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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형제들 연끊을려는데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조회수 : 6,747
작성일 : 2018-02-10 10:13:08
부모님다 돌아가셨고 시어머니가 제사는 없애라하셨어요
제사를 평생지내오신분인데 그런유언하신이유
무슨 이유인지 저만 짐작하고 있어요 어머니속마음은 지내줬으면
하실게 맞아요 그러나 저에게 그렇게 여러번 말씀하셨어요
지내지말라고
어제 시동생전화와서 제사어쩔거냐고 형이 왜 얘기가 없냐고 해서
그대로 전하니 그럼 엄마제사만 없애고 아버지제사는 지내고
명절제사지내야한다고 해서 안하겠다고 했어요
남편도 제사 다 없어진걸로 알고 산소만 다녀오기로 했어요

제가 넘화나는거는 어머니돌아가시고 재산정리를
시누와 시동생이 했고 시누가 시동생과 짜고 부의금을
싹털어서 둘은 그대로 자기거 가지고 오빠거는 장례비계산하라고
해서 저희가 그걸 반대하고 다른 제안을 했다가 시누가 울고불고
저에게 소리지르고
그과정에서 시누가 저를 비난하는 말을 했는데 저는 그한마디
때문에 안볼생각이예요
남편은 더해요 동생들 저번을 다 차단했어요

실속있는 정리를 할때는 왕따를 시키고 끼어들까봐 전전긍긍하더니
제사지낼 명절돌아오니 형부부와 상의하려는거는
왜 일까요?
제가 20년간 맞벌이라 시댁 자주못오니 고기면 과일이며
재료 사가서
친정도 안가고 명절내내 음식해서 시누남편들까지 맛나게 먹였더니
오랜 습관이되서 상의를 하려는거겠죠?

연끊을 생각인데 아이들이 좀 걱정이네요
추후에는 무슨 문제가 더 있을까요?

IP : 211.246.xxx.7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10 10:15 AM (58.230.xxx.110)

    남편이 속상할거에요~
    왜 저리 비상식적인 인간들이 많은지...
    한동안 냉각기 가지세요....

  • 2. ...
    '18.2.10 10:15 AM (125.183.xxx.157)

    아이들끼리 어릴때나 놀지 친척은 다 크면 남이예요
    그냥 끊어요

  • 3. 시동생한테
    '18.2.10 10:16 A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

    제사지내고 싶으면 시동생이 지내라하세요
    재산은 같이 받고 싶어하면서 제사는 형만 지내란 법 있나요

  • 4. aab
    '18.2.10 10:17 AM (125.152.xxx.108)

    뭐 자녀분들 혼사 치를 때 고모, 고모부,작은아버지등등
    이런 친척들 안오는거
    결국 나중에 형제사이 갈라놨다면서
    원글님에게 책임전가할 가능성, 뭐 그정도 겠네요.

    남편분과 잘상의해서 결정하세요.

  • 5. ㅇㅇ
    '18.2.10 10:19 AM (211.246.xxx.78)

    남편이 오래지나면 그리워할까요?
    50대예요 남편이
    그런데 지금은 더 보기싫어해요
    없는 살림에도 동생들 위하고 살았거든요
    여동생들 신랑한테 대접받고 살라고 지갑은 항상 열고 살았어요 동생남편들 지갑이 아예 마누라한테 있거나
    교통비 만원한장만 들어있거나 그래서 20년간 남편이
    사먹이고 그랬어요 만날때마다
    근데 이번일 겪으면서 그냥 냉담해졌어요

  • 6. ..
    '18.2.10 10:22 AM (58.72.xxx.195)

    별일 안생깁니다. 솔직히 말하면 남편분이 바보같아요.
    장남이 왜그리 당하나요?

    제사 모셔도 늘 이기적으로 행동할 사람들입니다.

  • 7. 자녀가
    '18.2.10 10:22 AM (183.96.xxx.129)

    자녀들이 결혼한 나이 되가나요?
    주변 지인보니까 그집 시숙이 죽고나서 첫해는 형수가 안오더니 그담부터 집안행사엔 계속 참여하더래요
    그집이 형제가 많으니 자녀들혼사때문에 계속 왕래 했던건지 자녀 넷 혼사 다 치르고 나니 다른형제들과 연락 딱끊더래요
    아직까지 자녀혼사때 친척들 없을까봐 사이안좋아도 어거지로 자녀결혼시킬때까지만 왕래하자그러고 있는사람들 많은가봐요

  • 8. ㅋㅋㅋ
    '18.2.10 10:23 AM (121.182.xxx.90)

    뭘 이런걸로 고민하시나요??
    인간같지도 않은것들 상대도 마세요...
    웃기는 것들이구만...
    아이들요???
    사촌이랑 친하던가요 친구들이랑 친하던가요??
    큰일 때문에 걸리는 듯 한데 지금도 약해졌는데 그거 하루예요....
    근데 왜 장례식때 그리 당하기만 했나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참았나본데 ...봐요...더 기어오르잖아요.. 때려쳐요.

  • 9.
    '18.2.10 10:23 AM (58.140.xxx.163)

    연 끊는다기보다 당분간 연락 마세요.
    친인척 경조사때는 친척들이 님부부에게 연락오겠죠?
    그때 꼬박꼬박 참석하세요

  • 10. 무조건
    '18.2.10 10:31 AM (203.81.xxx.111) - 삭제된댓글

    제사안한다만 하지마시고
    우린 성묘하는걸로 대신할거다
    지내고 싶으면 재산정리한 쪽에서 지내셔라 해버려요
    그리고 연 끊는건 연락안하면 저절로 멀어져요

    또한 연락오면 받아요
    뭘 잘못했다고 피하나요 그럴거 없어요...

    형이나 오빠맘이 돌아서고 닫힌걸 그들도 알아야해요

  • 11. ....
    '18.2.10 10:32 AM (221.157.xxx.127)

    문제있을게 뭔가요 제사 지내고싶으면 니가지내라하세요

  • 12.
    '18.2.10 10:37 AM (49.167.xxx.131)

    남편만 님편만든 문제없을듯 남편이 시댁형제챙기고 나만 연끊음 나중에 문제가 생기더라구요ㅠ

  • 13. 걍 끊으세요
    '18.2.10 10:41 AM (223.39.xxx.196) - 삭제된댓글

    전 끊은지 5년쯤됐는데 애들이 시댁갔다가 우연히
    고모를 만났는데 고모란게 애들 앉혀놓고
    다른 고모딸이랑 울딸이랑 비교하면서 애를 깎아내리고
    시아버지랑 둘이 합세해서 저까지 까는거보고 오더니
    엄마가 왜 안가는지 알겠다며 자기도 다시는 그사람들
    안보고 싶다고 해서 가지말라고 했어요
    그래도 부모연은 못끊으니 시부모한텐 애들 보낸건데
    그런 인간들 상대해봐야 애한테까지 더러운꼴보이고
    안보는게 백번낫다는걸 다시금 느꼈네요
    인성쓰레기들은 안보는게 애들 위하는거예요

  • 14. 단지
    '18.2.10 10:41 AM (61.98.xxx.169) - 삭제된댓글

    아이들 혼사 때문에 그들 손에 휘둘리며 살아야 하나요?
    우리 시가도 그렇고 주변에 형제들과 왕래 안하는 집들보면
    딱 결혼식과 장례식때만 보더라구요.
    근데 인연 끊지않고 사는 사람들도 저정도만 보고 사는 사람들도 많아요.

  • 15. ...
    '18.2.10 10:45 AM (220.75.xxx.29)

    애들이 앞으로 결혼을 할지 안 할지도 모으고 하게되면 스몰웨딩 하면 되고 그 친척들 인성보니 엮여서 아이들한테 부담 물려줘 대대로 호구되기 십상이겠는데요. 안 끊으면 더 큰일 날 듯..

  • 16. 제사는
    '18.2.10 10:59 AM (14.34.xxx.36) - 삭제된댓글

    지내길 원하는 자식이 직접 지내면되요.
    시동생보고 지내야겠으면
    본인이 하라고하세요.
    뭔가를 상의하면 시누랑 상의하던가
    알아서 하라고 하고요.

    그리고 연 끊는다는 얘기는 기능한 안하는게 좋아요.
    그냥 당분간 안보고 사겠다..생각하세요.
    그러다가 정말 서로 소통없고 왕래없으면
    자연스레 끊어지는거고요.

  • 17. ..
    '18.2.10 11:16 AM (58.237.xxx.77)

    부의금 자기꺼 자기가 가져 가는게 맞죠.
    장남이 싹쓸이 가져가야하는 법이라도 있나요

  • 18. 님 남편이 다 알아서
    '18.2.10 11:17 AM (42.147.xxx.246)

    전화를 받고 대답을 하라고 하세요.
    형은 아무소리 안하는데 형수가 반대하는 것 같다는 소리 듣기 쉬워요.
    남편이 끊는다고 해야 진짜 끊어지는데 제사도 남편이 말을 해야 그게 들어 먹어요.
    형제간의 연은 님이 한마디도 나서지 마시고 님 남편이 해결하게 하세요.

  • 19. 지금
    '18.2.10 11:19 AM (14.33.xxx.39)

    부의금 못가져가서 저런걸로 보이나요? 글좀 잘읽고 이해안되면 글안쓰면 좋겠어요

  • 20. ㅇㅇㅇ
    '18.2.10 11:19 AM (211.246.xxx.78)

    감사해요
    답글에서 위안을 얻을줄몰랐네요
    연락안하고 살고싶어요
    시누가 그날 한 비난에 대한 댓가로

    남편도 걱정하는 부분이 대대로 우리 애들도
    빨대꽂힐까 걱정하면서 안만나겠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애들도 부모닮아서 계산적이지 않거든요

    아래위도 모르는 수준 낮은것들

    경조사는 걱정이 없어요 제쪽이 많아요

    오히려 그들이 걱정이지요
    저희빼면 가족이 별로 없고 시누중에도
    저보다 먼저 연끊은 시누가 있어서요

    손아래 시누가 그날 한말 미안했다 사과하고
    싹싹빌면 다시 형수노릇 올케노릇
    딱 기본은 할테지만 아니면 영원히 아웃이예요

    가식적이다 비난하는 말을 면전에서 들으며
    며느리노릇을 하는건 모욕적이니까요

  • 21.
    '18.2.10 11:35 AM (39.115.xxx.158)

    위에 부의금 가져가는게 맞다는 분...
    원글님글 보면 다른형제들은 부의금 자기명의 총액가져가고. 원글님댁 부주금총액에서 장례비계산하라고 했다는건데요.
    장례비는 엔분의 일 하시고 문상객비율로 식대정도 차등부담하는게 맞죠.

  • 22. ㅇㅇ
    '18.2.10 11:57 AM (211.246.xxx.78)

    아 님 말씀대로 저희 남편이 제안을 했어요
    그것도 문상객 제일 많은 그시누 고려해서 식대부담도
    더 안시키고 한집당 딱 100만원씩만 내면 되게 제안을
    했어요 그런데 눈물 줄줄흘리면서 소리소리지르면서
    자기가 엄마한테 잘 한거
    보상 해달라고 그 100만원도 자기는 못낸다고
    사실 형제중 제일부자예요 워낙 짠순이라
    그렇게 펄펄뛰는데 제가 쇼크가 심했어요
    결국은 저희가 낸 제안대로 되긴 했는데
    저희가 마음이 굳어 버린거예요
    안보고 살고 싶어지더라구요
    부의금도 친척부의금도 그시누가 다챙겨갔더라구요
    지거도 아닌데 나중에 남편이 호통쳐서 장례비로 공동계산에 넣었구요
    그러느라 감정이 쑥대밭이 되었어요

  • 23. 그냥
    '18.2.10 12:12 PM (203.63.xxx.169)

    그냥 끊으세요. 내 마음의 평화 상당히 중요합니다.

  • 24. 부의금
    '18.2.10 12:15 PM (121.165.xxx.77)

    부의금에서 장례비 등등 정산하고 남은 돈을 엔분의 일하고 부의금봉투만 챙겨가던가 아님 봉투채 가져가고 장례비용등등을 엔분의 일 하던가 해야지 들어온 돈은 다 챙겨가면서 나가는 돈은 오빠/형 한테 다 알아서하라는 법이 어디있어요? 자기 부모 장례비용도 아까웠나보네요

  • 25. 연 끊었을 때
    '18.2.10 12:40 PM (125.177.xxx.11)

    아쉬운 건 자녀 결혼 등 경조사 때인데
    그건 원글님 가족만 아쉬운게 아니라
    동생들도 아쉽긴 마찬가지일 걸요.
    일부러 연끊는다 선언할 필요없이 제사 안 지내겠다는 의사 표시만 확고히 하세요.
    저도 시어머니 장례 때 부주금 관련해서 비슷한 일 겪었는데
    너무 열받아서 전화 안 하고 문자도 씹으면서 버텼더니
    지들 아쉬우니까(가령 시누이 아들 결혼 할 때) 슬그머니 연락하더라구요.

  • 26. 이기적인 인간들
    '18.2.10 12:40 PM (59.15.xxx.22)

    그런형제들 안보고살아요 3님3녀인집에 우리도 시어머니가 처신을 잘못해서 내가따지니 제사없애라고해서
    아무도 이의제기못해요 나는그랬어요 제사지내고싶은 사람들이 제사지내면 다른형제들은 제사에 아는척도 안했지만 누가지낸다면 꼬박꼬박 5만원씩 보내준다고 아무도 지낸다고하는 인간들은 없었어요
    우리는 종가집인데도 그러니 지내고싶은 사람은 지내고 우리는 찾지말라고하세요
    우리는 여기에다 쓸수없는 더기막힌일들 못써요 이제는 형제들이 다늙어서 조만간 죽었다고 연락올거에요
    우리큰시동생은 나에게 행패부리고 못되게 행패부리고 그러더니 나이먹고 늙어서는 잘못했다고 용서를
    비는데 내마음은 아직도 사과안받아요 안보고사는것이 내건강이좋으니까 안보고살아요

  • 27.
    '18.2.10 12:44 PM (223.53.xxx.246)

    부모 죽고 다면 다끈떨어진 연입니다

  • 28. 아쉬우면
    '18.2.10 12:51 PM (124.5.xxx.71)

    연락올꺼예요.
    얻어만 먹던 사람은 권리인줄알아요.

  • 29. ..
    '18.2.10 1:18 PM (223.62.xxx.40) - 삭제된댓글

    저희남편도 이번에 무슨일로 그간쌓인거다터져서 부모형제안보고산다는거 제가말리고설득했어요. 안하무인인 시아버지. 밥만먹임 다인줄 안 시어머니. 그리고 결혼하고각자사니 남남된것같은 시누들. 시누하나는 부동삿으로 수십억대부자됐고 또다른시누도 일잘풀려잘사는데. 머하나 사소한도움조차 안주는형제들. 이젠정떨어지고 남만도못하다싶나보더린라구요. 보지말고살자고하는데. 제가그러지만ㅅ라고 설득달래서겨우좀풀렸네요
    남편이 안본다한거지만나중되면 시월드가 며늘탓이라고 덮어씌울까바 그꼴보기싫고듣기시러 그랬습니다

  • 30. 위로 보냅니다.
    '18.2.10 4:06 PM (211.226.xxx.127)

    그동안 맏이 노릇하느라 고생 많이 하셨어요.
    그냥..연 끊는다 소리 마시고 제사 안 지내겠다고 하세요.
    말씀대로면 동생들이 형, 오빠한테 사과하고 만나자 해야 회복될 관계같아요.
    제가 느낀 건.. 남편분이 무척 중심이 잘 잡힌 분이라는 점이에요. 내 자식들이 피해볼까봐 연을 놓겠다고 하시는 걸 보니....
    남편분과 같이 움직이세요.

  • 31. ㅇㅇㅇ
    '18.2.10 6:14 PM (211.246.xxx.78)

    감사합니다
    너무 서러웠었는데 많이 위로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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