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어떤모임에 갔다가 취미이야기가 나왔는데 어떤분이 클래식 듣는것이 이렇게 행복한 일인지 몰랐다고 하시면서
더럽혀진 귀를 깨끗하게 씻어주는 느낌이라는 표현을 쓰시더군요. 그말이 너무 혹했습니다.
사실 제가 무라카미 하루키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의 소설에 대한 여러평을 차치하고요 ) 하루키가 레코드판을 수집하기위하여 코펜하겐 스톡홀름등은 떠다니는 인터뷰를 보면서 그가 클래식 혹은 재즈를 좋아하는 어떤 지점이 참 궁금하기도 하고요 . 제가 알기에 하루키는 리듬감을 타면서 글을 쓰는것으로 알고있고 어떤 음악이 계기가 되어 소설을 지필하기도 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주변에 조성진 팬도 많고 음악을 좋아하시는분들이 꽤 많은데 저도 스무살적에 뉴에이지라던지 굉장히 보편적은 교향곡등을 들으며 위로 안정등을 받은 경험들을 회상하며 저의 더럽혀진 귀를 씻어볼까 그런생각에 요즘 클래식 혹하게 됩니다.
여기서 드리는 질문은 클래식 좋아하는 어떤 지점.이라고 할까요
그 선율을 따라가다보면 마음의 고요해지는것때문에 좋아하신분도 계실것 같고
소리가 장면으로 회상되면서 추억을 불러일으킬때 혹은 상상의 이미지?? 좋아하시는 분도 계실것 같고요
아직 문위한인 제가 클래식을 좋아하시는분들에 대해 막연히 생각해보면 떠오르는 이유가 이정도인것 같은데
클래식이 좋아하는 개인적인이유에대해 더 많이 설명해주실분들 계실까요
그리고 음악추천도 함께요
차고 시린 겨울아침입니다.
모두들 평화로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