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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이란게 원래 이런건가요...?

질색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18-02-08 10:40:05
사극 정도전을 거의 다 보아가는데요
이거 리뷰들 보니까 지금 정치판이랑 똑같다는데..
보면 대부분 자기들 세력 강화위해 모사 사기 협잡..이런게 많아요 사람죽이거나 다치게하는건 예사고요
보수 개혁.. 어느 집단이나 다 마찬가지였고요
mb같은 사람들 천지라고나 할까..
아니 누가누가 더 mb같은가 내기하는것같은 느낌..

저는 정치판 잘 모르지만
원래 다들 이런가요?

사극은 너무 재밌긴 했는데
정치판도 실망스럽고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정내미가 뚝 떨어져요

특히 모사꾼 협잡꾼 거짓말에 뒤통수는 기본이고.
이런게 삼국지나 손자병법. 이런책에서 만하는 전략 전술인가요?
그렇다면 정말 실망입니다..

세상이 아름답지만은 않다는걸 알긴했지만
그래도 충격이 너무 크네요..
IP : 175.223.xxx.6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8 10:50 AM (121.160.xxx.88)

    실망하지 말고, 원래 그런 속성임을 알고 우리에게 유리한 쪽으로 움직여야지요.
    정치는 생활입니다.

  • 2. 샬랄라
    '18.2.8 10:52 AM (222.116.xxx.66)

    성폭행범과 지나가는 행인이 도와주려고 싸우는 것과

    조폭a와 조폭b의 싸움이 비슷하게 보이신다면

    아직 갈길이 많이 남았습니다

  • 3. ...
    '18.2.8 10:52 AM (119.192.xxx.23)

    옛날엔 지금보다 더했죠. 오죽하면 마키아벨리 책이 꾸준히 읽혔겠어요
    완전 마피아게임과 비슷한 사회..
    권력과 돈이 되는 정보를 가진 마피아와 일반 시민 사이의 싸움.
    마피아내부에서도 권력과 정보싸움 ...대부 영화도 보세요. 마찬가지예요.
    그러면서 우리는 사회시스템을 만들어왔죠.

  • 4. ...
    '18.2.8 10:56 AM (220.116.xxx.252)

    그 정치판만 그런가요?
    회사 다니시는 분들, 회사에서 정치가 얼마나 난무하는지 아시죠?
    동네 아줌마 셋만 모여도 정치가 생기는 것도 아시잖아요?
    정치가 별건가요?
    사람 속성, 심리를 이용해서 자기 이익을 위해 모사하는 행위죠.
    인간이 그리 아리따운 존재가 아니란 걸 너무 늦게 아셔서 충격적이신가 본데...
    그게 국가 판이 되든, 집안이 되든, 동네 아줌마 모임이 되든 어디나 있는게 정치죠.

  • 5. ....
    '18.2.8 11:13 AM (39.7.xxx.236)

    직장생활, 사회생활도 똑 같아요.

  • 6. 원글
    '18.2.8 11:15 AM (175.223.xxx.68) - 삭제된댓글

    샬랄라님 말씀이 오늘따라 좀 이해안되네요?
    그 두개가 같이 보일리가 없잖아요?

    정치판이라는게 국민과 나라를 위한일을 하는곳이라고 생각했는데..그것보다는 모사협잡 뒤통수.. 이런게 너무너무 많아서 충격이었어요
    뒤집에 씌우기, 억울함..이런것도 예사고요

    정치하시는분들..어떻게 다들 홧병이 안나는지신기할지경이예요

  • 7. 원글
    '18.2.8 11:16 AM (175.223.xxx.68)

    정치판이라는게 국민과 나라를 위한일을 하는곳이라고 생각했는데..그것보다는 모사협잡 뒤통수.. 이런게 너무너무 많아서 충격이었어요
    뒤집에 씌우기, 억울함..이런것도 예사고요

    정치하시는분들..어떻게 다들 홧병이 안나는지신기할지경이예요

  • 8. ㅎㅎㅎ
    '18.2.8 11:20 AM (110.47.xxx.25)

    정도전의 극본을 쓴 작가가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입니다.
    정치판의 뒷모습을 잘 알고 있다는 뜻이죠.
    하지만 정치판 뿐 아니라 돈이나 권력이 움직이는 집단은 어디나 사기와 모사가 난무합니다.
    성실과 노력으로 성공했다며 위인전까지 나올 정도의 기업가도 뒷모습을 파보면 타인의 성과를 강탈하며 밟고 올라선 비열함이 존재하고 거룩함으로 포장된 종교인 역시 그의 그림자에서 풍기는 악취를 감추기는 힘들죠.
    삼국지만 읽어보셔도 그런 속성들이 인류 보편적인 문제라는 것을 깨닫게 되실 겁니다.
    정도전이라는 드라마가 뛰어난 건 그런 속성을 적나라하게 잘 파헤쳤다는 데 있는 거죠.
    저는 정도전에서 가장 인상깊은 인물이 이인임이더군요.
    특히 굶주린 백성에게 만두 한쪽을 던지며 내뱉는 대사는 정치와 대중의 본질을 간파한 최고의 명대사라고 생각합니다.
    "만두 하나라도 얻어먹을 수 있다고 믿는 자들은 만두접시를 노리진 않는다.
    구걸에 맛을 들린 자는 절대 대들지 못한다."
    예나 지금이나 기득권은 자신들이 먹던 만두 한쪽을 서민들에게 던져주고 서민들은 그나마라도 얻어먹기 위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 겁니다.
    이재용의 출소를 기뻐하는 국민들이 왜 그러겠습니까?
    삼성에서 던져주는 만두 한쪽을 계속 얻어 먹을 수 있다는 기쁨 때문이거든요.
    정말이지 정도전이라는 드라마에서 이인임이라는 인물이 바라보는 정치와 대중은 우리나라에서 소위 보수로 불리던 집단의 행태 그대로입니다.

  • 9. 조선시대
    '18.2.8 11:24 A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당파싸움이 시대만 바뀌어 21세기 디지털형태로 똑같이 진행되는거죠.
    옛날엔 대의를 다퉜고 지금은 밥그릇을 놓고 다투네요. 당파싸움도 돈 앞에 추하게 변질 됐어요.

  • 10. ...
    '18.2.8 11:27 AM (218.39.xxx.114)

    덕분에 정도전 찾아 봐야겠네요

  • 11. 맞아요
    '18.2.8 11:33 AM (175.223.xxx.87) - 삭제된댓글

    저도 이인임 이 가장 인상적이었는데요
    악하다고만은 할수없는게 지혜롭다는 느낌도 함께 받았거든요
    이런 저의 느낌에도 저도 놀랐답니디
    .
    그가 내뱉은 대사가 의외로 명언이랄까? 그런게 많았어요 적어두고싶을만큼.
    가장 악독한 역으로 나오는 사람한테서 그런 대사가 나오다니..정말 놀라웠죠

    제가 아무래도 이런 세계랑 너무너무 안친한거같아요 정도전 보면서 너무 충격받았는데.. 어쩌면 오히려 제가 이런 것을 더 익혀야할지도모르겠네요 저 스스로라도 방어하려면 말이죠

  • 12. 맞아요
    '18.2.8 11:34 AM (175.223.xxx.87)

    저도 이인임 이 가장 인상적이었는데요
    매우 악독하게 나오는데요 근데 신기한게 한편 지혜롭다는 느낌도 함께 받았거든요
    이런 저의 느낌에도 저도 놀랐어요

    그가 내뱉은 대사가 의외로 명언이랄까? 그런게 많았어요 적어두고싶을만큼.
    가장 악독한 역으로 나오는 사람한테서 그런 대사가 나오다니..정말 놀라웠죠

    제가 아무래도 이런 세계랑 너무너무 안친한거같아요 정도전 보면서 너무 충격받았는데.. 어쩌면 오히려 제가 이런 것을 더 익혀야할지도모르겠네요 저 스스로라도 방어하려면 말이죠

  • 13. 정치는 10프로의
    '18.2.8 11:37 AM (180.67.xxx.177)

    좋은 일을 만들기 위해 90프로의 나쁜짓을 저지르는 행위다 합법적으로 ㅋ
    어디서 봤더라 명언인듯 ~
    그래도 세상은 이리 더나은 곳이 되고 있습니다 ~~ 치통도 없고 상수도 하수도도 만들고 투표권 청와대 홈피에 글도 쓸수있고 ㅋ 돈내면 우주선도 탈수있고

  • 14. 샬랄라
    '18.2.8 11:37 AM (222.116.xxx.66)

    지금 정치판에는 애국자 정치자영업자 매국노가 섞여있습니다

    구별 못하면 속습니다

  • 15. 원글
    '18.2.8 11:38 AM (175.223.xxx.87)

    정도전의 극본을 쓴 작가가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입니다.
    정치판의 뒷모습을 잘 알고 있다는 뜻이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역시 그랬군요! 너무나 비슷해서 소름끼칠정도였는데 어쩐지..
    이 분이 쓴거 좀더 찾아봐야겠어요

  • 16. ...
    '18.2.8 11:41 AM (119.192.xxx.23)

    지금 당장 정두언 ,정제원을 보세요. 얼마나 교활하고 치사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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