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인생영화까지는 모르겠고요.
요 근래 영화보고 이렇게 괜시리 마음아프고 자꾸 자꾸 생각나는 영화가
너무 간만이라서요.
어제 화양연화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 글에
남편 이외의 남자로 인해 괴로워하시는 님 댓글에
우리도 사랑일까 란 영화를 꼭 보시라고.
저 보통 그냥 흘려보고 마는데 어제밤은 괜시리 심심하기도 하고..문득 궁금해져서
다운받아 봤거든요.
헐...정말 간만이네요. 이렇게 잔상에 남는 영화말이예요.
결혼생활에 권태기를 느끼시는 분들이나 새로운 사랑을 꿈꾸시는 분에게
적나라하게 현실을 직시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영화더군요.
놀이기구 탄것마냥 순간을 짜릿함을 즐기기에는 그 순간이 너무 찰나이고..
새것은 헌것이 된다.
헌것도 새것이었다.
...누구에게나 빈틈이 생기지만 언제나 그 틈을 메꾸고 살 수는 없다라는...
눈물났어요.
영상미와 음악또한 멋드러지더라는요.
제가 추천받고 다시 재추천드립니다.
보세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