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겨보는데... 국보 김연아 선수 그립네요

귀환 조회수 : 4,569
작성일 : 2018-02-11 14:44:15

세계 선수권 대회 레미제라블 큰 화면으로 한 번 더 보여주면 안될까요


김연아 선수가 얼마나 눈을 높여 놨는지

뭘봐도 애장난에 아마추어 연습같아요


페어는 많이 아름답던데


싱글 피겨에서만 볼 수 있는 그 엄청난 스피드감각

연아 선수만 표현 가능한 극적인 감동 집중력

기술과 예술감각의 기막힌 조화... 이런거요


아 아쉬워라....


------------------

가짜와 졸속과 사기적 눈속임들이 판치는 세상에서


진짜만이 갖는 위엄과 저멀리 독보적인 세계를 알려준 진짜 선수

나이가 너무 어려서 오히려 더 존경했던 선수

다시는 못 본다고 생각하니 더욱 아쉬워요


저런 아름다움이 있다는 걸, 진짜가 모든 거짓을 이기고 승리할 수도 있다는걸

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혼자 힘으로 해내고 보여줘서 동경하고 고마왔어요


1위 러시아 선수한테는 미안하지만

솔직히 저게 뭐냐 싶네요...



IP : 175.116.xxx.16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
    '18.2.11 2:47 PM (223.62.xxx.245) - 삭제된댓글

    열심히 하고있는 선수들 힘빠지게하는 말이네요

  • 2. ...
    '18.2.11 2:49 PM (113.30.xxx.72)

    근데 러시아 선수가 세계 1위라고 하는데 연아가 정말 우아하게 했던 건 맞는 거 같애요 유튭에서 연아양 경기 다시 봐야겠어요

  • 3. 원글
    '18.2.11 2:49 PM (175.116.xxx.169)

    열심히 하는것과 잘하는 건 다르죠
    그냥 그렇다구요
    지금 러시아 일위 선수 나오는데
    점프 잘하는 거 빼곤 팔다리 허우적 대는 정돈 안된 실력에도
    현재까지는 일위에요
    눈 높여 놓은 김연아 선수 프로그램이 아쉬워요

  • 4. 어그로ing?
    '18.2.11 2:50 PM (223.62.xxx.114)

  • 5. 50년장기집권
    '18.2.11 2:50 PM (61.254.xxx.8)

    첫 댓글님 말씀도 맞지만 전 원글에 동의해요.
    연아경기로 피겨를 익혀서 다른 선수들 작품은 눈에 잘 안들어오더군요
    개다가 소치로 너무 실망하고 분노해서 피겨에 대한 애정이 하나도 남질 않았어요. 그래서 한국 피겨선수들 보면 안타깝고 짬해요. 정말 어려운 길 가는 선수들이라

  • 6.
    '18.2.11 2:50 PM (122.34.xxx.30)

    솔직히 연아 선수는 국보가 아니라 세계보죠.
    앞으로 피겨 여자 선수계에 카타리나 비트나 미셸 콴 같은 선수는 또 나올 수 있겠으나
    연아 같은 선수는 못 나온다고 봅니다.
    실력, 탑 선수로서의 태도, 보너스로 그 아름다움과 우아함의 현현까지.... 으허허~

  • 7. ...
    '18.2.11 2:52 PM (58.236.xxx.49)

    연아 칭찬하면 거품무는 사람들 때문에 이런 말 조심하는데요..
    연아는 사실 사기케에요.
    빽하나 없이 첫 시니어 대회때 당차게 연기하는거 보면 아..얘는 정말 물건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죠.

    점프뛸때 도약거리 길게 잡으면서 계속 뒤를 보면서 거리체크하죠? 연아는 그런거 없음
    음악은 음악대로 흐르고 선수는 그냥 짜여진 안무 선보이는게 대부분이죠. 캐나다 해설자가 말하길 연아는 노트 하나하나를 딱딱 맞춰요. 이건 표현력과 음악성이 다 받쳐줘야 가능한것.
    암튼 토탈패키지 였어요.
    그런 선수는 하늘이 내리는것 같아요.

    연아 다큐에 초딩때 코치님이 그랬죠. 다들 연습끝나면 녹초되서 쓰러져 자기 바쁜데 연아는 꼭 그날 사용한 장갑 빨아서 널어놓고 다음날 새벽에 깨우지 않아도 스스로 일어났다고..
    타고난 재능과 노력 근성이 합쳐진것 같아요

  • 8. ~~
    '18.2.11 2:52 PM (223.62.xxx.86)

    그래도 저만큼 하는것도 너무 대견해요~~

  • 9. 근데
    '18.2.11 2:53 PM (14.47.xxx.244) - 삭제된댓글

    정말 속도감과 윗님말씀처럼 점프 높이가 정말 달라요
    다른 선수들 꺼 보면 슬로우 비디오 보는 느낌마저 드는게 사실이에요

  • 10. 사실
    '18.2.11 2:54 PM (14.47.xxx.244)

    정말 속도감과 윗님말씀처럼 점프 높이가 정말 달라요
    다른 선수들 꺼 보면 슬로우 비디오 보는 느낌마저 드는게 사실이에요

  • 11. 전 반대로
    '18.2.11 2:56 PM (221.140.xxx.175)

    Standing on the Giant shoulder.....
    김연아란 거인 이후 눈부시게 발전한 한국 피겨 꿈나무들 장하네요.
    우연히 한 한달전 선발전 중계 해주는거 봤는데 어린 선수들 기술, 체력 다 후덜덜 하더라고요. 아주 당당하고 멋지고...
    점프할때 조마조마 한 거 없이 감탄하며 봤네요.
    표현력에서 퀸에 영 못 미칠뿐.........정말 장족의 발전을 했더라고요.

  • 12. ..
    '18.2.11 2:57 PM (211.202.xxx.66)

    맞아요. 눈이 너무 높아졌어요. 연아 지켜주려고, 댓글반박하려고 피겨 공부한 웬만한 피겨 전문가죠.

  • 13. ..
    '18.2.11 2:58 PM (211.202.xxx.66)

    알고 봐서 그런지 단점도 잘 보이고..ㅎㅎ

  • 14. ..
    '18.2.11 3:03 PM (211.202.xxx.66)

    그래도 우리 선수들 클린하고 자신감 있는 표정보면 엄마미소 뿜뿜이에요.~

  • 15. 저도
    '18.2.11 3:06 PM (121.154.xxx.40)

    연아 이후 피겨가 감동이 안와요
    연아 피겨는 가슴을 울리는 이상한 마력이 있었어요

  • 16. 문제는
    '18.2.11 3:11 PM (178.62.xxx.63) - 삭제된댓글

    소치 올림픽 때문에 점수가 너무 인플레 됐어요
    제대로 된 점프가 없는 소트니코바를 금메달로 만들어 놨으니
    그 점수를 기준으로 더 올려야 명분이 사니까요.
    메뎁 점프나 프로그램 구성을 꼼수로 만든 것도
    세계 빙연이나 피겨 심판계가 러시아가 꽉 쥐고있는 이상
    그 구성에 아무도 태클 못 걸어요
    와그너나 오스먼드가 컨시만 좋은 러시안걸들 보다
    프로그램 퀄은 좋은데 안타깝죠 지금의 피겨판이

  • 17. 열심히
    '18.2.11 3:14 PM (1.245.xxx.95)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보며 박수치며
    응원하며 경기 보았어요
    다만 연아에게 국가적으로 지원을 좀 잘 해줫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맘놓고 연습할 경기장 조차 없었다는 건 다 알고 있잖아요
    등신같은 정유라 말 사줄 돈으로 연아 선수 지원이나
    좀 하지!!!
    잘 보호하고 아끼고 지원했으면
    우리나라에서 하는 올림픽에서 찬란하게
    선수생활 마감하면 얼마나 좋았을까
    안타까워요

  • 18. ....
    '18.2.11 3:16 PM (222.120.xxx.20)

    역사상 전무후무한 스케이터일거예요.
    동시대에 그 경기를 라이브로 봤다는데 만족하며....

    저는 유영, 임은수 선수의 시니어 데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19. ㅡㅡ
    '18.2.11 3:24 PM (211.215.xxx.107)

    동시대를 살았음을 영광으로 여기고 감사합니다

  • 20. ...
    '18.2.11 3:46 PM (59.9.xxx.242)

    벤쿠버 영상 다시봤어요. 시원시원 감동그자체. 왜 눈시울이 뜨거워지는건지..오늘 점심먹으며 러시아선수 하는거 봤는데 제 눈이 너무 높아진건가요?

  • 21. ..........
    '18.2.11 4:07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계속 연아가 아른아른~

  • 22. 저도
    '18.2.11 6:31 PM (182.221.xxx.150)

    저도 계속 연아가 아른아른~~~
    눈을 너무 높여놨어요~^^

    연아 경기 유튜브 아니고
    큰 화면으로 보고파요~♡

  • 23. 정말
    '18.2.11 7:54 PM (219.248.xxx.212)

    연아 선수 정확한 점프, 놀라운 비거리, 빠른 속도감은 물론이고
    그 예술성이요. 아름다움. 손짓 하나 팔 휘두르는 것 하나도 느낌이 너무 달라요. 지금 점수 높은 선수들... 감흥이 없네요ㅠㅠ
    그래도 앞으로 연아키즈들이 잘 해내리라 믿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3874 혼자 수영.사우나 하기 좋은 호텔 추천해 주세요 5 나홀로수영 2018/03/27 1,676
793873 지금 만나러 갑니다 보고왔는데 옥의티 1 2018/03/27 1,203
793872 콘택즈렌즈 이물감 다 감수하고 끼는건지 이물감 없는건지요 14 점심시간에 2018/03/27 7,481
793871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을 아는 애들이 있는가하면 7 ㅡㅡ 2018/03/27 2,118
793870 영어 soup 어떻게 발음 해요? 8 영어 왕초보.. 2018/03/27 1,902
793869 MBC스페셜 내레이션 누군가요? 7 미치겠다 2018/03/27 1,630
793868 주변에 사람 없어서 외롭다고 하소연 하는 사람 10 ... 2018/03/27 4,834
793867 RGP렌즈 보통 얼마하나요? 2 산소투과 2018/03/27 499
793866 넷플릭스에.관한.문의요 5 먼지 2018/03/27 1,072
793865 들장미소녀 제니라는 만화 내용이 충격적이네요; 14 ㅇㅇ 2018/03/27 7,639
793864 초보 운전자분들께... 9 ... 2018/03/27 2,274
793863 성곽이 보이는 전망좋은집...님의 집이라면? 2 활용 2018/03/27 1,204
793862 전자책이나 출판 관련 일하시는 분 계신가요? 5 출판이나 2018/03/27 746
793861 미국 이민 가신 분들 좀 봐주세요. 7 .... 2018/03/27 2,170
793860 초2 방과후 1개 빠지고 친구집에놀러간다고 하면 15 초보엄마 2018/03/27 1,719
793859 왕빛나 닮았다고 들었는데... 32 ... 2018/03/27 3,672
793858 초등 아이 식생활 2 쿠킹 2018/03/27 887
793857 와우, 문재인 대통령의 사막 체험 ! 14 기레기아웃 2018/03/27 2,913
793856 올리브오일 나쁜 브랜드 아시는 분 ? 3 올리브 2018/03/27 2,156
793855 임신중독후 고도비만 된 지인 도와주고 싶어요 4 ... 2018/03/27 2,403
793854 '집안일 중 이것만은 남편이 도맡아한다' 하는 거 있나요? 20 질문 2018/03/27 2,538
793853 나이가 38살인데 계이름을 못 읽어요 8 히우 2018/03/27 3,344
793852 내신 1등급이 몇명까지 일까요? 4 고등 2018/03/27 2,449
793851 봄옷 사고는 싶은데 기역 2018/03/27 597
793850 구제샵에서 산 옷 그냥 입어도될까요? 9 .. 2018/03/27 2,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