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미국의 이른바 ‘코피 전략’은 점차 워싱턴에서 힘을 얻어가는 모양새다. 코피 전략은 과연 한반도 상황에서 적용 가능한 전략일까? 오랫동안 펜타곤에서 이 문제를 다루어온 전문가 밴 잭슨(VAN JACKSON)은 한마디로 “어리석은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폴리티코에 기고한 글에서 “펜타곤의 핵 전략가였던 나를 믿으라”면서 이 전략의 약점을 세세히 풀어놓았다.
길지만 읽어볼 만 합니다
편집자주/미국의 이른바 ‘코피 전략’은 점차 워싱턴에서 힘을 얻어가는 모양새다. 코피 전략은 과연 한반도 상황에서 적용 가능한 전략일까? 오랫동안 펜타곤에서 이 문제를 다루어온 전문가 밴 잭슨(VAN JACKSON)은 한마디로 “어리석은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폴리티코에 기고한 글에서 “펜타곤의 핵 전략가였던 나를 믿으라”면서 이 전략의 약점을 세세히 풀어놓았다.
길지만 읽어볼 만 합니다
트럼프, 코피전략 지지할 맥락 없어
프레시안 :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가 차기 주한 미국 대사에 내정됐다가 갑작스럽게 낙마했습니다. 아직 진상을 알 수는 없지만, 빅터 차의 지명 철회가 미국의 대북 강경 노선을 확인한 사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른바 '코피 전략' 때문인데요.
정세현 : 그런데 정말 그거 때문이라면 일단 코피 전략이 말이 되는 전략인지를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매튜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외부 전문가들과 앉아서 코피전략을 이야기했다고 하던데, 이렇게 되면 이건 더 이상 전략이 아닙니다. 마치 한국 보수층에서 참수작전, 참수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하고 정부에서 "참수부대 운영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이미 공개된 것이 어떻게 작전이 됩니까?
또 코피전략의 내용 자체도 문제입니다. 사람들이 치고 박고 싸우다 보면 코피를 터뜨리기 쉬운데, 피가 나면 도망가는 사람이 있지만 피를 보고 더 흥분해서 달려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코피전략은 상대가 유약하면 한 방에 끝내버릴 수 있지만 유약하지 않은 사람한테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때린 사람이 나중에 잘못했다고 빌기도 하죠.
미국의 코피 전략은 북한이 한 대 맞으면 울고 집으로 가는 사람처럼 생각했다는 건데 그렇다면 이건 북한의 기질에 대해 고려하지 않은, 전혀 전략적이지 못한 판단을 한 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빅터 차도 코피 전략이 말이 되냐고 했을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유출되면 그날로 써먹을 수 없는 코피전략에 대해 반대했다고 지명을 취소한다는 것도 정부의 결정 과정을 생각했을 때 비상식적입니다. 물론 빅터 차가 매파에 속하고, 매파가 경질되면서 더 센 매파가 득세하고 있다고 해석하는데, 아무리 매파라고 하더라도 말이 되는, 적실성이 있는 정책을 수립합니다. 이렇게 말도 안되는 정책을 수립하지는 않습니다.
지명 철회를 두고 코피전략이니 FTA니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데 실제로는 검증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또 빅터 차가 한국의 보수 성향 정치인들이나 기업인들과 가까웠던 것은 사실인데, 이와 관련해서 한국 사람과 너무 가깝다면서 미국 대사로서 자격에 문제를 삼았을 수도 있습니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84999&utm_source=daum&utm_mediu...
코피 난다고 울면서 싹싹 빌거라는 게 말이 되나요
지네 땅 아니라고 수십만 목숨이 걸린 도박을 하는데
좋다고 박수치는 인간들은 답이 없어요
모지리...
빅터차 낙마가 코피 전략 반대 운운하는 기사는 어느 교포 할아버지아저씨가 쓴 거였는데 참 일파만파네요.
세상을 오직 무협지로만 읽는 것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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