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고 아이아빠의 집요함

휴.... 조회수 : 8,233
작성일 : 2018-01-20 15:17:00
예전에 글 쓴 적 있지만  3년 소송해서 이혼했어요 
고등법원까지 아이아빠가 항소했고 면접교섭 사전처분은 재항고까지해서 대법원까지 가고 ( 결국 기각)

엄마인 제가 아이를 때린다고 주장하여 법원에 아이까지 데려갔는데 아이가 법원에서 아빠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고요 

재판 시엔 제가 아이 소아과 데리고 다녔던 기록을 조회하여 증거로 제출

 (별 내용 없었지만 뭐 상막동염 이런 일반인이 잘 모르는 전문용어의 질병을 형광펜으로 밑줄그어 제출하고) 

그리고 아이 상처가 심각하니 병원에 데려가라고 나에게 계속 요청 

병원에 데려가면 아무 이상없으니 병원서 이상없다는 확인서 받아 제출하고요

이번엔 아이가 엉덩이와 성기부분이 가렵다고 병원에 데려가 진료받아보고 결과를 알려달라고 하여서 

데려가보니 이상없었고 항문은 접히는 부분이어 습진이 잘 생긴다고 혹여라도 습진 생기먄 발라주라고 연고 처방받아서 

아이아빠에게 이상없다고 전달하니 

나에게 다녀온 병원과 일자를 알려달라고해서 

병원에 아이아빠가 전화하였고 

아이아빠가 자기에게 왜 상세히 알랴주지 않냐고 카톡 

그러면서 어떻게 알았는지 12월에 응급실 다녀온것까지 왜 다녀왔냐고 물어보네요 

그 때 아이가 체해서 토해서 병원다녀왔거든요 

 제가 아이가 아플 수도 있고 심각하지 않아서 얘기안했다하긴 했는데 

자기한텐 아이의 건강이 매우 예민한 문제라면서 ( 지금까지 아이 병원에 입원한 적도 없고 

비염 감기 이외엔 크게 아팠던 적도 없어요) 

합리화하네요 





저에게 계속 만나서 대화하자고 요청하고 

저는 만날 생각없어요

소송 중에 저를 분노조절장애가있다고 주장하고 아이랄 학대했다고 주장해ㅆ던 시람을 

2중에 한 번 면접교섭장소에 아이를 데려다 주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뜁니다 

거기에 대해선 한마디 사과도 없고 

나에게 서면과( 제가 만남을 거부하고 서면으로 아이문제 대화하자고했어요) 대면은 차이가 있다면서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은 그 차이를 알고 있는게 상식이라면서 

나도 4년제 대학 나온걸로 안대나.., 

하여간  이혼해도 끝이 안나네요 
이런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힐까요?

오늘도 저런 카톡을 주고 받고 .. 하소연합니다....

IP : 14.34.xxx.14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못알아듣나요?
    '18.1.20 3:22 PM (112.140.xxx.105)

    아이아빠가 왜저런카톡을 보내는가요?
    일종의간섭요?

  • 2. 원글
    '18.1.20 3:27 PM (14.34.xxx.142)

    빠뜨렸네요
    아이의 양육에 대해 만나서 대화하자고 하네요
    진흙탕싸움까지 하고선 만나자는게 의아해요
    만나서 자기가 조리있게 말하면 내가 아이를 보낼거라 생각하는 자신감인지
    나를 만나서 화나게 할 모양으로 만나자고하는지 모르겠어요

  • 3. 경험자
    '18.1.20 3:37 PM (49.196.xxx.21)

    아이는 몇 살인지요?
    저도 이혼하고 애 키우지만 아빠가 뭐 크게 없어도 안봐도 괜찮더라구요.

    법정으로 된 거만 지키시고 믿을 만한 사람 붙여서 아이랑 아빠 꼭 대동?하는 거 가능하심 하시구요.

    너도 힘든 거 이해가지만 아이 안정과 안전이 우선이다, 반복 많이 하시고요.. 너무 화돋구게 자극적인 건 일단 피하시구요!

  • 4. 컨트롤프릭
    '18.1.20 3:37 PM (180.224.xxx.193)

    님을 자기 아래로 봤는데, 이혼하고 탈출해서 지금 약이 오른거예요.

    아이핑계로 님을 다시 조종하고 싶은 거죠.
    현재 님이 자기 맘대로 안 되니, 자꾸 대면하자고 그러면 자기가 님을 자신의 맘대로 다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예요.

    본인의 욕구가 좌절되면 어찌 나올지 몰라요, 안전에 유의하시구요
    개인적인 정보는 가급적 차단하세요. 아이통해서 들어가지 않게 아이가 많이 클 때까진 아이에게도 말하지 마시구요.

    자극하지는 말고, 가능한 덤덤하게 대하세요.
    그리고 절대 만나지 마세요. 요구하는게 점점 많아질 꺼예요.

  • 5. 그건
    '18.1.20 3:39 PM (115.90.xxx.98) - 삭제된댓글

    네까짓 게 어따 감히 내 인생에 똥 발랐어. 가만히 안 둬. 이런 심정
    괴롭힐 거리 중 가장 근사하고 누가 봐도 수긍되는 사유인 아이 건강을 선택한거죠.
    뭐 하나 얻어걸리기만을 노리고, 그러려면 지속적 모니터링이 필수라서 연락하는 거고요.

  • 6. ??
    '18.1.20 3:53 PM (60.10.xxx.227)

    아이 양육은 양육권 있는 내가 알아서 할테니 넌 면접일에 면접만 하라고 하세요

  • 7. 원글
    '18.1.20 3:54 PM (14.34.xxx.142)

    저희 아이는 여섯살이에요
    혼인파탄의 원인 중 하나가 시아버지의 지나친 개입이었는데
    (폭언 일삼는 사람)
    아이아빠 나이가 지금 46일거에요
    그 나이에 나이가 70넘은 시아버지를 여전히 대동해 면접교섭 장소 앞까지 와 그 전 시아버지가 저를 쳐다보네요
    2주 ㅎ한번 면접교섭할 때마다 그 시아버지 아이아빠집까지와서 (4시간거리에 거주)
    아이아빠와 아이 데리러 제가 사는 지역 (아이아빠집에서 1시간 소요)
    그거를 4년 내내하네요
    와 진짜 집요한 사람들..
    아이할아버지는 본인 형제들과 재산싸움으로 의절하고 ( 사실 그 나이면 다시 관계 회복하지 않나요?)
    제가 등보이고 앉았다고( 아이아빠와 같이 살 때)
    물건을 집어던지지를 않나
    그 때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지경인데
    그런 사람을 2주마다 보니 괴로워요

  • 8. ..
    '18.1.20 4:00 PM (49.170.xxx.24)

    최대한 만나지도 연락하지도 마세요. 꼭 필요한 것 외에는 카톡 답장하지 마세요. 힘드시면 아이 데려 가실 때 다른 가족 대동하시고 가족에게 데려다주라고 시키세요. 님은 멀리서 지켜보시보요. 힘내십시요.

  • 9. 그렇군
    '18.1.20 4:03 PM (114.201.xxx.38) - 삭제된댓글

    지금은 애가 어려서 어쩔수 없이 만나는 군요.
    애가 크면 애가 거부한다고 만남을 멀리하면 안될까요?ㅠㅠ

  • 10. ...
    '18.1.20 4:52 PM (182.209.xxx.88) - 삭제된댓글

    그 집안 꼬라지를 보니 아빠는 파파보이에 할아버지가 시키는거 아니에요?
    그러니 지 가정도 못지키고 저런짓을 아직까지 하죠
    차라리 새장가를 가라고 하지 저게 뭐하는 짓이람.....
    진짜 애 교육에 안 좋을꺼 같아요...

  • 11. 그냥
    '18.1.20 4:53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지리산에 숨어야할 지경이네요.
    멀쩡한 사람도 정신병자 되겠어요.
    양육비는 나중에 소송걸어 받을 수도 있으니 도망가요.

  • 12. 아마
    '18.1.20 5:07 P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그 할아버지가 손주를 미끼로 돈을 쥐락펴락 하시나 봅니닼 자식새끼들한테 배신당하고 손주하나 보고 사시는 것 같네요. 아이아빠는 할아버지가 조종하고 있다고 보여져요
    이혼소송에 대법원까지 가는게 자주 있는 경우도 아니고요
    아마 손주 못데려오면 상속도 못한다 각인듯...

  • 13. 원글
    '18.1.20 5:10 PM (14.34.xxx.142)

    할아버지 돈 없어요
    그러니까 돈없는 집에서 돈 때문에 재산싸움 난거죠
    할아버지가 혼자 사시는데 ( 할머니는 15년전에 돌아가심)
    성격이 보통은 아니에요
    보통 아닌게 그 아이 아빠가 ( 부부간 사이가 안좋을 때 관계 거부한것) 까지도 자기 아버지한테 말하고
    그 말을 저희 친정아빠한테 내가 거부한다고 화내고..
    이게 상식적인 집안인가요?

  • 14. ....
    '18.1.20 5:57 PM (39.7.xxx.228)

    상식적이지 않은 사람들, 집구석이니까 이혼하셨겠죠.
    자식이 있는데 이혼선택을 하기까지
    얼마나 견딜수없는 일들이 쌓이고 쌓였겠어요.

    최대한 직접 접촉 피하게 무슨 방법을 찾아보시고
    아이 외면하는 짐승같은 아빠보다는
    관심넘치는 아빠가 낫다고 좋게 생각해야
    정신건강에 좋을듯요.

  • 15. gfsrt
    '18.1.20 9:27 PM (211.202.xxx.83)

    짙은썬글라스 끼고 가세요.

  • 16. 썬글라스
    '18.1.20 11:25 PM (79.184.xxx.194)

    시아버지가 돈이 엄청 많나봐요 보통 하하호호 하면서 효자인척 하면서 쿨하게 살지만 며느리는 진짜 불쌍해요 불쌍해 왜 시어른과 같이 살겠어요 답답해서 한 집에 어떻게 살아요 부모 재산 있으니 사는거지 어른은 재산 주었으니 내 집 내 아들 내 손자 하면서 사는거죠 같이 사는 며느리 진짜 불쌍해요 토끼 같은 자식 때문에 이혼도 못하고 그냥 제주도 다니고 골프치러다니고 피부관리하고 적당히 맞추는 척 하면서 살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0827 네이버 페이 카드는 지웠고, 포인트 기부는 어떻게 하나요? 2 ㅇㅇ 2018/01/21 534
770826 초등 스마트폰 있는 부모님들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6 초등 2018/01/21 1,060
770825 다음페이는 없나요? 4 .... 2018/01/21 878
770824 82 옵션충들이 관리하나요? 13 .. 2018/01/21 614
770823 집구입 지역선택? 6 ㄴㅅㅇㅈ 2018/01/21 1,273
770822 네이버 댓글 미쳐가요 16 hj 2018/01/21 1,533
770821 현송월.. 9 ㅇㅇ 2018/01/21 1,894
770820 썰전에서는 유시민이 훨씬 단호했어요 5 나누자 2018/01/21 2,594
770819 애호박 하나 볶는데 기름 몇스푼이면 될까요 6 요리초초보 2018/01/21 679
770818 현송월을 보고 느끼는 게, 7 ㅇㅇㅈ 2018/01/21 3,455
770817 이젠 연아까지이용해 먹으려고 하네요.. 2 phua 2018/01/21 1,373
770816 신문대금 현금영수증 며칠째 안올라오는데 본사에 전화하면 빨리 될.. 2 .. 2018/01/21 399
770815 네이버불매운동 핵심!! 27 ㅅㅅ 2018/01/21 1,588
770814 표창원, 홍준표 김성태 나경원은 올림픽 방해사범으로 지탄받아야 7 고딩맘 2018/01/21 1,197
770813 반포냐 대치냐..고민입니다. 21 ㅇㅇ 2018/01/21 4,315
770812 음식으로 살뺀 뒤 요요 막으려면 어떻게? 6 건강해지자 2018/01/21 1,973
770811 네이버 댓글 여론 조작 수사 청원입니다 7 tranqu.. 2018/01/21 377
770810 계수기로 돈세서 현금들고 강남아파트 샀다내요. 15 원세훈자녀 2018/01/21 5,384
770809 여성의 ‘다양한 몸’을 그리며 해방감을 느끼다 oo 2018/01/21 656
770808 마이클럽 아마조네스 게시판에 정치 벌레들 1 사과 2018/01/21 724
770807 네이버댓글 갑자기 심해진거 맞죠? 8 .. 2018/01/21 704
770806 동계올림픽 다가오니 김연아 생각나네요 11 .. 2018/01/21 2,223
770805 웨딩드레스 무늬없는 순백 이미지 살린 실크드레스 vs 화려하고 .. 16 고민 2018/01/21 4,691
770804 친한 사이는 외부조건도 비슷한가요 7 ... 2018/01/21 1,271
770803 꿈에 1 2018/01/21 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