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하선 작가가 문제였다는 EBS, 맥락 잘못짚었다

oo 조회수 : 1,799
작성일 : 2018-01-18 01:38:48

EBS의 공식 입장만 보더라도 은하선 작가의 하차 통보가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이자 ‘혐오세력에 대한 굴복’임이 그대로 드러난다. EBS는 ‘은하선 작가의 하차’가 “제기된 민원을 검토한 결과”라고 했다. 그러면서 EBS 측이 문제로 삼고 있는 부분은 두 가지로 판단된다. △퀴어 문화축제 후원번호를 <까칠남녀> 담당PD 연락처라고 게시한 것, △십자가 모양의 인공성기(딜도) 사진 게재한 것이다. 하지만 맥락을 봐야 한다. EBS <까칠남녀>는 ‘젠더토크쇼’라는 점에서 시작부터 현재까지 줄기차게 혐오세력으로부터 공세를 받아야 했다. 그 과정에서 은 작가는 ‘퀴어축제 후원번호’를 <까칠남녀> PD의 전화번호라며 올렸던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EBS가 이미 ‘구두경고’로 조치한 바 있다. ‘구두 경고’가 급작스레 ‘하차 통보’로 바뀐 사유가 무엇인지 EBS는 설명해야 한다. 문제는 두 번째다. 십자가 모양의 인공성기 사진 게재. 하지만 해당 게시글은 은 작가가 <까칠남녀>에 출연하기 훨씬 이전인 2016년 1월에 게시했던 것이다. EBS는 이렇게 해명을 하고 있다. ‘섭외 당시에 제작진은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 ‘제보를 통해 알게 된 이상 아무런 조치 없이 넘어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결국, ‘제보’를 통해 인지하게 됐고 하차통보를 하게 됐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EBS에 묻고 싶다. 그 제보라는 것은 누가 한 것인가?

출처: http://mediareform.co.kr/828 [언론개혁시민연대]


IP : 211.176.xxx.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독 아닐까요
    '18.1.18 1:51 AM (211.36.xxx.227) - 삭제된댓글

    그쪽은 엄청 혐오가 심함

  • 2. 개독 아닐까요
    '18.1.18 1:52 AM (117.111.xxx.6)

    그쪽은 엄청 혐오가 심하던데요

  • 3.
    '18.1.18 2:04 AM (110.70.xxx.53)

    십자가 모양이라서 그분들을 화나게 했나보네요

  • 4. 존중
    '18.1.18 2:09 AM (223.62.xxx.134) - 삭제된댓글

    존중은 서로 해야지요. 특정종교를 성적으로 사용하는건 좀 아닌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9889 생협에서 혹시 일해보신분 계신가요? 2 uknow 2018/01/17 2,272
769888 질문)비행기 타기 전 먹는 약(?) 추천 좀 해주세요.. 11 비행기 2018/01/17 3,319
769887 안면대상포진 통증 어느과로 가야할까요 9 궁금 2018/01/17 4,094
769886 작곡가 김형석트윗 보셨나요엠비관련ㅎㅎ 2 ㅋㅋ 2018/01/17 4,564
769885 벨벳 츄리닝 사고 싶은데.. 8 벨벳 2018/01/17 1,488
769884 문제있는 저의 인간관계 패턴 - 조언 부탁드려요 291 나의문제 2018/01/17 59,086
769883 (연말정산) 소득있는 부모님 의료비 공제 가능한가요? 3 퐁당퐁당★ 2018/01/17 1,922
769882 올림픽 공원 옆에 있었던 파스타 비스트로 아시는 분 있나요? 2 겨울속으로 2018/01/17 1,128
769881 문재인 대통령님 덕분에 북한 마식령 스키장 구경도 하네요 34 그래도 2018/01/17 4,027
769880 일본 .안전한곳이 없나봐요 27 방사능 2018/01/17 8,143
769879 리턴 한은정 살인범 추리해 보아요. 11 ... 2018/01/17 4,615
769878 보험료 낸거 나중에 돌려받나요? 4 저.. 2018/01/17 1,314
769877 마식령까지... 3 .. 2018/01/17 883
769876 라스에 박원순 시장 출연! 6 어머 2018/01/17 1,778
769875 봉하마을 노통 찍던 카메라맨에게 들은 썰 9 불펜펌 2018/01/17 6,239
769874 서울시내 갈만한 뷔페가 그리 없나요? 23 급질 2018/01/17 6,053
769873 감빵생활 내일이면 끝나요 ㅠ 4 ㅇㅇㅇ 2018/01/17 3,032
769872 Jmv 와 다이슨 드라이기 두개 다 써보신분 계실까요? 9 ㅇㅇㅇ 2018/01/17 3,282
769871 슬기로운 감빵생활 작가 한방에 빅엿 먹이네요 34 ㅜㅜ 2018/01/17 19,004
769870 배우 길용우씨 나오던 드라마 2 기억이.. 2018/01/17 1,077
769869 도대체 우린 어떤 개돼지이기에 이 사태를 아무렇지 않게 봐야 하.. 26 우리가 2018/01/17 4,162
769868 제가 바람끼가 있는 걸까요? 19 ... 2018/01/17 7,369
769867 강유미씨 독서도많이하고 나름 재밌게사네요 6 블랙하우스 2018/01/17 4,242
769866 김관진풀어준게 이명박의 결정적 실수아닐까요? 7 혹시 2018/01/17 4,005
769865 노인시설에놓을 정수기와 비데 추천바랍니다. 3 세트상품 2018/01/17 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