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동산 소개 받아 포장이사했는데
1. 愛
'18.1.23 11:23 AM (117.123.xxx.53)소비자보호원에 전화해보시죠...
자세한 사항이 없어서 뭐라 조언이 어렵네요2. 愛
'18.1.23 11:24 AM (117.123.xxx.53)서랍이 없어진 걸 언제 발견했는지...
당일날 항의했는지...3. 원글이
'18.1.23 12:21 PM (1.248.xxx.228)그게 귀중품은 아닌 것이 냉장고에는 꼭 있어야 되는 것이다보니 애매하긴 해요. 얼마나 강하게 항의를 해야할 지... 그런데 포장이사측 반응이 배째라여서 몹시 화가 납니다.
이사는 지난주 금요일했는데, 당일 부엌 담당 여자분이 맥반석 정수기 유리 조심해달라고 하니 '알아서 다 하는데 이재라저래라 해서 일을 못 하겠다'로 시작해서 우리가 마루에 서서 짐 나가는 거 보고 있는데 '저쪽으로 나란히 서 있으라'느니 주인 행세를 하더니 짐 빠지자마다 남자분이 점심시간 이후 대기시간이 길다며 웃돈을 요구해서 소개해준 부동산측에 전화해서 항의했더니 없었던 일이 됐어요. 포장이사 사장이 펄쩍 뛰면서 자기네는 절대로 그러지 않는다고 했다면서요.
이사는 굉장히 솜씨있게 짐빼고 짐나가고 한 느낌인데,
이사 다음날 가습기와 커피를 찾으니 있어야할 장소에 없어서 전화로 물어보니 부엌 담당분왈 어디어디 있을
것이다 해서 찾았어요. 커피는 보조주방 냉장고 자리 윗부분 의자 놓고 올라가야 되는 곳에 넣어놓으셨고 가습기는 보조주방 씽크대 텅텅 비어 있는데 일부러 안쪽 구석으로 보이지 않게 넣어두셨더라구요. 여기서부터 기분이 살짝 이상했는데,
어제 장날이라 아침 일찍 갈치를 사서 소분 포장한 후 냉동실을 열고 소분생선, 고기 담는 서랍이 있는 곳을 보니 서랍이 없어요. 포장이사 사장님께 전화했더니 부엌담당과 통화하라고 하시더군요. 부엌담당 분과 통화해보니 냉장고 박스의 경우 내용물만 빼고 바로 다시 집어넣기 때문에 뺴놓을 수가 없다네요. 그런데 왜 없냐고 하니 나의 착각일 거 라고 하구요. 그러다가 전화 다시 한다고 끊더군요.
오후에 서랍이 없이 빈 부분을 사진으로 찍어 부엌 담당과 사장에게 문자로 보냈는데 연락이 없길래 사장에게 서랍은 꼭 필요하니 찾아달라, 웃돈을 안 줘서 그렇게 한 게 아니길 바란다고 문자를 보냈어요. 연락 없음.
오늘 아침 사장에게 다시 문자, 서랍 꼭 찾아달라 부탁. 부엌담당 전화 옴. 막무가내로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통에 전화 끊음. 사장에게 전화하니 자기도 어제 문자 받고 기분 나쁘니 맘대로 하라고 함.
여기까지. 고객센터에 전화해보니 부품 유무 확인을 해보고 전화준다고 합니다. 구입할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이것 때문에 진 뺀 게 짜증이 너무 나네요.4. 원글이
'18.1.23 12:39 PM (1.248.xxx.228)이사나올 때 도어락 뗀 후 원래 자물쇠 통을 부품을 빼고 달아놓아 이사온 분이 문이 잠기지 않아 외출을 못한다고 연락이 와서 열쇠공 불러 새로 달아드리고 온 것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