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과 소파테이블을 구경하러 갔다거 덜컥 직사각형 대리석테이블을 샀고 오늘 배송받았습니다.
길이가 130이다보니 오며가며 부딪힐까 꽤나 신경이 쓰이고 집에 갖다놓으니 썩 맘에도 안들어요.
제가 맘에 들었던건 타원형 세덱 원목 테이블이었는데 남편이 대리석이 맘에든다고 질러버렸네요.
근데 가져온 상판에 패인자국이 2군데 있어서 낼 다시 가지고 온다하고 물건은 그대로 두고 간 상태입니다.
계약서를 보니 반품시 위약금이 10%고 수입완제품은 30% 위약금과 배송비를 내야한다네요.ㅜㅜ
그러면 30만원정도 물어야 될거 같은데 그냥 쓸지 반품하고 다른걸 살지너무나도 고민입니다.
괜찮다 괜찮다 예쁘다 하다가도 뭔가 찜찜함이 계속 남아요.
82님들이시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원목이 조금 더 싸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