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 외동 결정하신 분들 형제관계가 어떻게 되세요?

.. 조회수 : 4,605
작성일 : 2018-01-26 18:34:45
전 3남매 중 장녀고 남편은 2남 중 차남인데 남편이랑 의견이 좀 엇나가요
전 남매간 사이가 별로 좋지 않고 어려서 동네 아줌마들과 친척들의 여동생과의 외모 비교로 트라우마가 있어서 둘째는 회의적인데 남편이 은근히 둘째 얘기를 자주 꺼내요
저도 아직 외동으로 키우겠다는 생각이 아주 확고한 게 아니고 만약 둘째를 낳는다고 해도 터울을 좀 많이 두고 싶은데 외동 자녀 두신 분들은 어떤 계기로 외동으로 키우겠다고 결심하셨나요
IP : 117.111.xxx.24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6 6:41 PM (219.255.xxx.83)

    남편 저 모두 4명이에요. 40대초반인데.. 그때도 4명은 잘 없었어요
    학교서 형제관계 손들어서 물어볼때 4명은 저만 손들었던 기억이
    진짜 챙피했던.....

    근데 외동 경정한건.. 경제적인 이유도 있고 너무 힘든 아이라 접었어요
    키우면서 고생 무지 했고 지금도 고생중이라....
    첫째가 순둥이었음 하나 더 낳았을거 같아요 . 젊을때 아무 생각 없이 살았어서..

  • 2. ..
    '18.1.26 6:55 PM (115.140.xxx.133)

    저는 삼남매고 사이안좋고요

    외동은 제가 아이를 제대로 품을 그릇이 안되서 결정.

  • 3. .....
    '18.1.26 6:55 PM (171.226.xxx.27)

    육아가 너무 힘들어서 ‘터울을 좀 두고 둘째 낳아야겠다’ 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결국은 둘째가 안생겼어요.
    안생기는 둘째 가지려고 뭐 특별히 노력하지 않기도 했고요.
    안생기면 말지~ 이런마음!!
    외동 키우는거 너무 잘한거 같아요.
    해주고 싶은거 ,아이가 원하는거 이것저것 망설임없이 다 해줄수 있어 좋아요.

  • 4. 저도
    '18.1.26 6:56 PM (223.53.xxx.53)

    형제 많은 집 장녀인데 제 인생에 제일 잘한 게 외동으로 끝낸 거에요. 브라보!!! 마의 라이프!!!

  • 5. ......
    '18.1.26 6:59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저는 삼남매중 첫째
    남편은 사남매중 막내예요
    형제들 사이가 나쁜건 아니지만
    어려서부터 떨어져 산 형제들도 있고
    결혼하고 가정 이루고 살다보니
    명절이랑 부모님 생신 말고는
    얼굴 볼 있도 없고 연락할 일도 없네요
    형제가 많다보니 자랄때 경제적 혜택도 못받았구요
    형제가 꼭 있어야 한다는 생각 없어서
    하나만 잘 키우기로 했어요

  • 6. ..
    '18.1.26 7:01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저도 삼남매고 사이 안 좋고요.
    첫 생리를 하기 전부터 자식은 하나만 두겠다고 결심했어요.
    제가 치이는 쪽이었는데
    다른 형제들은 스트레스를 덜 받아서인지 둘 이상 낳더군요.
    애를 이뻐하지도 않으면서 그냥 둘 낳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대요.

  • 7. 차별받고 자란
    '18.1.26 7:08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사람은 자식도 차별합니다.안해야지 하면서도 차별하게 돼요.
    왜냐면 공평하게 사랑을 못받아봐서 공평하게 사랑해 주는법을 몰라요.
    자신 없으면 목에 칼 들어와도 하나만 길러야죠.

  • 8. 저도
    '18.1.26 7:09 PM (182.212.xxx.4)

    남편도 삼남매에요.
    남편은 외아들이고 그럭저럭 애틋하지도 않지만 시누들과 사이 나쁘지도 않아요.
    챙길거 잘 챙기고 살고 있고
    전 형제들과 사이가 좋지않아요.
    결혼하고보니 형제도 남이구나 싶더라구요.
    애가 고등학생 되는데... 요즘들어 외동아니었음 교육비 어찌 감당했을까 싶어요.

  • 9. 외동좋아
    '18.1.26 7:15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저는 삼남매 장녀
    남편은 육남매 막내
    저는 아버지사업망해서 가고싶었던 미대도 못가고
    내방도없이 동생이랑 같이방쓰고 그랬던게
    싫었어요 어릴적엔 친가외가가 다잘살아서 갖고싶은거
    다사주고 제가첫손녀여서 귀여움독차지하고 그랬는데
    희한하게 양가가 다 비슷한시기에 사업망하고
    저희집도 빚물려서 작은집으로 이사가고
    그랬거든요 제동생도 피아노전공하고싶었는데
    중딩때 못한다고해서 울고난리침
    결국 간호대갔는데
    지금도 자기적성아니라고 병원3년다니다가 때려치고 딴거해요
    저희남매들 사이는 좋은데 어릴적에 부유하게커서
    현실에대한불만족이 좀크고
    저희남편은 시댁이잘사는편이지만
    과거 진짜 잘살았대요 지금은쪼그라든거라고
    형이 20년도 더전에 십억이상날려먹고 부모속썩이고 이혼하고
    자식들 부모님한테맡겨서 키우고 그랬어요
    그런거에 질렸는지 자식많이낳고싶지않대요
    누나들과는 사이좋은데 형은 차라리 없는게낫다고그래요

  • 10. ㅇㅇ
    '18.1.26 7:21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둘째 낳을라면 빨리..

    늦으면 좀 세대차이 날수도

    둘짼 남편과 상의해야죠 서로 육아에 동참하고요

  • 11. 저도
    '18.1.26 7:40 PM (221.165.xxx.74)

    삼남매 장녀
    남편은 삼형제 장남.

  • 12. 아이린
    '18.1.26 7:49 PM (115.139.xxx.186)

    저 삼남매 - 사이 좋아요.
    남편 남매 - 사이 안좋아요.

    형제관계를 떠나 부부의 삶, 또 개인의 삶도 있기에 아이는 외동인거 후회 없어요.

  • 13. ㅁㅁㅁㅁ
    '18.1.26 7:53 PM (119.70.xxx.206) - 삭제된댓글

    저 삼남매 장녀.
    형제 여럿이라 좋아요. 저도 셋 낳고 싶었음.
    실제로는 남편이 집안일 아무것에도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시어머니는 남편 아무것도 시키지 말라 닥달하고
    결정적으로 부유한 집안이 아니라서
    계산기 두드려보니 하나로 만족해야겠다 싶더군요

  • 14. ㅁㅁㅁㅁ
    '18.1.26 7:55 PM (119.70.xxx.206)

    저 삼남매 장녀.
    형제 여럿이라 좋아요. 저도 셋 낳고 싶었음.
    실제로는 남편이 집안일 아무것에도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시어머니는 남편 아무것도 시키지 말라 닥달하고 애는 까다로운 기질이라 기르기 너무 힘들고
    결정적으로 부유한 집안이 아니라서
    계산기 두드려보니 하나로 만족해야겠다 싶더군요

  • 15. 제그릇
    '18.1.26 8:02 PM (175.210.xxx.119)

    제그릇이 한명이예요. 애낳고 몸도 안좋아졌고 하나있는애도 건사하기 힘들었어요. 그리고 저도 외동인데 우애 안좋은3형제인 남편집 보니 더 갖고싶은 생각이 사라졌어요. 제가 외동으로 자란게 저런 관계보단 훨씬 낫다 생각들었거든요.

  • 16. ,,
    '18.1.26 8:22 PM (49.173.xxx.222)

    형제 하나도 필요없어요. 저도 형제가 4이나 되는데 학원도 마음데로 못다녔고 유학도 하고싶은만큼 다 못하고 심지어 결혼비용도 다 나눠서주니 많이 못받고 정말 좋은게 하나도 없어요.
    겉으로는 큰 트러블없이 그냥저냥 지내지만 걔들도 저와 같은 생각인지 전부 결혼후 딱 한명만 낳더라구요.
    별로 형제가 필요가 없단 생각을 하는거죠.
    없었다면 내가 더 많은 혜택과 재산을 받을수 있단 생각,,,인간이면 누구나 하게 되는 생각이요.
    외로울까봐 형제 만들어주니 뭐니 하는 부모,,그냥 어이없어 웃어요.

  • 17. 저도장녀
    '18.1.26 8:24 PM (223.33.xxx.29) - 삭제된댓글

    큰딸 노릇 힘들어요
    내 자식은 그런 역할 주기 싫어서 외동으로 키웠어여
    우리 아들 낳고 보니 얘한테 형이나 누나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들었지 얘한테 동생 있었으면... 그런 생각은 손톱만큼도 안들었어요
    둘째 욕심은 부모 욕심이지 애를 위한다면 동생보다는 형인데 그건 불가능하니깐 ㅎㅎ

  • 18. 저4,남편3. 막내들
    '18.1.26 9:19 PM (175.113.xxx.54)

    둘다 사랑받고 자랐고, 형제관계도 좋은 편.
    학생때 만나서 결혼도 일찍했어요.
    애낳기 전엔 둘 낳아야지 했는데
    낳고보니 힘들기도 하고
    맞벌이기도 하고
    하나있는 애가 저희눈엔 아~주 사랑스러워서ㅎㅎ
    그리고 결정적으로
    둘째낳고 싶은 마음이 안들었어요.
    애도 동생은 싫고, 형이 좋다고...

  • 19.
    '18.1.26 9:36 PM (121.167.xxx.212)

    저는 자매만 셋
    남편은 4남1녀
    남편이 인생에 재미만 추구하고 가정에 관심이 없어서 제가 벌어서 먹고 사는데 내능력이 없어서 하나는 어떻게 키워 보겠는데 둘은 자신 없어서요
    남편은 하나 나 둘 더 낳으라고 하는데 들은척도 안했어요

  • 20. --
    '18.1.26 9:57 PM (115.21.xxx.125)

    보통...자기가 외동이라서 외동의 어려움점을 알면
    자녀를 하나 이상 가지려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 21. @
    '18.1.26 10:22 PM (223.62.xxx.110)

    2남 1녀 중 고명딸(?)입니다. 남자형제들 별로 의지 않되서 그런지 형제 많아서 뭐가 좋은지 모르겠어요. 아이 한명 낳았는데 확실히 시간과 경제적으로 여유있어요.

  • 22. 저는
    '18.1.26 10:39 PM (116.37.xxx.174)

    오빠 하나 있고 남편은 여동생 하나.
    하나만 키우기도 너무 힘들어서 외동이요

  • 23. 저희도 외동
    '18.1.26 11:16 PM (59.30.xxx.67)

    전 삼남매중 차녀 남편은 형제중 장남이예요
    결혼하기 전부터 전 아이를 별로 안좋아해서 없어도 되고 아님 성별무관 외동키우고 싶어했고 남편은 막연하게 둘 있는게 좋겠다했는데 주양육자는 엄마이고 제 그릇이 하나 품을 만큼인걸 알기에 지금 딱 좋아요 그리고 아이가 친척동생들 동네동생들 보기만해도 예뻐라하고 안아주고 놀아주고했는데 너무 좋아하니 그럼 아기 우리 집에 데려가서 ㅇㅇ이 진짜 동생할까? 하면 안고 있던 팔을 놔버릴 정도로 질색했던것도 한몫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0820 초딩 몸매.. 호르몬의 문제인가요? 4 ㅡㅡ 2018/03/18 4,866
790819 집에 동물 키우면 가정이 화목해지나요? 27 궁금 2018/03/18 5,110
790818 서울이나 인근 지역, 자유롭고 활기찬 초등학교 있을까요? 4 동이마미 2018/03/18 813
790817 라이브ㅡ배종옥 씨 큰딸역.. 사이다발언^^ 5 그랬어 2018/03/18 5,111
790816 82쿡 떡이 신문 기사화된 거 보셨나요? 13 요건또 2018/03/18 4,160
790815 왜 자꾸 넘어지죠 15 이상하네요 2018/03/18 3,761
790814 리틀포레스트보니..먹고싶은게.. 5 ........ 2018/03/18 3,109
790813 이웃님들 .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 . 8 잘되겠지 다.. 2018/03/18 2,098
790812 와칸염색하면 펌 잘나오나요? 2 헤나 2018/03/18 1,905
790811 콘크리트 새집 입주.. 피해야할까요? (주택) 2 ,,,, 2018/03/18 1,347
790810 코가 막혀서 (?)입이 안다물어져요 5 .. 2018/03/18 1,566
790809 그알이 pd바뀌고 재미가 없네요... 3 .. 2018/03/18 3,219
790808 식당가서 물그릇에 수저 헹구는 사람 28 결벽 2018/03/18 7,865
790807 서리태 잘 아시는 분~ 2 .. 2018/03/18 1,081
790806 발라서 여드름 흉터 없애는 화장품도 있나요. 13 .. 2018/03/18 4,262
790805 예지원씨 이쁘지 않나요? 31 예지원 2018/03/18 7,157
790804 옛날 개그맨 부녀 이름이 죽어도 생각이 안나요ㅠㅠ 15 싱글이 2018/03/18 5,523
790803 기억나는 오래된 드라마 있으세요? 59 드라마 2018/03/18 3,971
790802 중1두달을 빼서 미국캠프 보내는 엄마 15 네~ 2018/03/18 5,316
790801 남편이 자기 사무실 차리고 싶어해요.. 1 ... 2018/03/18 2,105
790800 호주는 동양에속하나요 서양에 속하나요 13 ... 2018/03/17 6,226
790799 머리속에 든것도 없고 말도 조리있게 못하고 방법 뭐있나요? 6 ..... 2018/03/17 3,247
790798 자살한외대교수땜에 11년전 무기정학당한학생도있네요 3 .. 2018/03/17 7,482
790797 아파트에서 악기연주는 어느정도 허용해야 하는걸까요? 5 ㅜ.ㅜ 2018/03/17 2,202
790796 모임에 나온 남자 회원분의 전생같은걸 본거 같아요. 46 ㅇㅇㅇ 2018/03/17 9,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