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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 조회수 : 6,470
작성일 : 2018-01-23 08:41:16
...




IP : 115.139.xxx.164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3 8:58 AM (121.182.xxx.90) - 삭제된댓글

    아이한테 투자 금지....차라리 저축하세요.
    잔소리 아니 말 일절 하지 말고 냅두기....
    사춘기라면 언젠간 풀리고 미안한 맘 들것이고...아니면 자식 없는셈 치고 돈이나 있어야겠지요.

  • 2.
    '18.1.23 8:58 AM (121.167.xxx.212)

    아들에게 잘못했다 미안하다 엄마가 지혜롭지 못하고 힘들
    어서 너에게 그렇게 했다 용서해 다오 하고 진심어린 사과 하세요 이제부터라도 부드럽게 잘 대해 주세요

  • 3. 제인에어
    '18.1.23 9:06 AM (211.34.xxx.207)

    아이도 태어나보니 무관심한 아버지. 살기에 바빠 화내는 어머니. 그 가정에서 크느라 고생했겠네요. 님은 스스로 선택한 결혼이고 부모노릇이었지만 아이는 무슨 죄예요. 아이가 아직 고등학생이면 마지막기회라 생각하시고 다르게 대해보세요. 스킨쉽이 많이 필요할것 같아요. 나가고 들어올때 안아주고 깨울때 쓰다듬도 안아주세요. 그동안 엄마 사는게 힘들어서 사랑 표현 못했다고 미안하다고 사과도 하고 아들 반응 상관없이 한결같이 대해주세요.
    지금 이 시기를 놓치면 나중엔 더 힘들어질거예요.

    그리고 님도 지금까지 사느라 고생 많았어요.
    조금만 더 힘내어 엄마노릇까지 잘 해내길 바라요.

  • 4. ..
    '18.1.23 9:11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아들에게 잘못했다 미안하다 엄마가 지혜롭지 못하고 힘들
    어서 너에게 그렇게 했다 용서해 다오 하고 진심어린 사과 하세요 이제부터라도 부드럽게 잘 대해 주세요22222.

  • 5. 힘드실듯
    '18.1.23 9:12 AM (175.126.xxx.46) - 삭제된댓글

    군대가야 정신차리던걸요.
    아이자체도 많이 힘들어보이네요.
    공부하라고 다그치지말고 안아주듯키우세요.
    그래도 자식인데요. 뭐 먹고싶니? 한번 맛있는 한우라도 궈주시고 잔소리하지말고 그래보세요.
    아이가 질이 나쁜애는 아닌것같아요.
    그냥 투정부리는것임. 학교생활인들 편하겠어요?
    학원비50만원으로 생색내지마세요.

  • 6. 힘드실듯
    '18.1.23 9:14 AM (175.126.xxx.46) - 삭제된댓글

    애가 복수하겠다는 말들으니 엄마에대한 쌓인 원망이 엄청난것같은데 그 과정은 엄마에게도 잘못이커요
    그냥 곱게 바라봐주세요. 비위도 맞춰주시구요.
    나중에 달라져요

  • 7. ....
    '18.1.23 9:16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참 옛날 애들은 아버지 무섭고 집이 싫어 가출이라도 하던데
    남자애들은 그렇게 고생하다가 정신차리고 돌아오지요
    요즘 애들은 불만만 잔뜩이고 지가 상전이라 집도 안나가요. 다 비슷비슷한거같아요
    엄마아빠한테 불손하게 대들기나 하고 지 하고 싶은거 다하고 처먹고 싶은거 다 처먹고
    그러면서 삐죽삐죽
    누군 스트레스 없이 사나?
    어쩌겠어요. 두들겨패서 내쫓을수도 없고 그냥 없는 자식 치세요.
    인성 잡아준다고 건드리면 더 폭발해서 난리칠 것 같으니
    그래그래 내가 미안하다 하고 그냥 투명인간 취급하세요.

  • 8. ...
    '18.1.23 9:20 AM (203.227.xxx.150)

    아이한테 사과요? 이 엄마는 지금 그럴 여유도 없어 보이시네요.
    사랑 없는 부부, 무관심한 부모, 엇나간 아이....
    모두가 힘들어 보이네요. 가장 큰 희생양이 원글님이구요.

  • 9. ..
    '18.1.23 9:22 AM (175.223.xxx.253)

    원글님 삶의 스트레스를 자식에게 화풀이하시곤 이제와서 상냥하지 않다고 속상해하시면 어떡해요. 포효하는 괴물로 키우신건 원글님입니다.

    남자 아이들이 제일 싫어하는게 바로 매일 징징거리며 짜증내며 화난 말투로 잔소리하는 엄마에요. 이러면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립니다. 웃으며 들어주고 좋게 대화하는 엄마를 왜 이어폰 꽂으면서 싫어하겠어요.

    아들에게 절대 화내지 않기, 밥차려서 안먹으면 그냥 내버려두고, 자식이 말걸면 무조건 웃는 얼굴로 대해줘 보세요. 일단 이 정도로만 해도 적어도 욕설은 안할거에요.

  • 10.
    '18.1.23 9:46 AM (49.167.xxx.131)

    예전 명문대나온 젊은 멘토가 저희지역에 원하는애들 십여몀 의 고등모아 . 물론 돈지불 현실적인 멘토링을 했어요. 두어명의 아이가 자기는 건물주가 될꺼라고 허황된 얘기를 했나봅니다. 부모들도 참관하고요. 멘토의 답에 부모들이 뜨악했지만 공감했다는, 답이 그런부자가 되렴 사기를쳐서 몫돈을 마련해야하는데 두세건은 해야할꺼야. 건물을 사기전에 교도소에 갈수도 세상에 꽁짜는 없다 그런 허무맹랑한 꿈꾸지말고 모든 노력해서 작은것부터 얻어라

  • 11. 공부
    '18.1.23 9:49 AM (222.121.xxx.247)

    들며날며 인사한다는거 보니 아이심성은 나쁜거 같진 않네요
    일체 잔소리를 하지마세요 공부하란 소리도요
    밥도 차려놨다만 하시고 먹고 안먹고는 냅두시고요
    맛있는거 해주시고
    내가 부족해서 생긴일이니 입은 최대한 닫으시구요
    내 할일 찾아 나서세요
    저도 지금 노력중입니다

  • 12. 공부
    '18.1.23 9:51 AM (222.121.xxx.247)

    그렇다고 냉정하게 대하라는게 아니라 오면 반겨주고 갈때 잘갔다와 인사도 다정히 해주시구요

  • 13. 공부노우
    '18.1.23 9:55 AM (222.121.xxx.247)

    정법강의 자녀(교육)
    유투브 검색해서 들어보세요
    도움되실겁니다

  • 14. ..
    '18.1.23 9:56 AM (223.38.xxx.223)

    죄송한데 원글님 잘못이긴 하고 이 가정의 모두가 힘들지만 강도는 님 아드님이 더 힘들 거예요. 직업 때문에 애들 많이 보는데 그 정도면 나름 건실한 편에 속합니다. 다만 상처가 있을 뿐이네요. 175.223님 말씀대로 일년만 해도 많이 나아질 건데 아마 마음이 힘드셔서 그럴 여유가 없으실수도 있지요..
    일단 너무 힘드셨을 마음 공감하고요. 본인 잘 추스리고 일단 여유를 되찾되 애 때문에 힘들다곤 하지마세요. 님 가정에서 제일 힘든 사람이 아드님이니까요. 님은 아들한테 화풀이라도 하지만 더 어리고 더 연약한 아들은 화풀이할 데 아무데도 없잖아요.

  • 15. ....
    '18.1.23 9:56 AM (221.139.xxx.166)

    아이를 감시자나 사감의 눈으로 바라보지 마세요.
    다 이쁘게 보세요. 원글님, 아이의 행동을 다 이쁘게 볼 수 있어요? 어렵죠? 그런데 그렇게 해야 해요.
    이어폰 꽂고 밥 먹는 것도 이쁘게 보세요. 내 아이 귀가 멀쩡해서 저렇게 음악을 듣는구나. 등등 이쁘게 볼 이유는 많아요.
    엄마는 너를 믿는다, 사랑한다의 심정으로 아이를 느끼고 바라보고 대하세요.
    저렇게 건강한 몸이 정말 이쁘구나. 고마운 일이다.
    밥 안먹어도 이쁘고, 쳐다보지 않아도 이쁘고, 대답을 안해도 이쁘고... 다 이쁘게 보세요.
    그러면 아이도 느낍니다. 마음이 편안해 져요.
    지금은, 아이가 집에 들어오고 싶겠습니까? 갈 곳 없어서 들어오는 거지요.
    엄마의 잔소리, 눈빛, 표정.. 원글님도 그런 엄마라면 가까이 가고 싶겠어요?
    아이를 사랑하세요.

  • 16. ..
    '18.1.23 9:59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자꾸 말 걸지 마세요.
    님도 시가 인간들이 말 걸면 싫잖아요.
    어릴 때 고함친 게 미안하면 그냥 참아줘요.
    이럴 땐 이꼴저꼴 안 보려면 나가 돈 버는 게 최고인데 몸이 아프다니 진퇴양난이네요.
    애 입장에서도 싫은 엄마가 아프기까지 하니 얼마나 부담스럽겠어요.

  • 17. dd
    '18.1.23 10:13 AM (103.239.xxx.2) - 삭제된댓글

    답은 여기에 있어요. 아들이 어릴때 화내고 고함치셨다면서요. 그게 그대로 아들 안에 쌓여 있다가,
    어릴때는 힘이 약하니 표출하지 못하고, 잠재된 화로 쌓여 있다가 이제 엄마 이겨먹을 정도로
    힘이 세지니 밖으로 나오는거죠.

    벽을 치시면서 우셨다는데, 설마 아들있는데서 그런건 아니시죠?
    힘들면 화내고 소리치고, 벽까지 치시면서 우는 엄마 성격을 그대로 아들이 닮은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아들 가만히 두시고, 본인 성격 다스리면서 부드럽고 온화하게 말해 보려고 노력하세요.

  • 18. ㅇㅇ
    '18.1.23 10:34 AM (107.3.xxx.60) - 삭제된댓글

    자식이 상전이네요
    때린것도 아니고 학대한 것도 아니고
    힘들게할때 고함지르고 소리한번 안치면서
    키우신 분들이 얼마나 되길래
    다들 원글님만 탓을하는지...

    구구절절 숨도 못쉬고 풀어낸 글
    읽기만해도 원글님 얼마나 답답하고 숨막히는지
    알겠고 자식한테 뭐 그리 큰거 바라는거 같ㅣ도 않은데
    댓글마저 자식 잘못키운 니탓이네
    이제라도 자식한테 진심으로 사과해라
    줄줄이 달린 댓글들 보니 제 속이 다 답답해져서
    조금이라도 위안이 될까 글 남기게 되네요

    자식한테 뭘 그리 잘못들을 했다고
    못되게 굴고 키워준거 고마운건 하나없고
    죄다 불평불만만 늘어놓아도
    납작엎드려 사과하고 설설기어야 하는지..

    자식 키우는게 정말 힘든일이다 싶어요
    그래봤자 내가 언제 낳아달랬냐 소리나 듣는 무의미한 노동

  • 19. ㅇㅇ
    '18.1.23 10:47 AM (183.100.xxx.6)

    불평많은 부모가 불평많은 자식을 얻는 법입니다
    원글이 힘든만큼 자녀도 힘들어요

    그리고 자식이 기본적인것도 안하면 부모도 기본적인거 안해주면되요
    밥? 알아서 먹으라고 하세요 차려놓고 한번 부르고 안먹으면 시간지나서 치우면 그만이에요
    동생에게 년소리하면 똑같이 놈소리듣게 해주세요 그것가지고 소위 지랄을 하면 너도 쌍소리 듣기싫으면서 동생에게 왜 그러냐 동생에게 사과하기전까지 너도 똑같이 불러주마라고 나가실 필요도 있어요

    자식이랑 너무 앙앙불락하지마세요 그리고 밥차리고 이런걸로 자식한테 유세도 하지말구요 별로 안고마와해요 원글님은 자기가 너무 불행해서 자녀랑 관계가 안좋은 거에요 본인이 여유가 없어요 하기싫은 일 억지로 하지말고 내려놓고 본인부터 좀 추스리세요

  • 20. ..
    '18.1.23 11:01 AM (223.39.xxx.69) - 삭제된댓글

    아들이 밖에 나갈때 간다와 들어올때 왔어 이런소리 하는걸 싫어해서 꼰대라고 해서 엄만 인기척을 해달라고 했어요.
    지가 괜찬을때만 인사하고 가고 나쁠때는 안하고 가길래
    그런 기본적인 규칙을 하라 얘길했었는데
    신발장에서 큰소리로 신발 떨어뜨리며 신을 신어서 피해주지말라하지요.
    지한테 언짢은 소리라고 생각하면 바로 앙심을 품네요.
    중학교때부터 부데끼고 그래서 돈들어도 기숙학교가라고 했었어요. 남편과 방얻어줄까요? 아니면 한달 여행이라도 떠날까요?

  • 21.
    '18.1.23 11:10 AM (128.106.xxx.56) - 삭제된댓글

    일단 이 한마디만 드릴께요.
    저희 아빠가 어릴때 입만 열면 저희 친할머니한테 이다음에 돈 벌어서 엄마 한푼도 안주겠다고 이를 바득바득 갈았답니다. - 그러더니 결국 돈을 주고 싶어도 줄수도 없는 땡전 한푼 없이 찢어지게 한평생 가난하게 사시다 돌아가셨어요.
    아드님한테 그 얘기는 하세요. 뭐든지 마음 먹은대로 돌아오는데 하물며 자기를 키워준 엄마한테 돈 안준다고 노래부르는 사람이 앞으로 정말 돈을 잘 벌 수 있을지..

    그리고 나머지는 그냥 놓으세요. 아침에 밥먹으라고 왜 불러요?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식탁에 밥 차려놓고 어디 밖에 나가서 산책이라도 하고 하루종일 재밌게 놀다가 저녁에 들어가세요.
    자식을 품안에서 놔야지 자식이 돌아와요. 밥 안먹을까봐 학교 학원 안갈까봐 제대로 안씻고 옷 안 갈아입을까.. 이런 생활 일체에 관한 관심을 끊으세요! 그 생활에 대한 관심을 엄마가 안끊으니까.. 마치 자기가 밥 먹고 자기가 자기 할일 하는게 엄마를 위해서 하는 것인양.. 엄마한테 서빙을 받아야 하는 양.... 그리 되잖아요.
    완전히 놔버리세요! 공부하는것도 놔버리세요! 지 인생 골로 가면 지 인생 골로 가는거지.. 이렇게 완전히 마음을 굳게 먹어야지.. 자기 인생을 걱정하는 사람이 자기밖에 없다는걸 깨닫게 되는거에요. 자기가 자기 인생을 제대로 살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대신 살지 못한다는걸 아직 깨닫지 못한거에요. 엄마가 계속 안달복달 하고 공부하라고 애걸하는데.. 그럼 공부하는게.. 엄마 인생을 위한게 되어버리잖아요.

    물론 정말로 힘든말이지만.. 그래도 한번 딱 일주일만 내가 저자식을 완전히 지워버리겠다.. 마음 먹고.. 딱 일주일동안만 그리 행동해보세요. 그리고 그게 되면.. 그다음 일주일.. 그다음 일주일.. 이런식으로 기간을 늘려서 딱 1년만 놔버리세요.

    인생 긴데 그 1년 아무것도 아니고.. 그럴 1년 동안 애가 정신 차리고 훌쩍 커줄겁니다.

  • 22. ....
    '18.1.23 11:11 AM (221.139.xxx.166) - 삭제된댓글

    엄만 인기척을 해달라고 => 이런 요구 하지 마세요. 지금 왔니?^^ 원글님이 인사하세요.
    그런 기본적인 규칙을 하라 얘길했었는데 => 이것도 냅두세요. 또 뭐가 수틀리나 보다, 기분이 언짢은가 보다 짐작만 하세요.
    피해주지말라하지요 => 말을 마세요.
    기숙학교가라고 했었어요
    -----------------------
    애가 상전이라서 아무 것도 하시지 말라는 게 아니구요.
    아이는 지금 아픈 거예요. 그걸 알아달라고 표시하는 거구요.
    그러니 받아주고 보듬어 주세요.
    원글님은 그 아이를 보듬어 줄 마음의 여유가 없어 보이는데 그래도 노력하세요.
    아이가 지금 아파요. 다 그냥 받아주세요. 딱 일주일만, 한달만, 세달만이요. 그러면 제 자리로 돌아옵니다.
    예전에는 대가족이었고 자녀수도 많고, 부모도 자녀에게 신경 안써서 아이가 숨을 정신적 공간이 있었지요.
    지금 애들은 엄마가 일거수 일투족을 바라보고 있으니 더 힘듭니다.
    그냥 냅두시고, 엄마는 엄마 행복을 찾고, 아이가 있으면 행복한 웃음 지어주세요. 아이는 아이 인생을 가겠죠.
    공부보다도 성적보다도 아이와의 관계, 아이의 마음의 평화를 더 생각하세요.
    저도 경험자입니다.

  • 23. ....
    '18.1.23 11:14 AM (221.139.xxx.166)

    엄만 인기척을 해달라고 => 이런 요구 하지 마세요. 지금 왔니?^^ 원글님이 인사하세요.
    그런 기본적인 규칙을 하라 얘길했었는데 => 이것도 냅두세요. 또 뭐가 수틀리나 보다, 기분이 언짢은가 보다 짐작만 하세요.
    피해주지말라하지요 => 말을 마세요.
    기숙학교가라고 했었어요
    -----------------------
    애가 상전이라서 아무 것도 하시지 말라는 게 아니구요.
    아이는 지금 아픈 거예요. 그걸 알아달라고 표시하는 거구요.
    그러니 받아주고 보듬어 주세요. 관심을 주라는 게 아니고, 있는 그대로 보시라구요. 요구하지 말고요.
    아이가 지금 아파요. 다 그냥 받아주세요. 하는 대로 놔두세요. 가르치려, 생활태도 바꾸려고 시도하지 마세요.
    딱 일주일만, 한달만, 세달만이요. 그러면 제 자리로 돌아옵니다.
    예전에는 대가족이었고 자녀수도 많고, 부모도 자녀에게 신경 안써서 아이가 숨을 정신적 공간이 있었지요.
    지금 애들은 엄마가 일거수 일투족을 바라보고 있으니 더 힘듭니다.
    그냥 냅두시고, 엄마는 엄마 행복을 찾으세요. 아이가 내 행복이라는 마음 버리시고 원글님만의 세상이요.
    아이는 아이 인생을 가겠죠.
    공부보다도 성적보다도 아이와의 관계, 아이의 마음의 평화를 더 생각하세요.
    저도 경험자입니다.

  • 24. 걱정
    '18.1.23 11:15 AM (14.52.xxx.44)

    이글에는 아들에 대한 걱정보다는 아들에 대한 미움이 있네요
    아들을 미워하는 마음을 거두셔야 아이가 변합니다.
    그런 미움과 노력없이 돈만 벌겠단는 마음 가진 아이가 안쓰럽고 미안하고 걱정되고 그러는 님의마음이 먼저일거같습니다.
    내맘의 화를 다스리세요

  • 25. ..
    '18.1.23 11:20 A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5살이후로 손놓아버린 아들...
    음.. 그 아이 유년시절이 어땠을거 같으세요?
    지금이라도 미안한건 사과하시고 받아주지 못하는것은 못한다고 거절해보세요
    사이가 안좋은데 엄마는 보통의 자식처럼 대하고 있으니 아이는 그것을 못 받아들이는거죠
    잔소리는 뚝 끊어보시고 아이한테 따뜻하게 대해보세요
    그동안 쌓인게 있는데 하루아침에 달라지지 않아요
    아이한테 잔소리 안하고 따뜻하게 대하는 거 그게 원글님도 지금보다는 더 쉬울 수 있어요

  • 26. ..
    '18.1.23 11:24 A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여행을 하실거면 원글님이 보름정도 혼자 다녀오세요
    엄마가 있는것과 없는 것의 차이도 좀 느낄수 있게
    원글님 스트레스 상당하신것 같은데 본인 화도 좀 푸시고요
    그게 나을 것 같아요

  • 27. ㅇㅇ
    '18.1.23 11:34 AM (49.169.xxx.47)

    눈물나네요..원글님 저희엄마같으세요...그나마 저는 2살때부터 놓으셨던듯..그런 서러움이 있어도 너무 어려서 대응할수없었지만 점점 자라면서 왜 우리엄만 애정이 없을까? 다른 엄마랑 다를까? 왜 내마음은 모르면서 화만 내고 비난할까? 자기 뜻대로만 하는걸 당연하게 여기는걸까?...소통이 안되니 차라리 대화를 말자...이렇게 됐어요..지금은 행사때빼곤 잘 안봐요.. 자기감정만 우선시하고 상처받은 자식 마음은 한번도 달래준적없었죠 오히려 당연하게 생각하시구요..아이의 마음 부모라고 다 모릅니다. 그렇다고 무시하시면 안돼요..지금이라도 상처받은 마음 달래주시고 지지해주세요..힘들땐 힘이 안되더라도 위로해주시구요..그래도 나한텐 엄마가 있구나..하며 힘낼수있게요

  • 28. 엄마가
    '18.1.23 11:36 AM (223.62.xxx.215)

    휴식이필요하시네요.
    가족 상담 이런거 받아보심 좋겠는데 어렵겠죠.

    제 경험상 화가 나면 그 화를 내면 그때 확 내버리면 화가 나가버리는게 아니라 뭐랄까 화가 안과 밖에 두개가 생기는 느낌이에요. 내 안에 있는걸 내보내서 두개가 되는거죠.
    그래서 그 느낌이 오래갑니다.
    그런데 화가 나도 참아보세요
    아이가 한번에 말을 안듣는다. 이어폰을 낀다. 그게 알고보면 그 아이도 나름 소통하지 않겠다. 는 결의인거애요.
    길가다 길 물어보고싶은데 앞에 사람이 이어폰 끼고 오면 여보세요 하면서 화나나요??
    그냥 아이가 그런 거라고 생각하세요.
    원글님이 화를 며칠만 내지 말고
    마치 누군가 우리집에 손님이 왔다고 생각하고
    누가 보니까 조심하는거처럼 행동해보세요
    내 안엔 화가 나도
    내보낸것이 상냥함이라면 상냥함이 남아요.
    공기를 상냥하게 만들고 난다음 마치 남에게 잘해주듯이 화내지 말고 대해보세요
    밑져야 본전이죠
    그냥 지금 마음은 남편이나 아들 모두 남보다 못하다 생각하니까
    그냥 남에게 잘해주듯 해주세요
    공부같은거 못해도 다 잘됩니다
    잘될거에요
    우리도 최상위능 아니었잖아요?

    따뜻하게 꼭 못하더라도
    그냥 손님이다 생각하면 최소한의 상냥함이 남으니까 그게 좋겠어요

    그리고 원글님은 수시로 여기에 와서 오늘 몇번 참았다고 글써보세요.
    다정하게 댓글 드릴게요.

    여태 애 쓰셨어요.
    저도 아픈 아이 키우고 있어서 아이의 행동에 일희 일비 하고 사는터라 자식을 힘들게 키우는 엄마 마음 잘 알아요
    내 아이는 멀쩡하고 저렇게 소리 지를정도로 원기왕성하구나. 생각해보세요.
    저는 가끔 내 아이가 평범하게 못되 아이였다면 하고 바란답니다.

    힘내세요

  • 29. ...
    '18.1.23 11:39 AM (223.62.xxx.32) - 삭제된댓글

    저도 애 새끼때문에 힘들어서 여기에 글 많이올렸었는데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살라는 말이 있더군요. ...님 애새끼는 방법 없어요....

  • 30. ddd
    '18.1.23 11:42 AM (211.114.xxx.15)

    좋은 댓글이 많네요
    아들이라 그런지 너무 오냐 오냐 키운건지 아니면 기질이었는지 힘든 방학입니다 ....

  • 31. ..
    '18.1.23 11:46 AM (223.62.xxx.8) - 삭제된댓글

    글이라...제가 글을 잘못 써서 안되나봐요. 윗글 삭했어요.
    드나들때 인사를 안해서 꼰대소리 들어도 하라고 한거에요.
    제가 뭐라하면 기분 좆같다고 말없이 휙나가고 쓱들어와서 지방에 쑥 들어가요. 자랄때 혼나고 기분나쁘다고 그자리에서 틱틱거리고 밥안먹음 더혼났지요.
    요즘 아이들은 상전이에요. 엄마에게 기분나쁜말 들었다고 나갈때랑 들어와서 생까고 앙심품고 제가 상냥해질때까지
    말도 안해요.
    큰애 5살때부터 손놓은건 남편이에요.
    2상터울 여동생은 기저귀 간신힌 뗐을 3살이었구요. 월급이나 좀 버면 스트레스라도 좀 풀었을텐데 박봉에 혼자 힘들었어요.

  • 32. ..
    '18.1.23 11:47 AM (223.62.xxx.8)

    글이라...제가 글을 잘못 써서 안되나봐요. 윗글 삭했어요.
    드나들때 인사를 안해서 꼰대소리 들어도 하라고 한거에요.
    제가 뭐라하면 기분 좆같다고 말없이 휙나가고 쓱들어와서 지방에 쑥 들어가요. 제가 자랄땐 혼나고 기분나쁘다고 그자리에서 틱틱거리고 거기다 밥안먹음 더혼났지요.
    요즘 아이들은 상전이에요. 엄마에게 기분나쁜말 들었다고 나갈때랑 들어와서 생까고 앙심품고 제가 상냥해질때까지
    말도 안해요.
    큰애 5살때부터 손놓은건 남편이에요.
    2상터울 여동생은 기저귀 간신힌 뗐을 3살이었구요. 월급이나 좀 버면 스트레스라도 좀 풀었을텐데 박봉에 혼자 힘들었어

  • 33. ....
    '18.1.23 12:06 PM (221.139.xxx.166)

    제가 자랄땐
    -- 시집살이 심하게 받은 시모가 며느리 시집살이 심하게 시킨다죠.
    혼나고 자란 부모가 자기 아이 혼내요. 왜냐면 나는 더 심하게 혼났다, 이건 혼내는 것도 아니다 당연한 지적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사랑받고 자란 부모는 자기 아이를 사랑으로 대해요. 왜냐면 아이를 사랑으로 대하고, 받아주고, 인격체로 존중하는 거라고 알아왔으니까요.
    제가 자랄 땐, 내가 어릴 땐 -- 이런 생각하는 사람은 꼰대 맞아요. 꼰대가 그거잖아요. 옛날식으로 사람 잡는 거요.
    예전 식으로 아이 대할 거면 타임머신 타고 아이들 다 데리고 옛날로 가셔야죠.
    내가 받아온 경험으로 대하지 마시고, 좋은 것을 받아들이고, 공부하세요. 부모가 달라져야 아이가 달리집니다.
    내 아이가 달라졌어요.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라도 보고 느끼세요.

  • 34. aa
    '18.1.23 12:47 PM (222.121.xxx.247)

    세상걱정 다 짊어진 엄마밑에서 큰 아이가 어떻게 행복하겠어요?
    마음을 ㄹ비우시고 이 아이를 건강한 사회인으로 내보내기 위해 지금이라도 노력하세요
    큰 테두리 안에서 보호해주시고 자잘한 것들은 그냥 넘기세요
    아이가 안돼보여 눈물이 나네요
    상처입은 마음 잘 헤아려 주시고 엄마와 동생과 관계회복되길 바래요

  • 35. ㅇㅇ
    '18.1.23 1:04 PM (175.197.xxx.70)

    글쓴님 보니 딱 저희 엄마 같네요. 밥 먹으라는 말 한 마디를 해도 짜증이 늘 묻어있죠. 말을 하루종일 한 마디를 안 해도 사람 숨막히게 하는 행동을 해요.
    온 몸에서 나 불쾌하고 힘들고 짜증난다는 아오라를 피워내죠.
    저희 엄마도 저 어릴 때 그랬어요. 만만할 때 자기 맘대로 될 때 자기 온갖 짜증 자기 기분대로 화를 내곤 했죠.
    내 컨디션이 안 좋으면 자기 눈에 걸리는 모든 걸 다 트집을 잡고.
    글만 읽어도 글쓴님이 아들 얼마나 싫어하시는지 알 거 같아요.
    사랑만 주고 키운 애가 저러겠어요?
    부모한테 복수 얘기하는 자식이면 속에 증오가 가득하겠죠.
    근데 글에서 님한테도 그게 느껴져요.

  • 36. 그러니
    '18.1.23 1:05 PM (59.8.xxx.80) - 삭제된댓글

    제발 남편이나 시집 때문에 힘들어서 못 살겠거든 이혼좀 하세요
    애들 위해서 참고 산다고 애들 마음에 지옥 심어주지 말고

  • 37.
    '18.1.23 2:02 PM (222.238.xxx.117)

    과거 다 잊어버리고 그동안 미안했다 사과하고 (첫댓글 참 좋네요) 엄마도 노력할테니까 같이 노력하자고 해보세요. 아이한테 신경 좀 끄시구요. 저정도는 착한아이로 보이네요. 엄마가 변화면 아이도 충분히 변하겠어요 (나쁨을 타고난애들은 이마저도 힘들거든요) 사랑한다 미안했다 마음 전해보세요.

  • 38. .. .
    '18.1.23 2:07 PM (223.62.xxx.22)

    애때문에 힘들어서 찾아봤던 사춘기 특성하고 똑같아요.
    님아들 사춘기에요.
    자학하지말고 걍 시간가기를기다리세요.
    님잘못없어요.

  • 39. 댓글
    '18.1.23 4:05 PM (223.33.xxx.176) - 삭제된댓글

    모든 댓글들 잘읽었어요.
    그런데도 아들이 준 충격때문에 걔꺼 치과가서 뽄든거 해야되는데 저한테와서 말하는것도 아닌데 먼저 말하기가ㅠ싫네요.

  • 40. 댓글
    '18.1.23 4:06 PM (223.33.xxx.176) - 삭제된댓글

    모든 댓글들 잘읽었어요.
    그런데도 아들이 준 충격때문에 걔꺼 치과가서 뽄든거 해야되는데 저한테와서 말하는것도 아닌데 정떨어져서 먼저 말하기가ㅠ싫네요

  • 41. 댓글
    '18.1.23 4:43 PM (223.33.xxx.176) - 삭제된댓글

    그런데도 아들이 준 충격때문에 걔꺼 치과가서 뽄든거 해야되는데 저한테와서 말하는것도 아닌데 정떨어져서 먼저 말하기가ㅠ싫네요

  • 42. 댓글
    '18.1.23 4:44 PM (223.33.xxx.176)

    모두 잘읽었어요.아들이 준 충격때문에 걔꺼 치과가서 뽄든거 해야되는데 저한테와서 말하는것도 아닌데 정떨어져서 먼저 치과 가야지라고 말하기가ㅠ싫네요

  • 43. 맘 아프네요
    '18.1.23 9:13 PM (122.38.xxx.44)

    원글님도 아드님도 상처가 너무 많으시네요

    아이가 엄마한테 툴툴거리는 건 그래도 아직 엄마에게 애정이 있고 자기를 봐달라는 투정이에요

    아이때문에 맘이 너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아이에게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수밖에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항상 약자잖아요.

  • 44. 힘내요
    '18.1.23 9:51 PM (49.196.xxx.166)

    같이 서로 용서하고 풀어 내라고 이 세상에
    가족으로 태어난 거에요

    치킨이라도 시켜주시고 대화가 힘들면 문자 하세요.

    누구야 엄마가 미안하다 - 치킨 배달 몇시에 오니 같이 먹지 않을래? 방에 넣어줄까 문자 해주면 고맙겠다..

  • 45. 누구보다 동감이네요
    '18.1.23 10:32 PM (211.176.xxx.53)

    고3아들
    원글님ᆢ환경 나쁘게 컸다고 다 그리되는거 아닌듯요ㆍ
    저흰 평범한 아빠 엄마 사랑 한몸에 다받은 녀석도
    저리 비슷합니다ㆍ
    심지어 저희는 공부도 얘기 안합니다ㆍ
    너무 안하니 저모양인지ㆍ
    저와 남편도 얘 하나 때문에 폭삭 늙었어요ㆍ
    자책마시구요ㆍ
    안돌아와도 할수없다 생각하고사세요ㆍ
    그래야 좀 살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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