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부터 약간 그런 느낌이 오더니..
그 전까지는 세상에 두려운것 없이
내 마음먹은대로 다 되리라 생각하고 살았어요.
항상 긍정적이고 밝았고 걱정도 별로 안하고 살았어요.
그런데 작년부터 점점 나이가 드는건지
사람이 수그러드는건지
이상하게 사는게 재미가 없고..점점 무료하고..
한편으로는 이렇게 사는게 맞는건지 뭐가 맞는건지
물론 깊게 생각할 여유 없이
챗바퀴 돌듯이 살아가고 있어요.
다들 그렇게 살아가겠지..
일상이 행복이고 건강한게 행복이고 ..
소소하게 행복이고..이렇게 위로하다가
한편으론 내 인생은 뭔가 이런 생각도 들다가
하지만 막내가 올해 초등학생들어가니 아직도
내 인생 타령은 이른것 같고.
그럼 또 나라는 존재는 잊은냥 열심히 살다가
또 어느 날은 이러다가 늦지 않을까.너무 늦지 않을까..
정말정말 바쁜데 날 위해 이루어 놓은건 아무것도 없는것 같은
이런 허무함 같은게 찾아오고..
요즘 계속 그러고 사네요.
82님들은 이런 때가 오면 어떻게들 극복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