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비질?이 너무 심한 시어머니

노웨이 조회수 : 2,787
작성일 : 2018-02-18 19:39:00
말하는 것만 들으면 부처가 따로 없어요.
이번 명절에 티타임을 가지다가 조두순 얘기가 나와서
시숙모님이 그런 인간은 사형을 시켜야 한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저희 시어머니가 아무리 그래도 사형은 아니라고...
조두순을 감싸는 겁니다.
사형제도의 찬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소소한 일상수다 자리에선 맞장구 쳐주고 넘어갈
분위기 임에도 꼭 입바른 말을 하셔서 분위기에 초를 치세요.
시어머니 친구분이 개를 기르는데
개를 지칭하며 우리 새끼? 자식 정도로 표현했는데
거기다 대고 "니가 개니?" 했다는 겁니다.
개를 그만큼 사랑하니 그런가보다하면 되는데
꼬옥 저렇게 입바른말...
항상 이런식이에요. 자기가 무슨 현자라도 된듯
우리가 뭔 말만 하면 반박하고 나서며
그래도 그러는 거 아니다.
말을 그렇게 하면 안된다. 어른을 공경해야 한다.
어우 질려.
그렇다고 어머님은 완벽한가? 그것도 아니에요.
집안 살림 너저분하고 냉장실의 유통기한 세달 지난
곰팡이 핀 돼지고기 때문에 냉장고 문열면
곰팡내가 쏟아져나오고... 냄새난다 했더니
버럭 화내며 냄새는 무슨 냄새냐며;;;
며느리 앞이라 일부러 들으라고 더 가르치려 드는 건지..
그래도 친구가 있다는게 놀라울 정도에요.
입찬소리만 늘어놓는 시어머니 어떻게 대응해야 좋을까요?
IP : 49.170.xxx.19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7528
    '18.2.18 7:46 PM (203.226.xxx.51)

    에휴 원글님 마음 이해되네요.

    입만 바른 양반만큼 꼴배기 싫은게 없죠.

  • 2. 님이 못 고칩니다.
    '18.2.18 8:48 PM (42.147.xxx.246)

    그런가 보다 하고 그만 두세요.
    님 시어머니 친구가 말을 한다면 몰라도 며느리가 말을 한다고 들을리 없고
    괜히 미움만 받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2740 저도 엄마들 모임 6 3690 2018/02/23 4,480
782739 아이가 적록색약인데 파일럿이 되고 싶다네요. 20 고민 2018/02/23 6,868
782738 내일 평창 갈까요? 참을까요? 14 매우갈등중 2018/02/23 1,747
782737 전쟁나는거 아니죠 29 ... 2018/02/23 6,234
782736 30년 돼가는 여중 여고 때 선생들 미투하고 싶네요 35 ... 2018/02/23 7,424
782735 층간소음 얼마나 참아야하나요 6 충간 2018/02/23 1,480
782734 조재현은 대학때 사귄 여친이랑 결혼해서.. 26 .. 2018/02/23 30,644
782733 남편에게 시어머니 지저분하다고 한게 잘못인가요... 52 ㅡㅡ 2018/02/23 11,697
782732 홍준표가 부랴부랴 5 ㅇㅇ 2018/02/23 2,112
782731 학대 당한 상처 어떻게 하면 치유가 될까요? 22 .. 2018/02/23 3,121
782730 닭볶음용 닭으로? 7 ..... 2018/02/23 863
782729 남편과 사이 안좋은데 싸우지 않는 분 있나요? 6 01 2018/02/23 2,251
782728 일베기자 잘 버티네요 ㅋ 6 대다나다 2018/02/23 1,413
782727 다들 결혼기념일 챙기시나요? 7 2018/02/23 2,321
782726 고기도 먹어본 ~~~~ ㅇㅇ 2018/02/23 479
782725 테이크아웃쥬스 가게의 토스트 어떨까요? 3 아즈 2018/02/23 775
782724 삼계탕에 넣으면 좋은 한약재 좀 가르쳐주세요 4 요리 2018/02/23 743
782723 딸 남자친구에 대해서... 13 고민 2018/02/23 4,749
782722 목동 하이페리온 2. 오피스텔 관리비가 어느정도인가요? 10 .. 2018/02/23 5,462
782721 아이방과 안방 베란다 블라인드 색 추천 부탁해요^^ 1 111 2018/02/23 1,489
782720 운동효과 7 ??? 2018/02/23 2,565
782719 유명 소나무 사진가 배병우, 교수시절 상습 성추행..배씨 측 &.. 28 ... 2018/02/23 6,281
782718 누구 닮았나 하는 얘기 나온 김에... 2 아들맘 2018/02/23 735
782717 사람하고 소리지르고 싸웠더니 스트레스와 후회됨이 ㅠㅠ 8 .. 2018/02/23 3,734
782716 1가구1주택 주택 매도자는 양도세 때문에 법무사 만날 필요 없이.. 12 양도소득세 2018/02/23 2,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