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 중반 딸아이 진로문제..

... 조회수 : 3,568
작성일 : 2018-01-23 16:48:15
딸이 어렵게 취업성공해서 공기업 다니는데 유학을가고 싶다네요
미국로스쿨 가고 싶다는데
저는 보내고 싶지가 않아요
현재 받는 월급은 많지도 적지도 않고요
학교는 인서울 경영학과 나왔어요
혹시 해외로스쿨 나와서 국내에서 취업하신분이 계실까해서 여쭤봅니다 딸은 한국으로 돌아오겠다는 생각은 아닌데 부모맘은 그게 아니네요
IP : 175.223.xxx.10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ㄱ
    '18.1.23 5:01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부모가 경제력이 있으면 원하는 걸 하게 해주세요
    20대 딸이 있는 50대지만 젊을 때 경제력때문에
    평범하게 직장생할만 한 게 후회됩니다
    본인이 원해서 가는 길이면 뭐든 열심히 할 거라
    믿습니다
    단 공기업에 취업했으면 몇 년 벌어서
    본인 돈으로 가는 것도 좋겠고 우리나라 로스쿨도
    고려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 2. ...
    '18.1.23 5:04 PM (118.33.xxx.166)

    미국에서 고등, 대학까지 나오고
    로스쿨 준비하다 포기하는 애들도 있던데요.
    학비도 많이 들고 전망도 안좋다구요.
    저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 3. ..
    '18.1.23 5:07 PM (175.223.xxx.109)

    댓글 감사합니다
    본인이 벌어서 간다고 했고 국내로스쿨은 싫대요
    저는 공부하는건 좋지만 경제적으로 크게 부유하지도 않은데 외국가서 고생할까 걱정이 되요
    아직 결정된건 없지만요

  • 4. ....
    '18.1.23 5:10 PM (221.139.xxx.166) - 삭제된댓글

    부모가 법조계에 있어도 로스쿨 졸업후 국내에 취업하기 쉽지 않아요.
    가장 좋은 것은 현재 공기업에서 하는 일의 전문성을 쌓으며 계속 근무하고 연차 쌓이고 승진하여 부장, 국장, 본부장 다는 거예요.
    공기업 임직원은 변호사도 부러워하죠. 잘나가는 로펌 외에는 안정성이 떨어져요.

  • 5. ....
    '18.1.23 5:19 PM (221.139.xxx.166)

    부모가 법조계에 있어도 로스쿨 졸업후 국내에 취업하기 쉽지 않아요.
    가장 좋은 것은 현재 공기업에서 하는 일의 전문성을 쌓으며 계속 근무하고 연차 쌓이고 승진하여 부장, 국장, 본부장 다는 거예요.
    공기업 임직원은 변호사도 부러워하죠. 앞으로 변호사는 예전 같지 않아요. 잘나가는 로펌 외에는 안정성이 떨어져요.
    젊을 때 도전도 괜찮을 수도 있구요. 휴직하고 갈 수 있나 알아보세요.

  • 6. 인생
    '18.1.23 5:24 PM (116.127.xxx.144)

    너무 길이어ㅛ
    하고싶은게 하라고 하세요
    도움 줄것도 아니라면

  • 7. ...
    '18.1.23 5:30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아는 분 자제분(여자) 미국 로스쿨 졸업했고 아직 한국에 안들어왔어요
    거기서 경력쌓는다고
    돈이 많이 들고 공부가 아주 힘들다고 했어요
    미국은 대학 랭킹이 아주 확실해서 원하는 대학 준비하느라 한국에서도 힘들었던걸로 알아요
    결국은 갔지만 ...
    길게 보면 가는게 맞는거 같아요
    그분은 같은 공부할 남자가 있어서 결혼해서 함께 떠났어요

  • 8. 음..
    '18.1.23 5:45 PM (210.125.xxx.70) - 삭제된댓글

    친구가 미국로스쿨 졸업한지 10년이 넘었는데 여전히 자리 못잡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대학 대학원 졸업 후 미국 30위권 주립대 로스쿨 나왔는데, 한국인치고는 영어를 상당히 잘하지만 native 수준은 아니었던 듯 싶어요. 한국에서 법학 졸업한 것도 아니구요.

    미국로스쿨 나와서 귀국하든 미국에 남든 취업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제 생각엔 영어 같습니다.
    미국에서 취직할때 영어 잘 못하면 교민사회에서 이민법 변호사로밖에 쓰이지 못할 테구요, 한국 로펌에서 한국인출신 미국법변호사 채용할 때도 영어를 아주 능숙하게 네이티브 수준으로 하는 사람을 뽑더라구요.

  • 9. 음..
    '18.1.23 5:49 PM (210.125.xxx.70)

    친구가 미국로스쿨 졸업한지 10년이 넘었는데 여전히 자리 못잡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대학 대학원 졸업 후 미국 30위권 주립대 로스쿨 나왔는데, 한국인치고는 영어를 상당히 잘하지만 native 수준은 아니었던 듯 싶어요. 한국에서 법학 졸업한 것도 아니었구요.

    워낙 미국에 대한 사랑이 지극한 친구라, 미국에서 대법관 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갖고 다시는 한국에 돌아오지 않을 거란 굳은 결심을 갖고 갔는데, parttime job으로밖에 취업이 안돼서 추방되지 않으려고 SJD(박사과정) 밟고, 커뮤니티 칼리지 다니고 별짓 다했습니다. 그러느라 엄마 노후자금 2억원 넘게 다 썼구요.

    미국로스쿨 나와서 귀국하든 미국에 남든 취업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제 생각엔 영어 같습니다.
    미국에서 취직할때 영어 잘 못하면 교민사회에서 이민법 변호사로밖에 쓰이지 못할 테구요, 한국 로펌에서 한국인출신 미국법변호사 채용할 때도 영어를 아주 능숙하게 네이티브 수준으로 하는 사람을 뽑더라구요.

  • 10. 답답
    '18.1.23 6:02 PM (210.205.xxx.26)

    여기서 답을 얻어서 뭐하시려는건지...
    저도 20대 딸을 둔 50대입니다만...

    제삶을 뒤돌아보면 제발목 잡는 선택만 강요했던 어머니로 인해 파생된 책임을 다하며 보낸 아까운 세월이라 억울하다는 생각만...
    그게 어머니는 딸에 대한 사랑이라고 하겠지만...

    따님이 하고픈대로 하게 해주세요.
    남들이 외국가서 로스쿨 다녀 백수된다고 원글님 따님도 백수가 될까요?

    이런데서 내 소중한 딸의 미래를 결정하시게요?
    따님을 못믿으시나요?

  • 11. 답답
    '18.1.23 6:05 PM (210.205.xxx.26)

    제발 성인이 된 딸의 의견을 존중해주세요.

  • 12. 마리아사랑
    '18.1.23 6:08 PM (223.38.xxx.22)

    그 세계를 좀 아는데..어렵습니다.

  • 13. ㅡㅡ
    '18.1.23 6:22 PM (211.172.xxx.154)

    일단 어드미션 먼저받고요..미국 로스쿨 어드미션 받으려면 시간 많이 걸립니다...촌동네 이름없는 학교 로스쿨이면 모를까. 게다가 회사다니면 준비할려면 어느세월에...

  • 14.
    '18.1.23 6:25 PM (175.223.xxx.196) - 삭제된댓글

    서울대 인문계 인기 학과 졸업했는데 제 선후배 중에 꽤 있어요.
    미국 유명 로스쿨 졸업한 후 한국 유수 로펌이나 외국계 기업에 취업해 있어요.
    그런데 학벌과 실력이 출중하지 않으면 정말 쉽지 않은 길로 알아요.
    서울대 아니면 안 된다 이런 말이 아니라
    여러 면에서 최고 학벌 가진 친구들만큼의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보내시란 뜻입니다.
    영어, 학업 능력, 인맥 모든 것 포함해서요.

  • 15. ..
    '18.1.23 6:39 PM (220.117.xxx.3)

    아이는 제말을 듣지는 않을겁니다
    주변에 국내로스쿨 해외로스쿨 간 친구들이 많아서 아이는 그쪽으로부터 정보를 듣는 거 같고요
    저는 저대로 알고 있어야 할거 같아서요
    일단 어드미션 받는거까지 시간 걸린다 하니 두고 보려고요
    계속 댓글 주시면 감사하게 듣고 참고할게요

  • 16. ㅍㅍ
    '18.1.23 6:43 PM (110.70.xxx.74) - 삭제된댓글

    시민권 못따서 현지취업 어려움
    국내취업은 인맥 중요하고 여자면 더더욱
    집에돈없으면 비추

    부자 유학생 만나 결혼하면 그나름대로 잘 사는듯요

  • 17. ..
    '18.1.24 12:08 AM (59.6.xxx.158) - 삭제된댓글

    자신이 벌어서 미국 로스쿨에 간다고요?
    학비 계산은 해보고 하는 말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339 호주오픈 정현이 우승할것 같네요 17 햇살 2018/01/23 4,425
771338 6-9세정도 아동 키우는 집에서요 5 .... 2018/01/23 1,776
771337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올라가는 첫번째 영상입니다. 9 너무좋아요... 2018/01/23 1,533
771336 문재인대통령님 66번째 생신축하 뉴욕타임스퀘어 영상 첫번째 31 ar 2018/01/23 3,267
771335 부엌 수도꼭지에 다는거 이름 아시는 분~~ 5 .... 2018/01/23 1,569
771334 잉크젯 프린터 5개월간 이삿짐 1 경험담 2018/01/23 792
771333 미남은 어디가서 만나나요 ? 16 afd 2018/01/23 3,741
771332 타인의 아픔에 얼마나 공감하며 사시나요 6 gg 2018/01/23 2,134
771331 후추가 너무 좋아요ㅎ 16 ㅣㅡ 2018/01/23 4,594
771330 (친정어머님들께 질문해요) 딸로 인해 행복할때가 언제이신가요? 7 ㅇㅇ 2018/01/23 1,916
771329 대통령아들일에 고발을 하니마니 해요? 36 2018/01/23 2,810
771328 [단독] 안현수, 도핑 문제로 평창 올림픽 출전 무산 3 .. 2018/01/23 5,203
771327 연봉이 세전으로는 2천만원 올라도 월급 기준으로는 30만원 오르.. 4 2018/01/23 1,560
771326 알호두 보관 어떻게 해야하나요? 4 참나 2018/01/23 605
771325 국물용 멸치를 뒷베란다에 열흘정도 놓아두웠는데요ㅠㅠ 14 파랑 2018/01/23 3,785
771324 숄더백사고서 크로스끈 추가로 구입해보신분 계세요? 4 .. 2018/01/23 881
771323 이런 마사지 받아보신분 계시나요? 1 경락 2018/01/23 1,606
771322 조코비치 꺾은 정현 선수, 인터뷰도 잘하네요. 7 ... 2018/01/23 2,832
771321 연말정산 부모님 공제 소득많은 자녀가 받으면 더 많이 받나요 10 ㅡㅡ 2018/01/22 1,838
771320 초등 고학년, 강사 끼고 체험프로그램 경험담을 듣고 싶어요. 5 초등엄마 2018/01/22 1,240
771319 중앙시장 닭강정집외 또 있어 35 전주 2018/01/22 6,419
771318 혹시 98~99년쯤 대구 만촌동 사시던 님들 재즈인. 3 재즈인 2018/01/22 1,119
771317 불금쇼에 나온 김갑수 격하게 동감. 4 ,,, 2018/01/22 2,709
771316 예비고딩 보카 추천해주세요 1 영어 2018/01/22 643
771315 버너 위에 놓고 삼겹살 구워먹기 좋은 불판 추천해주세요 3 불판 2018/01/22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