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대기업 나와 3년 쉬고 지금 재취업 알아보니
나이가 40대 중후반이라 이제 갈 자리가 없어
힘들어 하다가
아는 분 소개로 할까 하는데 급여 200.. 세금 떼면 180 정도 될거라는데
아이들이 중고딩이에요
셋 다 학원에 보냈는데 성적 안올라서
집에서 끼고 시켰더니 (여동생- 스카이 중 한곳 출신)
첫애 둘째는 쑥 올라서 솔직히 집에서 몇 달 더 끼고 가르쳤음 하더라구요
그런데 일자리 자체도 양질이 아니라 아마 출근 시작하면 하루 왼종일 시달릴거고
체력이나 다른걸 봐서 여동생이 둘 다 잘할 애가 아닙니다
과거에야 아이들 어릴때 400 , 500 씩 받으며 일하고 돈으로 다 처리햇는데
조카애들 급해서 학원 보내니 딱 한달에 영 수 두 과목씩 보내는데
190만원 깨진다네요
그러고도 거의 소용도 없다고...
그래도 나가라고 하긴 했는데.. 잘한 말인지 잘 모르겟네요
다른 분들 같으면 그냥 애들 생각안하고 나가서 하시겠나요?
나도 예전에 아이들 좀 집에서 끼고 가르쳐서 학원보내는 거보다 낫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일할때 일해두는게 낫지 않나 싶은데...
큰조카와 둘째 조카 모두 동생이 집에 좀 있어서 자기들 공부 봐줬음 한다고 해서
망설인다고 하더라구요. 조카애가 초등학교때 왕따 문제도 겪고해서 불안정한 점도 있고..
전 고등이면 학원과 스스로 해야하는게 맞다고는 보는데요
여동생은 소싯적에 학원 강사 다 해봤고 영어는 영어교사 수준으로 잘하긴 합니다
수학도 꽤 잘봐주긴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