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콜드블러드..희대의 걸작...

tree1 조회수 : 1,233
작성일 : 2018-02-03 18:34:49

영화를 방금 다봤거든요

그리고 알라딘에 가서 원작책을 살펴보았어요

그이유는

영화를 보고 너무 큰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죠


영화만 봤는데도

이 작품이 정말 뭐지??

이런 작품이 있었던가

나는 전혀 몰랐는데..


솔직히 말하면

이작품이 최고였어요

ㅋㅋㅋ

원래는 제가 코맥맥카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그거하고

까뮈의 시지프 신화를 제일 높게

사람과 세상에 대한 통찰력이 훌륭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작품이 그정도 되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트루먼 카포티??

라고 굉장히 유명한 작가라고 하는데

저는 이름을 처음 들었거든요


평소에 제가 심리학책들이랑 많이 읽고

생각하던거와 일치했어요

그런데 그걸 사람들이 희대의 걸작이라고 다 평가를 한다니...


우리나라는 안 그렇잖아요

우리나라는 이런부분이 많이 뒤쳐지나봐요


영화가 말하는거는

동기 없는 범죄가...

그게 다 어릴때 학대를 받으면

마음에 뭐가 쌓여서

그게 폭발하면

그렇게 되는거라고...


그런데 우리는 그런 학대받은 아이들을

범죄자로 낙인찍고 판단하고

사회에서 격리시키죠..ㅎㅎㅎㅎ


주인공은 사죄를 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누구한테 사죄해야 합니까

자기가 학대받아서 저렇게 된거고

그렇게 어쩌면 아픈 사람이라 할수도 있느 ㄴ 사람을

범죄자로 ㅏㄴㄱ인찍고

격리시키는 이런 세상에서요..


그리고 엔딩에 대사들이

다 말해주죠


내가 그리움을 갖는게 있다면

그건 내 아버지와 그가 가졌던 허망한 꿈이다


아버지를 증오하면서 사랑한다..


마지막으로 할말이 있다면

사죄를 하고 싶다

누구에게 하면 되는가


지금 이 자리에도 하느님이 있는가..


이게 전체를 나타내고 있죠..





IP : 122.254.xxx.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햇살
    '18.2.3 6:37 PM (211.172.xxx.154)

    전 책 읽었어요. 카포티 라는 영화가 좋아서

  • 2. tree1
    '18.2.3 7:20 PM (122.254.xxx.22)

    https://www.youtube.com/watch?v=2uJFI8TMXJw

  • 3. 카포티
    '18.2.3 7:25 PM (211.54.xxx.186)

    티파니에서 아침을 원작자예요
    영화보다 훨씬 세련된 소설이죠

  • 4. 아 ㅋㅋㅋㅋ
    '18.2.3 8:02 PM (61.72.xxx.63)

    트리님 나랑 취향 넘 비슷해요 ㅋㅋㅋㅋ
    리뷰 계속 올리신 후궁견환전 봤는데 넘 재밌더라구요 ㅋㅋ
    인콜드블러드 ㅋㅋ 책도 좋고
    영화도 참 좋았죠 전 책을 먼저 보고
    영화 제목은 카포티였나요 카포티도 인상깊게 봤죠...

  • 5. 노란후레지아
    '18.2.3 10:25 PM (14.52.xxx.232)

    저장하고 꼭 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9394 명절 음식 - 매콤한 반찬 뭐 해가면 좋을까요? 8 명절 2018/02/13 2,227
779393 제주게스트하우스 사건 용의자 성폭력으로 재판 중이었대요 12 어휴 2018/02/13 4,629
779392 제사는 사후 몇년까지 지내는건가요? 9 ... 2018/02/13 4,622
779391 고현정 담배사진요... 34 2018/02/13 31,016
779390 동아 기레기 클래스- 이방카 접대 매뉴얼 7 ㅋㅋ 2018/02/13 1,118
779389 자동차 세차 4 ㅁㅁ 2018/02/13 1,043
779388 애가 딱 굶어죽지않을정도만 먹어요 4 아고 2018/02/13 2,410
779387 단골이 되면 왜 성의가 없어지는지... 17 단골 2018/02/13 4,470
779386 저혈압이라서 이렇게 골골대는 걸까요? 늘상 피곤하네요... 8 ... 2018/02/13 2,320
779385 평창 입장권 너무 비싸요 17 2018/02/13 4,189
779384 이 와중에 에헤라디어~~^^ 22 phua 2018/02/13 4,298
779383 하프파이프 중계는 카메라 촬영이 예술이네요 3 평창짱 2018/02/13 1,301
779382 헝가리 쇼트트랙선수 인스타스토리 3 ㅋㅋㅋㅋㅋ.. 2018/02/13 2,550
779381 정시4차가 마지막이구 전화로 돌린다는데경험담좀 10 피말리는추합.. 2018/02/13 1,958
779380 가습기 살균제 사과한 김상조 위원장...소송 비용·자료 지원 약.. 3 기레기아웃 2018/02/13 786
779379 닥터큐 사용해 보니 ㅇㅇㅁ 2018/02/13 1,305
779378 나도 저렇게 시짜에 휘둘린적이 있었었지 ㅎㅎ 13 2018/02/13 4,573
779377 갑질 시댁은 왜그런거예요? 12 시댁 2018/02/13 3,839
779376 GM군산공장 폐쇄한다네요 13 나쁜것들 2018/02/13 3,512
779375 함소원 기사보면서 드는생각이... 4 111 2018/02/13 3,468
779374 안경 쓰시는 분들 3 좋은데? 2018/02/13 1,505
779373 초딩영어 파닉스, 책읽기 다음엔 뭐하면 될까요 ? 13 영어 2018/02/13 2,031
779372 등 어깨 허리 안마기 소망 2018/02/13 553
779371 딴지게시판 후원 인증이 아직까지 계속되네요. 29 !! !! 2018/02/13 1,553
779370 독일인 친구에게 보낼 출산선물 뭐가 좋을까요? 2 00 2018/02/13 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