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생각해보신분 계신지

조회수 : 1,025
작성일 : 2018-02-16 10:10:57
제사며 뭐며 일하는 거야 막내고 설거지만 하니 괜찮은데 남편 집안이 워낙 콩가루고 못살아요. 그런 집안 제사 지낸다고 동동 거리는게 짜증이 나고 내 아들이 그런 집안 핏줄이라는 게 싫은 느낌이요. 큰아버지댁 부인 둘이 다 맞으며 살다가 자식들 두고 집 나가고 자식들도 하나같이 잘 풀린 사람들 없이 빌빌. 그나마 남편이 유일하게 제대로 대학 나와서 직장 갖고 사는 중. 재산 얼마 있ㅈ도 않은거로 사이 안좋고 돈 띠어먹고 서울로 도망간 조카에..장손인 남편 사촌형님은 도박하다 빚쟁이들한테 쫒겨 몇달 동안 잠수 타기도 하고 ㅡㅡ

친정도 뭐 뼈대있는 집안은 아니지만 그래도 형ㅈ들 사촌들 다들 번듯한 대학 나와 직업 갖고 가정 이루고 살고, 제사도 할머니 할아버지 것만 간소하게 하고 다른 것 없애고 형식적인 거 걷어내고 가족끼리 즐겁게 지내자 모드인데 시가는 어째 음식도 바라바리 격식 절차 따지는 거 보면 웃기지도 않은 마음이 드네요. 지역색인지..

친구가 가세는 좀 기울긴 했지만 독립유공자에 대학 총장도 지내시고 암튼 좀 그런 집으로 시집갔는데...보면 그런 집이라면 존경하는 마음으로 일하겠다는 생각 들어요. 에휴...누굴 탓하나요 사람하나면 된다 생각하고 결혼한 제 불찰이죠. 가끔 다른 사람들도 이런 생각하나 궁금해서 글 올려봐요.
IP : 211.43.xxx.9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16 10:18 AM (220.75.xxx.29)

    잘난 집도 별수 없어요.
    친구분네보다 못하지만 제 시부 지방국립대대학원장 하시고 도지사와 왕래하는 지역유지인데 검둥이니 여자라서 어쩌구 ㅇ저쩌구 하는 저급한 언행하시고 제사가 종교여서 5대를 제사지내구요 그 큰아들은 재산 몰빵해서 지역의 건물 사서 임대업자 만들어줬더니 애들포함 작년부터 연락도 없이 명절에도 코끝도 안 보여요. 노인네 그거땜에 우울증 왔다는데 그거 풀어주라고 둘째네인 저희한테 연락와요. 남편이랑 딸 다 옆에 있는데 제가 전화로 퍼부었어요. 남편조차 할 말 했다 잘 했다 하더군요.

    이런 집안이 제사는 왜 지내나 몰라요.

  • 2. ...
    '18.2.16 10:20 AM (58.230.xxx.110)

    그저 유전자만 물려주면 제사는 당연이라고 생각하는듯요...
    오만 욕하며 짜증으로 차린 한상이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난 차한잔만 할까요?
    그저 저런류의 사람일수록 보이는것에만
    집착하는거죠.
    천박하니까~

  • 3. ㅎㅎ
    '18.2.16 10:33 AM (59.24.xxx.27)

    나와 내 가정이 반듯하게 지내므로 먼 훗날 명품 가정이 되는 것이죠.
    명가는 서서히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1023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3개국 선수를 지도하네요. 12 999999.. 2018/02/17 3,371
781022 요리 딱하나만 알려달라고 했는데..해파리냉채 인기폭팔 4 ... 2018/02/17 2,492
781021 맨몸 스쿼트 한번에 안쉬고 100개 이상 7 스쿼트 2018/02/17 6,994
781020 혼자 책 읽고 계시는 분 ~~~? 27 싱글 2018/02/17 3,799
781019 여대생 가방 질문드려요 11 츄츄 2018/02/17 1,676
781018 약간 쉰밥 살리는 법 16 2018/02/17 15,530
781017 유기농 생리대 잔뜩 직구해놨는데 폐경인가봐요 ㅠㅠㅠ 9 헐.... 2018/02/17 3,272
781016 초2 남자아이 세계의 나라들에 대한 책 추천 부탁드려요 초2엄마 2018/02/17 302
781015 이제 명절 다들 끝나셨나요? 6 .. 2018/02/17 1,940
781014 여름 태국 치앙마이와 발리 우붓 9 어디가 좋을.. 2018/02/17 3,184
781013 부지런한 남자와 결혼하면 게으른 성격 좀 고쳐지나요? 19 ? 2018/02/17 7,303
781012 톡쏘는 느낌의 향수 4 향수 2018/02/17 946
781011 윤식당에서 라트라비아 부부 밥하나 더 먹은 거 맞죠? 2 ㅋㅋ 2018/02/17 6,472
781010 미스티, 고혜란 너무 정떨어져요 15 47 2018/02/17 8,811
781009 사촌모임을 1박2일로 한다는데 6 .. 2018/02/17 3,181
781008 관상,사주 안맞아요 5 ... 2018/02/17 4,901
781007 여자친구끼리 사랑한다는 표현 자주 쓰나요? 5 .. 2018/02/17 2,071
781006 집에 있기 힘들어 나왔는데 갈때도 없네요. 13 2018/02/17 6,666
781005 나이들면 왜 그리 자기말만 하는지 15 2018/02/17 4,826
781004 서울에서 돈까스를 가장 맛있게 하는 집이 어딘가요? 23 돈까스 2018/02/17 5,726
781003 마곡지구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진가여?? 1 궁금 2018/02/17 966
781002 힘든 일 생기면 친구들이 찾아서 위로해주나요? 6 .. 2018/02/17 1,335
781001 하뉴란 선수 44 ........ 2018/02/17 7,177
781000 김수미 묵은지 찜 10 한끼줍쇼 에.. 2018/02/17 22,937
780999 연예인 외모에 불평하는 심리 5 oo 2018/02/17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