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콜드블러드..희대의 걸작...

tree1 조회수 : 1,196
작성일 : 2018-02-03 18:34:49

영화를 방금 다봤거든요

그리고 알라딘에 가서 원작책을 살펴보았어요

그이유는

영화를 보고 너무 큰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죠


영화만 봤는데도

이 작품이 정말 뭐지??

이런 작품이 있었던가

나는 전혀 몰랐는데..


솔직히 말하면

이작품이 최고였어요

ㅋㅋㅋ

원래는 제가 코맥맥카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그거하고

까뮈의 시지프 신화를 제일 높게

사람과 세상에 대한 통찰력이 훌륭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작품이 그정도 되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트루먼 카포티??

라고 굉장히 유명한 작가라고 하는데

저는 이름을 처음 들었거든요


평소에 제가 심리학책들이랑 많이 읽고

생각하던거와 일치했어요

그런데 그걸 사람들이 희대의 걸작이라고 다 평가를 한다니...


우리나라는 안 그렇잖아요

우리나라는 이런부분이 많이 뒤쳐지나봐요


영화가 말하는거는

동기 없는 범죄가...

그게 다 어릴때 학대를 받으면

마음에 뭐가 쌓여서

그게 폭발하면

그렇게 되는거라고...


그런데 우리는 그런 학대받은 아이들을

범죄자로 낙인찍고 판단하고

사회에서 격리시키죠..ㅎㅎㅎㅎ


주인공은 사죄를 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누구한테 사죄해야 합니까

자기가 학대받아서 저렇게 된거고

그렇게 어쩌면 아픈 사람이라 할수도 있느 ㄴ 사람을

범죄자로 ㅏㄴㄱ인찍고

격리시키는 이런 세상에서요..


그리고 엔딩에 대사들이

다 말해주죠


내가 그리움을 갖는게 있다면

그건 내 아버지와 그가 가졌던 허망한 꿈이다


아버지를 증오하면서 사랑한다..


마지막으로 할말이 있다면

사죄를 하고 싶다

누구에게 하면 되는가


지금 이 자리에도 하느님이 있는가..


이게 전체를 나타내고 있죠..





IP : 122.254.xxx.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햇살
    '18.2.3 6:37 PM (211.172.xxx.154)

    전 책 읽었어요. 카포티 라는 영화가 좋아서

  • 2. tree1
    '18.2.3 7:20 PM (122.254.xxx.22)

    https://www.youtube.com/watch?v=2uJFI8TMXJw

  • 3. 카포티
    '18.2.3 7:25 PM (211.54.xxx.186)

    티파니에서 아침을 원작자예요
    영화보다 훨씬 세련된 소설이죠

  • 4. 아 ㅋㅋㅋㅋ
    '18.2.3 8:02 PM (61.72.xxx.63)

    트리님 나랑 취향 넘 비슷해요 ㅋㅋㅋㅋ
    리뷰 계속 올리신 후궁견환전 봤는데 넘 재밌더라구요 ㅋㅋ
    인콜드블러드 ㅋㅋ 책도 좋고
    영화도 참 좋았죠 전 책을 먼저 보고
    영화 제목은 카포티였나요 카포티도 인상깊게 봤죠...

  • 5. 노란후레지아
    '18.2.3 10:25 PM (14.52.xxx.232)

    저장하고 꼭 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5608 이미숙은 아직도 이쁘네요... 19 .. 2018/02/03 7,676
775607 돈꽃이요 ㅎ 1 ㅋㅋ 2018/02/03 1,820
775606 서울쪽 입주 이모님 시세가 어떤가요? 8 이모님고민 2018/02/03 3,423
775605 서검사는 박상기 장관을 겨냥했다... 59 ... 2018/02/03 5,365
775604 남편 부부 사랑 이혼...... 이번생은 끝인가.... 16 살아내는것 2018/02/03 9,660
775603 김재련 변호사 남편 YTN 3대 적폐 류제웅 richwo.. 2018/02/03 1,661
775602 서울. 혹은 근교 워터파크. 눈썰매장 추천 부탁드립니다 1 ^^ 2018/02/03 533
775601 조희진 진상조사단장은 믿을수 있나요 21 묘하네 2018/02/03 1,491
775600 서울에 임대료 싼곳은 얼마정도하나요? 1 질문 2018/02/03 1,027
775599 돈꽃보는데 3 Fhjhkj.. 2018/02/03 2,686
775598 청량리 살기 좋네요 39 ... 2018/02/03 10,152
775597 밀가루음식 먹은날은 너무 힘들어요 3 과민성대장증.. 2018/02/03 1,606
775596 엄마 남의 카트에 손얹었다가 서너살 짜리한테 호통당함 ㅋㅋ 43 ㅋㅋㅋㅋ 2018/02/03 20,134
775595 음악 좀 찾아주세요. 신주아 태국 집 나올 때 1 음알못 2018/02/03 1,548
775594 스페인 여행가신 조선일보 부장 기사에 떠오르는 다른 기자~ 1 오랜만에 2018/02/03 1,371
775593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칠때 도움받았던 책 있으면 알려주세요 3 ... 2018/02/03 1,249
775592 남편이 직장 홈페이지에서 가족 사진을 내렸습니다 40 질문드려요 2018/02/03 23,741
775591 영하15도 한번겪어보니 지금은 뭐.괜찮네요. 10 ..... 2018/02/03 3,197
775590 생신상 7 아정말 2018/02/03 1,214
775589 고등학교 반에서 여자수가 적으면 무리 짓기 힘들다는거 걱정너무 .. 9 고등 2018/02/03 1,829
775588 불고기 부위 살때요. 11 .. 2018/02/03 2,291
775587 여행중일때 제일 맘이편해요 8 000 2018/02/03 2,407
775586 여행시 돈 보관은? 12 꼭꼭 숨어라.. 2018/02/03 3,287
775585 연대세브란스치과병원 초진예약 없이도 가능할까요? 4 질문이요 2018/02/03 1,792
775584 (급질) 소고기국에 숙주나물 없는데 배추찢어서 넣어도 될까요? .. 11 경상도식 소.. 2018/02/03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