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

힘든인생 조회수 : 3,324
작성일 : 2018-01-24 22:23:11

첫 상견례에도 자식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 했던 시아버지..

자식을 잘  못 길렀다 조아리는 부모님앞에 너무 당당하게

자식 하나만큼은 잘 키웠다는 시아버님...


사랑했지만 뭔가 이건 아닌데 라는 맘으로 결혼을 하고

결혼한지 2주만에 생활비 보내라고 없을땐 서로 돕는 거라던 시아버지..

그리고 우리집에서는 집에서 노는 사람 없다시며 당장 일 하라 하시는 시아버지...(계속 맞벌이 했으나 계속 니가 무슨일하냐며 비웃으심)

결혼 후 첫 명절에 시댁일 ( 식사후 설겆이,명절 음식장만)후 손윗 시누집

명절 일손 돕기를 원하셨던 그러나 표면적으로는 심심하니 놀러가라던 시아버지...

놀러가니 막상 전부치기를 하고 있어 도와야 하는 상황 ..

결혼후 10년 시아버지 닮아 남편의도박으로 힘든 날들을 보내고(모든재산 탕진,부인 앞으로 몰래 대출받아 탕진)


친정보다는 시댁에 남편의 허물을 말하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아버님은  당신 자식을 너무 믿기에 말을 해도 믿지 않으셨고

당신자식이 도박중독이라는 사실을 받아 드리기 힘드셨는지

말하는 제게 듣기싫다시며 내 자식은 그런 애가 아니라고 ...


울면서 말려달라고 말하는 내게 다시는 그런 말 (아들이 도박 한다는 사실) 하지 말라시며

화를 내시기에 다시는 남편도박한다는 말 안하고 너무 잘하고 있다며 칭찬..


그 후 집은 풍지박산나고 애들(아빠를 너무 좋아하는 )때문에 남편을 고치려 애를 쓴 결과

남편은 돌고 돌아  이제 제자리를 찾아가는데 남편이  도박중독으로 가정을 포기 했을때


저도  그 후로 시댁에 가지 않았는데 노환으로 아프 신데 자꾸 내게 사과 하고 싶다고 오라고 하십니다

시댁에 안간지는 6년 입니다



IP : 221.142.xxx.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4 10:28 PM (171.226.xxx.27)

    가지마세요.

  • 2. ㅅㄷᆞ
    '18.1.24 10:40 PM (114.207.xxx.134)

    그 사과받으면 다시 지옥 시작입니다...

  • 3. ???
    '18.1.24 10:48 PM (103.43.xxx.15)

    상견례때 왜 님부모님이 자식 잘못키웠다고 머리를 조아린건가요??

  • 4. 힘든인생
    '18.1.24 10:55 PM (221.142.xxx.7)

    제가 나이도 어리고 할 줄아는 요리도 없고 그냥 겸손에 표시지요
    집안 일 잘 못 가르쳐으니 잘 봐주 시라는 의미죠

  • 5. 가지마세요
    '18.1.24 11:07 PM (14.34.xxx.36)

    다시 지옥행이에요
    사과는 오게 할 구실이에요

  • 6. ...
    '18.1.25 12:07 AM (223.33.xxx.251)

    알량한 사과하고 구걸할거에요...
    우리집에도 그런 사람들 있어 잘압니다~
    그냥 냉정히 외면하세요...
    다시봐야 이제 볼꼴은 더 구질하고 지겨운 일뿐일거니까요~

  • 7. ...
    '18.1.25 12:09 AM (223.33.xxx.251)

    20년전만해도 친정부모들은 겸손한 모습 보이는걸
    미덕으로 여겨 그러셨지요...
    사람된 분들은 그걸 겸손으로 알지만
    인간아닌 사람들은 그걸로 자기들이 잘나 그런줄
    알더이다~
    잘나긴 개뿔이나...

  • 8.
    '18.1.25 1:09 AM (219.251.xxx.29)

    별 미친노인네..
    늙으나 젊으나 악인은 변하지않아요
    해꼬지안하는걸 다행으로 여기라 하세요

  • 9.
    '18.1.25 7:45 AM (211.36.xxx.40)

    그노친네 사과의 의미는 예전처럼 지내자는 뜻이에요
    절대보지마세요

  • 10. aaa
    '18.1.25 8:06 AM (119.196.xxx.247)

    '사과'라는 표현도 중간에서 남편이나 말 전하는 사람이 만들어낸 말일 듯해요.
    이런 사람들 절대로 형식적인 사과조차 안 합니다.
    혹 표현으로 드러낸다고 해도 다른 마음이 있는 거지 진정으로 사과하는 걸로 안 보입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사과한들 님 마음이 풀어지겠는지, 더 속 터지겠는지 생각해 보세요.
    님 마음은 더 복잡하고 힘들어질 겁니다. 이미 만나기 전부터 그러기 시작하셨잖아요.

  • 11. 끊어야.
    '18.1.25 8:50 AM (1.233.xxx.179)

    애들이 제댈 자랍니다.ㅠㅠ 절대 다시 만나지 마세요.ㅠㅠ 인간 안변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029 좀 춥더라도 안전한게 좋지 않나요? 5 횡성한우 2018/01/24 2,657
772028 아이 낳아 키운 이후로 11 gfsrt 2018/01/24 4,812
772027 블루트스 스피커로 동영상 볼 때 안 맞아요 1 소리 2018/01/24 502
772026 개인과외교습자 등록하신 분들 사업장 현황신고 하셨나요? 2 개인과외교습.. 2018/01/24 2,354
772025 Sk인터넷방송보시는분 하얀거탑 몇번인가요? 3 하얀거탑 2018/01/24 533
772024 음식할때 가족체질별로 준비하시나요 7 지혜의 밥상.. 2018/01/24 977
772023 오늘의유머사이트 복날은간다 님 아시나요? 6 야옹 2018/01/24 1,705
772022 여행갈때 화장품 덜어가세요? 5 ㅇㅇ 2018/01/24 2,435
772021 시아버지 11 힘든인생 2018/01/24 3,324
772020 서울 노원구 등 6만 세대 온수 중단.. 4 ar 2018/01/24 3,241
772019 핸드드립커피 맛있게 내리는법 업어왔어요 1 ... 2018/01/24 2,466
772018 '1심 당선무효형→2심 무죄' 김진태 의원 25일 대법원 선고 4 김진태 2018/01/24 1,361
772017 98년 10월생 자녀 연말정산 인적공제가능한가요? 3 11 2018/01/24 1,305
772016 김태리, 이보영같은 각진턱이 예뻐보여요 15 성형천국 2018/01/24 9,568
772015 속에서 썩은내가 올라와요.. 9 레알트루 2018/01/24 5,655
772014 경주여행 정보좀 주세요 4 겨울여행 2018/01/24 1,089
772013 초저녁 잠이 너무 많은 남자친구 9 ... 2018/01/24 5,217
772012 오늘 하얀거탑 방송 안 하나요? 3 mbc 2018/01/24 959
772011 현금 8억정도 있는데 요즘은 딱히 투자할 곳이 없네요 5 없네 2018/01/24 5,140
772010 기사) "돈 걱정 없는 노후" 지혜는 6 .. 2018/01/24 3,928
772009 아기 길고양이 27 도라지 2018/01/24 2,850
772008 정현어찌되었나요? 5 저현 2018/01/24 2,769
772007 7스킨 뭐가 잘못된건지 7 이잉 2018/01/24 2,985
772006 "고가 무선청소기, LG전자 탁월"..다이슨과.. 9 샬랄라 2018/01/24 3,136
772005 소송 법률쪽 잘 아시는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2 레몬양 2018/01/24 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