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주의입니다. 조금씩 바꿔썼지만 보기 안좋으니 안보고 싶은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요새 일부 잘못된 인터넷방송 시청으로 인하여, 아이들 언어습관은 물론이고
또래관계형성에도 굉장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남자애들이 허구한날 써대는 18,병..시 같은건 이제 욕도 아닙니다.
심한 여자아이들은 성적인 욕이 주가 되고, 걸X, 창X 같은 말도 서슴없이 씁니다.
수업시간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나마 남자선생님들 있을때는 괜찮지만
여자선생님이거나 만만한 전담교사 들어오면 더 거칠어집니다.
수십번 욕하는걸 하지마세요. 하지않습니다. 지적하고
같은반애들한테도 너무 피해를 주니
상담하고 이야기를 나눠보아도 개선이 아니되면,
진짜 참다 참다... 학부모님에게 전화를 합니다.
처음에는
'죄송합니다.아이니깐 좀 이해좀해주세요. 잘 지도하겠습니다.' 하시던 분들도
두,세 번째 전화부터는 '선생이면 그런거 지도하라고 있는거 아니냐. 그리고 우리애 싫어하는거 같다'
라고 말씀들으면 할말이 없어집니다.
상담을 하러 오실 수 있느냐, 제가 그러면 상담교실 가서 이야기를 같이 해보자 하시면
안 오십니다.(못 오시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욕을 너무 많이 하니 이걸 고치려고
어떤해에는
명심보감도 써봤습니다. 유익한 구절 10번 적기 였고 효과도 나름 있었으나. 이 마저도 인권 탄압이랍니다.
아이와의 상담......효과도 있고 본인이 인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효과가 가장 짧습니다.
자기가 쓴 욕에 대한 의미 알아보기 - 충격이 2일 가고 끝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때리는거는 생각도 안하고 당연히 안됩니다.
손들기, 교실에서 내보내기 당연히 안됩니다.
벽보고 서 있기 인권탄압이랍니다.
반성문 제대로 쓰지도 않고 ~잘못했다. 안해야겠다 하고 끝입니다.
벌점 금지입니다. 뭐 벌점 쌓는다고해서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한 두번 하고 넘어가는게 아니라 왠만한 쌍욕들이 기본 장착입니다.
복도에서 시이이팔! 죽여X린다(장난치면서) 썅ㄴ아
이런거 정말 듣기도 싫고 애들끼리 감정다툼 심해져서 학폭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앞으로 애들 사는데에도 당연히 도움 안될꺼고요.
심한 욕설을 하면 그날 그날 부모님께 말씀을 드려서 혼좀 나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