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아들 학원에서 소위 탑반이 되었는데요.

.. 조회수 : 3,439
작성일 : 2018-01-30 10:40:02

중1 아들이 학원에서 소위 탑반이 되었는데요.

아이가 대형학원을 다니고 싶어해서 2달전에 옮긴 학원이예요.


선생님이 전화해서 애가 수학 감이 있다며 칭찬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진도도 팍팍 나가고 선행도 많이 하길래 나름 기분 좋더라구요.


근데 애가 시험을 잘봐서 담달부터 탑반이 된다고 하는데,

탑반은 수업이 배로 늘어난다고 수강료가 두배가 되었어요. ^^;;;;;


애는 공부욕심이 있는 애라 탑반 되서 좋아하는데, 전 두배 수강료를 내려니 속쓰리네요.

왠지 상술에 당한거 같기도 하고.... 학기중에 하루 5시간 수업을 한다는데..


이거 좋아해야 하는거 맞나요? 왠지 호구 된듯 합니다.

IP : 61.33.xxx.10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30 10:41 AM (103.43.xxx.15)

    하루에 수학학원 수업이 5시간이라구요? 미친건가요

  • 2. ㅅㅈ
    '18.1.30 10:42 AM (223.62.xxx.129)

    애 잡을 일 있나요? 학교 수업 끝나고 또 수학 5시간이라니...

  • 3. 역시
    '18.1.30 10:42 AM (203.218.xxx.153) - 삭제된댓글

    댓글 ㅋㅋㅋ

  • 4. ...
    '18.1.30 10:43 AM (221.139.xxx.166)

    시간당 수업료는 일정해요.
    우리 아이가 그랬었어요. 아이 왈, 그럼 반 내릴까요? 하고 되묻더군요.

  • 5. ,,,,,
    '18.1.30 10:43 AM (115.22.xxx.148)

    저도 탑반에 넣으라고 해서 넣었다가 애가 못 견뎌해서 나왔어요...그만두려하니 학원에서 한레벨 아래로 가자고
    하는걸 애가 자존심상해 해서 결국 그 학원 그만둬버렸어요
    차라리 안올라가니 못한경우였지요..상술에 당한듯한 느낌을 지울수는 없었어요

  • 6. ...
    '18.1.30 10:44 AM (220.75.xxx.29)

    5시간 주2회 가기도 하더군요. 해보고 애가 힘들다고 하면 옮겨주시면 되죠. 공부하는 시간이 어디로 가는 건 아니니까..

  • 7. 그렇군
    '18.1.30 10:45 AM (114.201.xxx.38) - 삭제된댓글

    영재고 과고 반들은 다 그렇게 하는데 실상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네요.
    방학때라서 시간을 그렇게 할수도 있고 그런 학원 널렸는데요.
    원래 과고나 영재고 보내는 학원은 방학때 원비가 100만 넘어가는곳 많아요.
    어쨌든 탑반이라 학원에서는 특목고 반일텐데...

  • 8. ...
    '18.1.30 10:47 AM (61.33.xxx.109) - 삭제된댓글

    네. 맞아요. 방학때는 더 많았어요.
    그래도 방학이라 참았는데,. 학기중까지 5시간 한다고 하니 좀 화가 나네요.
    이건 숙제할 시간도 없이 그냥 학원에 오래 잡아 놓고 돈은 두배로...

  • 9. ee
    '18.1.30 10:53 AM (182.211.xxx.12)

    중학생이면 수학에 몰입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선택과 집중이죠
    대신 다른데서 학원비를 줄이고 아이의 자유시간을 늘려주는 거죠
    여러개 널려 있는 다른 학원들을 정리하고
    꼭 가지고 가야하는 영어 같은 건 일주일에 한번 문법정도 하는 걸로 바꾸시고

    수학에 집중하는 것이죠
    그래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겁니다
    고등이 되어서 제일 성적내기 힘든 과목이 수학이죠
    수포자도 많구요

    그러다가 애가 힘들어 하면 그만하면 됩니다
    중1인데 뭐가 두려운가요
    이게 아니라면 되돌아가면 됩니다
    내돈내고 내가 학원 다니겠다는데
    널린게 학원입니다

    들어가고 싶어도 못들어가는 애들도 많습니다
    수학적 머리를 타고 나기란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10. 학원투어
    '18.1.30 11:02 AM (175.223.xxx.5) - 삭제된댓글

    그정도 양의 공부와 비용이 들겠던데요
    우리애는 테스트보고 들어가지도 못해서
    제가 한3일 들어누웠었다는..ㅠ
    공부 하겠다는 애만 받아요 유명 학원에서는요

  • 11. ..
    '18.1.30 11:09 AM (118.218.xxx.153)

    중학교때 수학은 진도 많이 빼놓는게 좋은듯 해요.
    가능하면 고등수학까지.
    물론 아이가 해낼 역량이 되고, 근성이 될때의 이야기지만요.
    중학교 때 영수 실력 충분히 만들어 둬야
    고등가서는 학교 내신 챙기고, 스펙 만들고, 동아리니 경시 참가니 하는 것들 소화할 여력이 나요.
    그런 아이들이 여유있게 최상위권에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꿈을 꾸어볼 수 있는 것이
    대한민국 입시 현실 입니다.
    중학교 2년 남은 것 금방 입니다.
    철저히 가능한 최대치의 실력을 키워놓고 고등에서의 내신과 수행의 바탕을 닦아놓아야 해요.
    고등가면 하나 하나가 입시를 판가름내는 평가의 계속입니다.
    고1 1학기 중간고사에 아니, 고1 3월 수행평가에 나는 이정도구나 하고
    아이는 자기 한계를 어쩌면 절망을 경험하고,
    엄마는 아이에 대한 기대와 포부와 희망이 쪼그라드는 것을 경헙할 수도 있어요.

    아이가 해낼 수 있고 경제력이 감당할 수 있다면,
    믿을 만한 학원이라 한다면
    보내보는 게 나아요.

    재수 1년에 2~3천만원 (어쩌면 더되기도 합니다), 시간이라는 기회비용.. 이런 것보다는 싸게 먹힌다는 게
    올해로 입시 지옥 탈출한 엄마 의견입니다.

  • 12. ..
    '18.1.30 11:15 AM (61.33.xxx.109)

    댓글들 감사드려요.
    역시 돈이 문제네요.
    아이는 하겠다고 하는데 제가 말리는 형국이 되선 안되겠어요.ㅜㅜ
    일단 속쓰리지만 밀어줘 봐야 겠네요.

  • 13. 수학은 시간
    '18.1.30 11:26 AM (121.140.xxx.9) - 삭제된댓글

    5시간이면 어마무시한 시간을 투자하는 것 같아도.
    어려운 수학 푸는데, 몇장 진도 안 나갑니다.
    그 차이가...결국 고등학교 가서 발목을 잡지요.
    방학때, 하루종일 수학문제 풀려도 문제집 몇장 못해요.
    그거...큰 자산입니다.
    그 실력으로 대학 가는 겁니다.

  • 14. 민들레꽃
    '18.1.30 12:01 PM (112.148.xxx.83)

    수학5시간이 그리많은건 아닙니다. 저희아이 대치동으로 초5학년때부터 현 중1 다니는데....상위반에서 5시간이 대단한거아니고 그렇게 하는 학원많아요.
    어차피 중학교때 수학 진도 빼고 다질려면 그정도 시간투자해야 잡습니다. 물론 아이 역량이 될때 얘깁니다마는....

  • 15. 에구
    '18.1.30 12:13 PM (223.62.xxx.226)

    이번 방학 1,2월 수학학원비 300 냈어요..흑흑..

  • 16. 항상
    '18.1.30 1:12 PM (211.108.xxx.4)

    울 아이들도 하루 4시간씩 입니다
    방학때는 수업 4시간 자습2시간 수업료 두배
    그런데 아이들 첨에만 힘들어하고 일주일지나니 괜찮디고 해요 방학때 수업후 자습시간 오히려 과제하고 그날 공부할거 다하고 집에와서 쉬니 좋다고 합니다
    할아이들 열심히 해요
    일단 보내세요

  • 17. 저희아인
    '18.1.30 1:45 PM (182.209.xxx.230)

    잘하는 애도 아니고 수학 보통인데 방학때 수학만7시간씩해요ㅜㅜ학기중에도 기본 5시간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080 은퇴 후 살기좋은 경기남부 아파트 추천바랍니다. 40 살기 좋은 .. 2018/01/30 6,823
774079 방탄소년단, '뉴스룸' '효리네민박' 출연하고파' 4 ... 2018/01/30 2,375
774078 구스이불 쓰시는 분 물빨래 해보셨나요? 2 2018/01/30 1,964
774077 신드롬 일으킬만큼 대중들 사랑 많이 받았던 연예인 37 .... 2018/01/30 3,680
774076 식당서 이렇게 주문하면 진상일까요? 27 외식 2018/01/30 7,180
774075 8인 직장에서 아이 졸업식하고 들어오라네요 20 .. 2018/01/30 4,636
774074 인간극장 네 쌍둥이 친정 엄마보니 5 보은 2018/01/30 5,929
774073 영어 감 안잃으려고 cnn 자주 틀어놓는데.. 13 2018/01/30 5,688
774072 봄동 사왔는데 겉절이 맛있게 하는법 가르쳐주심 감사 4 .. 2018/01/30 2,007
774071 연말정산 때문에 회사 가는데요, 국세청 가면 체크카드 조회되는거.. 1 오늘 2018/01/30 552
774070 "민간인 댓글 팀장, 실적따라 월 1200만원 정도 받.. 5 샬랄라 2018/01/30 876
774069 우울을 어찌 견딜까요? 32 50대아짐 2018/01/30 5,518
774068 (아래 인간아) 그냥 서지현 검사보고 메갈이라고 해라 3 oo 2018/01/30 890
774067 방탄소년단(BTS) 빌보드 핫100'..9주 연속 차트인 MIC.. 6 ㄷㄷㄷ 2018/01/30 1,059
774066 안태근 최교일 파면시켜야 해요 13 파면 2018/01/30 1,830
774065 윤종신 오르막길 가사 들으면 들을 수록... 6 햇살 2018/01/30 2,936
774064 서검사님 응원) '소년이 온다' 읽고 깜짝 놀랐어요 2 광주이야기 2018/01/30 1,563
774063 더민주 권리당원이신분 11 ar 2018/01/30 884
774062 민간인 댓글 팀장, 실적따라 월 1200만원 정도 받았다&quo.. 10 와... 2018/01/30 703
774061 평창올림픽 수송 지원 병사 숙소 샤워장서 안전사고로 숨져 12 ........ 2018/01/30 3,161
774060 골반틀어짐에 신발깔창높이 4 소망 2018/01/30 1,542
774059 딸은 어떻게 키우세요? 24 딸맘분들 2018/01/30 5,740
774058 내집마련해서 입주하는데 인테리어 어느정도 비용 쓰는게 현명할까요.. 6 sunny 2018/01/30 1,679
774057 50대부부 기념일 선물, 커플로 뭘하면 재밌을까요 3 이건아닐까 2018/01/30 1,216
774056 60대 엄마에게 이거 선물하려는데.. 3 선물용 2018/01/30 1,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