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 후 생긴 수면장애 있으신분~~

조회수 : 827
작성일 : 2018-01-29 15:04:01
저도 한 예민하는데 아이랑 같이 자니 도통 깊은잠에
들수가 없는데다가 계속 깨게되네요.
처음에는 모유수유 한다고 새벽에 주구장창 일어나면서
수면패턴이 깨지기 시작했고 15개월인 지금도 통잠을
못자고, 밤에 끙끙 앓거나 엄마를 만지고 자요.
쪽쪽이도 빠지면 깨서 다시 물려주는것도 한몫하구요.
아이재울때 가끔씩 같이 잠들어버리기도 하는데
집안일 밀린것 때문에 한두시간후 벌떡 일어나면
그뒤로 수면 불가능이구요.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시간 지나면 나아지나요?
IP : 223.39.xxx.2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8.1.29 3:28 PM (222.96.xxx.215)

    곧 3월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아이 키우고 있습니다.
    저도 젖먹여 키웠지만 미숙아로 태어났던터라 먹는텀이 짧아서 2시간마다 깼었어요.

    3살 넘어가면서부터 조금 나아졌는데, 아직까지도 저는 밤에 2-3번 깹니다.
    이불 덮어주고, 몸부림치느라 저쪽으로 간 몸 끌고오고 등등.. 하느라고요.

    수면의 질이 나쁘니 컨디션이 항상 안좋아요. 커피 없이는 멍하고요.
    그런데도 딸아이는 혼자는 못자겠대요. 엄마 옆에서 자야한다고.. ㅠ.ㅠ

    물론, 푹 잘 자는 사람들도 있던걸요.
    힘내세요! ㅠ.ㅠ

  • 2. ..
    '18.1.29 3:30 PM (211.194.xxx.53)

    저도 출산후 밤수유 하면서 깊은잠 못자기 시작해서
    애가 14살이 된 지금까지도 새벽에 두세번씩 깨요ㅜㅜ
    원래 한번 잠들면 아치까지 절대 일어나는법 없었는데요

  • 3. 저도
    '18.1.29 4:18 PM (1.227.xxx.5)

    예민보스 둘째 키우면서 수면장애가 생겼어요.
    그 전까지는 잠 하나는 정말 기똥차게 잘 자는 사람이었는데요.
    정확하게 말하면 잠에 콘트롤을 잃어버린 것 같아요. 둘째 키우기 전까지는 잠을 자고 싶다고 생각하면 언제든지 바로 수면 모드로 들어갈 수 있었고, 자면 안된다, 자기 싫다 생각하면 48시간도 안자고 쌩쌩할 수 있었는데요,

    첫째도 한돌반에 젖 뗄때까지 밤중수유를 계속했고, 둘째는 네돌이 될때까지 두시간에 한번씩 깨서 삼십분씩 울어젖히는 아이였어요. ㅠ.ㅠ 만 6년을 밤에 잠을 못잤더니 이제는

    누워있는데 잠이 안와서 뒤척이는 사람들의 심정도 백분 이해하구요, 잠을 잘 상황이 아닌데 잠이 오면 도저히 깨어있지를 못하겠어요.(그래서 오해를 산적도 있어요. ㅠ.ㅠ)단순히 밤에 잠을 못잔다... 이게 아니라 그야말로 잠에 휘둘리는 상황.

    그나마 둘째가 통잠자기 시작하면서부터(그래도 만 7세까지는 밤에 깨서 울거나 제 침대로 달려오는 일이 종종 있었어요. 그 텀이 점점 길어지기 시작하더니 요 근래는 거의 그런일이 없네요.) 잠에 대한 지배력을 회복하는 편이에요.

    저는 그래도 제가 그런 불면증과 기면증을 동시에 겪은게, 강박으로 인한 불면에 시달리는 남편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장점하나는 있네요. 남편이 잠에 대한 강박이 있어서, 결혼초기에는 참 야속하고 이해가 안되어서 힘들었거든요. 지금은 너무 잘 이해합니다.

  • 4. 클나요
    '18.1.29 5:30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수면제라도 먹어야지 방치했다간 무슨 병이 올지 몰라요.
    남들은 다 출산 후 잠이 쏟아진다는데 전 잠이 안와서 뜬눈으로 밤새길 4년이나 했더니 악성비염이 왔어요.
    5년 시달리다 이제 증상 없어요.
    이비인후과 투어하면서 돈도 많이 쏟아부었는데 누구 하나 속시원한 대답을 안하더군요.
    선무당인 제 생각엔 뼈마디 벌어진 상태에서 휴식 취하지 않고 피로가 쌓인 탓이 아닐까 싶어요.
    신경이 에민해져서 육아에도 지장이 엄청났어요.
    대체 왜 화가 나는지 저도 이해가 안되는데 화나서 미칠 지경이랄까.

  • 5. 추가요..
    '18.1.29 7:51 PM (49.165.xxx.192)

    저도 그래요ㅠㅠ 푹잠 자고 싶어요ㅠㅠㅠㅠ
    엄마 집에서 살 때는 24시간도 잤는데요...

    자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3643 [단독] 한국당, 6·13지방선거 슬로건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 17 세우실 2018/04/25 1,615
803642 예전드라마 노희경 작가의 '거짓말' 8 2018/04/25 1,491
803641 이재명관련글 조회수가 몇백밖에 안되요 28 으이구 2018/04/25 861
803640 따뜻한 물마시기 6 따뜻한 물 2018/04/25 2,965
803639 바른미래·평화·정의당 '개헌불씨 살리자' 입장 발표 3 oo 2018/04/25 683
803638 중학교에서 어떤 고등학교로 몇명 진학했는지 어떻게 알수 있어요?.. 4 고등학교 배.. 2018/04/25 970
803637 초등학원 보강에 대해 여쭤봅니다 2 ... 2018/04/25 479
803636 최재성 후보 당대표 나오나요? 13 ㅇㅇ 2018/04/25 997
803635 목소리작고, 논리적말하기 안되는 초3 남자아이 학원 2 동동이 2018/04/25 738
803634 잠많은 중고생들 어찌 지내는지. 4 그놈의잠 2018/04/25 875
803633 집에서 살림하는 자기 와이프만 불쌍하다네요... 24 영이 2018/04/25 5,547
803632 스킨보톡스는 얼마나 유지가 되나요? 2 ... 2018/04/25 2,038
803631 여러분, 햇양파와 가지와 호박과 오이의 계절이 왔어요 ㅎㅎㅎㅎㅎ.. 8 희소식 2018/04/25 1,952
803630 압구정 본누벨에서 특별히 맛있는 빵은 뭔가요? 1 빵집 2018/04/25 553
803629 층간 소음 해결 성공하신분 계세요? 8 ... 2018/04/25 1,486
803628 일베 회원가입 했었어요 54 일베 2018/04/25 3,528
803627 조현민엄마 이명희 녹취록 너무 놀랍네요 15 Cc 2018/04/25 6,769
803626 흰 면옷을 락스에 담궜더니 녹물 같은 얼룩이 생겼어요.. 4 Corian.. 2018/04/25 2,395
803625 이런 타입의 쿠키는 어디서 파나요? 13 ㅇㅇㅇ 2018/04/25 2,520
803624 까뮈의 이방인... 어떤 교훈을 주는 책인가요? 9 소설 2018/04/25 2,439
803623 국회인권포럼 '대통령 종전선언 할 경우 국회 동의 얻어야' 8 세우실 2018/04/25 1,004
803622 민주당이 도대체 왜???? 14 이유 2018/04/25 1,102
803621 자한당 경북도당 상황 2 ㅋㅋ 2018/04/25 1,146
803620 아기가 아침에 토를 했어요 9 ㅇㅇ 2018/04/25 1,240
803619 지금 민주당은 노통한테했던짓을 또 문통한테 하고있다는거네요? 27 그니까 2018/04/25 3,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