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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렵게 살던 친구가 부동산 재테크 성공했어요

김이나 조회수 : 10,745
작성일 : 2018-02-12 14:44:11
40대 아짐이예요.
어릴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있어요.
부모님 불화,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공부는 곧잘 해서 탄탄한 회사 다니며
결혼도 하고 아이도 둘 낳아 기르고 있는 친구예요.

남편이랑 알뜰살뜰 모으는것 같더니
서울 요지의 아파트를 대출없이 장만했다고 했던게 몇년 전인데,
그 아파트는 그때 시세로 6억쯤 했던것 같아요.
그 이후로 이번 장에 그걸 어찌 사고팔고 했는지,
얼마전 만나 얘기하는데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갖고 있다네요.
부채 빼고 순자산 18억 가량 된대요.

제 주변에 전문직도 별로 없고
집에서 크게 받은게 있는 친구들도 별로 없어서인지
주변 지인들 중 가장 큰 부자인것 같아요.
친구에게 부럽다 장하다 했더니
자기 어렵고 힘들때 제일 진심으로 가슴아파했던 친구가 저라며
정말 진심으로 기뻐해줄것 같아서 얘기했다네요.

너무 장하고 고생끝에 낙이왔구나 기쁘네요.
그런데 수년만년 전세살이중인 제처지는 어쩌면 좋나요. ㅋ
재작년 전세살던 집 주인이 우리보고 사라하길래
살까 했었는데..너무비싸다 올랐다며 기다리자한 남편
꼴보기 싫어지네요. ㅋ
바가지 좀 긁었네요.
IP : 117.111.xxx.16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12 2:46 PM (116.127.xxx.144)

    ㅋㅋㅋ
    그래도 탓할 남편이라도 있어서..

    그 남편이라도 없었으면 누구를 탓했을까요 ㅋㅋ

    사람이 살다보면 꼭 누구를 탓을 하게 되더라구요........
    아무도 탓할 사람이 없으면
    자기를 탓하고

    요새 전세 들어가기도 어려워요
    다들 월세로 돌리니.

  • 2. 그게
    '18.2.12 2:48 PM (125.177.xxx.106)

    흙수저가 금수저로 변한거죠.
    님도 친구한테 조언받아가며
    재테크에 관심 가지고 공부하다보면
    기회가 올거예요.

  • 3. ㅠㅠ
    '18.2.12 2:48 PM (58.226.xxx.120)

    친구분 부럽네요 ㅋㅋ

  • 4.
    '18.2.12 2:50 PM (121.168.xxx.120)

    부러워요~~

  • 5. ..
    '18.2.12 2:52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친구분 대단하고, 내 처지는 어쩌나 하면서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장하다 하는 원글님도 짝짝짝

  • 6. ...
    '18.2.12 2:53 PM (218.39.xxx.86)

    무주택자들 지금 엄청 화나야 하는 상황이예요. 1-2년 순간의 선택으로
    지금 빈부가 결정되었는데 다들 너무 마음 좋게 허탈하게 웃고 마시더라구요.
    세계경기 호황으로 집값이 대세 상승을 타던 와중에
    과도한 공급 제한 및 매매제한으로 지금처럼 말도 안 되게 치솟게 된
    상황이예요. 시장의 흐름을 인공적으로 막으면 이렇게 되는건데.
    아뭏튼 이제 제발 더 이상 안 올랐으면 좋겠지만 님도 친구한테 조언 받아
    지역 등 미리 눈여겨 봐두시고, 적당히 조정되면 매수하세요.

  • 7. ....
    '18.2.12 2:55 PM (221.139.xxx.166)

    최경환이 대출이자 낮게 해주며 그리 사라 사라 할 때는 안사고...

  • 8. 좋은 친구네요
    '18.2.12 2:59 PM (210.210.xxx.231)

    축하하기 쉽지 않은데~

    서울에 강남 재건축 잡을 정도면,돈 굴리고 굴려서 불리고 재건축 잡은거예요.서울은 재건축이 로또임~

    부러워만 마시고,직접적으로 시장 뛰어들어서 님도 집 하나 잡으세요.

    인서울 역세권 소형 대출 풀로 잡아도,이자내고도 남을겁니다.
    금리 오르는데(그래도 이전에 비해 저금리임),지금 막차타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 9. ,,,
    '18.2.12 3:07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집 산 사람들도 다 떨어질지 오를지 모르는데,
    내 집 하나 필요해서 리스크 감당해서 집 산 거지..
    누가 판 깔아주고 다 오를거고 안전하니 자 사세요~해서 샀나요?

    최경환이 대출이자 낮게 해주며 그리 사라 사라 할 때는 안사고... 22222

  • 10. ..........
    '18.2.12 3:15 PM (112.221.xxx.67)

    친구한테 부동산팀좀 얻으세요 ㅎㅎㅎ

  • 11. ...
    '18.2.12 3:21 PM (211.179.xxx.39)

    친구분께 조언좀 받으셔서 원글님도 어서 한채 장만하세요.
    곧 좋은 소식 있을거같은데요.^^

  • 12. 집을 투자의 수단으로 보면 안되지
    '18.2.12 3:28 P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선대인 말듣고 망한 월급쟁이들 많죠 ㅎㅎ

    인구절벽으로 집값 떨어진다고

    중소기업은 아예 받는 돈이 적으니 꿈도 못꾸고

    대기업 다니는 직장인 공기업중에서도 금융공기업 다니면서 연봉 많이 받는 직장인들

    인구절벽으로 집값 떨어진다고 돈 있어도 전세살이하던데

    꼬숩네요...

    부모에게 비비고 비벼서 돈좀 받아내 집사던지

    비빌언덕없음 계속 세입자로 살겠죠

  • 13. 집을 투자의 수단으로 보면 안되지
    '18.2.12 3:30 P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애가 있던 없던 내집이 있어야지 이쁘게 인테리어도 하고 그러지

    세살던 집 상태 좋은 집 찾기도 힘들지 않나요?

    한채는 있어야죠... 기회를 줘도 선대인 그놈 말듣고 쳐다보지도 않다

    왜 이제와서 화를 내냐구요.

    아예 없는 사람들은 꿈도 못꾸고 돈벌고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바쁘다지만

    금융계, 국책은행 ,대기업 이런데 다니면 연봉도 많이 받잖아요.

    제가 말한건 알짜배기 대기업 말한거고요.

  • 14. ......
    '18.2.12 3:33 PM (68.96.xxx.113)

    근데 윗님은 왜 집 안 사람에게 화를 내냐요? 고소할 것 까지는 뭐 있으며..
    참..희한한 일이네요.

  • 15. 도시빈민출신
    '18.2.12 3:34 PM (211.253.xxx.34)

    저나 남편이나 대학만 좋은데 나온 그야 말로 흜수저중의 흙수저
    386세대. 작년에 강남 재건축을 8.2대책 나오기 전에 대출 이빠이 받아서 막차 탔죠
    그거 못했으면 어떻게 했을까 가슴이 철렁.
    그동안 살아온 세월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네요

  • 16. 원글님도
    '18.2.12 3:54 PM (222.233.xxx.7)

    심성이 착하셔서 복받을거예요.
    준비하시고,
    노력하다보면,
    꼭 좋은 일 있을거예요.^^

  • 17. ㅇㅇ
    '18.2.12 3:54 PM (122.36.xxx.122)

    집값 떨어지길 바라는 심리는 빚내서 산사람들이 망하길 바라는 심리인데

    그런 마음으로 부자 되기 힘들잖아요.

  • 18.
    '18.2.12 3:56 PM (180.66.xxx.57) - 삭제된댓글

    ㄴ 윗님. 평당 1억 될때까지 조용히~~

    방송에서 맨날 홍보해주니. 시골 사람들까지 다 알게 되었어요. 똑똑한집 한채는 어디에 사야되는지

  • 19. 저도
    '18.2.12 4:00 PM (117.111.xxx.56)

    마찬가지....
    그냥저냥 친정 덕에 고생 모르고 살다
    철없이 사랑만 보고 한 결혼이

    돈럾어 빚있어 부모 노후대책 없이 돈쓰기 좋아하고 자식에 기대려는...

    아이 나오기 전에 투잡 쓰리잡 부부가 악물고 일해 월 천 벌어도 (둘다 변변한 직장이 아니고 자영업. 프리랜서)
    전세감당이 안되어 그때부터 공부했고

    첫집 매수하고 대출내고 자산 불리기 시작했어요
    아이 태어나고 소득 줄면서 제 아이는 탸어나서부터 부동산 같이다니고 집사고 팔고 월세 전세주고 뭐 그래요

    이번주 첫 매도했고. 또 다른 지역 매수하러 계약금 걸고 계약서 쓰러왔고 애는 유모차에서 자고있네요

    산후우울증 이겨내며 양가 육아도움 없이 애보며 밤에 공부하고 수업듣고 부동산 돌며 결정해 계약해 세 맞추기
    이거 쉽지 않아요. 전 차도 없이 대중교통 타고 다니면서 투자합니다 ㅎㅎㅎ 유모차 끌고

    아마 친구분도 남들이 모르는 눈물의 시간이 있을거에요
    저도 좀 측은해 져서 이번일 끝나면 좀 쉬고 저 자신에개 보상하려구요

  • 20. ...
    '18.2.12 4:01 PM (117.111.xxx.243) - 삭제된댓글

    투자가 그래요
    원금손실의 리스크 안고 하는건데
    결과만 보고 부럽다 하죠

    지금이라도 투자하면 운이 좋으면 돈버는거예요
    다만 리스크는 안고

  • 21. ...
    '18.2.12 4:08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투자가 그래요
    원금손실의 리스크 안고 하는건데
    결과만 보고 부럽다 하죠

    지금이라도 투자하면 운이 좋으면 돈버는거예요
    다만 리스크는 감수하고

  • 22. ,,,
    '18.2.12 4:21 PM (121.167.xxx.212)

    그 친구가 재복이 있는거예요.
    아무나 아파트 샀다고 그렇게 안돼요.

  • 23. ...
    '18.2.12 4:49 PM (124.111.xxx.84)

    원글님도 마음이 따뜻하시네요
    그 친구분 가까이하시며 조언도 얻고 정보도 얻으세요 부동산은 잘하는사람 주변에서 계속 이야기듣고 감을 잃지않아야 되더라고요

  • 24. ..........
    '18.2.12 5:12 PM (223.63.xxx.186) - 삭제된댓글

    잘 됐네요.

  • 25. @@
    '18.2.12 5:29 PM (121.182.xxx.90)

    전 시기가 잘맞아 좀 올랐는데도 5억 넘을랑가.
    워낙 없이 시작했으니 이것도 감사히 여기네요....^^

  • 26. ...
    '18.2.12 7:05 PM (39.7.xxx.207)

    82참 이중적이죠.
    어렵게 사는 흙수저가 성공하는 길은 이렇게 부동산밖에 없는게 사실임에도 맨날 적폐가 어쩌고 하더니
    원글님 친구는 이제 강남 사니까 적폐세력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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