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잘되면 며느리호강시키는거 같아 불만
객관적으로 막 잘난것도아닌데.. 조금씩 애아빠 일이잘되 기쁜소식 전하면 시어머니 반응이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결혼할때도 별로 해줄형편도 못되서 내 그동안 대출갚아오는 상황이라 내아들이 잘되서 빨리 안정찾아 경제적으로 자리잡길 바랄것같은데.... 그게 정상적인 시어머니 멘탈이여야하는데... 젊을때 본인 고생한것과 손아래시누 남편의 경제력이 변변찮은 상황이 오버랩되어 마냥 기뻐해주지도 않고 축하대신 며느리만 보면 공격하고 비아냥거리네요. 이거 며느리 아들덕에 잘사는꼴 보기 싫은거 맞죠..? 대단하네요 70대 시어머닌데 정말 정내미 떨어지네요. 나이를 먹어도 여잔 시샘에서 자유롭지 못하네요. 정말 어이가없습니다
1. //
'18.2.6 5:56 PM (59.23.xxx.202)그냥 비웃어주세요~덜떨어져서 그래요
2. 4568
'18.2.6 5:59 PM (175.209.xxx.47)우리 시어머니도 그래요.미친사람이라 생각하고 마음비움.부모가 아님
3. 모지리
'18.2.6 6:02 PM (220.79.xxx.178)시샘.
무시하세요4. ....
'18.2.6 6:05 PM (221.157.xxx.127)소식전하지마세요 이제
5. 매일
'18.2.6 6:14 PM (175.198.xxx.197)죽는 소리만 하고 친정 갈때는 부티나며 화사하게,
시집에 갈때는 겨우 궁상 면한 상태로 귀금속은 절대
착용하면 안 돼요.6. 제 친구 시어머님은
'18.2.6 6:17 PM (211.201.xxx.168)친구가 뷰 좋은집사서 인테리어 싹 하고 진짜 멋지게 고쳐서 이사했어요. 근데 시부모님 오셨을때 주저앉아 우셨어요. ㅠㅠ 난 언제 이렇게 좋은집에 살아보냐구 계속 우셨대요. ㅠㅠ
정말... 우린 그렇게 늙지 않겠죠? 진짜 듣는데도 황당해서.
저희 집도 뭐. 어머님 오셔서 인테리어 한거 보고는 갑자기 왜 마루를 노란 장판 안 깔았냐구 계속 트집을 ㅠㅠ 아시죠? 옛날 시골 노란 장판. 노란 장판을 깔아야 집이 환하지..왜 이런거 깔았냐구. 우리 그때 온돌마루 깔았는데. 어이가 없어 대꾸도 못했어요. 진짜 싫은티를 막 내시는데..참 할말이 없더라구요7. ...
'18.2.6 6:17 PM (39.118.xxx.7)나이는 어디로 쳐먹었는지
참내.....8. ..
'18.2.6 6:21 PM (180.66.xxx.23)우리 시어머니
고생해서 안먹고 안쓰고
아들 키웠는데 크고 나니 돈벌어서 며느리 호강 시키나 싶어
못마땅하게 생각 하세요
보상 심리가 있는거 같더라고요9. ,,,,
'18.2.6 6:27 PM (58.230.xxx.71)굉장히 특이하시네요...ㅠㅠㅠ 저희 아버지는 아들이 잘되는거 완전 좋아하시던데..ㅋㅋ 며느리 호강은 그것건 생각 자체도 안하시던데... 그리고 또 호강하면 어떄요..??? 아들 잘되어서 두루두루 편안하게살면 좋죠.. 그리고본인도 좋을테구요...
10. 그런데
'18.2.6 6:31 PM (175.209.xxx.57)시어머님이 보이는 반응의 원인은 원글님 추측이잖아요? 그게 아닐 수도 있죠 뭐.
11. 시어머니 마음이 그런가봐요
'18.2.6 6:32 PM (223.62.xxx.36)자기딸이 더 못사는거보면 아들은 생각도 안하고 며느리에게 아주 분노폭발하고(주워온 자식인가 했어요) 이제 딸이 잘나가니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피었네요 아들은 죽쑤고 있는데.. 이래서 시집사람들 얼굴 보기싫어요 손주들에게도 마찬가지.. 딸의 자식은 뭘해도 이쁘고 아들의 자식은 좋은 학교가도 미래가 밝지않다는둥.. 이건 뭥미.. 하고 있어요 자기와 딸을 동일시하는건지
12. 못사는 시댁
'18.2.6 6:49 PM (49.161.xxx.193)잘사는 친정덕에 이만큼 올라선것도 모르고 오로지 아들 하나 잘나서 그런줄 알아요.
첸척들은 아주 양반같은 시어머니라 칭찬하지만 샘 많고 당신 자식들밖에 모르고 피해망상 대단하고 뒤에서 그 친척들 욕하기 바쁜 시어머니를 십분의 일이라도 알까요?ㅎ13. ..
'18.2.6 6:54 PM (223.62.xxx.87)우리 시부모가 그래요~
집에서 만만하게 보던 무시하는 아들이었는데
그 변변치않은 놈이 결혼하고 이제 제법
잘벌고 사니 그돈생각에 배가 아파죽네요.14. 우리시어머니도요
'18.2.6 7:28 PM (223.38.xxx.222) - 삭제된댓글어려운 형편에 아들들 가르쳐놓으니 멀쩡한 직업 갖고 비슷하게 걸맞은 멀쩡한 와이프 만나 사는데
딸은 딸이라고 안가르쳤더니 그렇고 그런 남자 만나 고생하고 살거든요
딸은 불쌍하고 며느리들 얄미워서 어쩔줄 몰라합니다
나이들면서 격차가 자꾸만 더 벌어지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가진 쌈짓돈은 아들 줄려고만 하는 시어머니 ㅠ
시누지만 안됐고 시어머니 마인드 이해 안돼요15. 그래서
'18.2.6 7:42 PM (221.160.xxx.244)아들 집은 안 사줘도
딸 은 시집갈때 아파트 해서 보내 잖아요(전문직사위아님)
딸 힘들게 살지 말라고16. ....
'18.2.6 8:14 PM (115.161.xxx.119)윗님들 저도 동감이요.
아들한테는 돈 숨기고 브랜드 모르는척
딸은 명품가방 같이 드니까 옷이며 가방이며 다 공유하고
아들한테는 집안 어려운척.17. ..
'18.2.6 8:28 PM (218.55.xxx.182)남편이 미국에서 공부하다가 한국에 겨우 학교로 가게 되었을때 시어머니가 "어디 그 년 덕이냐.. 다 내가 기도한 덕이지"라고 한 말.. 죽어도 못 잊어요
저 아이 임신했을때 새벽 3시에도 학교로 데리러 라이드 갔었는데.. 말이라도 그간 수고했다는 말도 못 하나요?
글고 솔직히 누구 덕이 어디 있나요? 다 남편 운이었던 거죠18. 진진
'18.2.6 8:44 PM (121.190.xxx.131)내가 잘 살아진 만큼 시부모도 혜택응 좀 보게 해주세요.
용돈이라도 넉넉히 드리든가..
그러면 시샘하는 마음이 좀 줄어들거 같아요.
자기는 그래도 나름 아들 키운다고 고생했는데...그 덕을 며느리가 다 본다 생각하면 인간의 욕심적인 면에서 보면 좀 서운할수 있다고 봐요.19. 친정 엄마도
'18.2.6 9:18 PM (119.196.xxx.147)딸이잘살고 사위가 잘나가면 질투하는데 시어머니는 며느리 호강하는것 같아서
심통부리는 거에요 우리시어머니가 우리남편과 연애결혼 했는데 그러데요
우리시댁에오는 파출부 아줌마에게 아들잘키워놓으니 천둥에 개뛰듯
생판 남의딸년 호강시키겠다고 고생은 자기가 했는데 며느리가 마음에 안든다고20. ㅇㅇ
'18.2.7 12:39 AM (122.36.xxx.122)사실 그렇지 않나요??
동물중에서 인간이 가장 양육기간이 긴데.. 그거 대부분 여자의 희생을 뒷받침으로 하는거고
그 여자는 자식을 위해서 여자로써 누리고 싶은 자유, 외적치장 등등 많은걸 포기하는건데
죽어라 키워놔서 잘되면 며느리가 누리는건 맞잖아요.
근데 대부분 그걸 감사하게 여기기보다 시월드라고 비꼬면서... 심한경우 시어머니 생신도 안챙기고
시댁도 안가고 남편과 애들만 보낸다던지 하는 식으로 갈라놓잖아요.
순전히 본인 위주로만 생각하고 시어머니가 어떤 생각을 할지 그 입장에서 생각해본 며느리가 몇이나 될까요
그리고 맞벌이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사실 아직까지도 전업주부가 많은거 사실이고
돈벌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 직장생활이 더 힘든경우가 많잖아요. 시간적 자유도 못누리고
그만큼 남편이 벌어오니까 전업주부의 생활도 버틸수 있는건데.....
시어머니가 돈달라고 손내밀지만 않으면 .. 경제적인 피해 (간병이나 병원치료비 등) 주지 않음
용돈 쥐어보세요.....돈주면 어르신들 기분 up 되더라구요.,
며느리들 돈안쓰잖아요.21. 싹퉁바가지며느리
'18.2.7 1:03 AM (211.109.xxx.230)얘기가 아니라 상식적인 사람들 얘기입니다.
그렇게 고이 키워서 남주기 아까우면 결혼시키지 말고 그냥 끼고 살아야죠.
내가 그렇게 고이 키운 아들이 결혼도 못해보고 자식도 못낳아보고 그냥 늙은 애미한테 그동안 키워준 보답하면서 같이 늙어죽으면 되겠네요. 암요. 아까워서 어디 나말고 다른 여자가 근처라도 얼씬하면 안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