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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경은 이렇게 시작하기도 하나요

작약꽃 조회수 : 2,603
작성일 : 2018-01-19 23:14:41
둘째... 딸아이 내년 초6 올라갑니다.
오늘 세탁하려는데 금방 벗어논 팬티에 평소와 다르게 갈색이 잔뜩 묻어있더군요..
애벌빨래하는데 잘 지워지지않는거 보니 낮에 나온것같아요.
용변처리도 평소 깔끔하게 잘 처리해서 큰볼일보고 실수한거 아니고, 갈색흔이 묻은 위치도 뒷쪽이 아니라 앞부분 이였어요.
이거 초경 맞는거겠죠? ㅠ
제가 중1 겨울에 시작했어서 엄마따라 그때쯤 하길 바라고있었는데..
나이상으로 보나 체격으로 보나 곧 할거란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이런식으로 시작하나싶네요.
친구들 딸들보니 시작했다가 한참 생리를 안하다가 일년뒤쯤 다시 시작하기도 하고..
초경은 여러가지 모습?으로 하는듯 하네요.
한번씩 글에서 초경할때 엄마가 축하해주지 않아 섭섭했다는데 .
저역시 대번에 축하한단 얘긴 안나오더라구요 ㅠ
근데 제가 너 생리시작한것같아 라고 했더니 이거 생리아니야 하고 담백하게 얘기하고 마는데..
이거 생리맞는거 같죠?
아.. 이제 사각팬티만 입던 아이를 생리대 부착하기 좋은 삼각도 몇개 사야겠고 준비를 해야겠네요.
아기인줄만 알았는데 저 싱숭생숭합니다.
첫애는 아들이라 첨 겪네요 ^^;
막상 저 초경때를 떠올려보면 혼자 생리대사서 의외로 잘 처리했던거같아요.
제 걱정과 다르게 잘해내고 이렇게 여자로 자라는거겠죠...
IP : 182.209.xxx.1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19 11:16 PM (49.167.xxx.131)

    엄마보다 2년정도 빨리한데요. 요즘은

  • 2. 작약꽃
    '18.1.19 11:18 PM (182.209.xxx.132)

    아 본문에 내년 초6이라 썼는데, 해가 바꼈네요 ^^
    올해 봄 육학년됩니다.

  • 3. ...
    '18.1.19 11:22 PM (115.140.xxx.189) - 삭제된댓글

    위생팬티 짙은 색으로 4-5장 정도 사주세요

  • 4. 작약꽃
    '18.1.19 11:29 PM (182.209.xxx.132)

    네 그래야겠습니다.
    위생팬티가 아랫부분이 방수재질로 되있고 색도 짙더라구요.
    며칠전 사놓으려다 말았는데 살걸그랬어요
    일단 지겨보려구요.
    더는 생리혈이 또 안나오네요
    아이도 나오는지 몰랐는지 모르고있다가 발견한거거든요

  • 5. aaa
    '18.1.19 11:29 PM (119.196.xxx.247)

    초경 맞습니다.
    제가 딱 그렇게 시작했어요.
    뒷처리 잘못할 리가 없을 텐데 자꾸 뭐가 묻어 어리둥절했었는데,
    이틀째 그 양이 조금씩 늘어서 그건가부다 직감....
    뭐 피해갈 수 없는거죠.

  • 6. 맞아요
    '18.1.20 12:04 AM (223.39.xxx.155)

    올해 중학교 입학하는딸 지난 9월부터 생리했어요
    초경시작할때 색깔이 갈색 맞아요
    긴가민가 하는데 시작이 찔끔찔끔 하는둥 마는둥 갈색으로 2~3일정도 하다가
    다음달 10월부터는 제대로 색깔? 나옵니다
    위생팬티랑 유기농생리대 준비했구요
    생리통도 있어서 약국에 갔더니 배 따뜻하게 핫팩 붙이고
    생리통약을 먹이는게 안먹고 참는거 보다 낫다고 하더라구요
    약사 본인 딸도 중3인데 생리통있으면 바로 약먹이고 평소에 철분제 꼭 먹이래요
    그럼 생리통에 효과있다고 합니다

  • 7. 같은 나이,같이 시작이네요.
    '18.1.20 12:47 AM (211.178.xxx.174)

    6학년 올라가요.
    며칠전 팬티에 짙은 쵸콜렛이 뭉개진것 처럼 되어있더라구요.
    결국 초경이었구요.^^;;
    케이크사주고, 원하는 선물 해주고 아빠랑 꼭 안아주고 축하해줬어요.아직 아기같은데 안쓰럽다는 말도 솔직히 해줬네요.ㅎㅎ
    오히려 애가 재밌어하고(뭘 몰라요.ㅠㅠ철이없어서)
    덤덤해 해요.

    배가 좀 아프다고 하고, 둘째날 설사도 하고.
    자다가 위생팬티에 묻기도 하고..
    이제 4일짼데 거의 마쳐가고 있는걸 보니..참..처음부터 할거 다한다는 생각에 짠해요.
    41킬로되니 하네요.

  • 8. 작약꽃
    '18.1.20 1:02 AM (182.209.xxx.132)

    네..
    저는 사실 축하보단 많이 당혹스러워요
    저희 딸은 키도 아직 150전이고, 좀 통통한 편이거든요
    아이한테 표는 안내는데... 좀만 더 있다하지싶어서.. ^^;
    내일은 주말이니 저도 맛있는거 사주고, 몸가짐에 대해 얘기도 좀 해주고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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