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시터알바를 하는데요 ~~

둥이맘 조회수 : 5,064
작성일 : 2018-01-22 13:05:26
새 아파트로 이사와서 아파트 카페를 통해 시터 알바자리를
구했어요 ~~ 같은 동이고 그냥 저보다 한참 어리고
사근사근 아기 엄마가 언니라 부르며 예의도 바르고
갑을 관계가 아닌 정말 저에게 잘해주고 저또한 그맘 아니까
아기한테도 잘하고 서로 이것저것 나눠먹고
가끔 아기아빠랑 치맥도 하고 암튼 친하게 지내왔어요
지난 토욜이 돌잔치 였는데 저도 가서 축하해 주고
축의금 100달러 넣어갔어요 ~
잘 먹고 축하해주고 나가려는데 아기 엄마가 봉투라며
주는거에요 ~~ 편지라면서 ~~
항상 매달 말일 저에게 꼭 정성어린 편지에 그달 알바비를
줬어요 ~ 그래서 안받으려고 했는데 편지뿐이라며 기어이 ㅜㅜ
집에와서 보니 현금 20만원과 저때매 맘편히 일다녔다며
장문의 편지를 써서 줬어요
받고 참 난감해요
친정엄마가 봐줬으면 더 큰돈 들어가는데 당연하다고 ㅜ
저 어케 해야 하나요?
IP : 110.13.xxx.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의
    '18.1.22 1:09 PM (112.186.xxx.156)

    애기 엄마가 성의와 예의를 갖추어 고맙다고 한 것이니
    저 같으면 감사하다고 말 하고 애를 정성껏 돌보겠어요.

  • 2. 저도
    '18.1.22 1:11 PM (175.213.xxx.32)

    첫 댓글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 3. 우유
    '18.1.22 1:19 PM (220.118.xxx.190)

    따뜻한 마음과 마음이 만났군요
    일을 하던 일을 시키던 사람 마음 밑 바닥에 정성과 고마움이 자리 잡으면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원글님 아이 엄마 모두 이 아침 우리들 마음에 아름다운 꽃을 심어 주시네요

  • 4. .....
    '18.1.22 1:21 PM (112.221.xxx.67)

    돌려주면 좀 그래요...100달러 축의금도 했다면서요...

    그냥 잘받고 아이를 더 사랑으로 내아이처럼 잘 케어해주는게 보답하는 길같은데요?

  • 5. 서로가 복이네요
    '18.1.22 1:22 PM (39.112.xxx.143)

    그맘서로변치않고 잘지내시길 바랍니다
    전생에 서로나라를 구하신듯~^^

  • 6. ......
    '18.1.22 1:45 PM (220.127.xxx.135)

    고맙다고 다시 표현하고
    아기 잘 봐주는게 최고로 좋습니다....................!!!!!

  • 7. 정말 감사하는 마음
    '18.1.22 1:48 PM (117.111.xxx.156)

    아기 엄마가 정말 감사하고 있는 거예요.
    저도 비슷한 경우였는데 십년 지난 지금도
    생각나서 이 달에 아이랑 만나러 가요.
    아이는 아주 옛날 기억인데도
    기억하고 늘 좋았다 하네요.

  • 8. 둥이맘
    '18.1.22 1:52 PM (110.13.xxx.67)

    그렇겠죠 ~~ 아기를 정성껏 돌봐주는거 그게 최고겠죠 ^^
    그래도 아기 옷 한벌이라도 더 해줘야 겠어요 ~~~
    감사합니다 ^^

  • 9. ..
    '18.1.22 1:52 PM (121.128.xxx.7)

    고맙다고 하고 아기 잘 봐주는게 최고의 답례죠.
    어린이날이나 이런때 작은 선물 하셔도 되고....

  • 10. ,,,
    '18.1.22 2:54 PM (121.167.xxx.212)

    오래 연을 맺을것 같으면 지금 당장 선물 하지 마시고 두고 두고 그 집에 무슨일 생길때
    하세요. 앞으로 두돌때도 있을거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8638 곧 40되는데 도배기술 같은 기술배우고싶어요. 8 30대 후반.. 2018/02/10 3,864
778637 아베 "한미훈련 예정대로" vs 文대통령 &q.. 23 까불지말라니.. 2018/02/10 2,542
778636 “삼성이 직접 극우, 보수단체 지원 요구했다” 6 ... 2018/02/10 1,738
778635 [속보]김정은, 문 대통령에게 “편리한 시기에 방북해달라” 초청.. 6 ㅁㄴㅇ 2018/02/10 2,785
778634 김여정 글씨체.jpg 21 ... 2018/02/10 8,417
778633 박정권이었으면 연아가 성화봉송 마지막주자 안됐겠죠? 9 연아 생각 2018/02/10 3,353
778632 BBC 김연아 점화 순간 11 강냉이 2018/02/10 6,797
778631 이번에 연아 옷은 누가 디자인 한건가요 31 궁금 2018/02/10 19,041
778630 대전 용문이나 둔산쪽 미용실 추천부탁해요(급) 염색이요 2018/02/10 403
778629 영어를 잘하는 최고의 방법은 14 ㅇㅇ 2018/02/10 7,491
778628 김연아 ㅠㅠ 왜 연아 연아 하는줄 9 xlfkal.. 2018/02/10 5,408
778627 개막식 보고 나니 한복 차려입고 싶어요. 12 어우 2018/02/10 2,520
778626 비정규직 차별금지법에 청원 부탁드립니다 3 부탁드립니다.. 2018/02/10 567
778625 남의 잔치집 와서 행패부리는 미,일 19 자주외교 2018/02/10 2,872
778624 Mbc 올림픽 개막방송 10 .... 2018/02/10 2,043
778623 일산에 해물찜이나 아구찜 집 추천해주세요. 3 2018/02/10 962
778622 미국 루지 선수들 버스만 타고도 깜짝 놀라 4 .... 2018/02/10 4,698
778621 광화문집회 1 오늘 2018/02/10 727
778620 3인 가족이신 분들, 그릇 살 때 3세트 사시나요? 4세트 사시.. 6 그릇 2018/02/10 1,687
778619 미nbc망언 사실인가요? 27 확인좀해주세.. 2018/02/10 6,363
778618 결혼해보신/꽃잘아시는 분들 부케 조언부탁드립니다:) 6 쓰다미 2018/02/10 895
778617 대박. 문정부에 기립박수밖에 할게없네요. 34 진짜 2018/02/10 5,077
778616 조선족에게 건보적용 해주는 이유가 뭔가요? 19 이럴수가!!.. 2018/02/10 3,106
778615 홍콩, 중국 선수단이 따로 나오던데요 5 궁금 2018/02/10 1,177
778614 수호랑 굿즈 어디 가야 살 수 있을까요? 5 평창 2018/02/10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