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가 20대 이상인 경우

고민 조회수 : 3,476
작성일 : 2018-02-08 19:37:51

이젠 자녀가 원하지 않는 경우 일체 조언이나 잔소리 안하십니까?
속이 터질 때가 있지만 그냥 꾹 참습니다.
팔순 엄마는 부모는 그래도 가르쳐야 할 것은 가르치고 또 안되는 일은 안된다고 가르쳐야 한다고 합니다. 서로 안되는 일에 대한 범주가 다르니 어렵네요.
가르치거나 조언 하려고 대화 좀 하려다 결국 서로 맘이 상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제가 접습니다.


IP : 121.101.xxx.16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2.8 7:43 PM (218.238.xxx.107)

    저 이십대때 보면 돌이켜보면 어른들이 조언을 해줬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안듣는것 처럼 보여도 마음 한구석에선 자꾸 생각이 나거든요 그 조언이 도움이 될때가 있어요

  • 2. ...
    '18.2.8 7:43 PM (59.15.xxx.61)

    자녀가 이제 성인인데 잔소리 해서 뭐합니까?
    그런건 사춘기 이전에나 통하더라구요.
    저도 애들하고 갈등이 많았는데
    울 남편왈...애들에게 맞춰서 살랍니다.
    그래서 그냥 맘 접고 놔둡니다.
    얼마나 더 같이 살겠나 싶기도 하고~

  • 3. ...
    '18.2.8 7:43 PM (223.62.xxx.250)

    제 그늘아래 사는동안은
    제가 간섭할건 합니다~
    스스로 독립하면 그땐 그만해야죠.

  • 4.
    '18.2.8 7:46 PM (112.186.xxx.156)

    우리 애들 다 컷는데요,
    솔직히 사람은 어느 정도는 시행착오를 겪어야 한다고 봐요.
    물론 요즘 젊은 사람들은 아는 것도 많고 서로 친구들끼리 얘기해서 어느 정도는 해결해나가지만
    경험이 부족한 건 사실이니까요.

    일단 저는 애들의 생각을 듣습니다.
    자신들이 어떻게 하겠다는 이야기를 그냥 들어요.
    하고 싶은 말이 많아도 일단은 듣는 것을 유지해요.
    애가 제게도 의견을 물으면 그때 이런 면도 있다고 말을 합니다.
    애가 의견을 묻지 않으면 그냥 말 하지 말아야 하는 타임입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애에게 제 생각을 관철시킨다면
    애가 가장 잘 되었을 때 나 정도로 되는거죠.
    그러니까 나보다 더 잘되기 키우려면 내 방법으로 해서는 안됩니다.
    혹시 애가 지적 장애가 있다거나 할 경우는 당연히 예외입니다.
    이때는 부모가 하나하나 다 아르켜줘야 마땅하죠.

  • 5. 그게
    '18.2.8 7:47 PM (121.128.xxx.117)

    대화가 아니라 잔소리라고 생각들게 한다면 소통은 끝인거죠.

  • 6. 저님 말씀에 동감
    '18.2.8 7:52 PM (175.197.xxx.98)

    하고 싶은 말이 많아도 일단은 듣는 것을 유지해요.
    애가 제게도 의견을 물으면 그때 이런 면도 있다고 말을 합니다.
    애가 의견을 묻지 않으면 그냥 말 하지 말아야 하는 타임입니다. ------------- 22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애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미리 앞장서 조언?을 해주고 싶은 마음 굴뚝같아 했지만 결국
    아이가 원하지 않을때 얘기하는건 잔소리밖에 안되더라구요.

    아이가 원할때 부모로서 의견 제시해주고, 나머진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본인이 깨닫고 느껴야 결국
    성장하는것 같습니다.

  • 7. ddd
    '18.2.8 8:13 PM (121.130.xxx.134) - 삭제된댓글

    부모는 가르친다고 생각하지만 아이에겐 잔소리죠.
    정리정돈 같은 생활습관이라면 부모가 본보기가 되면 되는 거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킬 일이 아니라면 좀 내버려두는 게 낫지 않을까요?

    그래도 부모 마음에 아니다 싶은 게 있으면
    한마디만 하세요.
    애가 앞에선 못알아먹고 툴툴거려도 다 스며듭니다.
    부모는 훈계지만 잔소리라고 아이가 느끼게 한 말 또 하고 또하는 것보단
    심플하게 한다미만 하고 입닫는 게 좋다고 봅니다.
    너무 안달복달하지 말고 아이를 믿어주고 응원해주세요.
    저도 20대 아이가 있는데 복장 터질 일 많았고 현재도 뭐 많습니다.
    그렇지만 아이와의 관계를 최우선 순위로 둡니다.
    난 네 편이라는 믿음을 주는 거죠.

    애가 어디가서 남 해꼬지하고 다니는 거 아니면 부모가 나서서 훈계할 일이 뭐 그리 있나요.

  • 8. ddd
    '18.2.8 8:15 PM (121.130.xxx.134)

    부모는 가르친다고 생각하지만 아이에겐 잔소리죠.
    정리정돈 같은 생활습관이라면 부모가 본보기가 되면 되는 거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킬 일이 아니라면 좀 내버려두는 게 낫지 않을까요?

    그래도 부모 마음에 아니다 싶은 게 있으면
    한마디만 하세요.
    애가 앞에선 못알아먹고 툴툴거려도 다 스며듭니다.
    부모는 훈계지만 잔소리라고 아이가 느끼게 한 말 또 하고 또하는 것보단
    심플하게 한마디만 하고 입닫는 게 좋다고 봅니다.
    (저도 그러고 보니 잔소리 한다고 애들한테 한소리 듣네요 ㅋㅋ
    그럼 그러냐? 하고 웃어 넘기고 잔소리 자제하려고 합니다)

    너무 안달복달하지 말고 아이를 믿어주고 응원해주세요.
    저도 20대 아이가 있는데 복장 터질 일 많았고 현재도 뭐 많습니다.
    그렇지만 아이와의 관계를 최우선 순위로 둡니다.
    난 네 편이라는 믿음을 주는 거죠.

    애가 어디가서 남 해꼬지하고 다니는 거 아니면 부모가 나서서 훈계할 일이 뭐 그리 있나요.

  • 9. ddd
    '18.2.8 8:18 PM (121.130.xxx.134)

    아! 그리고 제 경우엔요.
    제가 애들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 안 해요.
    제가 젊은 애들한테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대 대학생 딸, 고등학생 아들한테 많이 배웁니다.
    그 아이들의 생각과 문화요.
    20대 딸이 있어서 페미니즘? 그런 것도 많이 전해 듣고 있어요.
    시대가 바뀌는데 공자왈 맹자왈의 잔소리는 그만!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을 가치는 인간 존중 같은 거 아닌가요?

  • 10. 저도
    '18.2.8 8:40 PM (125.177.xxx.106)

    어릴 적에 좋은 습관을 들였어야한다는 생각을 늘 해요.
    클수록 아이들이 더 안들으니까요.
    그래도 중요한 이야기는 1절은 해줘야해요.
    자기도 모르게 스며드니까...다만 2절, 3절하면 싸우게 되죠.

  • 11. ,,,
    '18.2.8 9:19 PM (121.167.xxx.212)

    중학교만 들어 가도 잔소리 안 통해요.
    아이가 엄마의 잔소리가 필요할때 요청할때만 내 의견 말해줘요.
    엄마 말대로 따르라고 엄마가 옳다고 하지 않고
    이런 해결 방법도 있다고 넌지시 알려 줘요.
    그것도 두세번 이상은 절대 안해요.
    아이가 엄마 말대로 안해도 결과가 나빠도 아이에게도 실패나 실수의
    경험을 주는것도 필요해서 놔둬요.
    조언 해 줄때 여러가지의 경우의 수를 얘기 해줘요.
    아이가 비교해서 선택할수 있는 기회를 줘요.
    물론 속으로는 부모가 마음이 평온 하지 않지만 참고 기다려줘요.
    예전에 책 중에 내가 배워야 할것은 유치원에 배웠다는
    서양인이 쓴 책이 있었어요.
    10살 이전에 아이 인성이나 예절 교육의 기초는 끝나야 해야
    부모도 편해요. 그 다음 부터는 아이에게 일임하고 도를 넘는 경우에만
    잔소리 하지요.

  • 12.
    '18.2.8 10:29 PM (223.38.xxx.240)

    댓글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7468 문대통령 영국잡지 간지가 ㄷㄷㄷ 26 와우 2018/02/08 7,332
777467 손석희는 목석희 3 개조심 2018/02/08 1,694
777466 비싼패딩은 확실히 차이나나요 6 ㅇㅇ 2018/02/08 4,075
777465 프라다원단 버버리가 물에 젖어 원단이 울어요 원단복구 2018/02/08 818
777464 파운드환율 전망 잘아시는 분 3 .. 2018/02/08 1,336
777463 내일 cj택배 보내면 오래 걸릴까요? 3 ... 2018/02/08 799
777462 MB 연설비서관 이력 지우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진보성향 여러분 .. 3 이기주의 2018/02/08 1,280
777461 집, 사무실 깨끗이 유지하는 팁 구함 12 실제적인 거.. 2018/02/08 4,859
777460 사귀자마자 알리고 싶어하는 게 일반적인가요? 8 davido.. 2018/02/08 1,501
777459 노래 제목, 알려주세요. 2 .... 2018/02/08 370
777458 중2남자아이들 크림 뭐 쓰나요? 10 보습 2018/02/08 1,006
777457 코스트코 홍삼 좋은거 추천해주세요 1 효녀심청 2018/02/08 1,022
777456 자녀가 20대 이상인 경우 12 고민 2018/02/08 3,476
777455 요실금 수술 문의드립니다 4 심각해요 2018/02/08 1,208
777454 어그로, 네임드 뜻알려드려요 27 Shskal.. 2018/02/08 7,314
777453 코레일 노사, 해고자 98명 ‘전원 복직’ 전격 합의 4 굳굳 2018/02/08 809
777452 충치 치료 후 이빨이 너무 시려요(답 좀 부탁드려요)-경험이나 .. 3 ... 2018/02/08 2,236
777451 시력을 잃어가는 2살 은희에게 후원금을 보낸 문재인 대통령 15 ㅇㅇ 2018/02/08 2,669
777450 제가 또 베스트글 후기를 써야 되지 않겠습니까..ㅎㅎㅎㅎ 9 tree1 2018/02/08 4,969
777449 명절.. 3 결혼20년 2018/02/08 1,251
777448 초등 고학년 욕설지도가 너무 어렵습니다. 4 고민.. 2018/02/08 1,735
777447 내일 종업식인데 담임샘 꽃줘도 안되나요? 12 ... 2018/02/08 1,978
777446 칡가루 샀어요. 어떻게 먹어야 해요? .. 2018/02/08 436
777445 중3되는 아들 잠을 너무 많이 자요 24 중딩 2018/02/08 6,194
777444 글로벌 아티스티유 공증받는곳 맞나요? 1 ??? 2018/02/08 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