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딱새우 조회수 : 2,330
작성일 : 2018-02-05 00:39:56
사실 엄마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은 사람.
그동안 가슴에 쌓여둔 속마음 가 토해내고 전화로 정말
소리질러가면서 대판 싸웠어요
늘 무시하는 엄마. 이간질 시키는 엄마.
없는 말 지어내서 천하의 나쁜년을 만드는 엄마.
이제 엄마와의 고리를 끊고싶었어요
너무 힘들었어요.
엄마의 부정적인 기운으로 더 힘들었거든요.
남편 저 울아이 엄마번호 다 차단했는데.
실수로 남편의 문자차단을 안했더니..
장모가 사위한테 문자를 보냈어요
‘ 나 자살하거다. 지금 죽을거니까 당장 내려오라고’
저 말은 친정아버지와 싸우면 늘 협박용으로 했던 말인데
제 남편한테까지 써먹을줄 몰랐어요
남편은 무시해버린다고( 엄마의 성격을 너무 잘알아요)
신경안쓴다고 하는데..
제 낯이 너무 뜨겁습니다.
정말 어떻게 저럴까요? 엄마라는 사람
그렇게 아빠까지 들들볶고 스트레스 받아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시게 하고선.
자식한테 사위한테 그대로 또..
그동안 참고 못했던 말 다 쏟아내서 속은 그나마 좀 후련한데
남편한테 챙피합니다..
번호차단을 해도 음성메세지로 욕을 남기니 정말
어찌해야좋을지 모르겠어요
슬픕니다..
IP : 221.139.xxx.1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5 1:11 AM (110.11.xxx.111)

    토닥여 드리고 싶네요. 한동안 연락치 말고 맘을 추스리시고 남편 아이 내 가족에만 집중해서 사세요. 어머니 나이면 천지가 개벽하지 않는한 못 고치실꺼예요. 내가 병 나기 전에 멀리 하시고 쎄게 연을 끊자고 하세요. 아무도 뭐라고 안해요. 이기적이라고 해도 내가 행복해야 해요.

  • 2. 원글
    '18.2.5 1:16 AM (221.139.xxx.101)

    낼 핸드폰번호변경하려구해요
    정말 안볼거라서..
    저는 번호바꾸면 되지만.. 남편은 엄마가 음성메세지를
    또 남길지도 모르는데..
    음성메세지 오게 하는것도 남편한테 미안해요

  • 3. ...
    '18.2.5 1:34 AM (203.229.xxx.102)

    원글님은 소중한 사람이에요.
    엄마라고 다 똑같지 않습니다.
    개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시고
    자신과 가족을 먼저 생각하세요.

  • 4. ~~
    '18.2.5 1:52 AM (223.33.xxx.123)

    죽는다 협박하는 사람치고
    죽는 사람 못봤어요.
    왜려 살고 싶어 아주 개발광을 하지~

  • 5. 통신사에
    '18.2.5 2:49 AM (1.242.xxx.210) - 삭제된댓글

    전화하셔서 음성메세지 남지기 못하게 서비스 없애달라고 하시면되요. 별 시덥잖은 보험회사에서 광고를 음성메세지 남기고 해대서 확인안할수도 없고 증말 귀찮아서 핸폰 개통하면 바로 음성메세지 없애버려요.

  • 6. 통신사에
    '18.2.5 2:51 AM (1.242.xxx.210) - 삭제된댓글

    어머님께는 나름 고민많이 하셨을 테고 깊은 뜻이 있으셔서 결정하신거니, 지금 안되고 어머님 결정은 존중한다하시고 푹 주무셔요.

  • 7. 통신사에
    '18.2.5 2:52 AM (1.242.xxx.210) - 삭제된댓글

    어머님께는 나름 고민많이 하셨을 테고 깊은 뜻이 있으셔서 결정하신거니, 지금 찾아뵙는 건 안되고 어머님 결정은 존중한다하시고 푹 주무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8781 강아지 죽음을 경험하신 분 읽어주세요 15 .. 2018/02/11 4,762
778780 다 큰애들. 마음 비워야는데, 힘들어요 19 들을 2018/02/11 5,784
778779 Uhd tv 와 oled tv 8 애들엄마들 2018/02/11 1,775
778778 금강산에서 이런 일도 있었네요 8 평화올림픽 2018/02/11 1,962
778777 우리 선수 응원하는 북한.jpg 18 ㅠㅠ 2018/02/11 5,323
778776 레이지보이랑 안마의자 3 ㅣㅣ 2018/02/11 2,115
778775 백화점내 쥬얼리 제품 아니면... 쥬얼리 2018/02/11 767
778774 B형 독감걸리고 외출 3 ... 2018/02/11 2,191
778773 한우는 우리 입맛에만 맛있나요? 17 ... 2018/02/11 5,855
778772 이거 좀 봐보세요..김일성가면인지.. 8 ... 2018/02/11 1,792
778771 가짜 뉴스, 인지 능력 낮을수록 잘 믿어 (연구 8 ㅇㅇ 2018/02/11 985
778770 올림픽 구경갈것을... 6 ... 2018/02/11 1,538
778769 부대찌개 종류가 의정부식 4 네임 2018/02/11 1,360
778768 이스라엘 성지순례 2 포도나무 2018/02/11 1,349
778767 일본여행 가는사람들은 혐한이 아무렇지도 않다고하네요 19 ㅇㅇ 2018/02/11 5,165
778766 남학생 교복 하복을 반바지 못입고 긴바지 입어야하는 ... 10 .. 2018/02/11 2,059
778765 다이슨공기청정기어떤가요? 2 공기청정기 2018/02/11 1,130
778764 양념해서 먹을 부위는 어떤게 맛나나요ᆢ소돼지 2 끼니걱정 2018/02/11 566
778763 70세 어머니 명치에서 얼음덩이가 자꾸 떨어진대요 6 한기 2018/02/11 4,778
778762 김미화는 진보는 아닌거 같고 그냥 야망이 큰가봐요 4 ㅇㅇㅇㅇ 2018/02/11 2,119
778761 스피드 스케이팅 해설 9 스피드 2018/02/11 3,045
778760 데일리로 까르띠에 러브?팔찌 6 별게다고민 2018/02/11 4,686
778759 강아지피부가 건조해서요 5 쵸코파이 2018/02/11 831
778758 성인의 연애는 젊을때 연애랑 다를까요? 불륜말구요 11 궁금 2018/02/11 8,299
778757 귀여워 죽을 것 같은 수호랑 7 발라당 2018/02/11 3,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