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때문에 힐링된다는 아들 여친

사랑이 조회수 : 5,958
작성일 : 2018-01-18 14:35:15
우리 아들 여친이 너무 예뻐요
딸이 없어 그런가 아들 여자친구들이 다 예쁘던데
진짜 여친인 아이가 너무나도 예쁘네요
아이가 실제로 행동이 귀엽고 나무랄데가 없어요
조키들이나 주변 여자애들보다 애가 많이 달라요
가정교육이 잘 된 애같고 어른스러워요
물론 남친 엄마니 조심하는 면도 있겠지만요
어제는 아들이랑 기숙사 비우는 얘기하다 여친 잘 있냐니까
걔도 엄마 보고 싶다고 엄마 만나면 힐링이 된다고 했다네요
그게 무슨 말이야 하니까 엄마가 잘해줘서 그렇다고
짝사랑만은 아니었구나 싶어 기분 좋네요
우리 아들도 유난히 예쁜데 여친도 예쁘구
제가 사랑이 병인지 엔돌핀 빵빵인지 모르겠네요
IP : 175.223.xxx.17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18.1.18 2:39 PM (211.225.xxx.219)

    정 주지 마세요
    이모 아들, 그러니까 제 사촌 오빠 여자친구가 사촌에 비해서 학벌도 너무 좋고 외모도 예쁘고 싹싹했는데 사촌이 다른 여자랑 속도위반으로 결혼..
    이모가 아직까지도 아쉬워하는데 보기 좀 그래요

  • 2. ...
    '18.1.18 2:41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어이쿠...
    사촌이 쓰레...기...네요
    여친두고 양다리였던거?

  • 3. 초치는 소리 같지만
    '18.1.18 2:41 PM (211.245.xxx.178)

    우리딸도 옆에서 남자친구랑 통화하는 소리들어보면 얼마나 상냥한지요.
    남자친구, 혹은 친구들 부모님에게도 얼마나 상냥하고 조신한지요. 배꼽 손하고 폴더 인사해요...
    아이구....
    말을 말아야지요.
    저 가증스러운.....하다가, 나가서도 그러면 그것도 속터지겠구나...참습니다. ㅎㅎㅎ

  • 4. ...
    '18.1.18 2:41 PM (112.168.xxx.97)

    좋으시겠어요♡
    아들 알콩달콩 연애하는거 봐도 귀엽고 예쁠텐데
    말도 저리 예쁘게 잘 하니 절로 잘 해주고 싶으시겠어요.
    저리 귀여운 여친 만난거 보니 글쓴님 아들도 잘 키우셨나봐요~~

  • 5. ㅇㅇㅇ
    '18.1.18 2:46 PM (222.101.xxx.103)

    이해는 됩니다만 너무 정주지마세요
    결국 끝까지 못가고 헤어질 확률이 높고 정 듬뿍 줬다가 그리되면 엄마도 상처입어요
    경험자.
    지금은 한걸음 뒤에서서 관망만합니다

  • 6. 으하하
    '18.1.18 2:47 PM (175.223.xxx.254)

    가증스러운 탈에 빵터집니다

  • 7. ~~
    '18.1.18 2:52 PM (223.38.xxx.33)

    저도 넘의 아들이지만
    울딸 남친보면 넘 이뻐서~~
    어쩜 그리 반달눈으로 방긋방긋 웃으며
    봐주는지
    넘나 시크한 아들시키랑 넘 비교되네요~
    그아이도 지엄마에겐 넘나 시크하려나요?
    암튼 울딸의 첫연애를 보며
    은근 대리만족중이에요~

  • 8. 초 치는 님 때문에
    '18.1.18 2:54 PM (59.6.xxx.151)

    엄청 웃었어요
    그 나이에 가증하게 자리 가리줄 알면 신통하고 예쁜 거죠
    울 아들 첫사랑
    허니버터칩 한창 줄 설 때 제가 자그마한 선물 주었다고 줄 서서 사 보내 주었는데
    어찌나 고맙고 좋던지 ㅎㅎㅎ 북 뜯는 아들놈 손등을 탁 때려버렸네요
    딸도 하나 있는데 이 물건 어디가서 배꼽인사나 제대로 하고 다니는지는 걱정 걱정--;

  • 9. 댓글에
    '18.1.18 3:13 PM (39.7.xxx.90) - 삭제된댓글

    정 주지 말라며 주변에 벌어진 일들 예로 드는데~
    그런분들은 차라리 댓글 안썼으면 좋겠어요
    벌어지지 않은일에 대한 삐딱한 시선들 정말 싫네요
    그냥 이쁘면 잘해주고 싶고 상대는 또 고마워하고~
    하는거지요
    헤어지면 또 어떤가요?!

    저는 아들 둘 키우는 엄마로써
    원글님의 그 시선과 사랑이 부럽기만 합니다

  • 10. ..
    '18.1.18 3:31 PM (221.140.xxx.157)

    원글님 정말 좋은 분 같아요~
    솔직히 그 아이가 아무리 이쁜애라 하더라도 아들 뺏겼다고 도끼눈 치켜뜨는 사람들도 많은데 전 원글님 마음이 더 이뻐 보이네요!

  • 11. ^^
    '18.1.18 5:27 PM (116.120.xxx.6)

    원글님의 고운 심성이 느껴지네요 ~

    제 딸 남친어머니도 원글님같은 어머니였으면 좋겠어요
    관망하는 분이더라고요 아직 안깨졌냐 물어보고 그러신대요 ㅡㅡ ㅋ

  • 12. ㅇㅇ
    '18.1.18 5:52 PM (125.183.xxx.190)

    어머낫 저도 아들 여친이 이뻐서 마음줬다가 지금은 상심중이에요
    저는 그냥 문자 몇번 받았는데 글을 얼마나 귀엽고 이쁘게 보내는지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아들 여친이 유럽갔다오면서 화장품 선물을 주더라구요 또 어찌나 고맙고 이쁘던지 ㅎㅎ
    (저도 이쁜거 있음 선물도 해주고 )
    그리고 우리 아들에게도 잘하고 센스있고 통통튀는 매력이 있어서 제가 흠뻑 삐졌는데
    울 아들이 군대갈때도 준비 완벽하게 해주고 면회도 같이 가고
    암튼 전 참 행복했었는데
    군대간지 1년만에 헤어지자고 했대요
    에휴...아들은 상병때 다들 여친들이 헤어지자한다고 생활관에서 다들 각오하고 있다네요
    그래서 그런지 아들은 생각보다 상심을 덜하는데 제가 지금까지 마음이 아프네요

  • 13. 삐딱한 글
    '18.1.18 6:06 PM (61.98.xxx.144)

    아들 겪은 나머지라 그래요

    뭐 한번씩 겪어봐야 알죠. 좋을때 즐기시는 갓도 나쁘진 않구요
    근데 그러고 나면 다음 연애땐 여친 얼굴 보여준다해도 싫다고 도리질 하게 된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9207 제 성격 때문에 배우자가 힘들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3 .. 2018/01/18 1,168
769206 현재 네이버 실시간 조작상황 펌 6 이런 2018/01/18 906
769205 집보러왔는데.. 오지랖 ㅠㅠ 17 .. 2018/01/18 13,022
769204 by tree1. 아이유는 왜 그렇게 씹힐까요??ㅎㅎㅎ 64 tree1 2018/01/18 5,024
769203 노회찬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배려 부족..대책마련 해.. 7 루치아노김 2018/01/18 1,699
769202 집구입... 기다려야할까요?ㅠㅠ 23 ... 2018/01/18 4,128
769201 좋은 아파트 살면 사는게 더 행복해지나요? 12 아파트 2018/01/18 5,701
769200 옵션알바충들 소름돋네요.ㅠㅠ추천수조작 6 충격 2018/01/18 676
769199 MB맨 출신 장제원, 참혹한 집단폭행 당한 느낌...오늘 수모.. 36 고딩맘 2018/01/18 5,710
769198 악플이란것이 참 기분... 4 선플달기 2018/01/18 778
769197 김두우 "盧라고 뭐 없겠나..개띠해 이전투구 해볼까?&.. 15 급하구나! 2018/01/18 1,759
769196 노통 국민장 TV로 보여줬을때... 34 그날 2018/01/18 4,162
769195 입시 겪으신 분들께 여쭤봐요 7 고3 2018/01/18 1,720
769194 설지나서이사하면 중학배정 어떻게되는거에요? 4 어렵다 2018/01/18 592
769193 이번 올림픽으로 나라가 개판이 되고 있다는 걸 국민들이 알게되어.. 47 흐름 2018/01/18 4,323
769192 질레트면도기 날 3 안녕하세요 2018/01/18 507
769191 아이스하키를 쥐뿔도 모르는 사람들 이라고 미씨유에스에이에 글 올.. 18 ,....... 2018/01/18 1,861
769190 방학 언제 끝나나요 ㅠ 15 .. 2018/01/18 2,337
769189 집에서 사용하는 수건 수명이 얼마나 되세요? 10 고구마 2018/01/18 4,340
769188 성유리,조보아 구분이 안되네요 13 .. 2018/01/18 3,289
769187 40후반 부부동반 사내임원모임 옷차림 고민입니다. 5 옷 고민 2018/01/18 3,307
769186 남자 파자마 면으로 도톰한거 파는 곳 아시는분. 5 ... 2018/01/18 1,015
769185 공기청정기 지나가다가 2018/01/18 574
769184 스테이크 구울 때 팬에 올리브유 or 버터 두르시나요? 11 ? 2018/01/18 6,123
769183 드라마 이렇게 바꾸면? ... 2018/01/18 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