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로움을 잘 타거나 기대고싶어하는 성향의 사람들이 다가와요

niko 조회수 : 2,642
작성일 : 2018-02-17 13:11:46
안녕하세요~
주변에서 스트레스안받는 성격같다는 말을 많이 듣는 편이예요.
외유내강스타일이고 밝은데 적당히 차분하기도하고 작은 일에 동요하지 않거든요.
맏언니? 이미지는 아니고 언니있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늘 그런건 아니지만 외로움을 잘 타거나 기대고 싶어하거나 혹은 그런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다가올 때가 있어요. 

그런데 그런 인연들은 오래가기 힘들고 이어나가더라도 제가 피곤하더라구요.
쉽게 서운함을 느끼거나 잘해줘야하는 경우가 많고
어쩌면 정서적인 에너지를 오히려 뺏기고 이용당하는 기분까지 들구요.

마음이 약하지는 않아서 선을 살짝 그으면서 점점 멀어지고 정리를 해왔어요. 
이상하게 그런 분들이 몰리는 시즌(?) 이 있는데 번거롭네요ㅠ
님들은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IP : 175.211.xxx.18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부분 그렇든데요
    '18.2.17 1:32 PM (220.73.xxx.20)

    나이가 들수록 증세가
    심해지고 노골적으로 되어가는 것 같아요
    인간은 이기적이라 누구든 받으려고 해요
    자기가 손해본다 싶으면 관계를 정리해요
    원글님도 본인이 주는 입장이다 싶은 사람은 정리하잖아요
    본인은 받으려고 하지 않는다 생각하지만
    아니예요
    스스로에게는 잣대가 느슨해져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 뿐이에요

  • 2. 제가 보기에
    '18.2.17 1:36 PM (220.73.xxx.2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말하는건
    감정을 교류하는 방식의 차이 같아요
    강아지 스타일과 고양이 스타일
    원글님은 고양이 스타일일거에요
    강아지 스타일 사람들이 외로움 잘 타고 기대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애정 표현 방식의 차이에요

  • 3. ..
    '18.2.17 1:46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윗댓글 현답!
    본인은 받으려고 하지 않는다 생각하지만
    아니예요
    스스로에게는 잣대가 느슨해져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 뿐이에요2222

  • 4. ...
    '18.2.17 1:53 PM (223.62.xxx.17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남들이 보기에 평온하고 차분하고 너그러워보이나 봐요. 징징대지 않고 반박하거나 비난하지 않으니까요. 근데 전 사람이 좋은 경우가 별로 없어서 신경을 안 쓰려고 노력하는 거거든요. 나한테 중요한 일도 아닌데 상대방이 하는 이상한 언행에 내 마음의 평화가 깨지는 게 싫어서 그렇구나 허허 넘기는 건데... 암튼 저도 날 징징받이로 쓰려는 게 보이면 주로 영혼없는 단답 리액션으로 밀어내요.

  • 5. 원글이
    '18.2.17 1:58 PM (175.211.xxx.182)

    첫번째와 세번째 댓글 제 맘 그대로예요~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스스로에게는 잣대가 느슨해져서 그렇게 생각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사실 상대가 나한테 뭐 해줬다고 계속 의지하려고 하나싶은 생각이 들고 ㅎ 주변 상황으로부터 영향을 받지않으려고 허허대는데 성품이 넉넉하다고 생각하는건지~ 공감이예요!

  • 6. 달이
    '19.3.8 5:46 PM (182.216.xxx.14)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1007 톡쏘는 느낌의 향수 4 향수 2018/02/17 946
781006 윤식당에서 라트라비아 부부 밥하나 더 먹은 거 맞죠? 2 ㅋㅋ 2018/02/17 6,472
781005 미스티, 고혜란 너무 정떨어져요 15 47 2018/02/17 8,811
781004 사촌모임을 1박2일로 한다는데 6 .. 2018/02/17 3,184
781003 관상,사주 안맞아요 5 ... 2018/02/17 4,901
781002 여자친구끼리 사랑한다는 표현 자주 쓰나요? 5 .. 2018/02/17 2,072
781001 집에 있기 힘들어 나왔는데 갈때도 없네요. 13 2018/02/17 6,666
781000 나이들면 왜 그리 자기말만 하는지 15 2018/02/17 4,829
780999 서울에서 돈까스를 가장 맛있게 하는 집이 어딘가요? 23 돈까스 2018/02/17 5,726
780998 마곡지구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진가여?? 1 궁금 2018/02/17 966
780997 힘든 일 생기면 친구들이 찾아서 위로해주나요? 6 .. 2018/02/17 1,335
780996 하뉴란 선수 44 ........ 2018/02/17 7,177
780995 김수미 묵은지 찜 10 한끼줍쇼 에.. 2018/02/17 22,937
780994 연예인 외모에 불평하는 심리 5 oo 2018/02/17 1,653
780993 외로움을 잘 타거나 기대고싶어하는 성향의 사람들이 다가와요 2 niko 2018/02/17 2,642
780992 커피머신 추천해주세요~ 3 ..... 2018/02/17 1,614
780991 두 올케(좀 기네요) 53 시누 2018/02/17 16,612
780990 뱃살의 주범 7 2018/02/17 5,537
780989 강릉 올림픽 플라자 가보신 분들께 질문있어요! 4 bloom 2018/02/17 942
780988 으라차차 와이키키 이별장면 5 ㅎㅎ 2018/02/17 1,774
780987 알쓸신잡 시즌1 재방 보는데 4 그립네 2018/02/17 953
780986 미스티 보시는분들 범인이 누굴까 추리해봐요 8 22 2018/02/17 3,501
780985 장미희,유지인은 미모가 복불복이네요 18 동그라미 2018/02/17 9,778
780984 휘핑크림 냉동해도 되나요? 1 에고 2018/02/17 959
780983 피겨스케이트장왜케 때깔이 예뻐요 26 ........ 2018/02/17 4,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