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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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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갔다온 얘기

지갑만 들고 조회수 : 8,161
작성일 : 2018-02-18 23:31:36
비자카드만 쓸 수 있다고 해서 챙겼고요.
경기는 도저히 볼 체력이 안되고 티켓도 못 샀고, 분위기 느껴보고ㅡ 머릿수 하나 보태고 싶어서 갔다 왔어요. 

혹시 가실 분 있으면 도움이 될지도 모르니 글을 올려봅니다.

우선 교통편 - 시청 앞에서 9시반 출발하는 셔틀 이용했어요. 대형버스는 마감되서 7인승 타고 갔어요.
신청할 때 인당 9900원 결제하는데 승차하면 환급됩니다. 앱에서 바로 처리가 되서 좋았어요.
평창 도착하면 입구 119소방서 앞에서 내립니다. 돌아갈 때도 같은데 
아쉬운 건 깃발이나 표지판이라도 있으면 좋겠다 싶어요. 
따로 안내를 못 받고 나중에 시간에 쫓겨 찾아가느라 올림픽 플라자 외곽을 한 바퀴 돌아서 갔어요. 
바로 내린 곳 건너편이었는데..ㅜㅜ 
셔틀버스 종류가 많아요.
KTX 역, 경기장, 올림픽 시설들, 시내방향 등등 다양한 노선버스가 운행되서 정말 복잡하고 안내원들은 자기가 맡은 것만 알고 있어서 물어서 찾아가는 게 어려웠죠. 
 
올림픽 파크 출발은  오후 4시, 5시, 7시까지 버스가 있다고 해요. 
4시 차를 놓쳐서 5시에 간신히 빈 자리 하나가 남아서 타고 왔어요. (저처럼 시간을 못맞춘 사람일지도)

저녁때 쇼트트랙 경기에 대통령께서 오신다고 뉴스에 나오는 걸 듣고 갈등을 했어요. 
강릉에 가볼까. 그럼 집에 못 가는데...자고 갈까... 잠깐 고민하다가 대범하게 포기하고 올라오는 걸 선택ㅠㅠㅠㅠ
 
평창 올림픽 파크엔 사람이 사람이 인산인해....
경기장 티켓없으면 입장권이 2000원이에요. 음식물 가지고 가면 검색대에서 압수됩니다. 
샌드위치, 쿠키, 음료, 모두 안되요.

식당 음식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니맛인지 내 맛인지 모릅니다. 
파크 안에 노점이 몇 개 있어요. 호떡 어묵 꼬치 등등 길거리 메뉴가 있어요. 여긴 현금만 써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다른 카드는 안되니까 잊지말고 비자카드. 아니면 현금. 
올림픽 파크 정문 밖 바로 앞에 있는 카페 - 커피가 맛있고, 피자, 샌드위치도 있어요.

평창 올림픽 파크는 엄청난 흥행입니다.
자원봉사자들도 엄청 많구요. 단체사진 즐겁게 찍는 친구들도 있었고
추운 바람 맞으며 안내하는 사람들, 정말 많았고 즐거워 보였어요. 
방문객들도 기다리는 게 너무나 당연하고 질서가 있었고요.
수호랑 조각하고 사진찍으려고 해도 줄을 서야 합니다. ㅋㅋ


설명절에 토요일이라 그런지 정말 많았어요. 막 춥지는 않았지만 바람이 좀 불었는데 어디든 일단 줄 서 있는 건 기본이고요. 식당에서 얼른 밥 먹고 - 가건물 텐트 -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나가기 시작...
제가 꼭 사고 싶은 굿즈가 있었기 때문에 제일 먼저 매장에 들어갔다가 시간이 다 갔어요.
이쁜게 너무 많은데 찾는 건 안 보이고 당연한 결과죠.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계산을 하고 나니 이미 오후 4시가 다 된 거에요.

넓지 않은 공간인데도 여러가지 전시관들마다 사람들이 줄 서서 들어갔고요. 
남북공동으로 개성황궁 ,,,전시하는 곳에는 경찰들이 철통같이 지키고 있습니다. 

앞에서 나왔듯이 우여곡절끝에 셔틀을 올라타고 1시간 만에  진입로 로타리를 빠져 나왔어요. 
그 시간에도 들어오는 차 나가는 차들로 도로가 꽉...

귀성행렬도 있어서 큰일났다 싶었는데 버스전용차선 덕분에 선방했구요. 
시청 앞에서 내려서 마침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정신을 차려보니 내가 대체 어딜 갔다온 것인가 회의감이 들면서
쇼핑한 굿즈들을 꺼내보니 그것도 허무하고요. 
왜 그걸 안 샀지.. 흑흑 
예쁜 게 너무 많아요. 
제가 유럽여행을 가도 냉장고 자석 하나 사는 거 싫어하는 사람인데...인형은 말할 것도 없구요.
근데 수호랑은 눈에 밟힙니다. 어린 조카가 있으면 깜찍한 털모자도 샀을 거에요. 

한번 더 가고 싶어요. 
도착해서 전시, 공연 찬찬히 보고 저녁 7시쯤 굿즈 매장 가고 (밤10시까지 영업) 
평창 밤하늘 드론쇼(매일 함) 구경하고 
강릉에서 하룻밤 자고 커피 마시고 경기 하나 현장구매할 수 있는 것 찾아서 보고
안 되면 아이스아레나 근처에서 구경하다가 
올라오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어젠 그야말로 충동적으로 몸만 간 거라 시행착오 인정하고요.
가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예정시간보다 1시간 초과해서 오후 1시 도착.
시간제한이 있지만 셔틀버스가 괜찮았구요.
청량리 역 도착출발하는 KTX는 빨라서 좋을 것 같습니다. 


지갑과 휴대폰만 달랑 들고 다녀온 평창.
바람불어서 힘들었지만 나도 거기에 있었다고 말할 수 있게 됐어요. ㅎㅎ
문프 만나기는 다음 기회 어디선가를 또 기약하며... 







IP : 116.123.xxx.19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18 11:34 PM (58.230.xxx.110)

    저도 올림픽프라장 입구는 아쉬웠어요~
    단골 맛집동네가 비교적 주변을 잘아는데도
    갔다가 다시 돌아갔어요...
    확신없는 길은 자원봉사자에게 묻는게
    상책이더군요~

  • 2. ..
    '18.2.18 11:36 PM (221.140.xxx.107)

    고생하셨고 추억에 남겠메요

    님덕분에 평창은 흥할꺼에요!!

  • 3. ..
    '18.2.18 11:38 PM (220.70.xxx.109) - 삭제된댓글

    저 여기 평창이에요
    오늘 시상식 봤는데 최민정선수 착하고수줍음 많은
    예쁜 아가씨였어요
    한국분들
    킴부탱 올라갈때도 환호해주고
    최민정 선수 올라가니
    소리가 엄청났구요

    김태우축하공연
    드론쇼
    불꽃

    좋네요~~^^

  • 4. rolrol
    '18.2.18 11:38 PM (112.167.xxx.85)

    가볍게 체험처럼 다녀올 수 있다니 덕분에 저도 다녀오고 싶은 마음이 생겨요.
    가볍게 바람 쐬는 기분으로 갔다가 괜찮으면 패럴림픽할 때 일정 잡고 다시 가도 좋겠어요.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 5. 우와
    '18.2.18 11:39 PM (115.140.xxx.215)

    굿즈천국이라던데, 서울에 있는 굿즈판매점에 없는 것들도 다 있다고.
    글보니 정말 그런가봐요.

  • 6. T
    '18.2.18 11:42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다음주 목요일쯤 갈까하는데 평일에도 사람 많겠죠?

  • 7. 대박
    '18.2.18 11:42 PM (223.62.xxx.28)

    혼자가신거죠?
    나도 데리고가지 ㅋ

  • 8. ...
    '18.2.18 11:42 PM (58.230.xxx.110)

    그리고 임시화장실에 화장지가 없는 경우도 있으니
    작은 화장지 하나 가지고 다니세요~
    손닦기용 물티슈도 역시...

  • 9. ..
    '18.2.18 11:53 PM (110.70.xxx.114)

    저도 설 명절 토요일 갔다왔어요
    근데 시간대 차이가 이리도 크네요 ㅜㅜ
    전 오후 4시반 넘어 도착했는데 입장권 사는데만 한시간 좀 넘게 줄 섰고 굿즈샵 가고 싶은데 줄이줄이 ㅜㅜ

    입장권 사느라 이미 지쳐서 그 다음엔 줄 설 기력이 없었어요
    줄이 너무나 길기도 했구요. 그래서 정말 둘러만 보고 셔틀타고 북강릉주차장에 주차해 논 차로 운전해서 갔어요
    다음 날 일정있어서 저녁 늦게 있을 수 없기에 체류시간은 한시간 남짓 ㅠㅠ
    그래도 그 열기를 느낄 수 있다는게 아무 것도 안해도 괜히 신나고 좋더라구요 ㅎㅎ

    강릉 다른 유명한데 둘러본다고 딴데 놀다 늦게 간 건데 올림픽 한 군데만 왔어야 한다는 걸 너무 나중에 알았어요
    가족과 연휴에 급 얘기나와서 가벼운 맘으로 들러본 건데 한 번 더 기회되면 시간들여 구경하고 싶어요. 사람 많은데 그래도 질서있고 좋더라구요 배가 너무 고팠는데 모든게 줄이 길어서 자판기같은 거라도 다량 설치되어 있음 했네요

  • 10. 윗님 맞아요.
    '18.2.18 11:59 PM (116.123.xxx.198)

    저 나오는 시간에도 반대편 차선으로 빈틈없이 차들이 들어오고 있었어요.
    정말 십년 만에 그렇게 줄 서는 거 해본 듯 합니다.
    저도 배가 고파서 밖에 있는 카페에서 와구와구 먹었지요.

    저도 맘잡고 시간내서 한번더 가고 싶어요.

  • 11. 쓸개코
    '18.2.19 12:06 AM (119.193.xxx.56)

    원글님처럼 다녀오는것도 괜찮아보여요.
    다음주 일만 아니면 쓩~ 하고 가서 구경하고픈데;

  • 12. midnight99
    '18.2.19 12:08 AM (94.5.xxx.36)

    와 현장의 분위기가 생생하게 느껴지는 후기네요.

    원글님 덕에 평창다녀온 듯한 기분을 느끼며 대리만족합니다.

  • 13. ㅇㅇ
    '18.2.19 12:13 AM (117.111.xxx.115) - 삭제된댓글

    저도 토요일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
    그 올림픽플라자 입구 로터리쪽에 태극기부대 몇명 시위하는거 짜증.. 평양올림픽 보이콧한다며 확성기로 뭐라 뭐라.. 그리고 homo is a sin인가 팻말 들고 왔다갔다 하던 기독교인들 기억에 남네요. 정말 옥의 티였어요.

  • 14.
    '18.2.19 12:15 AM (125.180.xxx.240) - 삭제된댓글

    저 담주 주중에 가보려는데 이런 후기 감사합니다!!

  • 15. ㅇㅇ
    '18.2.19 12:17 AM (218.39.xxx.114) - 삭제된댓글

    평창후기 감사합니다. 수고많으셨어요~^^

  • 16. 혼자
    '18.2.19 12:26 AM (223.62.xxx.79) - 삭제된댓글

    혼자가도 괜찮을까요
    혼자 외국 여행은 잘 다니는데 오히려 국내는 망설여져요.
    다음주 시간날때 혼자 훌쩍 다녀올까 싶은데 어떨까요
    가족단위나 친구들끼리 많이 와서 괜히 쓸쓸할 것 같으면 안가려고요

  • 17. 저도 다녀왔지요
    '18.2.19 12:30 AM (112.150.xxx.63)

    14일에 갔었는데
    전 줄 별로 안섰어요.
    명절전이라 그랬는지..한산한편이었구요.
    굿즈샵도 줄안서고 바로 들어가서
    남편 털모자..제껀 아이스하키스노우볼. (보드스노우볼도 사고팠는데 품절이더라구요.ㅜ)
    컵에 꽂는 수호랑 장식품..
    조카들 줄 수호랑 인형들 구입했어요.
    한번 다녀오시는거 강추 해요~
    올림픽 프라자내에는 선수들도 많이 다니는거 같던데
    전 선수들 얼굴을 잘 몰라서....ㅎㅎ

  • 18. ㅇㅇ
    '18.2.19 12:37 AM (114.200.xxx.189)

    와....저 내일 갈까하는데 이글 너무 감사해요!!!!!!!!!!!!!!

  • 19. 놀부
    '18.2.19 12:38 AM (180.224.xxx.70)

    전 평창으로 두번 다녀왔어요
    너무너무 좋아서 강릉도 한번 갔다오고 싶지만 이제 더이상 시간이 안생기네요ㅠ
    호떡파는 노점 비자카드 결재 되구요 호떡2개 5천원 어묵 4500원 닭꼬치 5천원이였던거 같아요
    굿즈 스토어는 잠깐 정신줄 놓으면 몇십만원이겠더라구요
    예쁘고 사고픈거 넘 많았는데 냉장고자석을 못사와서 계속 아쉬워요
    전 자차로 가서 주차장에서 셔틀탔는데 셔틀 계속 들어오고 5분도 안걸려 좋더라구요 많이 추웠지만 남편에게 정말 오길 잘했다 행복하다 계속 말했어요

  • 20. l제가
    '18.2.19 1:46 AM (180.70.xxx.78)

    원글님 나올 때 길에서 몇 시간허비한 사람이네요.어찌나 차가 막히던지 대관령주차장 들어가는데 한 시간 넘게 걸린 거 같아요. 원주서 주차장까지 네다섯 시간은 걸린듯...6시 반 크로스컨트리 경기 보고 올림픽 플라자 가서 기념품샵만 보고 와야 했어요. 집에 올 때도 차가 어찌나 막히던지... 정말 긴 여정이었어요. 굿즈는 찜한 것들 품절인 게 많았어요. 시간이 늦어 올림픽 플라자 제대로 못 봐서 평일에 애 데리고 다시 가볼까 싶어요. 셔틀버스 타는 곳 안내 부실한 건 동감이에요. 자차로 간 사람들은 대관령주차장 주로 갈텐데 거기 가려면 몇 번 출구로 나가라고 안내가 있었음 좋았을텐데 아무 생각없이 들어온 곳으로 나갔다 올림픽플라자 한 바퀴 돌아야 했어요. 차에 오랜 시간 앉아 있어 몸 힘든 상태에서 입석으로 경기 보고 셔틀 타는 곳 가느라 넘넘 힘들었어요. 가실 분들은 올림픽 플라자에서 나올 때 타야할 버스 어디서 타야하는지 물어보고 가까운 출구로 나오세요. ^^

  • 21. 진짜
    '18.2.19 2:25 AM (180.230.xxx.161)

    생생한 후기네요^

  • 22. Stellina
    '18.2.19 3:10 AM (79.24.xxx.120)

    원글님 후기 읽고 나니까 당장 달려가고 싶어요. ㅠㅠ

  • 23. ^^
    '18.2.19 3:31 AM (59.19.xxx.72)

    여긴 부산이라 가볼 엄두는 나지 않고
    떼레비만 열심히 시청하는데
    현장 분위기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4. ...
    '18.2.19 9:45 AM (116.33.xxx.3)

    어제 당일로 다녀왔어요.
    폐막식까지 일이 꽉 차있어서 다시 가기 힘들어 너무 아쉬워요.
    기차로 진부역까지 1시간 반, 강릉역까지 2시간 정도 걸리더라고요.
    모든 곳에 줄을 서야해서 무조건 일찍 가는게 좋아요.
    굿즈뿐만 아니라 기업홍보관에서 나눠주는 뱃지도 3시쯤 되니 다 떨어지고, 음식도 서서히 품절되거나 밀리더라고요.
    저도 인형은 물론이고 뱃지같은거 뭐에 쓰냐는 사람인데, 눈에 밟히네요 ㅎㅎ
    목걸이 같은데 주르륵 달린 뱃지 부러웠어요~
    강릉에는 패딩 수호랑과 어사화 수호랑은 어제 오전에도 없었다하고요.
    전 딸이랑 갔는데, 셔틀이나 경기장에서 혼자온 한국분 외국분들끼리 이야기나누고 연락처 나누는거 보긴 했어요. 혼자 가도 성격 나름일 것 같아요.
    아이스하키 봤는데 직접 보는건 처음이었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딸이 시큰둥하고 안목해변 가고 싶어해서 30분만 보고 나오기로 하고 갔었는데, 딸이 더 열광해서 끝까지 봤어요.
    생각같아서는 온 가족 같이 빙상, 설상 한 게임씩 더 보고, 스토어에서 쇼핑, 홍보관 뱃지 다 받고 싶어요.
    그러려면 1박2일은 걸릴텐데 하필 이번주에 폭풍 스케쥴 ㅠㅠ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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