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지 지나서 이런저런 신경쓰이는일로 (사실 남들보기엔 신경쓸일도 아니구요) 지인에게 소개받은
괜찮다는 (잘 맞춘다는) 철학관을 갔어요
뭐 그냥저냥 성격이나 특징들은 그런데로 맞추면서 저나 가족들이 다 운이 좋으니 걱정할 필요없다고
좋은 말만 해주더라구요
그러더니 말미에 저더로 자꾸 상복(喪服) 이 보인다더라구요 ( 시댁은 아니고 친정쪽으로)
그 전에 좋은소리는 없어지고 기분이 쏴 ~~해지는것이 이 철학관에서 하는 말이 전부 맞진 않겠지만
공교롭게도 저에게 소개해준 지인 2분도 상복 보인다는 소리 듣고 초상 치뤘다는 이야기들 들었던 터라
너무 무섭고 찜찜하더라구요
그러던 차에 지난주에 저녁 잘 먹고 쉬고 있는데 결혼해서 잘 살고있던 사촌동생이
심장마비로 잘못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ㅠ.ㅠ
순간 그 철학관 생각이 나더라구요
이분은 신점은 아니고 생년월일 태어난 시로만 책으로 쭉쭉 읇어대던데~~
사주라는게 있긴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