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요신문...

... 조회수 : 549
작성일 : 2018-01-20 13:59:24
자영업자인 저는 고객들이 대기시간에 심심치 않으시라고 종이 신문 하나를 받아보고 있습니다.
돈 내는 신문은 하나인데 들어오는 신문은 여러장입니다.
보급소 아저씨 맘대로 이것도 끼워넣고 저것도 끼워주시고 그럽니다.

토요일에 주간지 일요신문을 몇달전부터 넣어주십니다.
생긴 모양새가 옛날 썬데이 서울마냥 세련된 느낌과는 정반대로 아주 촌스런 옛날 편집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기사제목이 아주 재미있더라구요.
그래서 어느날부터 가끔 들여다 보고 있는데요.
의외로 기사가 균형적이고 기존 신문이나 언론에서 나오지 않는 기사들이 꽤 있습니다. 
분석도 나름 신선하구요.

오늘자 일요신문 1번 기사 제목이 무엇이냐...
'탄핵 위기 박근혜, 남북정상회담 추진 비화'입니다.
소제목 '북풍으로 촛불 끄려고... 시기도 의도도 놀랍다!'입니다.

기사를 읽어보면 상당히 신빙성있는 기사이지만, 북쪽 인사를 제외하고는 기사의 등장인물이 실명으로 나오는 경우는 없네요.
나름 근거는 있는데 딱히 밝히지 않는 걸로 봐선 이 신문의 정체성이 살짝 의심스럽기는 합니다.
정상 언론과 찌라시의 중간쯤의 느낌이랄까?

아무튼....
이런 일이 있었답니다. 믿거나 말거나...
진짜 이 기사를 100프로 믿는다면 박근혜와 그 일당은 지금 느끼고 있는 것보다 훨씬 파렴치한 사람들이구나 싶습니다.
IP : 220.86.xxx.2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90년대 활자매체 전성기 때
    '18.1.20 2:10 PM (223.62.xxx.171) - 삭제된댓글

    주간지쪽에서는 판매부수 탑이었죠. 지금이야 활자매체 전체가 신뢰의 위기를 겪으며 붕괴직전이지만...주간지는 일간지와는 성격 부터 다르죠. 탐사보도위주죠.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음모론 등 흥미위주의 막전막후를 주로 다루죠.^^
    황당한 내용도 많으니까 너무 빠지지 말고 찌라시 보는 정도의 재미로만 보세요.ㅋ

  • 2. 훨씬보다 끝간데없이 훨씬입니다.
    '18.1.20 2:15 PM (1.246.xxx.168)

    무서운 종족들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0061 전세 가계약금 300만원 날리게 생겼어요 10 속상 2018/01/20 6,313
770060 이지연과 강수지 데뷰시절 누가 더 예뻤나요? 23 가수 2018/01/20 4,908
770059 돌싱녀 40대초 vs 미혼남 30대초 16 ㅁㅁ 2018/01/20 5,877
770058 보수정권이 했던 가장 쇼킹했던 사건 뭐 기억나세요? 20 ... 2018/01/20 2,215
770057 아들이 국정원에서 일하고싶어해요 32 2018/01/20 9,225
770056 오늘은 왜 재난문자가 안 올까요? 200도 넘고 보라색인데 8 ... 2018/01/20 2,460
770055 왜 이렇게 짜증이 나나 모르겠어요. 4 아휴 2018/01/20 1,610
770054 네이버 댓글 여론 조작 수사 청원입니다 12 tranqu.. 2018/01/20 660
770053 뜨끈하게 우족 끓였는데 .. 먹기가 싫어요 5 우족 2018/01/20 1,588
770052 집 안사고 후회하는 친구 보니...(펑) 19 2018/01/20 14,335
770051 박원순 지지자로 보이는 분의 글.. 14 .... 2018/01/20 941
770050 집값 폭등 막을 방법 있음 하나씩 얘기해봐요. 43 질문 2018/01/20 3,038
770049 연말정산 여쭤요~ 3 김만안나 2018/01/20 829
770048 엄마가 소개해서 결혼하신 분 있으세요? 3 ㅇㅇ 2018/01/20 2,332
770047 네이버 마실갑시다 12 옵알충아웃 2018/01/20 1,809
770046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北선수 12명 합류, 3명 출전할 듯(.. 2 ddd 2018/01/20 1,112
770045 과고랑 카이스트 졸업 후 국방과학연구소 17 스펙 2018/01/20 5,886
770044 "김윤옥 美 명품 백화점서 봤다" 미주 커뮤니.. 1 ... 2018/01/20 4,673
770043 중국펀드가 하루에 천이 1200되고 이런경우 6 진짜 2018/01/20 1,862
770042 사춘기때 엄마한테 들은 얘기가 잊혀지지가 않아요. 37 ㅇㅇㅇ 2018/01/20 22,449
770041 단일화 논란이 참 어색해요. 19 한여름밤의꿈.. 2018/01/20 1,384
770040 미디어몽구 트윗 5 고딩맘 2018/01/20 1,452
770039 밤에 듣는 음악은 더 감성적으로 들리는지 5 Hh 2018/01/20 821
770038 박지원; 패거리-계파-사당화 대왕은 안철수 6 ㅇㅇ 2018/01/20 654
770037 서울 지금 미세먼지 200넘어요.숨차지 않나요? 8 아침 2018/01/20 2,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