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저희 아버지 보면서 그런 생각 들었거든요. 저희 아버지 젊은시절에 정말 자신만만하고
제가 항상 기댈수 있었던 아버지였던것 같아요...
근데 나이 60넘어서는 지금은 이젠 좀 있으면 70인데..
젊은시절에 우리 아버지는 어디가고 왠 낯선 할아버지 한분이 있나 싶을때 있거든요..
가끔 그 젊은시절의 모습이 그리울때도 있어요.. 이젠 더이상 존재하지 않을것 같아서요....
눈물도 많아지시고. 젊은시절에 우는 모습 한번도 못봤거든요..ㅠㅠ 상상조차도 못해본 모습중에
하나예요... 그런 약한 모습들은요.
먼저 돌아가신 엄마 많이 그리워 하시고..ㅠㅠ
이젠 기댈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챙겨줘야 되는 사람...ㅠㅠ
그런 모습 볼때 다른집들도 그런가..?? 싶더라구요
다른집들은 어떤편이세요..???
여자 어르신들 보면 갱년기때문에는 좀 힘들어 하시는것 같긴 하는데
막 그렇게 정말 왜 저런약한 모습으로 변했지..?? 이런느낌은 아닌것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