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발 4살인데 말 잘 못한다 세돌인데 문장 안된다는 글에

조회수 : 4,272
작성일 : 2018-01-23 19:17:10
괜찮다 나중에 다 한다
내가 아는 누구는 이제 수다쟁이... 이런 답글 일색으로 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여아 30개월 남아 36개월에 문장으로 말 안되면 높은 확률로 도움이 필요한 거고 치료하면 많이 좋아져요. 그리고 이제 수다쟁이라는 그 아이가 미묘하게 힘들었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을지도 모르는 거고요. 말만 얼핏 유창하게 잘한다고 다가 아니예요 언어능력은... 요새 세상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데 할머니들처럼 엄마가 조급하다 놔둬라 댓글이 너무 많아서 그래요.
언어치료 하는거 이상한게 아니예요.
IP : 211.187.xxx.2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의
    '18.1.23 7:20 PM (121.143.xxx.234)

    맞는 말씀~~

  • 2. 그러게요
    '18.1.23 7:21 PM (211.43.xxx.94)

    저희 아들이 정말 딱 36개월이 되니 문장으로 하더라구요. 근데 발음이 너무 안 좋아서 고민중이네요. 전업이라면 벌써 갔을텐데 워킹맘이니 주말에 시간 내 치료 받는게 쉽지가 않아요. 발음도 확실히 치료 받음 많이 좋아지겠죠?

  • 3. ..
    '18.1.23 7:23 PM (124.111.xxx.201)

    괜찮다는 엄마들은 다 자기 아이와의 경험으로 말하는거에요.
    댓글 들 중간에 언어치료 받으러 갔다는 사람은
    아이에게서 뭔가 석연치않은걸 발견했으니 간거고요.
    내 아이는 엄마인 내가 제일 관찰을 많이해요.
    말귀 다 알아듣고 말하는대로 행동하고
    타인이 하는 말에 제대로 반응하는 아이라니
    기다려라 때 되면 다 한다 댓글 단겁니다.
    제 딸도 30개월 넘어까지 말 안하던 아이인데
    말 트이자마자 어디가서 말로 져본적 없고
    고교 내내 국어 1등급 받아 좋다는 대학 나왔네요.
    자기만 원했으면 아나운서 시키고 싶었던 발음까지
    좋은 앱니다.

  • 4. 위 점둘님.
    '18.1.23 7:34 PM (110.70.xxx.114)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요. 자기애가 괜찮았다고 해서 다른 아이도 괜찮은건 아니라니까요. 도움이 필요하다는것도 엄마가 느껴서 그런건데 거기다 대고 괜찮다고 다 좋아진다고 하는건 무책임한 거예요
    마치 키 작아 고민하는 엄마에게 남자들은 군대가서도 크고 대학 가서도 큰다고 걱정말라고 하는것처럼. 그럼 이 세상 모든 남자가 다 키가 커야 할텐데 그렇지는 않잖아요.

  • 5. 언어치료
    '18.1.23 7:36 PM (119.69.xxx.28) - 삭제된댓글

    하면 정말로 좋아지나요? 20년전에 모임 후배가 언어치료사라고 했었고 그게 뭔지 처음 들어서 설명 듣고는...애들이 좋아지냐...물으니 안타까운 표정으로 고개 젓더군요.

    제 아이도 다녔고 느렸던 아이들 다양하게 보는데..결국 자기 능력대로 갔어요.

    40분 수업하고 10분 브리핑하고.. 요즘은 5만원 하나요? 아이 발전상황에대한 리포트도 없고..가정에서 지도할 구체적인 자료같은거 주지도 않아요.

    그렇게 주2회 해도 달랑 80분인거죠. 되게 답답했어요. 수업내용을 좀 보여주면 집에서 따라서 해보기라도 하겠는데..

  • 6. ..
    '18.1.23 7:52 PM (223.39.xxx.225)

    저도 초등아이 둘 있고요.

    아까 그 글 쓰신분 아이는 갓 4살인데
    1월생이면 36개월이지만
    하반기생이면 30개월도 안됐을수도 있는거거든요..
    그정도면 조금 기다려봐도 늦지 않다고 봐요..

    제 남동생이 말이 늦게트였고 5살때도 단답형,어눌했고요.
    이름 세글자 겨우쓰고 초등 들어갔는데
    이과형이지만 공부 잘하고 아무 문제없이 살아요.

  • 7. ...
    '18.1.23 8:01 PM (183.98.xxx.95)

    시기를 놓치면 힘들긴 하겠지요
    근데무조건 치료받으러 갈 일은 아닌거 같기도 하구요
    참 어려워요
    저도 아이가 말이 늦어 걱정 많이했지만 다행히도 이제 말로는 못이깁니다

  • 8. 제발
    '18.1.23 8:06 PM (175.223.xxx.250) - 삭제된댓글

    지금 대학생이면 20세기 이야기 아닙니까?
    저도 동시대에 자녀 키웠지만 유아 많이 보는 직업인데
    아이들이 과거보다 언어적 자극을 많이 받고 있어요.
    동일판단 어렵고요.
    그리고 놔두면 해결된다...
    놔둬서 해결 안되면 지연된 발달은 누가 책임집니까?
    저는 뭐든 염려되고 차이가 있다 싶으면
    전문가를 찾아가서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노인네들 옛날에는 다 괜찮았다...놔두면 된다...
    정말 무식하고 답답한 멘트 아닌가요?
    저 어릴 때 도시에서 자랐어도
    열나는 애 병원 안 데리고 가서 장애 얻고
    제때 치료 안해서 발달장애에 얻고 그런 경우
    꽤 많았어요. 그냥 자기 기억이 지워지 거지
    놔둔다고 다 괜찮은 건 아니었어요.
    그리고 전문가 체크도 공짜라면 누구나
    받을 텐데 받지 말라는 건 쓸데 없는데
    돈 들이지 말라는 거 아닌가요?그게
    과연 쓸데 없는 일인지 그 판단부터
    다시 하면 좋겠네요.

  • 9. 제발
    '18.1.23 8:13 PM (175.223.xxx.250) - 삭제된댓글

    기침을 해도 감기인지
    독감인지 폐렴인 결핵인지 모르는데
    무조건 감기라고 괜찮다는 아니죠.
    감기면 다행이지만 아니면
    어쩌려고요.

  • 10. ..
    '18.1.23 8:32 PM (180.66.xxx.74)

    지운글인가요? 무슨글인지...30개월아이 문장으로는 말하는데 또래보다 느린듯 하여 언어치료생각중이었는데 요새 하루하루 새로운말 하고 배운말 응용하고 대답도 하고 해서 미루려고하는데 괜히 찔리네요

  • 11.
    '18.1.23 9:02 PM (222.238.xxx.117)

    말끼 알아들으면 걱정 안해도 되거든요. 저희집 첫째둘째는말이 빨랐고 셋째 넷째가 말이 늦었어요. 다섯살 여섯살에 말했어요.그런데 말끼를 다 알아듣고 친구들이랑 노는데 아무문제 없어서 걱정안했어요. 원인을 생각해보니 제가 바빠서 말을 안 걸어준게 원인같아요. 아빠는 거의 얼굴을 못고고 말 안하는스타일이구요.말끼 알아들음 걱정 안해도 된다고 제가검색할땐 그리나오더라구요.

  • 12. ....
    '18.1.23 9:11 PM (110.70.xxx.215)

    222.238/ 말끼 아니고 말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703 ioc위원장도 평양올림픽 운운에 엄청 기분 상한듯 7 에라이.기레.. 2018/01/24 1,731
771702 한국 인권 위해 힘썼던 프랑스 쟝 살렘 교수 사망 4 light7.. 2018/01/24 1,263
771701 내일이 문통 생일이네요 ~ 축하댓글놀이해요. 89 82 생파 2018/01/23 1,694
771700 82쿡 유모차부대. 6 유모차부대... 2018/01/23 1,540
771699 [사실은] "女 아이스하키 단일팀, 국제협회에 200억.. 6 ........ 2018/01/23 2,043
771698 아니요~ 하얀눈 2018/01/23 371
771697 국민대 건설시스템,단국대 전자공,가천대 기계공학과중에 어디가 나.. 11 휴...한숨.. 2018/01/23 2,788
771696 대박!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결승진출!! 4 베트남 2018/01/23 2,068
771695 오만과편견이나...비커밍제인같은. 20 영화 2018/01/23 2,499
771694 19평 관리비 56만원.. 문제있는거 맞죠? 22 아아오우 2018/01/23 7,165
771693 난타 그 송승환이요 73 ㄴㄴ 2018/01/23 19,053
771692 정두언은 들어라 10 ,,, 2018/01/23 3,274
771691 강릉역에서 평창가는 길 운전하기 괜찮은지요? 올림픽 2018/01/23 748
771690 내일 문대통령님 생신이라 22 달달 2018/01/23 1,751
771689 김광석ᆢ어느 60대노부부이야기 정말 서글픈 노래네요 6 부부의 인연.. 2018/01/23 3,015
771688 아까 4살딸 밉다고 글쓴이에요 7 엄마의 자리.. 2018/01/23 3,003
771687 현송월 앞에서 불태운 인공기…北 ..시위자 처벌 6 ........ 2018/01/23 2,497
771686 PD 수첩 시작했어요 1 지금 2018/01/23 908
771685 사진 속 촛불에 눈물까지 나려 하네요~ 우리 촛불 다시 들까요?.. 7 아마 2018/01/23 1,369
771684 아파트 관리비 내역중에서 5 내안의 여인.. 2018/01/23 2,009
771683 제목이 표범이라는 외국 시 122 2018/01/23 577
771682 카톡으로 무료 2월에 영어공부 모집합니다 20 8282 2018/01/23 3,306
771681 연말정산 남편 밀어주는게 유리할까요? 5 ... 2018/01/23 1,758
771680 다운튼애비같은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23 미드?영드?.. 2018/01/23 3,624
771679 닭개장 끓일려는데 3 양이 2018/01/23 1,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