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모습이 별로인데 보고싶은 사람 만나면 후회할까요
어릴때 잠깐 사촌들과 같이 살았던적이 있는데
그 중에 한 언니가
이쁘지도 않고 주눅든 나를 예뻐해줬던 것같아요
부모는 나에게 불안함을 줬던 존재여서
상대적으로 그냥 평범한 사촌간인데
나 혼자 그렇게 기억하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세월이 많이 흘러 중년이 된 지금 한번씩 그 언니가 떠올라요
내 인생에서 유일하게 나를 예뻐해줬던
그 언니를 찾아보고 싶어지네요
요즘은 맘 먹으면 친척은 찾기 어려울거같지는 않은데
지금도 여전히 외로운 모습이라
그리고 나 혼자만 보고 싶은 것일수도 있어서 용기가 안나고
또 외로워서 언니를 찾아보고싶기도해요
1. 보고 싶은 사람 보세요
'18.1.20 10:46 PM (124.199.xxx.14)대신 그런 마음이 아니라 열심히 살고 있고
언니가 보고 싶었어 그마음만 보이게요.2. hap
'18.1.20 10:59 PM (122.45.xxx.28)음...몇년전도 아니고 몇십년전 기억만으로
누굴 만나는 건 그 옛기억마저 깨뜨릴 위험 크죠.
그리 좋아했다면서 어째 그 긴 세월 연락을 안했어요?
지금 외로우니 찾다 차다 몇십년전 짧은 기억까지 쫓는거죠.
어쩜 그 언니라는 분 입장에선 당황스럽겠고
인성이 기본으로 착해서 반겨준대도 원글이 뭔가
바라는 정도까지의 호의가 안보이면 더 상처 받을까 염려되네요.
보통은요...좋은 사람 있었지 하고 옛기억은 꺼내보며
만족하고 현재를 살아가죠.3. ...
'18.1.20 11:02 PM (222.239.xxx.231)아 그런가요..
집안 사정상 연락을 끊어야했어서
나 혼자만의 미화된 기억일수도 있겠네요..4. 미화된 기억이면 어떤가요?
'18.1.20 11:11 PM (124.199.xxx.14)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지내던 사람들도 나이 들어서 만나면 반갑고 그런건데요
오히려 의미를 두지 마시고 언니가 참 다정했는데 보고 싶었어 라고 하심 되죠
왜 그렇게 움츠려드세요
동성 언니 하나 보고 싶은데 못보나요?
슬프게.
그렇게 살지 마세요~5. ...
'18.1.21 9:47 AM (222.239.xxx.231)지금 마음이 평화로운 상태라면 상대가 어떻게 반응하든 상관않고 아마도 망설이지는 않았을거같네요
6. ..
'18.1.21 12:38 PM (220.117.xxx.154) - 삭제된댓글원글님 스스로 아시네요.
님을 위해서라도 스스로 조금만 더 편안한 마음일때 찾아가심이 좋죠. 큰 추억이 많은것도 아니고 언니 입장에서는 아마도 잊고살았을텐데 와락 반가운 반응 아닐수도있어서..님이 상처받기가 쉬울거예요.7. ...
'18.1.21 4:59 PM (223.62.xxx.22) - 삭제된댓글우울함을 극복하려는 하나의 방편으로
댓글처럼 찾다찾다 기억의 한 자락이락도 잡고 싶었던건가봐요
내가 외로우니 마음 기대고 싶었던건 아니구요
고마움의 대상이었던거죠8. ...
'18.1.21 5:02 PM (223.62.xxx.22)여지껏 안 찾다가 외로우니 기대려했던건 아니구요
고마움을 느꼈던 사람을 보고 싶다는 거였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70100 | 나경원 3주전 상태... 10 | ... | 2018/01/20 | 2,815 |
770099 | 부가가치세 신고 잘 아시는 분?? 3 | 초보 | 2018/01/20 | 1,272 |
770098 | kbs UHD다큐 백두산 보셨나요? 2 | ㅇㅇ | 2018/01/20 | 991 |
770097 | 지금 ebs에서 인생은아름다워 하네요 2 | ... | 2018/01/20 | 1,521 |
770096 | 아이가 우는데, 이렇게 맘 여린지 몰랐어요ㅠ 9 | .. | 2018/01/20 | 2,834 |
770095 | 롱패딩 정말 한번 입으면 계속 입게 되나요 7 | ㅇㅇ | 2018/01/20 | 2,667 |
770094 | 김장때 넣는 *렁이 같은게 뭐죠? 9 | 김장할때 | 2018/01/20 | 5,063 |
770093 | 돈꽃 정말 심장이 쫄깃하네요 24 | 정말 | 2018/01/20 | 7,021 |
770092 | 어서와 한국 에서 프랑스편 재미있어요 13 | 어머 | 2018/01/20 | 2,732 |
770091 | 평창올림픽 공동입장 때 한반도기·코리아(Korea)·아리랑 5 | ,,,,,,.. | 2018/01/20 | 671 |
770090 | 한국당 "북 안왔으면"..나경원 "단.. 12 | 샬랄라 | 2018/01/20 | 2,166 |
770089 | 락스가 뭐예요? 구연산은? 1 | 락스 | 2018/01/20 | 1,016 |
770088 | 고수를 따로 주세요를 영어나 베트남어로 6 | 000 | 2018/01/20 | 6,608 |
770087 | 경제력 생기니 이상형이 바뀌네요 7 | ㅇㅇ | 2018/01/20 | 5,009 |
770086 |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엔트리 35명 외신이 정확하게 보도 1 | ... | 2018/01/20 | 1,019 |
770085 | 화유기 재미있어요. 8 | ㅎㅎ | 2018/01/20 | 1,914 |
770084 | 유시민의 언론에 대한 불만. JPG 11 | 동감 | 2018/01/20 | 3,047 |
770083 | 윤식당에서 아침에 사과를 먹던데 21 | ... | 2018/01/20 | 21,009 |
770082 | 와이드팬츠 예쁜가요?... 16 | ... | 2018/01/20 | 6,905 |
770081 | 정봉주는 나꼼수 멤버랑 갈라 선건가요? 8 | .... | 2018/01/20 | 4,117 |
770080 | 재봉질 하시는 분들 이거 이름이 뭘까요? 3 | 궁금이 | 2018/01/20 | 966 |
770079 | 진짜 독한 넘들~ 다스뵈이다 8회 5 | 고딩맘 | 2018/01/20 | 1,326 |
770078 | 네이버페이 불매! 22 | ㅇㅇ | 2018/01/20 | 4,218 |
770077 | 새벽에 자꾸 깨는 아기 보약 효과있을까요? 8 | ㄴㄴ | 2018/01/20 | 2,305 |
770076 | 내 모습이 별로인데 보고싶은 사람 만나면 후회할까요 7 | ... | 2018/01/20 | 2,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