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일은 태산인데 평소 아끼던 보일러 돌리고 누우려고 이불 폈어요
저녁도 굶고
비타500 한병 먹었는데
속은 아리고 가슴엔 구멍이 뚫린것처럼 휑하네요
명절마다 챙길 가족 없이 저 혼자 몇번 있어 봤지만
오늘은 눈이 퉁퉁 붓도록 울고 싶네요
속상한 제 가정사는 그냥 가슴에 묻어둘께요
내 얼굴에 침 뱉기니까요
그래도 살아야겠죠 당연히 살겠지만
할일은 태산인데 평소 아끼던 보일러 돌리고 누우려고 이불 폈어요
저녁도 굶고
비타500 한병 먹었는데
속은 아리고 가슴엔 구멍이 뚫린것처럼 휑하네요
명절마다 챙길 가족 없이 저 혼자 몇번 있어 봤지만
오늘은 눈이 퉁퉁 붓도록 울고 싶네요
속상한 제 가정사는 그냥 가슴에 묻어둘께요
내 얼굴에 침 뱉기니까요
그래도 살아야겠죠 당연히 살겠지만
굶지마세요
순대국이나 설렁탕 포장해서 한그릇 먹고 약드세요
훨씬 나을거에요.
꼭 밥먹어요.
4일 전부터 몸살 지독히 앓고 있어요
오늘도 주사 맞고 약 타오고..너무 너무 춥고 온 몸 뼈 마디가 시리다 아프고 온 전신이 쑤셔서 넘 괴로워요
명절에 혼자인건 저도 님과 비슷한 상황이여서 님 심정 넘 이해돼요
교회 가셔요
저도 아주 가끔 가지만 명절에도 예배있고 밥도 주고 저를 담당하시는 교인들과 인사도 나누고 그나마 위로가 되요
님 토닥토닥
윗님 말씀처럼 뜨끈한 설렁탕 드시고 하나님께 하소연 하면 그나마 위로가 되실거에요
굶지 마시고 뭐라도 따뜻한 국물 드시고 한 잠 주무세요
아이고 곰탕 한그릇 드리고 싶네요
어여 뭐라도 드시고 기운차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