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성좋은것, 신뢰에서 시작된 우정이 사랑으로 변하는

dav 조회수 : 1,533
작성일 : 2018-02-15 21:08:07
그런 느낌이 뭘까요..

제 나이 29. 올해 만난 사람이 있어요.
돈도 잘 못벌고, 학벌은 그냥 지방 국립대, 외모도 착하게 생기긴 했지만 잘생긴것도 세련된 느낌도 없고 목소리도 특별하짐 않아요.

그런데 인간성이 정말 좋다는 게 느껴져요. 자극적인 매력, 호감이 막 느껴지진 않아요. 근데 그 사람의 정서, 생각, 진실성이 느껴져서 참 좋아요. 안정된 가정에서 자라다가 아버지가 고등학교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결핍이 있진않을까했는데 사랑많은 형 밑에서 잘 자란 것 같아요. 먼저 배려해주고, 얘기 듣고 공감해주고. 매일매일 연락해서 오늘은 힘든일 없는지 응원해주고 자기 얘기도 소소하게 많이 합니다.
재치있고 재밌고 주변에 사람이 많이 따라요. 어려운 사람 잘 도와주고 어지간하면 잘 의견수렴하되 고집도 좀 있구요.

함께있으면 절 많이 좋아해주는 것 같아요. 매력은 없는데 편안함과 안정감은 있네요. 이 마음이 자라면 사랑이 될 것도 같은데 정말 그럴까요.. 같이 살면 평생 맘편하게 살것같아요 웃으면서
IP : 39.118.xxx.12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15 9:11 PM (125.138.xxx.205)

    저두 그맘 알거 같아요
    남에겐 안보이는, 내눈에만 보이는.매력.
    나이먹을수록 돈이나 실력보다 인간성 좋은사람에게 끌려요
    아마도 님과 부부인연이 있나봐요
    잘사실거 같아요~~~^^

  • 2.
    '18.2.15 9:22 PM (175.127.xxx.58)

    부럽네요~
    돈잘벌고 외모 좋고 목소리도 좋은 매력적인 남자한테
    아프게 배신 당해봐서 그런 남자 관심 없어요.
    진국같은 분이라면 예쁜 사랑 키워 가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0679 문재인 대통령께서 미 부통령과의 환담이 장안의 화재가 되었습니다.. 30 01ㄴ1 2018/02/15 3,145
780678 취직이 너무 안되서 정말 힘드네요 3 .. 2018/02/15 3,850
780677 설거지 vs 그릇,남은반찬 치우기.. 12 ㅇㅇ 2018/02/15 3,297
780676 역사학자 전우용님 트윗 3 ... 2018/02/15 1,327
780675 아스퍼거 특징 4 .,,,공감.. 2018/02/15 6,316
780674 친정 부모님 제사 참석하시나요 10 Mmm 2018/02/15 4,022
780673 정통까르보나라?에 중독됐어요 11 ㅇㅇ 2018/02/15 2,934
780672 길고양이 영역싸움에서 지면 어떻게되나요? 4 미안해사랑해.. 2018/02/15 5,839
780671 日 개그맨 , 평창올림픽 아닌 문짱올림픽이야 망언 16 기레기아웃 2018/02/15 3,880
780670 슬픈데도 눈물이 안나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3 rosa70.. 2018/02/15 4,993
780669 재혼해서 다시 이혼한 시누의 늦둥이 12 dkfkaw.. 2018/02/15 10,750
780668 나잇살은 대충 몇살부터 찌나요? 8 2018/02/15 3,751
780667 아유 힘들어요 1 일차끝 2018/02/15 744
780666 방탄) 방탄은 친형제같네요 12 11 2018/02/15 2,660
780665 23 .... 2018/02/15 6,215
780664 시가 거실 쇼파에 길게 누워 쉬었어요 4 고스트캣 2018/02/15 2,884
780663 엄마를 찾지마에 나온 온천 호텔 아시는 분~~ 1 온천하고파 2018/02/15 1,776
780662 조선명탐정 남아들과 볼만할까요? 4 땅지맘 2018/02/15 1,166
780661 급질) 골든슬럼버요. 잔인한가요? 3 크하하 2018/02/15 1,714
780660 #스벅불매 동참해 주세요 35 ,,, 2018/02/15 4,198
780659 마더 질문이요 3 마더 2018/02/15 1,534
780658 어제 식당에서 신기한 일을 경험했어요 4 마키에 2018/02/15 5,692
780657 김상조 국민청원부탁드려요, 8 청원 2018/02/15 976
780656 아이먹일 장조림은 육수끓인후 흐물해진 사태양지가 꿀팁? 4 장졸임 2018/02/15 1,147
780655 샤넬 가브리엘 향수 어떤 향인가요? 3 00 2018/02/15 3,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