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때 소설가 한수산 사건도 있었습니다.
1. ..
'18.1.28 1:28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제가 읽은 에세이에서는 본디 제복 입은 인간들이 어떻다, 요 한 문장 가지고 느닷없이 끌고 가서 아무나 이름 대라고 개패듯 팼다네요.
고문 받으면서 가장 비참한 건 고문하는 사람에게 감사함을 느낀다는 점이라고.
두 대 때릴 거 한 대 때리고, 1분 더 때릴 거 여기서 쉬게 해줘서, 이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고통에 못 이겨 이름댄 지인이 옆방에서 똑같이 당하는 걸 듣고,
몸도 멘탈도 작살이 났을 때 살아야겠어서 부인한테 아들 낳자고 했다는군요.
딸로는 안되겠다고, 아들이 있어야겠다고.
다행히 아들을 낳았다니까 아들이 잘 보살피겠죠.2. ...
'18.1.28 1:29 AM (218.236.xxx.162)군함도 소설 쓰신 그 한수산씨네요 ㅠㅠ
3. 이런
'18.1.28 1:34 AM (182.222.xxx.37)썩을... ㅊ죽일..... ㅠㅠ
4. 아니...
'18.1.28 1:38 AM (101.235.xxx.106) - 삭제된댓글일본에 있다고 알고있었는데 결국 돌아가셨나요?
아..정말 마음 아프다..ㅜ5. richwoman
'18.1.28 1:48 AM (27.35.xxx.78)전두환은 인간이 아니에요. 쓰레기 버러지 악마에요.
지금도 잘 처먹고 잘 사는가봐요. 누가 이 인간 좀 처리해주지.6. 고등학교 때
'18.1.28 1:51 AM (92.12.xxx.195)한수산의 부초,박범신의 겨울보다 깊은 잠....이런 거 읽었었는데 이 필화사건은 몰랐었네요.위키백과에 보니 한작가님은 생존해 계시고 그때 동료작가 박정만 시인이 노태우가 사령관이던 보안사에 끌려가 고문받고 그 후유증으로 88년에 돌아가셨다고 합니다.이런거보면 노아무개 재벌부인 이혼 당하거나 말거나 관심 끊고싶기도 하고요.ㅠㅠ.암튼 나쁜 놈들 너무 많고 그놈들이 잘먹고 잘살다가 천수를 다하고 그 자손들도 대대손손 잘살고...
7. 이승만때도 그렇고
'18.1.28 1:55 AM (101.235.xxx.106)박정희는 물론이고 (이 사람은 자업자득 했으니..)
전두환 개새끼 정말 정치도 무식하고 잔인하게 했어요.
그 걸 보고 배운 인간들이 전직 대통령 까지 죽이지 않나..
자기들이 한 짓 그대로 돌려받을 날 오길 빕니다.8. ...
'18.1.28 1:56 AM (175.223.xxx.126)기가 막히네요...전두환 저 악마! 천벌 받을놈!
9. 박정만의 시
'18.1.28 3:01 AM (223.62.xxx.148)불꽃처럼 시를 쓰고 스러져 간 박정만의 시를 옮겨 봅니다.
-마지막 투혼-
볼펜으로 내 이름 석 자를 쓰고
이제 서러운 목숨의 붓을 던진다
별빛으로 불러보던 내 이웃들.
길을 가다가 어쩌다 어둠발 깊어지면
부질없이 만났던 내 이름 불러 주시라.10. 박정만의 시
'18.1.28 3:03 AM (223.62.xxx.148)-어머니의 길-
저 휘황한 등잔불의 갓머리,
삼십대 후반에 소슬한 머리칼로 밤잠을 함께 해버린
그분의 잔정도 눈에 보이고
그 겨울의 차디찬 설날, 바늘귀에 눈을 붙이고
내 옥색 조끼 만들던 기억도 눈에 선한데.
너무 쉽게 세상과 작별을 했네.
내 새 어머니 오시어 무던한 고생도 했고
어린 동생 코 풀고 새우잠 자는 것 사랑했지만
저 못 말리는 꽃구름 어떻게 하리.
모든 일 다 가슴 속에 바늘로 남아
저 세상 가는 길엔 터진 옷솔기 하나라도
물굽이 잘 흐르듯이 꿰맬 일인데
손톱만한 단추 한 알 내겐 없으니
그립다, 내 사랑, 내 어머니,
볼품없이 이 세상에 한 목숨 누워 살다가
풀꽃들의 어린 키만 보고 살다가
속절없이 저 세상의 한켠으로 돌아갔으니.
아마, 세상은 자고로 이럴 거야.
착한 이는 선으로 이 세상 마지막 별꿈을 꾸고
한밤내 별의 꿈만 내처 꾸다가
한숨만 머리채에 이고 가는 것은 아닌지.
오늘 밤은 너무 눈물이 흔해빠져서
존댓말로 내 어머님 무덤 가에 홀로 앉아서
가던 길 한참은 멈추고 먼 산도 보고
산굽이의 찔레꽃도 다시 한번 보고 싶구나.
나 또한 예정대로 그 길에 들어섰으니.
——
시인이 사망하기 전 짧은 기간 동안 이 시들을 썼어요.
다시 읽어도 가슴이 부서지듯 아픈 시들.11. ...
'18.1.28 3:14 AM (115.143.xxx.120) - 삭제된댓글가슴아픕니다.
전두환이 이명박보다는 남자다워 낫다 어쩐다
소리 들을 때마다
그 역사의식 없음에 차라리 한탄이 납니다.12. 아
'18.1.28 7:54 AM (222.233.xxx.7)몰랐네요.
젊은 시절 좋아했던 작가분이 이런 고초를 격으신지...
시인의 시...
그냥 읽어도 눈물나네요.
얼마나 원통하셨을까요.ㅠㅠ13. ㄱㄱㄱㄱㄱ
'18.1.28 8:25 AM (161.142.xxx.213)윗님 전두환이 이명박보다 낫다는
역사의식이 낫다가 아니라
못된 권력을 지 혼자 누리지 않고
부하들에게 잘 나눠줘서 불어버리는 사람보다 지금도 따르는 무리가 더 많다라는 의미에요
1가지 상황을 놓고도 관점이 다르면 다른 얘기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전 어떤 모임에서 이 말을 들었는데
말한 사람 관점에서 동의는 되지만
전두환도 싫어요
전 20살에 택백산맥을 읽고 새누리에게 투표할수는 없고 친일파들이라 생각하는데
군부독재권력이 제대로 청산되지 못한것도 심각했구나 요즘 생각합니다
이명박근혜 정권이라 하더라도 이렇게 빨리 나라 시스템이 무너질줄 생각 못했어요
그게 가능했던건 친일파와 군부독재세력과 그 시대를, 근대경제발전을 하면서 형성된 재벌세력(언론포함..)이 한몸으로 움직였기 때문이란걸 느껴요
울 나라 민주주의 역사가 짧긴 하지만
문 정부가 마지막 적폐청산의 기회일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5년은 너무 짧아요 ㅠ
문 정부가 맘에 안 드는 부분이 있더라도
적폐청산에 여론을 보탭시다14. 문제의 대목
'18.1.28 9:06 AM (117.53.xxx.134)당시 한수산 필화사건을 일으킨 소설속 내용.
"어쩌다 텔레비전 뉴스에서 만나게 되는 얼굴, 정부의 고위 관리가 이상스레 촌스런 모자를 쓰고 탄광촌 같은 델 찾아가서 그 지방 아낙네들과 악수를 하는 경우, 그 관리는 돌아가는 차 속에서는 잊을 게 뻔한데도...."
(중앙일보 연재소설 한수산 '욕망의 거리'. 1981년 5월14일자)
"하여튼 세상에 남자놈치고 시원치 않은 게 몇 종류가 있지. 그 첫째가 제복 좋아하는 자들이라니까. 그런 자들 중에는 군대 갔다온 얘기 빼놓으면 할 얘기가 없는 자들이 있게 마련이지.."
(위의 인용. 5월2일자)15. ㅇㅇ
'18.1.28 9:37 AM (49.167.xxx.69)제복 좋아하는것들...
그놈들이 제복입고 군화신은 발로 이나라 국민들을 밟아 놓았지요
그리고 숨도 못쉬고 입도 못열게 해놓았지요
지들의 세세손손 영화를 위해 졸개 나부랑이들에게 부스러기를 던져 준걸 의리니 뭐니라고요...그런 의리 몸서리치게 싫습니다16. 도대체
'18.1.28 9:40 AM (124.195.xxx.82)왜 전두환 사형 안 시킨 걸까요?
지금이라도 사형시키면 안 되나요?17. 날도춥고
'18.1.28 9:46 AM (49.170.xxx.130)자한당 무섭고... 유작가가 박그네정권되면 사람많이죽을거라고한거 이제야 알겠어요. 전력이 저렇게 화려하니 불보듯 뻔했던거죠. 없애야합니다. 사람죽이는당
18. ppo
'18.1.28 10:08 PM (112.149.xxx.100)저 04학번인데 대학때 한수산 교수님 수업 들었었어요
서울 모 대학 교수이셨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본인 영문 이름을 susan 이라고 쓰면 외국인들이 수잔인줄 안다고 농담하신게 기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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