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남자들 2명이 얘기하는 거 옆에서 들은 적이 있는데

조심 조회수 : 2,751
작성일 : 2018-01-24 15:32:47

남자 중 잘생긴 남자가 얘기하고 한쪽이 듣는 입장이더라구요.

새로 회사에 들어갔는데 7살이나 많은 직속 상사인 여자 대리가 사귀자고 하더라구...

그래서 제가 오랫동안 사귀고 결혼까지 생각한 여자친구가 있다, 라고 거짓말로 거절했대요.

그러니까 듣던 친구가, 아니 그 여자 양심이 있냐 없냐.
남자가 7살 어린 여자신입한테 그런 얘기를 해도 욕먹을 판에

7살이나 많은 여자가 왜 그러냐. 늙은 여자 싫다고 솔직히 얘기하지 그랬냐, 이러니까

바로 직속 상사여서 솔직하게 말할 수가 없었대요.

그러면서 하는 얘기가, 그렇게 거절하고 나서 그 다음날 여자대리가 병가내고 이틀 동안 안나왔대요.


듣는데...저도 그 여자 대리가 싫어지더라구요...

직장 내에서 나이많은 상사가 소위 '껄덕거리는' 거, 저도 겪어봤거든요. 

회사 내에서는 정말 처신 조심해야 되는 거 같아요. 저런 고백 들으면 진짜 퇴사하고 싶어요.

살아 보니까 사내연애 금지시키는 이유를 알겠더라는...분위기 엄청 망치구요.

고백사건도 회사 팀 분위기를 생각하면 별로 좋지가 않아요.

상대방이 아무리 좋고 이뻐보여도 조심해야 되는 거 같아요.

껄떡쇠 껄떡녀들 진짜 너무 싫습니다. 추해보여요.

IP : 121.167.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4 4:15 PM (211.36.xxx.90)

    껄떡쇠 껄떡녀들 진짜 너무 싫습니다. 추해보여요.2222222

    고백했다가 거절당했어도 쿨하게 티를 내지를 말지. 그 여자 대리 저도 싫네요.

  • 2. 예전에
    '18.1.24 4:18 PM (39.118.xxx.74)

    남사친이 고민이 하도 깊어보여 무슨일이냐 했더니 사수가 여자인데 회식할때 남편하고 사이 안좋다고 하면서 넓적다리를 만지면서 흥분시키려고 하더라고 털어놓더라구요...애가 어찌해야하냐고 털어놓는데 진짜 싫겠더라구요..퇴근하면 밤늦게 카톡하고 늙은 얼굴 셀카 찍어서 보내구요. 저도 그땐 어려서 그 상황이 너무웃겨서 깔깔대고 놀렸어요.그리고 그냥 견디라고 하고 여친있는척 하라고 반지사서 껴줬는데 그때 친구는 정말 심각했어요.남자는 술먹이고 흥분시키면 아무나 붙잡고 자는 줄 아는 아줌마들이 있더라구요. 나중에 정도가 심해져서 잘하라고 엉덩이를 두드리길래 참다못해 한번 회사에서 소리질렀데요. 지금 어디 만지신거냐고
    그뒤로 그여자는 사그라졌고 친구는 이직했어요ㅡ 근데 옮긴회사에서도 회식을 하는데 어떤 여자가 자기남편이 해외근무가 많다고 이야기를 시작하더래요. 그래서 아예~힘내세요~하고 바로 일어났다고ㅋㅋㅋㅋ

  • 3. 웃기다
    '18.1.24 6:06 PM (59.7.xxx.137)

    의외로 껄떡녀들 많네요
    어린애들 돈벌러와서 기분 드럽겠네

  • 4. 39.118님 정말 역대급 사건이네요
    '18.1.24 6:06 PM (121.167.xxx.243)

    제가 요즘 새삼스럽게 깨달은 게 뭐냐면요,
    자기 욕망을 잘 조절할 수 있어야 인간으로서 품위를 지킨다는 거예요.
    앞에 있는 이성이 멋져 보이고 설레는 것 까지는 이해합니다. 본능이기 때문에요.
    근데 그 이상 나아가서 그 욕망을 여과없이 드러내면 정말 너무 끔찍한 것 같아요.
    정말 여러 사람한테 민폐입니다. 저런 성희롱 당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심각해요,
    자칫하면 이성관 자체가 비뚤어지고 앞으로의 사회생활이 힘들 수도 있어요. 남자도 예외 아녜요...

    211.36님도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5. 껄떡녀 ㅠ
    '18.1.24 11:57 PM (117.111.xxx.213)

    공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932 눈팅족인데 요즘 댓글들보면서 놀랍니다. 12 답답 2018/01/24 2,421
771931 세이프가드로 문 정부가 부담을 많이 갖게 되나요 5 토람뿌 2018/01/24 537
771930 일급기밀이 상영관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네요 4 누리심쿵 2018/01/24 1,098
771929 깨갈때 뭐 사용하세요? 11 2018/01/24 1,733
771928 이런경우 어떻할까요? ㅠㅠ [누수관련] 6 누수 2018/01/24 1,162
771927 바퀴달린 쇼핑카트 4 gfsrt 2018/01/24 1,053
771926 오늘 부산 날씨 어때요? 5 동백꽃 2018/01/24 1,161
771925 예전에 남자들 2명이 얘기하는 거 옆에서 들은 적이 있는데 5 조심 2018/01/24 2,751
771924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사람들 24 호구 2018/01/24 5,218
771923 여동생 신랑감으로 어떤 사람이 나을까요? 33 ... 2018/01/24 4,285
771922 카드 발급 제한 신청을 제가 막아뒀는다는데 카드 2018/01/24 522
771921 싱크대 인조대리석이 실금이 25cm 정도 생겼어요. 3 싱크대 2018/01/24 1,664
771920 개를 동물병원 아닌 가정에서 안락사 할 수도 있을까요 17 .. 2018/01/24 6,609
771919 ㅈㅅ 사옥에 걸린 문재인 대통령님 생일축하 광고 영상 8 82문파1 2018/01/24 1,845
771918 은하계 행성 이름들어간 먹방이요 오동통 2018/01/24 332
771917 알쓸신잡1의 김영하 작가 근황이 어떤가요?? 1 ㅇㅇㅇ 2018/01/24 1,948
771916 시터 비용 문의드려봐요.. 2 문의 2018/01/24 1,001
771915 다이슨v8신형 노즐 2 ??? 2018/01/24 766
771914 사회초년생 내년 연말정산하려면 소비를 어떻게 하라고 할까요? 1 ... 2018/01/24 569
771913 인테리어업자의 실내건축디자인 대학원진학..하는게좋을까요? 13 thvkf 2018/01/24 1,560
771912 패딩바지 입어보신분 계세요? 13 1ㅇㅇ 2018/01/24 2,076
771911 날씨가 어제보다 더 춥나요?? 5 ..... 2018/01/24 2,354
771910 강원경제단체연합 "평화 올림픽 정신 훼손 행동 자제해야.. 4 ㅇㅇ 2018/01/24 578
771909 돼지갈비 양념을 소갈비나 소불고기에 이용해도 될까요? 2 유통기한 2018/01/24 1,037
771908 오늘 팟캐정치신세계 문프생일축하사연으로 .. ㅅㄷ 2018/01/24 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