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아들이 자꾸 머리가 아프다고 하는데요.
저는 처음엔 밥을 먹기 전이나 유치원 가기 전에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싫은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그렇게 표현하나 했는데
오늘은 꽤 구체적으로 얘기하네요.
미간 쪽을 짚으면서 진동이 오듯 아프고(울린다고 말해요)
손으로 세게 문지르면 안 아프다고 하는데
걱정이 되네요.
일주일 전 쯤 다니던 소아과에 갔을 때는
의사 선생님께서 90퍼센트 정도는 아무 이상이 없을거고
성장 과정 중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계속 같은 부위가 아프다고 하면 영상의학과에 가서
엑스레이를 한번 찍어봐라 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엑스레이로도 이상을 알 수 있는걸까요?
큰 병원에 가서 mri 찍어볼까도 생각중인데
검색해 보니 돈 백만원 나온다해서 좀 망설여지기도 하고 ㅠ
아무 이상 없다는 소리 들으면 돈이 아깝겠느냐마는 그래도..
(돈 걱정한다고 뭐라 말아주세요 ㅠ)
우선 다음주 중에 병원 예약할 생각입니다.
큰 이상이 있는걸까요?
경험 있으신 분들 말씀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