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

힘든인생 조회수 : 3,313
작성일 : 2018-01-24 22:23:11

첫 상견례에도 자식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 했던 시아버지..

자식을 잘  못 길렀다 조아리는 부모님앞에 너무 당당하게

자식 하나만큼은 잘 키웠다는 시아버님...


사랑했지만 뭔가 이건 아닌데 라는 맘으로 결혼을 하고

결혼한지 2주만에 생활비 보내라고 없을땐 서로 돕는 거라던 시아버지..

그리고 우리집에서는 집에서 노는 사람 없다시며 당장 일 하라 하시는 시아버지...(계속 맞벌이 했으나 계속 니가 무슨일하냐며 비웃으심)

결혼 후 첫 명절에 시댁일 ( 식사후 설겆이,명절 음식장만)후 손윗 시누집

명절 일손 돕기를 원하셨던 그러나 표면적으로는 심심하니 놀러가라던 시아버지...

놀러가니 막상 전부치기를 하고 있어 도와야 하는 상황 ..

결혼후 10년 시아버지 닮아 남편의도박으로 힘든 날들을 보내고(모든재산 탕진,부인 앞으로 몰래 대출받아 탕진)


친정보다는 시댁에 남편의 허물을 말하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아버님은  당신 자식을 너무 믿기에 말을 해도 믿지 않으셨고

당신자식이 도박중독이라는 사실을 받아 드리기 힘드셨는지

말하는 제게 듣기싫다시며 내 자식은 그런 애가 아니라고 ...


울면서 말려달라고 말하는 내게 다시는 그런 말 (아들이 도박 한다는 사실) 하지 말라시며

화를 내시기에 다시는 남편도박한다는 말 안하고 너무 잘하고 있다며 칭찬..


그 후 집은 풍지박산나고 애들(아빠를 너무 좋아하는 )때문에 남편을 고치려 애를 쓴 결과

남편은 돌고 돌아  이제 제자리를 찾아가는데 남편이  도박중독으로 가정을 포기 했을때


저도  그 후로 시댁에 가지 않았는데 노환으로 아프 신데 자꾸 내게 사과 하고 싶다고 오라고 하십니다

시댁에 안간지는 6년 입니다



IP : 221.142.xxx.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4 10:28 PM (171.226.xxx.27)

    가지마세요.

  • 2. ㅅㄷᆞ
    '18.1.24 10:40 PM (114.207.xxx.134)

    그 사과받으면 다시 지옥 시작입니다...

  • 3. ???
    '18.1.24 10:48 PM (103.43.xxx.15)

    상견례때 왜 님부모님이 자식 잘못키웠다고 머리를 조아린건가요??

  • 4. 힘든인생
    '18.1.24 10:55 PM (221.142.xxx.7)

    제가 나이도 어리고 할 줄아는 요리도 없고 그냥 겸손에 표시지요
    집안 일 잘 못 가르쳐으니 잘 봐주 시라는 의미죠

  • 5. 가지마세요
    '18.1.24 11:07 PM (14.34.xxx.36)

    다시 지옥행이에요
    사과는 오게 할 구실이에요

  • 6. ...
    '18.1.25 12:07 AM (223.33.xxx.251)

    알량한 사과하고 구걸할거에요...
    우리집에도 그런 사람들 있어 잘압니다~
    그냥 냉정히 외면하세요...
    다시봐야 이제 볼꼴은 더 구질하고 지겨운 일뿐일거니까요~

  • 7. ...
    '18.1.25 12:09 AM (223.33.xxx.251)

    20년전만해도 친정부모들은 겸손한 모습 보이는걸
    미덕으로 여겨 그러셨지요...
    사람된 분들은 그걸 겸손으로 알지만
    인간아닌 사람들은 그걸로 자기들이 잘나 그런줄
    알더이다~
    잘나긴 개뿔이나...

  • 8.
    '18.1.25 1:09 AM (219.251.xxx.29)

    별 미친노인네..
    늙으나 젊으나 악인은 변하지않아요
    해꼬지안하는걸 다행으로 여기라 하세요

  • 9.
    '18.1.25 7:45 AM (211.36.xxx.40)

    그노친네 사과의 의미는 예전처럼 지내자는 뜻이에요
    절대보지마세요

  • 10. aaa
    '18.1.25 8:06 AM (119.196.xxx.247)

    '사과'라는 표현도 중간에서 남편이나 말 전하는 사람이 만들어낸 말일 듯해요.
    이런 사람들 절대로 형식적인 사과조차 안 합니다.
    혹 표현으로 드러낸다고 해도 다른 마음이 있는 거지 진정으로 사과하는 걸로 안 보입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사과한들 님 마음이 풀어지겠는지, 더 속 터지겠는지 생각해 보세요.
    님 마음은 더 복잡하고 힘들어질 겁니다. 이미 만나기 전부터 그러기 시작하셨잖아요.

  • 11. 끊어야.
    '18.1.25 8:50 AM (1.233.xxx.179)

    애들이 제댈 자랍니다.ㅠㅠ 절대 다시 만나지 마세요.ㅠㅠ 인간 안변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130 주위보면 노처녀는 a급만 노총각은 d급만 85 ㅁㅁㅁ 2018/01/24 26,580
772129 클래식 음악 제목 좀....아까부터 미치겠어요...ㅠㅠ 12 음악 2018/01/24 2,161
772128 뭐 가지고 싶으세요? 98 소원을 말해.. 2018/01/24 8,978
772127 채칼 안전홀더쓰면 안전한가요? 11 ㅇㅇ 2018/01/24 2,259
772126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잠을 참나요ㅜ 13 으리으리 2018/01/24 5,223
772125 슬로우쿠커로 죽과 계란을 삶았는데요 12 .. 2018/01/24 5,088
772124 열흘 뒤 중요한 행사가 있어요... 12 10일 2018/01/24 3,069
772123 언제부턴가 한국사람들이 냉정하다고 느껴지는데 15 감탄고토 2018/01/24 4,155
772122 청 ..북 예술단 공연 체제 선전 없다…대통령도 관람할 듯 7 ........ 2018/01/24 888
772121 김기춘 5 혹한에 2018/01/24 1,501
772120 30대중반에 대학다시가는거무리겠죠. 8 ---- 2018/01/24 2,332
772119 마더 보고 열 받아서 5 나참 2018/01/24 5,786
772118 혹시 올해 공무원복지포인트 들어오는날 지자체마다 다른가요? 2 가을 2018/01/24 2,421
772117 자가랑 똑같은 아들 2 ... 2018/01/24 1,375
772116 남자 전업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2 유미 2018/01/24 3,820
772115 잠결에 전화 받았다 날벼락 1 내로남불극혐.. 2018/01/24 5,298
772114 좀 춥더라도 안전한게 좋지 않나요? 5 횡성한우 2018/01/24 2,641
772113 아이 낳아 키운 이후로 11 gfsrt 2018/01/24 4,800
772112 블루트스 스피커로 동영상 볼 때 안 맞아요 1 소리 2018/01/24 493
772111 개인과외교습자 등록하신 분들 사업장 현황신고 하셨나요? 2 개인과외교습.. 2018/01/24 2,340
772110 Sk인터넷방송보시는분 하얀거탑 몇번인가요? 3 하얀거탑 2018/01/24 519
772109 음식할때 가족체질별로 준비하시나요 7 지혜의 밥상.. 2018/01/24 967
772108 오늘의유머사이트 복날은간다 님 아시나요? 6 야옹 2018/01/24 1,692
772107 여행갈때 화장품 덜어가세요? 5 ㅇㅇ 2018/01/24 2,423
772106 시아버지 11 힘든인생 2018/01/24 3,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