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가 유튜브 정치동영상에 중독된거같아요

ㅇㅇㅇ 조회수 : 4,371
작성일 : 2018-02-17 00:14:30
명절때 찾아뵈었는데
보수관련 유튜브 동영상을 꾸준히 보던건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문대통령 혐오하고 욕하시네요
올림픽이 끝나면 나라가 전복될것처럼 그래요
저는 정치동영상을 보지않아서 잘 모르지만
딱 봐도 자극적인문구 선동하는 영상 편집해서 호도하는거같은 느낌이에요
한번 보면 그쪽관련 동영상만 계속 뜨잖아요
정치 취향? 이런걸 떠나 병적으로 흘러갈 조짐?이 보이는데
관련 동영상 차단하거나 다른의견의 동영상이뜨도록 유도할 수 있을까요
아빠가 가족들 힘들게 한적도 종종 있었는데
정말 저소득 저학력일수록 이런영상에 호도되는거 맞나봐요
IP : 110.70.xxx.19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17 12:20 AM (122.35.xxx.170)

    저희집에도 그런 분 한 분 있는데
    허구헌날 정규재 유튜브 동영상 같은 거 보고
    전라도 출신이라 어쩌구저쩌구.

    저도 처음에는 충격이었는데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내버려둬요.
    노인들 중 상당수의 정치의식이 그 정도에요.

  • 2. ㅇㅇ
    '18.2.17 12:23 AM (110.70.xxx.194)

    원래 그정도는 아니었는데 보수쪽이 노인들 구미에 확 땡기는 영상들을 잘 편집하는건지. 보수라도 신문이나 티비는 공신력있는 전문가들이 편집하지만 유튜브는 개인도 업로드 가능하지않나요? 질이 낮은 정보가 많을텐데 차단하고싶네요ㅠ

  • 3. ㅇㅇ
    '18.2.17 12:25 AM (110.70.xxx.194)

    문대통령 얘기나오면 부들부들 떠실 정도에요 단순 정치성향이 아니라 한쪽정보에(출처도 불명확한) 세뇌당한것같아요

  • 4. 일단
    '18.2.17 12:31 AM (116.121.xxx.93)

    원글님이 아버지 계정으로 로그인 하셔서 제대로 된 뉴스공장부터 다스뵈이더 파파이스 같은 걸 보거나 관심 동영상으로 해놓으세요 아버지가 좋아요 눌렀던 동영상은 다 제거 하시구요 그럼 아버지가 다시 보실 때 뉴스공장이니 그런게 줄줄이 연관되서 뜰거에요
    요즘 이문제가 많이 거론 되는 걸로 알아요 저 친일수꼴들이 그런 영상들을 많이 만들어서 유튭에 배포하고 링크 돌리고 하니 그렇자나도 멍청한 뉴스에 세뇌된 사람들이 계속 그 쪽 영상만 보게되니 더 멍청해지고 있거든요

  • 5. 일단
    '18.2.17 12:32 AM (116.121.xxx.93)

    아버지 유툽 히스토리 죄다 지우시구요 원글님이 새로 만들어 보세요 리스트를

  • 6. ㅇㅇ
    '18.2.17 12:34 AM (110.70.xxx.194) - 삭제된댓글

    일단님 제가 알기로 아이디는 없으신거 같아요 그냥 검색하고 보시는정도인것 같은데 제 아이디로 아예 로그인을 해놓을까요? 사는 지역이 다르답니다ㅠ 아빠가 검색하시는 키워드를 컴퓨터가 인식하고 비슷한 영상들로 도배가 되는것같아요 가입을 안하고도 그게 가능한가요? 아무튼 다음에 방문하면 꼭 그리하겠습니다

  • 7. ㅇㅇ
    '18.2.17 12:34 AM (110.70.xxx.194)

    일단님 제가 알기로 아이디는 없으신거 같아요 그냥 검색하고 보시는정도인것 같은데 제 아이디로 아예 로그인을 해놓을까요? 사는 지역이 다르답니다ㅠ 아빠가 검색하시는 키워드를 컴퓨터가 인식하고 비슷한 영상들로 도배가 되는것같아요 가입을 안하고도 그게 가능한가요? 아무튼 다음에 방문하면 꼭 그리하겠습니다 감사해요!

  • 8. ㅇㅇ
    '18.2.17 12:35 AM (110.70.xxx.194)

    저는 유튜브를 잘 안봐서 몰랐네요 정기적으로 가서 지워야겠네요ㅠ

  • 9. 47528
    '18.2.17 12:43 AM (223.62.xxx.114)

    아버님이시니까 험담은 할 수 없지만...

    후우...

  • 10. ㅇㅇ
    '18.2.17 12:52 AM (175.223.xxx.84)

    그영상에 달린 댓글들을 읽어보세요. 정말 기가찹니다.

  • 11. ...
    '18.2.17 12:54 AM (39.118.xxx.74)

    저도 혹시나해서 살펴보니 처음엔 무료로 하더니 그런 가짜뉴스 퍼뜨리며 유료로 수업도하고 그와중에 유명한 유튜버도 있더라구요. 아버지가 유료로 보시진 않나 살펴보세요.. 유튜브 가짜뉴스가 활개를치고
    심지어 유튜버 개인이 올릴수있다는걸 어른들은 잘몰라요. 인터넷 뉴스라 생각해요...심각해요...

  • 12. ㅇㅇ
    '18.2.17 12:58 AM (110.70.xxx.194)

    어른들은 쉽고 자극적인 문구로 눈에띄게 해야 클릭하고 극보수들은 그걸잘하는거 같아요 뉴스공장 다스뵈이더 이런건 그냥 몇화 몇화 이렇게만 올리잖아요

  • 13. ㅇㅇ
    '18.2.17 1:00 AM (110.70.xxx.194)

    아빠 컴퓨터에 제 아이디로 자동로그인 해놓고 제가 제집에서 컨트롤 가능한가요? 컴퓨터는 그냥 검색하시는 정도고 아이디나 회원가입 결제 이런거 전혀 모르세요

  • 14. .....
    '18.2.17 3:15 AM (59.7.xxx.100) - 삭제된댓글

    저희 아빠도.
    자식손주들 앉혀놓고 문재인 사기꾼이라고
    가짜뉴스 열변 토했어요.
    학력 소득 상관없어요. 고학력이고 고위직 퇴직에
    재산 많은, 다만 티케이긴 해요.
    제 생각엔 이번 명절에 자식들 모아놓고 강하게 설명하라는
    모종의 미션이 열혈 노인층 사이에 주어진게 아닌가 해요.
    어버이날은 더하겠죠. 지방선거 때문에.
    대학생 손자들 있으니 주제가 비트코인 대북 송금
    거기서 사방팔방 가지친 가짜뉴스.
    아빠의 의지와는 달리 선동 효과는 물론 없었습니다.
    저는 계속 이러면 담부턴 가족모임 안온다 했어요.

  • 15. 슬픈이야기
    '18.2.17 8:47 AM (223.62.xxx.93)

    보수와 진보의 차이를 이리 정의하는 걸 봤어요.
    만원 버스가 가고있는데 버스정류장에 누군가가 타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보수는 꽉 찼는데 이대로 좋으니 그냥 갑시다 라고 말하는 사람.
    진보는 비좁아도 우리가 좀 복잡해져도 저사람들도 같이 태우고 가자는 사람
    전 후자인데 아마 아버님은 전자의 가치관을 가지고 계실거에요.
    어린시절 삶이 너무나도 팍팍했던 사람들은 정작 자신의 것을 내어주는 부분이 학습된 바가 없어 힘들 수도 있고 못사는 것에 트라우마가 커서일수도 있구요.
    당사자의 자각 없이 누가 누구의 삶을 설득으로 바꿀수 있는지 그럴 권리가 있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돈이 많고 적고 배우고 덜배우고의 문제는 아니고 우리의 슬픈 역사 속의 세대별 가치관의 차이인 듯)

  • 16. ...
    '18.2.17 9:39 AM (125.176.xxx.10) - 삭제된댓글

    누구나 자신의 가치관(정치관, 종교관)을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 원글님께서 걱정하는 부분이 이해가 가지만, 아버님 모르게 컴퓨터를 조작하신다면 나중에 아버님이 아셨을때 화가나지 않을까요? 이것은 내 생각이 아버님 것보다 맞다고 확신하는데서 오는 행동인데,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버님과 마음을 열고 얘기를 나누어 보시는게 어떨까합니다.

  • 17. 윗님
    '18.2.17 12:31 PM (118.176.xxx.191)

    선택할 권리는 있지만 실제 자기 의지에 의해 선택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대부분은 선택당하는 거죠. 편향적으로 접하는 정보라도 사실에 근거해 나름의 논리라도 갖추고 있으면 괜찮아도 지금 어르신들이 인터넷 카톡에서 접하는 뉴스는 대부분이 가짜 왜곡된 내용 아닌가요. 가족이라도 옆에서 그건 가짜뉴스다 꾸준히 말하고 아니다라고 해줘야죠.

  • 18. ㅇㅇ
    '18.2.17 12:50 PM (110.70.xxx.194)

    정치성향 다른건 상관없는데 저급정보에 중독되서 병적인 조짐이 보이는건 막을거에요

  • 19. 6769
    '18.2.17 1:00 PM (211.179.xxx.129)


    보수라 문제인게 아니라 가짜뉴스라 문제니
    따님이 막을수 있음 막으면 좋죠.
    사람 좋아 보이는 문통 얼굴보고 부들부들 떠실 정도라면
    세뇌 되신게 맞죠.
    어른들 많이 그러셔서 걱정이에요
    이제 지역 갈등보다 세대 갈등이 뚜렷 하네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0951 요즘 10대~20대 들이 외모 예쁘거나, 잘생겨지고, 키도 크고.. 18 renhou.. 2018/02/17 7,152
780950 독립을 목표로한 애들에게 가이드가 되어 6 아이 2018/02/17 1,034
780949 여러번 다사보기 한 드라마 알려주세요.. 26 여유즐기기 2018/02/17 3,038
780948 악랄하고 몰상식한 시누라는 인간말종한테 복수하고 싶어요. 13 . 2018/02/17 5,546
780947 중국 남쪽 미세먼지 많은 이유? (지도 있음) 2 지금먼지 2018/02/17 1,384
780946 뭘 해먹을까요? 2 무. 2018/02/17 702
780945 동물실험 안하는 착한 화장품회사 6 착한화장품 2018/02/17 2,303
780944 강원ㄹ와 디오씨 멤버 여친 말이에요. 왜 강씨만 욕먹나요? 5 ... 2018/02/17 7,784
780943 음식물 처리기 스마트카라 어때요? 1 쌀강아지 2018/02/17 1,246
780942 대한체육회장의 IOC 위원 ‘셀프 추천 2 ........ 2018/02/17 1,408
780941 뉴욕타임스가 조선일보에 오면 이상한 매체가 된다 2 기레기아웃 2018/02/17 715
780940 아들 설거지 시켰다고 엄청화내시네요. 28 시어머니 2018/02/17 16,621
780939 이번에 자녀 입시 성공적으로 마치신 분들 성공비결을 듣고 싶습니.. 7 입시 2018/02/17 2,862
780938 페미니스트가 ‘여자에게 친절한 남자’? ”뜻풀이 바꾸자” 서명운.. 1 oo 2018/02/17 755
780937 공부방 스탠드가 눈이 부시다네요 ㅠㅠ 7 레드향 2018/02/17 2,036
780936 최근에 본 강추 드라마입니다.. 11 초강추 2018/02/17 7,403
780935 아이허브 뉴질랜드 1 오고있는EM.. 2018/02/17 1,149
780934 "가정폭력 비서관 전부인 '멍든눈' 사진 트럼프 취임초.. 1 oo 2018/02/17 3,805
780933 방탄소년단 어려운일 많았다기에.. 28 입대해야하나.. 2018/02/17 4,739
780932 강원ㄹ씨 불륜도 있었다고 하네요. @@ 38 ... 2018/02/17 37,820
780931 결혼연령이 늦어짐에 따라 미혼자녀 독립률도 높아졌나요? 1 독립 2018/02/17 1,613
780930 다큐영화 B급며느리 봤어요 8 며느리 2018/02/17 5,101
780929 강하게 하면 깨갱하고 잘해주면 까칠한 남편 5 원글 2018/02/17 2,485
780928 9살 된 남자아이가 머리 감아도 냄새가 나는데 성장과 관련 있나.. 8 2018/02/17 5,885
780927 옛날엔 식모와 같이 사는 집이 흔했나요? 43 궁금 2018/02/17 1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