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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룡씨가 운영하던 런던팝

장소 조회수 : 2,314
작성일 : 2018-02-09 16:12:42
제가 용산 국제빌딩에서 근무했었거든요
지하에 있던 런던팝
그전까지는 학교앞 저렴한 경양식집이나 돈가스집이 전부였다가
직장 입사하고는 첫날 점심시간 부서원들과 같이간곳..
근사한 레스토랑은 아니였고 값비싼곳도 아니였지만 사회초년생 였던 제가 첨으로 가본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곳곳에 신일룡씨 사진 붙여 있었고 동생이 미남가수라고 했어요
조정일인가? ..돈가스랑 스테이크만 먹어보다가 폭찹.햄스테이크.닭고기 요리도 있었고 코스요리도 있었고 저녁엔 바 에서 술도 팔던
침침하지 않고 은은한 분위기에 칸막이 없던 ㅋㅋ 그곳
20년 넘어 오늘 우연히 용산갔다가 생각나 국제빌딩 가보니 당연히 없어졌더라구요
그곳에 몽고리언이란 국수집도 유명했는데 식당가는 싹 바뀌었더라구요
신문선 해설위원도 그곳에서 근무했는지 자주 그레스토랑 왔었는데
목소리가 너무 확 튀어서 신문선씨라는거 다 알았어요

아시는분 계실라나요?
국제빌딩 말고 다른곳에도 체인점이 있다던데 몇년동안 자주 갔어도 신일룡씨는 한번도 안나타나더라구요
동생 노래 히트친건 잔잔하게 자주 틀어주긴 했어요
IP : 211.108.xxx.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rco
    '18.2.9 4:17 PM (14.37.xxx.183)

    버거킹 자주 갔었는데...
    아마 런던팝 없어지고 그 자리에 중식당이 들어왔었던 듯...

  • 2. ㅎㅎㅎ
    '18.2.9 4:22 PM (1.241.xxx.6)

    여의도가 본점일줄...ㅎㅎ 80년대에 있었어요
    그 여의도 사거리 지하에요

  • 3. 어머나
    '18.2.9 4:25 PM (116.49.xxx.68)

    전 여의도 살았는데 거기도 런던팝, 몽골리언 붙어있었어요. 고등학교때 거기가 너무너무 가보고 싶어서 대학교 발표나고 겨울방학내내 친구들이랑 자주 갔어요. 몽골리언도 맛있었는데... 갑자기 머리 속에 그 두 집 내부가 쫙~~ 지나가네요. 그때가 참 좋았는데....

  • 4.
    '18.2.9 4:39 PM (180.224.xxx.141)

    추억의 런던팝
    몽골리언
    참 세련됐었죠
    용산역도 생각이 나구
    요즘 왜이리 그시절이 그리울까요

  • 5. ㅎㅎ
    '18.2.9 5:29 PM (180.224.xxx.210)

    동생분 가수 조정현씨요.

  • 6. 신일룡씨
    '18.2.9 5:55 PM (61.105.xxx.62)

    공부도 잘했음 고대 경제학과 출신일거예요
    저희 둘째 외삼촌이 고대 경제학과인데 어릴때 외할머니댁에 앨범에서 신일룡이랑 우리 외삼촌이랑 둘이 찍은 흑백사진 본 기억나요 어린맘에도 와 잘생겼다 생각했다는~

  • 7. ㅇㅇ
    '18.2.9 6:48 PM (119.193.xxx.95)

    신일룡씨 배재고 나왔는데 하교할 때 이웃 이화여고생들이 잘생긴 남학생 구경하느라 단체로 몰려와 서있었다고 들었어요. 오래 전 직장상사한테요. 동창이라고. ㅎ

  • 8. 여의도
    '18.2.9 6:59 PM (223.39.xxx.75)

    전 여의도에 근무했을 때 런던팝 가끔 갔었는데
    용산에도 있었군요
    오래전 뭔가 미국스런 느낌의 어두컴컴한
    갈색느낌이 분위기 있었네요

  • 9. ..
    '18.2.9 7:02 PM (124.50.xxx.91)

    2000년 초반에 커피체인점도 크게 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명동 중심에 큰 건물로 있었고
    이름이 미국 도시 이름인데 가물가물하네요..^^

  • 10. 런던팝
    '18.2.9 7:02 PM (59.7.xxx.26)

    스무살때 자주 갔었어요.. 커피 시키면 토스트 한쪽 나왔구요..
    은은하고 개방된 분위기.. 고급스럽고 환한..
    참 좋아하던 공간이었어요..

  • 11.
    '18.2.9 9:16 PM (211.108.xxx.4)

    런던팝 아시는분 계시니 넘 반갑네요
    맞아요 고급스런 레스토랑 느낌보다 뭔가 미국적인 팝 스타일? 개방된 분위기에 전 그 채도 낮은 조명아래 곳곳에 있던 사진들..대중가요 팝송 나오던 음악이 좋았어요

    유니폼 입고 부서원들과 가끔 구내식당 안가고 런던팝이나 몽고리안 갔었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

    짝사랑 했던 타부서 직원하고 어쩌다가 둘이서 식사를 했는데 그분위기. 노래..아련하네요

    가수 동생보다 형이 훨씬 잘생겼던거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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