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성묘? 벌초? 이제 안간다고 거절할건데요,,

롤러코스터 조회수 : 2,064
작성일 : 2018-01-20 22:30:47
시댁 선산에 시조부 조모 시아버지 묘가 있어요.
아이 낳고 돌 안되어서 시아버지 돌아가셨는데
그 후부터 매년 묘 정리할때 따라갑니다.
아이 돌때.. 8월 그 더운 날에
4인용 텐트 안에서 시조카 둘과 시누이와
3시간 가량을 벌을 섰네요.
그 다음 해엔 겨울에..
작년에 5월에 미세먼지 최악으로 뜬 날에 역시 텐트 안에서
4살 저희 아이, 4세 6세 시조카와 3시간 동안 갇혀 있었어요.
산중턱이라 아이들이 뛰놀기에 너무 위험하고,
정말 죽을 맛이더라구요.
아이키우는 시누 마저도 미세먼지에 둔감해서
자기 엄마 말릴 줄도 모르고..

벌초는 매년 2번 갑니다.
한 번은 남편과 시삼촌 두 분이서,
한 번은 시어머니, 시누네, 저희 이렇게 가는데요.
시어머니는 이상한 고집이 있는 분이라 이런거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저를 꼭 데려가고 싶어하십니다.
하지만 올 해는 저도 물러서지 않으려구요.
시어머니가 발초가자고 전화오면 뭐라 거절하는게
나을까요?
가기 싫은 이유를 대며 안가겠다고 전면승부를 볼 지
아님 아프다거나 등등 다른 핑계를 댈 지.
고민이네요. 거절은 반드시 할건데
뭐가 더 현명할 지 모르겠어요.
도움 좀 부탁드려요.

아 그리고 제사도 꼬박꼬박 지내요.
차례 포함 6번이구요
평일제사때도 음식하러 갑니다.
여태껏 제사 빠진 적 한번도 없네요.


IP : 49.170.xxx.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8.1.20 10:37 PM (49.170.xxx.16)

    웃긴건 시숙모 두분은 안간다는거;; 에요.

  • 2. 힘들어서 못간다고
    '18.1.20 10:52 PM (42.147.xxx.246)

    확실히 말하세요.
    시어머니가 화를 내면 그래도 못간다고 하세요.

    그러나
    먼저 남편하고 잘 이야기를 해서 남편이 거절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3. ...
    '18.1.20 11:23 PM (175.223.xxx.132)

    관리하는 사람 고용하세요; 남편도 힘들겠어요;

  • 4. 그런건
    '18.1.20 11:25 PM (121.200.xxx.126)

    머리를 사용하세요
    시어머니한테 말 돌리지않고 애들하고 힘들어요 이젠아범하고 하세요 하던지

    남편과 얘길해서 통할거같으면 남편이 나서는게 제일 좋지요 시집살이남편이시킨다는게이런거죠

  • 5. 사실대로요
    '18.1.20 11:35 PM (216.40.xxx.221)

    힘들어서 못가겠어요.

  • 6. 벌초에 여자들 같이가는거
    '18.1.20 11:47 PM (211.178.xxx.174)

    흔하지 않은 일이에요.
    그리고 남자도 힘들어요.
    관리인을 쓰던지 다 정리해서 납골당에 모시던가요.

  • 7. ...
    '18.1.21 2:00 AM (121.124.xxx.53)

    벌초에 여자들이할일이 뭐가 있다고 따라가죠.
    별 심통을 다보네요.

  • 8. 여기글 남편보여줘요
    '18.1.21 10:31 AM (220.86.xxx.27)

    여자들은 안가요 선산관리는 남자들이하지 애기있는여자들이 뭐하러가요
    우리는 종가래도 우리시대에 우리나이대가 관리들어가면서
    음력10월묘사도안해요 여름벌초에 남자들이 모여서 예초기 둘러메고 벌초하고
    술한잔 따라놓고 절하고 말아요 죽은조상때문에 형제들이 사이나빠지는것보다
    정리가좋아요 우리남편 오늘아침에 고향에갔어요 친척할배 초상나서

  • 9. 쵸오
    '18.1.21 10:10 PM (220.123.xxx.59)

    죄송해요. 힘들어서 못가겠어요.
    구구절절 이유 대면 말꼬리 잡히고 와전되서 말 퍼져요.
    그냥 함들어서 못가겠단 말만 반복하세요. 공손하고 죄송한 말투나 표정으로 그러나 단호하고 반복적으로 의논이 아닌 통보해도 될 사안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0611 판교 출퇴근.. 이사 어디가 가장 좋을까요? 17 이사 2018/01/21 4,661
770610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COR' 쓰는 이유는 2 샬랄라 2018/01/21 1,244
770609 노래방 도우미는 노래만 불러주나요? 10 6만7천원 .. 2018/01/21 6,003
770608 트윈워시 ,,,아래 통돌이 자주 사용 하세요? 7 ,,,, 2018/01/21 3,238
770607 오타모반 병원 추천해주세요~ 3 ... 2018/01/21 1,628
770606 나경원 올림픽위원 해임 청원,so far 7800명 정도 74 .. 2018/01/21 4,200
770605 평창 단일팀의 영문 'COR'은??? 6 ........ 2018/01/21 1,226
770604 동치미 먹을때 파는 안썰어놓나요? 3 동치미 2018/01/21 1,424
770603 여대생 코트 6 봄날 2018/01/21 1,812
770602 비트코인...도박으로 보는게 맞는것 같아요 9 돌멩이 2018/01/21 3,250
770601 자유한국당 배아파 죽나봐요? 9 못난 2018/01/21 2,788
770600 일본의 지령을 받는 매국노세력들 9 ㆍㆍ 2018/01/21 1,051
770599 밀가루 음식 소화 참 안돼요 4 ff 2018/01/21 2,202
770598 고현정 아직도 예쁜건가요? 46 리턴보고 2018/01/21 16,706
770597 네이버페이 결국 불매해야할듯요 33 ㄷe 2018/01/21 7,011
770596 거룩한 무리... 그것이알고싶.. 2018/01/21 849
770595 요즘 평창 기사에 댓글들.. 화력지원요청 15 연어알 2018/01/21 1,229
770594 국민당도 평양올림픽 워딩쓰네요.일본워딩.헐 8 ㅁㅊ거아님?.. 2018/01/21 1,133
770593 올림픽 안타까워요 6 .. 2018/01/21 1,818
770592 동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얼굴 ... 2018/01/21 1,566
770591 자동차 스마트키에서 열쇠가 5 딸기 2018/01/21 1,724
770590 일본이 방향제시 하고 자유당과 기레기들이 움직이는건가요? 27 mb구속 2018/01/21 1,512
770589 1987을 오늘 보고... 전 87학번 7 그냥 2018/01/21 2,804
770588 다 드러났지만 은천아빠가 필주 견제 이유가? 3 ㅠㅠㅠ 2018/01/21 2,938
770587 인터넷 여론 심각하네요 정말 10 내장산 2018/01/21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