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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있는 저의 인간관계 패턴 - 조언 부탁드려요

나의문제 조회수 : 59,452
작성일 : 2018-01-17 23:30:11

1. 가까와질수록 배려하고 맞춰주며 가급적 상대방입장을 이해해주려 애쓰며 가깝게 지낸다..
2 그러다 점점 그전에 비해 나를 무시(?)하는 듯한 느낌과 나의 배려와 양보 희생을 당연한것으로 여기는 느낌,  심지어는 내가 배려해주거나 참을것을 요구한다.
3 설마설마 아니겠지 하면서 슬쩍 애매한 기분나쁜 시간들을 견딘다. 
4 그러면서 내심 내 안의 앙금이 쌓여가는걸 느낀다.
5 힘들어 미칠때까지 참는다 
   (보통 이때 참지않고 말하면 상대가 그건 너의 오해라는 등 예민하다는 등등 더 시끄럽게 반응한다..결국 더 속상해짐..)
6 어느날 결정적이고 확실한 상대의 잘못이 있는 날. 나의 인내심의 한계가 느껴지면서 거의 폭발하는 듯한 감정을 느끼고, 급기야는 표현을 하게된다..  (내심은 이미 표현을 함과 동시에 이제 그 관계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열망이 생김. 진저리치며 몸부림치는 지경..)
7 생각보다 확실하게 조목조목 나의 감정, 의견표현을 한다. (화가나서 그런지 갑자기 관용이 사라진다)
8 상대방은 좀처럼 사과하지 않는다.(여기서 재빨리 사과하는 사람과는 계속 관계가 이어짐)
9 나는 얼마나 참으며 이해하려 애써오고 참아왔는데.  당연한 사과조차 하지 않다니..  내게 최소한의 존중조차 하지 않는 상대를 보면서 실망과 함께 심하게 분노한다.
11 나를 존중하지 않고 내게 모멸감을 주는 상대와는 더이상 말도 할 가치가 없다고 느낀다.
12 관게는 단절된다.(사과없이 스리슬쩍 다시 다가오는 상대는 도저히 받아줄수 없고, 연락와도 받지 않음)
13 나는 홀가분 시원해짐. 아주 후련하고 잘했다는 생각은 드나.. 어딘가 모르게 내가 관계에 미숙한점이 있는것 아닌가 내 자신을 자꾸 의심한다.
15 혼자 외로운 시간을 보내다.
16 어느날 갑자기 내게 적극적인 사람이 나타나서 나를 반갑게 대하고 내기 호의를 베푼다.
17 에너지가 없는 나에 비해 에너제틱하며 내게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와준것에 대해 인간적으로 고마움을 느낀다.
18 그러면서 인간관계가 지속되고 가까와진다.
19 =1 가까와지면서 나는 점점 더 상대에게 맞춰주고,  최대한 상대입장을 이해해주려 애쓰면서 가깝게 지낸다.

위의 과정을 되풀이 routiine...

-----------
여기까지가 저의 인간관계 패턴인것 같아요
보면 사람만 바뀌지 거의 비슷한 패턴으로 계속 되풀이 되는 느낌입니다.

제가 가만 보니까 상대가 잘못했다고 단점이 있다고 해서 관계를 단절하진 않아요
중요한건 내가 참다참다 표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거나, 별 존중하는 느낌을 받지 않을때 맹렬하게 화가 난것 같습니다.  

힘들게 힘들에 죽을대까지 참다가 결정적으로 확실히 상대가 큰 잘못을 한 순간에 표현한건데.. 상대가 이를 경시하거나, 사과하지 않거나 혹은 자기변명만 늘어놓거나. 하면 그 순간 아주 마음이 크게 상하면서 확 냉랭해지면서 앞으로 다시는 꼴도 보기 싫은듯한 그런 느낌이 올라와요. 이 느낌이 참 강하게 올라옵니다..  
뭐랄까.. 한인간의 아주 더럽고 속에 감춰진 모습. 꽁꽁 숨겨놓은 그런 더러운 자기중심성, 지나치게 과한 이기성, 철면피같은 뻔뻔함.. 등등을 이제서야 엿보게 된것 같고..

내가 그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서 이해하려고 애쓴것에 비해 눈꼽만큼도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마구 올라와서 정말이지 기분이너무 더럽고 상대가 큰 결점이 있는걸로 느껴집니다.

저 패턴은 주로 남녀관계를 불문하고 저한테 전체적으로 나타나는 패턴이고요
저는 비교적 싹싹한 성격이라고들 하나.. 이제는 저런 인간관계에 혹은 인간들의 이기적이고 뻔뻔한 모습에 질려 이제는 거의 환멸을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그동안의 정체성인 상냥하고 싹싹한 모습은 다 사라지고 뭐고 요즘에는 힘이 많이 빠지고 우울해지고 세상이 무서워진 상태입니다.  

 
이러한 관계패턴에 문제가 있는데.. 혹시 제게 조언해 주실수 있으신가요?

IP : 175.223.xxx.245
3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qjaq
    '18.1.17 11:38 PM (101.235.xxx.207)

    남들 너무 맞춰줄 필요 없어요
    내가 배려라고 생각하는게 남한테는 배려 아닐수도 있구요
    자칫 우울증 피해망상 아닌지 의심받아요
    뭐든지 적당히!

  • 2. 고고
    '18.1.17 11:40 PM (58.231.xxx.142) - 삭제된댓글

    패턴으로 반복되는 화내는 지점으로 다시 돌아가 보세요.

    왜 늘 그 지점에서 화가 나시죠?

    나는 왜 매번 심판관 역할을 하고 있나?(질문입니다)

    나의 심판(판단)이 항상 옳은 것인가?(역시 질문)

    사람을 좀더 깊이 보세요. 단점부터 장점 보통점까지 그 스펙트럼이 아주 다향합니다.

    원글님도 마찬가지구요. 사람을 이해하는 폭을 조금 넓혀보세요.

    내가 생각하는 게 옳다는 것은 자만입니다.

    착각이지요.

    입에 단 사람만 만나게 되는 결과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 3. 고고
    '18.1.17 11:41 PM (58.231.xxx.142)

    패턴으로 반복되는 화내는 지점으로 다시 돌아가 보세요.

    왜 늘 그 지점에서 화가 나시죠?

    나는 왜 매번 심판관 역할을 하고 있나?(질문입니다)

    나의 심판(판단)이 항상 옳은 것인가?(역시 질문)

    사람을 좀더 깊이 보세요. 단점부터 장점 보통점까지 그 스펙트럼이 아주 다양합니다.

    원글님도 마찬가지구요. 사람을 이해하는 폭을 조금 넓혀보세요.

    내가 생각하는 게 옳다는 것은 자만입니다.

    착각이지요.

    입에 단 사람만 만나게 되는 결과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 4. 원글
    '18.1.17 11:45 PM (175.223.xxx.245) - 삭제된댓글

    58.231님께~

    제가 화가나는 지점은 즈로 확실한 것들이예요..
    예를들면.. 상대방이 거짓말을 했다거나, 슬쩍 속였다거나 자기편의로만 한결같이 결정하려
    한다거나.. 저한테만 과하게 부탁 요구한다거나, 무슨 시다부리듯이 사소한 일을 자꾸 시킨다거나. 등등 뭐 그런거예요.

    사정이 있으니 그랬겠지 오죽하면.. 이렇게 이해주다가 어느날 나를 너무 함부로 취급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거죠 아주 확실하게.. 그게 사실은 저런 판단을 진작에 햇었어야 하는데 제가 너무 늦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예요..

    이 부분에서 제가 자만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디인지..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 5. 원글
    '18.1.17 11:47 PM (175.223.xxx.245)

    58.231님께~
    제가 화가나는 지점은 주로 확실한 것들이예요..
    예를들면.. 상대방이 거짓말을 했다거나, 슬쩍 속였다거나 자기편의로만 한결같이 결정하려
    한다거나.. 저한테만 과하게 부탁 요구한다거나, 무슨 시다부리듯이 사소한 일을 자꾸 시킨다거나. 등등 뭐 그런거예요.

    사정이 있으니 그랬겠지 오죽하면.. 이렇게 이해주다가 어느날 나를 너무 함부로 취급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거죠 아주 확실하게.. 그게 사실은 저런 판단을 진작에 햇었어야 하는데 제가 너무 늦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예요..

    이 부분에서 제가 자만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디인지..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 6. 제 생각
    '18.1.17 11:48 PM (165.123.xxx.34)

    제 생각에 가장 큰 문제는 16, 17번인 것 같아요. 왜냐면 친구란 절대적으로 가려서 사귀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다가온다고 해서 만나면 절대 안되고, 열심히 관찰해서 괜찮은 사람 또는 나와 잘 맞는 사람을 찍어서 아주 주의 깊게 접근해야 해요.

    30대 이후는 말할 것도 없고 제 생각엔 20대 중반.. 지나면 좋은 사람들은 이미 친구 관계가 일종의 포화상태에 있기 때문에 삶을 공유하는 친구를 더 만들기는 어렵다고 보는데요 (흔히들 좋은 남자는 일찍 다 결혼해버렸다 하는데 동성 친구 관계도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16, 17번처럼 자기가 누군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사람은 둘 중 하나이지 싶어요.
    첫째는 원래 별로인 사람이라 친구가 별로 없어서 새로운 사람을 친구 삼으려고 하는 경우
    둘째는 괜찮은 사람이라서 친구도 많은데 원래 적극적이고 먼저 다가오는 스타일인 경우.

    첫번째 유형은 그냥 별로인 사람이라 깊이 사귀려고 하면 안되구요
    두번째 유형은, 보통 둔감하고 좀 거칠고 깊은 생각이 없고 좁고 깊은 관계는 잘 모르고 관심도 없고 넓고 얕은 관계를 갖는 경우가 많아요.

    두번째 유형인데 아주 괜찮은 사람이었다. 그런데 원글님을 실망시켰다 한다면
    제 생각에는 원글님과 다르게 원글님에게 그렇게까지 신경쓰고 싶지는 않은데, 원글님께서 신경써주시므로 나름대로 그걸 따라가려고 크든 작든 노력하다가, 하지만 원글님께서 그렇게까지 힘들어하시는 지는 모르고요. 또는 그렇게까지 힘들면 차라리 그러지 말지~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그러다가 원글님께서 빵 터지면 벙찌고 뭐 그랬을 수도 있어요.

  • 7. 보헤미안
    '18.1.17 11:48 PM (49.173.xxx.99)

    상대가 쓰레기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2.3 단계에서 상대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해보세요.
    난 확실한데 번번히 여러번 아니라고 한다면
    나를 재고하고 그래도 반복되면 상대를 재고해야겠죠.

  • 8. 선무당
    '18.1.17 11:50 PM (211.109.xxx.75) - 삭제된댓글

    조심스럽습니다만,

    대인관계 패턴이 반복된다면
    이는 생애초기에 애착대상과의 관계가 재연되는 것일 수 있어요.

    글에서 상대를 어머니로 해서 읽어보세요.
    혹시 비슷한 부분이 있나요?
    그렇다면 이는 어머니와의 관계로
    세상사람들을 지각하고 인식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거든요.

    만야 여기까지가 수긍이 된다면
    머리로 생각해서 좋아지기는 어렵구요.

    상담을 받으시면 도움이 될거에요.
    속상했던 마음도 좀 녹고
    편협하던 시야도 확장되면
    새로운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에요.
    전혀 새롭고 폭넓은 자유를요.

    경험이 다를 수 있고
    제한된 정보로만 이야기하려니
    원글님에게는 해당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그냥 그런 경우도 있나보다 넘기세요~;

  • 9. ...
    '18.1.17 11:54 PM (223.38.xxx.16)

    저도 그래요
    저는 가까운 사이는
    남보다 더 챙겨주고 배려해주는 사이라 생각하는데

    대부분은 가까우니까
    남보다 더 이해해주겠지라고 생각하는지
    막 대하는것 같아 감정상할때가 많네요

    좋지않은 방법이지만
    그 상황이 되면
    전 그냥 냉정하게 끊어요

  • 10. 저도 윗분 생각과 같아요.
    '18.1.17 11:55 PM (122.31.xxx.178) - 삭제된댓글

    제가 님 성격이랑 비슷한데, 전 엄마랑 사이 너무 안 좋아요.
    애착도 정말 최악이고요.

    제가 내린 결론은 친구든 그 누구던 사람들한테 너무 기대면 안되는데
    애착을 어린 시절에 잘 뿌리내리질 못해서
    너무 과하게 남을 의존해요. 인정 욕구 심하고요.

    잘해줄때 너무 잘해주고, 나쁜 말 너무 심하게 참고(상대방이 떠날까봐 혹은 상대방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도 괜찮다는 신뢰가 없음), 상대가 나를 간을 봐도 설마 그러려니... 하고.

    뭐랄까 제 경우는 저를 잘 보살펴주는 보살핌 자체를 못 받아서
    사람들 사이에서 제가 막 대함을 당하는지 안 하는지 감이 없어요.

    이번 생은 저는 그래서 그냥 종교에 의지해요. 아이러니 한게 제가 인복이 많습니다... ㅠㅠ

  • 11. 비슷한 스타일
    '18.1.17 11:56 PM (61.105.xxx.166)

    아~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한듯합니다.
    10번 상황에서 저도 더 참으면 가슴이 터질듯해서 의사표현?반박?했더니 넌 성질머리가 더럽다는 이야기를 처음 듣고선 아~이 관계는 끊내야겠다해서 전화 일체 안받았습니다.

    다시 1년만에 연락하는데 예전처럼 다 받아주지는 않고 바로 바로 의사표현합니다

  • 12. 저기 윗분 생각과 같음
    '18.1.17 11:58 PM (122.31.xxx.178)

    제가 님 성격이랑 비슷한데, 전 엄마랑 사이 너무 안 좋아요.
    애착도 정말 최악이고요.

    제가 내린 결론은 친구든 그 누구던 사람들한테 너무 기대면 안되는데
    애착을 어린 시절에 잘 뿌리내리질 못해서
    너무 과하게 남을 의존해요. 인정 욕구 심하고요.

    잘해줄때 너무 잘해주고, 나쁜 말 너무 심하게 참고(상대방이 떠날까봐 혹은 상대방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도 괜찮다는 신뢰가 없음), 상대가 나를 간을 봐도 설마 그러려니... 하고.
    계속 참다가 정말 냉정하게 확 끊어버리고.

    뭐랄까 제 경우는 저를 잘 보살펴주는 보살핌 자체를 못 받아서
    사람들 사이에서 제가 막 대함을 당하는지 안 하는지 감이 없어요.

    이번 생은 저는 그래서 그냥 종교에 의지해요. 아이러니 한게 이런 성격인데 제가 인복이 많습니다...이유를 모르겠어요 ㅠㅠ

  • 13. 원글
    '18.1.17 11:59 PM (175.223.xxx.245)

    애착부분은 아마 211.109님의 생각이 대략 맞을거예요
    근데 어머니라기 보다는 아버지와의 패턴이고요
    아버지는 강압적 권위적이고 집에선 숨도 못쉬고 아버지 비위를 맞춰야했어요 항상 벌벌 떨었고요
    (아버지의 영유아기가 무척 파란만장하셨어요)
    엄마는 조금 감성적으로 무디면서 방관자적이셨어요
    이런 패턴이 부모님과의 어릴적 애착에서 영향을 크게 받은것을 저는 알고 있어요
    실제로 상담도 받았본적 있습니다. 저는 개선효과를 보진 못하고 마음이 불안할때 저를 안정시켜준 정도의 효과는 보았어요
    그런데 저런 사실을 알아도.. 실제 인간관계에서는 크게 달라지지 않더군요
    그냥 내가 결핍이 많은 부모님 밑에서 자랐구나.. 하는 자의식만 커진 느낌입니다.

  • 14. 원글
    '18.1.18 12:07 AM (175.223.xxx.245) - 삭제된댓글

    나쁜 말 너무 심하게 참고(상대방이 떠날까봐 혹은 상대방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도 괜찮다는 신뢰가 없음), 상대가 나를 간을 봐도 설마 그러려니... 하고.
    계속 참다가 정말 냉정하게 확 끊어버리고.

    뭐랄까 제 경우는 저를 잘 보살펴주는 보살핌 자체를 못 받아서
    사람들 사이에서 제가 막 대함을 당하는지 안 하는지 감이 없어요.
    -----------------------------
    아 저도 이런 느낌있어요 ㅠㅠㅠㅠ
    게다가 상대의 악의. 의식적 속임수.. 이런걸 잘 캐치를 못합니다. 슬프네요

    관계를 하다보면 상대가 선하고 좋은사람일것으로 상상하는 경향이 있어요
    122.31님 말씀대로 크게 터뜨리기 전에. 평상시에 슬쩍 화를 내도 괜찮다는 신뢰가 없어요

    생각해보니 울집에서 그런 감정소통이 전혀 하나도 안되었긴 해요
    작게라도 화내거나 아버지 지기 명령을 거부하면 바로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지니까요
    아무리 억울해도 죽을힘을 다해 참는 경향이 이때 생겼나봐요. ㅠ

  • 15. 정답
    '18.1.18 12:08 AM (175.193.xxx.186)

    죽을만큼 참는다. 폭발할만큼 참는다. 요 지점이 문제입니다. 상대방은 참는줄도 모르고 있을텐데 어느날 갑자기 뻥 터지는 사람. 줄안해서 어떻게 관계를 맺나요.
    죽을만큼 참는 마음을 거슬러 올라가보세요
    뭐가 무서워서 작은 화를 표현하지 못하는지.

  • 16. 원글
    '18.1.18 12:08 AM (175.223.xxx.245)

    나쁜 말 너무 심하게 참고(상대방이 떠날까봐 혹은 상대방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도 괜찮다는 신뢰가 없음), 상대가 나를 간을 봐도 설마 그러려니... 하고.
    계속 참다가 정말 냉정하게 확 끊어버리고.

    뭐랄까 제 경우는 저를 잘 보살펴주는 보살핌 자체를 못 받아서
    사람들 사이에서 제가 막 대함을 당하는지 안 하는지 감이 없어요.
    -----------------------------
    아 저도 이런 느낌있어요 ㅠㅠㅠㅠ
    게다가 상대의 악의. 의식적 속임수.. 이런걸 잘 캐치를 못합니다. 슬프네요

    관계를 하다보면 상대가 선하고 좋은사람일것으로 상상하는 경향이 있어요
    122.31님 말씀대로 크게 터뜨리기 전에. 평상시에 슬쩍 화를 내도 괜찮다는 신뢰가 없어요

    생각해보니 울집에서 그런 감정소통이 전혀 하나도 안되었긴 해요
    작게라도 화를 내는게 안되는건 당연하고,, 아버지의 지시 명령을 조금이라도 거부하면 바로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지니까요
    아무리 억울해도 죽을힘을 다해 참는 경향이 이때 생겼나봐요. ㅠ

  • 17. 선무당
    '18.1.18 12:10 AM (211.109.xxx.7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상담을 얼마나 받아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애착의 문제일 경우
    상담은 3년, 사랑은 5년이 걸린다는 연구결과를 보았어요.

    상담에도 기승전결이 있는데
    상담자와 잘 안맞으셨거나
    기나 승의 단계에서 종결하셨을 수도 있구요.

    맺힌 마음을 좀 풀어내는 과정이 필요해보이세요.

    잘 해준 나의 노력에 담긴 욕구와
    그 욕구가 충족되기는 커녕 무시당했다고 느낄 때의 좌절감과 분노,
    사람에 대한 극단적인 평가로 인한 혼란.

    원글님과 같이 느끼고 이해하는 상담자를 만나시면
    극단에서 널뛰는 마음이 서서히 진폭을 줄이게 될 거에요.

    이건 제 경험입니다만,
    집요탱이처럼 전해질까 조심스럽네요.

    원글님,
    그래도 상대를 탓하기만 하지 않고
    이렇게 조언도 구하시고
    자신을 객관화시켜 보시는 것은
    대단한 역량이세요.
    이렇게 할 수 있는 것과
    사람들은 전부 이기적이고 뻔뻔하니 마음을 닫는 게 낫겠어, 라고 생각하시는 건 천지차이거든요.

    더디더라도
    나아지시리라 생각해요.

    양극단의 마음이
    서서히 모아지기를 빕니다.

  • 18. 원글
    '18.1.18 12:13 AM (175.223.xxx.245)

    어느날 갑자기 상대한테 뻥 터뜨리진 않구요 (이런면에선 좀 신중).
    상대한테는 어느날 갑자기 안하던 의사표현을 갑자기 하는거죠.
    *주로 문자나 글로하는데 격앙된 상태에선 안하고 추스린후 점잖게 표현하려고 노력해요)

    뻥 터지는 지점은.. 내가 참다참다 힘들게 해본 나의 의사표현을 하찮게 경시당한다거나, 상대가 무시해버릴때. 그때 저의 내면에서 일어납니다.

  • 19. 저도
    '18.1.18 12:14 AM (75.159.xxx.220)

    그랬어요. 불과 1년 전까지... 원 글 님처럼, 참을수 있는데 까지 수용해주다가, 넘어오지 말아야 할 선들을 너무 당연한듯이 넘어 오는 모습에 거의 환멸을 느껴서, 끊어버리는 결론을 내기, 그리고 외로워 하기..
    이 과정을 되풀이하는 제 자신을 보고, 제 마음을 들여다 보았어요. 무엇이 원인인지.. 제 마음은 버림 받는 것을두려워 하더군요. 그래서, 친하게 지내던 사람이 저에게 함부로 해도, 그사람과의 관계 단절을 버려지는 것처럼 무의식적으로 인지하기에, 말도 못하고, 제가 참아 주었어요.

    사람이란게 얼마나 이기적이고 웃긴지.(. 모든 사람이 그런것은 아니에요. ) 받아주면 또 그래도 되는 줄 알아요. 그게 인식해서 그런 사람도 있고 그냥 모르고 그러는 사람도 있어요. 제가 속으로 삭히고 넘어가면, 또 비슷한 일이 일어나더군요.

    정말 친하게 지내던 언니가 저에게 무례하게 대하는 모습이 늘어나고, 마직막으로는 술 처먹고 지랄을 하길래
    그날 로 관계를 끊어 버렸어요. 그런데 문제는 너무 외롭고, 그언니가 잘 해주었던 모습들이 더 기억나서 괴로왔어요. 그렇다고 돌아갈수 있는 관계는 무너 진 거고...

    그 날 이후로, 제 자신에게 맹새 또 맹세 했어요. 사람들이 선을 넘어오려고 할때 그때 제지를 해야겠다고.
    그 사람이 제지를 해서 떠나간다면, 어짜피 떠나갈 사람인 거라고.. 그리고 그동안 마음을 강하게 하는 수행들을 했구요.. 저역시 원글처럼 싹싹하고 먼저 챙겨주는 성격이에요. 얼마전에 친하게 지내던 사람이 살짝 어이 없는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예전 같으면, 그냥 내가 속으로 삭히고 넘어가겠지만, 이번에는 이러이러한 접이 섭섭하고 의외이더라고 말했어요. 그러니, 본인이 미안하다고 합디다.. 그럴 의도는 아니였다고. 그리고
    서로 잘 지냅니다.

    작은일일지라도 선을 넘어오는 경우에, 내 마음이 불편하면 힘들더라도 표현을 해야, 다른 사람도 그것이 잘 못된것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조심합니다. 그 표현하는게 처음에는 어려워요. 그렇게 안살아 와서요. 근데 어렵지만, 마음은 두근 두근 거려도 시도해서 성공하면 성취감이 느껴지고, 다음번에 또 할수 있는 힘이 됩니다.
    만약 계속 나혼자 참고 넘어가면, 사람들은 그래도 되는줄 알고 의식적이던 무의식 적이던 계속 그럽니다.

  • 20. 1번부터문제
    '18.1.18 12:14 AM (112.170.xxx.237)

    맞춰 줄 필요가 없어요...왜 맞춰주나요...배려가 과하면배려인 줄 몰라요...그냥 얘는이래도 오케이 저래도 오케이 하는 얘구나...그러다 화를 내면 기막혀. 누가 참고 맞춰달랬나??? 이렇게 되죠. 친구간의 배려라는 건 싫은데도 참고 맞춰주는 것과는 전혀 달라요...자신감을 가지세요. 억지로 맞춰주지 않아도 괜찮아요...1번으로 시작된 관계는 1번이 유효할 때만 유효한거죠..

  • 21. 기죽어서 눈치보고
    '18.1.18 12:15 AM (223.33.xxx.150)

    비위맞추고,최초의 인간관계가 부모와의 관계인데 선무당님댓글이 맞을거예요.
    저는 엄마와의 관계가 안좋거든요.
    내존재자체로 나를 사랑한게 아니라,내가 뭔가 해줬을때
    나를 좋아했기때문에
    다른사람과의 관계에서도 항상 뭔가를 주면서 하는편이예요.
    그리고 인간에 대한 믿음이 없고요.
    저도 원글님같은 인간관계를 맺어서 단절할때는 미련도 없고 인간관계의 소중함도 잘 모르겠어요.
    지나치게 의존적이면서도 상대를 다 믿고 나를 던지지는 않는거 같아요.
    그러면서도 누구보다 원하는건 저같은 사람이예요.

  • 22. 정답
    '18.1.18 12:18 AM (175.193.xxx.186)

    죽을만큼 참다보니 바라는 마음이.커지고 그러니 빵 터뜨렸을때 수용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분노가 커지지요.
    빵 터뜨린다는건 발광을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상대방의 제스처에 비해 과하게 반응하게 되는거요.
    참는건 원글님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이지
    상대는 전혀 알지 못합니다.
    세상 사람들 눈엔 늘 조용하고 마음넓던 어떤 사람이
    평상시와 비슷한 일에 갑자기 과하게 반응하는거지요
    처음부터 내 그릇크기가 아닌걸 참는 척 하는게 문제이지요.

  • 23. 원글
    '18.1.18 12:19 AM (175.223.xxx.245)

    211.109님~ 저는 사실 상담을 한분께 길게 받진 못햇어요
    그러기엔 비용이 뭐 천문학적이더라구요
    너무 힘들어 죽기 일보직전에 몇달 혹은 1년 정도 받다가.. 또 너무 비용이 부담되어 멈추다가. 계속 그런식이었어요
    길게 받아야 효과 있다는것도 알고 있지만 형편이 안되니..
    상담쪽 책도 꽤 보았는데요
    그런데 어쩐일인지 아는건 많아지는데 현실에서 마음이 탄탄해지거나 그런 변화는 안생기더라구요
    아예 상담대학원을 가서 전공을 해야 저의 뿌리가 뽑히려나... 이런생각도 해본적 있어요

  • 24. 고고
    '18.1.18 12:23 AM (58.231.xxx.142)

    게다가 상대의 악의. 의식적 속임수.. 이런걸 잘 캐치를 못합니다. 슬프네요

    ===> 원글님의 말이여요.

    사람관계에서 악의, 속임수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많은가요?
    그럼 당연 나쁜 사람이지요.

    제가 자만이라고 한 건 원글님이 악의? 속임수? 무슨 기준으로 판단한 건가요?
    이기적인 건 원글님도 그렇잖아요.

    인간관계에서 무얼 바라세요?
    무엇에 실망하세요?

    이 두 극단밖에 없잖아요.

    원글님이 지금 그러고 있잖아요.

    나이 들어 만난 사람들도 3년은 지내봐야 비로소 사람에 대해 알아지더이다.

    오랜 친구들은 단지 옛친구라는 명분으로 살아 온 길 달라 공통점 없어 허전한 그런 바람빠진

    관계도 보고.

    관계에 너무 의존한 원글님의 모습이 씁쓸해요.

  • 25. ..
    '18.1.18 12:25 AM (218.148.xxx.164)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에서 자기 자신을 제일 잘 알아야 상처받지 않을 수 있어요. 원글님은 에너지가 많지 않은 사람이라고 본인이 인정했듯이 상대방이 먼저 다가온 에너지 많은 사람과 친분을 맺을 가능성이 클 것 깉아요. 위에 있는 분께서도 설명하셨듯이 거리낌없이 먼저 다가오며 살갑게 구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친해졌다 생각하면 선을 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데 주저하지 않기에 관계에 그리 목매지 않거든요. 이 문제가 악순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 인 것 같구요.

    또 하나는 그다지 착하지도 않은데(죄송) 착한척 가면을 쓰고 산다는 거에요. 순둥이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예스걸이 되지 못하면서 상대를 의식하고 때론 자신을 옭매이는 착한사람 컴플렉스에 빠져 거절을 하지 못하는 거죠. 꾹꾹 눌러참다 한꺼번에 펑하고 터지는 패턴이 이래서 나와요. 착한척 하지 말아요. 난 어떤 선을 넘으면 못된 괴물이 깨어나니 그 선을 넘기기 전에 할 말은 하고(이런걸로 깨질 인간관계면 미련 두지 마세요), 웃으면서 거절도 하세요. 못되게 보이는게 차라리 인생사 편해집니다. 인간관계는 열개 잘해주는 사람보다 5개 못해주고 5개 잘해주면 더 감동받아요.

    그리고 인간관계 자체에 큰 의미를 두지 마세요. 다 스쳐 지나갈 인연이고 잠시 함께 머무르는 관계에 지나지 않아요. 인간의 본질을 이해하고 인간 자체에 큰 기대가 없으면 실망할 일도 없으며 속상할 일이 반에 번으로 줍니다.

  • 26. 정도
    '18.1.18 12:26 AM (110.14.xxx.175)

    정도의 차이가있을뿐
    관계가 틀어지면 원글님같은 순서대로 진행되요
    가해자??라고 생각되는 사람도
    그사람의 입장에서 자기가 참고있다가 관계가 안좋아진다고 생각하죠
    타인과의 관계에 너무 힘빼지마시구요
    이상하다 싶은 사람은 참지말고 그만 만나세요
    상대방이 절대적으로 나쁜 사기꾼이 아닌이상
    그사람과 내가 안맞는거에요

  • 27. 근데요.
    '18.1.18 12:30 AM (122.31.xxx.178)

    간보는 사람들은 확실히 이런 성격의 사람들이랑 안 맞아요.
    제가 이런 성격 고치려고 상대가 선 넘어 왔을때 다다다 이야기 했고 반복했는데
    성정 자체가 이기적인 애들은 자꾸 간을 보고 선을 넘어요.

    전 지금은 그냥 인간관계 포기하고, 나한테 집중해요.
    물론 만나는 사람들한테는 말이라도 한마디 잘해주려고 하긴 해요.
    세상에 내가 믿을 사람이 한 명도 없어요.
    근데 또 진짜 힘들거나 이럴때는 생뚱맞게 관계도 없는 사람들이 도와주고요.

    그리고 이런 성격들이 똘똘한 이기적인 애들한테 평생 호구거든요.
    잘해주면서 조련하는 사람들 못당해요. 상대가 작정하고 속이는 거라서요.
    그리고 가족 내에서 지위도 제대로 얻지 못하고요.

    전 평생 호구가 내 숙명인가 보다 받아들이고 봉사나 하려고요.
    대놓고 하면 또 진상들이 너무 달라붙는 성격(어설프게 남 돕다 진상 극한 체험 다수..)이라 몰래몰래 사람들 돕고 살려고요.

    이번 생은 인간관계 망했어여~~~

  • 28.
    '18.1.18 12:38 AM (175.223.xxx.171) - 삭제된댓글

    자세히 쓰진 못하지만 저랑 비슷하신데 제경험을 써보면 상담이나 책이나 별도움이 안되었구요 나이가 들어도 인간관계 힘들고 크게좋아지진않았어요 근데 사랑많이받고 자란 남편을 만나고 좋은 시부모님 만나서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내노력으로 극복했다기보다 사실은 운좋게 좋은사람만난거예요 제가 드리고싶은 말씀은 차라리 저축 직장 학업 외국어 이런쪽에 노력해서 자립기반을 잡아 부모에게서 정서적 경제적으로 독립을 하시고 소수의 편안한 사람과 교류하시고 인간관계에는 노력을 하지마셨으면 하는거예요 사람마다 상황이 다 다르니 참고로 보셔요 저랑 많이 비슷하셔서 용기내어 댓글 답니다

  • 29. 원글
    '18.1.18 12:38 AM (175.223.xxx.245) - 삭제된댓글

    제가 경험한 악의라고 느낀건요.. 본인 실수인데 제 실수인양 목소리 크게 내서 우기기. 그런데 제가 거세게
    반발해도 아니라고 일단 우겨보다가.. 나중에 제가 증거를 들이밀면 그때서야 꼬리내리는 것.

    속임수.. 뭐랄까.. 쓸모없던거 버리려던건데 저한테 주면서 너를 위해 특별히 주는것처럼 말함. 저는 그걸 믿고 일단 그 성의가 고마워서 고맙다 하고 밥을 하고.. 이런 사소한 거짓말을 상대는 자꾸 반복하면서 저를 속이고,... 나중에 버리려던거였음을 본인이 실수로 말해서 알게 됨. 그리고 그런게 어찌보면 별게 아니지만 제 입장에선 크게 기만당하는 느낌이고요.

    또 본인이 별 사정도 없는데 무슨 사정이 있는것처럼 슬쩍 꾸며서 얘기해서.. 만날때마다 중간지점이 아닌 자기 집앞까지 제가 가도록 하고.. 저는 또 사정이 딱해서 그렇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말했으니) 자꾸 편의 봐주고 그러다가 어느날 그런 사정도 없었고 그냥 적당히 핑계대면 제가 자길 편하게 해주니까 그런것임을 알게되었죠.

    근데 웃긴게요.. 저기 등장하는 사람들이 아주 전문 사기꾼이거나 그런 나쁜사람은 아니예요.. 그냥 마트나
    백화점 가면 주변에서 흔히 보여지는 그런 사람들이죠.
    그들은 자기한테 잘 맞춰주는 편한 상대(저)가 있으니. 자꾸 조금만 더더더더 이러다가 슬쩍 선을 넘을거였겠죠.

    하지만 사소한 거짓말로 저의 마음을 사고 제 입장에선 정말 기만당하는 느낌이고. 악의적으로 느껴졌어요. 이런걸로 환멸을 느꼈다면 그게 오버일까요?
    저도 완벽하지 못하고 이기적인 사람이니까 저 사람들의 저런 모습들을 이해하는게 맞는걸까요? 저는 왜 자꾸 저런 모습에서 환멸이 느껴지는것인지....아무튼 그게 너무 힘이 들어요

    58.231님의 조언을 찰떡같이 알아듣고는 싶은데. 아직 잘 모르겠어요. 이따 다시 반복해서 읽어볼께요

  • 30. 원글
    '18.1.18 12:49 AM (175.223.xxx.245) - 삭제된댓글

    제가 경험한 악의라고 느낀건요.. 본인 실수인데 제 실수인양 목소리 크게 내서 우기기. 그런데 제가 거세게
    반발해도 아니라고 일단 우겨보다가.. 나중에 제가 증거를 들이밀면 그때서야 꼬리내리는 것.

    속임수.. 뭐랄까.. 쓸모없던거 버리려던건데 저한테 주면서 너를 위해 특별히 주는것처럼 말함. 저는 그걸 믿고 일단 그 성의가 고마워서 고맙다 하고 밥을 하고.. 이런 사소한 거짓말을 상대는 자꾸 반복하면서 저를 속이고,... 나중에 버리려던거였음을 본인이 실수로 말해서 알게 됨. 그리고 그런게 어찌보면 별게 아니지만 제 입장에선 크게 기만당하는 느낌이고요.

    또 본인이 별 사정도 없는데 무슨 사정이 있는것처럼 슬쩍 꾸며서 얘기해서.. 만날때마다 중간지점이 아닌 자기 집앞까지 제가 가도록 하고.. 저는 또 사정이 딱해서 그렇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말했으니) 자꾸 편의 봐주고 그러다가 어느날 그런 사정도 없었고 그냥 적당히 핑계대면 제가 자길 편하게 해주니까 그런것임을 알게되었죠.

    근데 웃긴게요.. 저기 등장하는 사람들이 아주 전문 사기꾼이거나 그런 나쁜사람은 아니예요.. 그냥 마트나
    백화점 가면 주변에서 흔히 보여지는 그런 사람들이죠.
    그들은 자기한테 잘 맞춰주는 편한 상대(저)가 있으니. 자꾸 조금만 더더더더 이러다가 슬쩍 선을 넘을거였겠죠.

    하지만 사소한 거짓말로 저의 마음을 사고 제 입장에선 정말 기만당하는 느낌이고. 악의적으로 느껴졌어요. 이런걸로 환멸을 느꼈다면 그게 오버일까요?
    저도 완벽하지 못하고 이기적인 사람이니까 저 사람들의 저런 모습들을 이해하는게 맞는걸까요? 저는 왜 자꾸 저런 모습에서 환멸이 느껴지는것인지....아무튼 그게 너무 힘이 들어요

    58.231님의 조언을 찰떡같이 알아듣고는 싶은데. 아직 잘 안되네요 진짜 그러고 싶은데.

    제안에 결점이 있다.. 는걸 저도 아는데 그래서 남의 결점을 눈감아주는것도 필요하다는것도 아닌데.. 네가 몸욕감을 느끼고 모멸감을 느낄때에도 그래야 하는걸까요? 위에 얘기한 저런것도 눈감아주는 결점에 속하는걸까요..?
    그냥 적당히 게으르고 적당히 시간약속 안지키고 적당히 인색하고.. 이런건 뭐 괜찮을것 같은데 위의 예로든 저런것들은 참아지지가 않더라구요.
    제가 도덕적 결벽증이 있는걸까요?

  • 31. 원글
    '18.1.18 12:50 AM (175.223.xxx.245) - 삭제된댓글

    제가 경험한 악의라고 느낀건요.. 본인 실수인데 제 실수인양 목소리 크게 내서 우기기. 그런데 제가 거세게
    반발해도 아니라고 일단 우겨보다가.. 나중에 제가 증거를 들이밀면 그때서야 꼬리내리는 것.

    속임수.. 뭐랄까.. 쓸모없던거 버리려던건데 저한테 주면서 너를 위해 특별히 주는것처럼 말함. 저는 그걸 믿고 일단 그 성의가 고마워서 고맙다 하고 밥을 하고.. 이런 사소한 거짓말을 상대는 자꾸 반복하면서 저를 속이고,... 나중에 버리려던거였음을 본인이 실수로 말해서 알게 됨. 그리고 그런게 어찌보면 별게 아니지만 제 입장에선 크게 기만당하는 느낌이고요.

    또 본인이 별 사정도 없는데 무슨 사정이 있는것처럼 슬쩍 꾸며서 얘기해서.. 만날때마다 중간지점이 아닌 자기 집앞까지 제가 가도록 하고.. 저는 또 사정이 딱해서 그렇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말했으니) 자꾸 편의 봐주고 그러다가 어느날 그런 사정도 없었고 그냥 적당히 핑계대면 제가 자길 편하게 해주니까 그런것임을 알게되었죠.

    근데 웃긴게요.. 저기 등장하는 사람들이 아주 전문 사기꾼이거나 그런 나쁜사람은 아니예요.. 그냥 마트나
    백화점 가면 주변에서 흔히 보여지는 그런 사람들이죠.
    그들은 자기한테 잘 맞춰주는 편한 상대(저)가 있으니. 자꾸 조금만 더더더더 이러다가 슬쩍 선을 넘을거였겠죠.

    하지만 사소한 거짓말로 저의 마음을 사고 제 입장에선 정말 기만당하는 느낌이고. 악의적으로 느껴졌어요. 이런걸로 환멸을 느꼈다면 그게 오버일까요?
    저도 완벽하지 못하고 이기적인 사람이니까 저 사람들의 저런 모습들을 이해하는게 맞는걸까요? 저는 왜 자꾸 저런 모습에서 환멸이 느껴지는것인지....아무튼 그게 너무 힘이 들어요

    58.231님의 조언을 찰떡같이 알아듣고는 싶은데. 아직 잘 안되네요 진짜 그러고 싶은데.

    제안에 결점이 있다.. 는걸 저도 아는데 그래서 남의 결점을 눈감아주는것도 필요하다는 것도 아는데요.
    제가 모욕감을 느끼고 모멸감을 느낄때에도 그래야 하는걸까요? 위에 얘기한 저런것들이 눈감아줄수 있는 결점에 속하는걸까요..?

    차라리 적당히 게으르고 적당히 시간약속 안지키고 적당히 인색하고.. 이런건 뭐 괜찮을것 같은데. 저는 위의
    저런 사례들은 잘 참아지지가 않더라구요.
    제가 도덕적 결벽증이 있는걸까요?

  • 32. ...
    '18.1.18 12:51 AM (58.79.xxx.193)

    아 뭔가 동질감이.
    원글님하고 따로 일대일 대화를 해보고 싶네요. 쪽지나 이런 기능이 자게엔 없어서 ㅠㅠ

  • 33. 아니요
    '18.1.18 12:52 AM (75.159.xxx.220)

    "저도 완벽하지 못하고 이기적인 사람이니까 저 사람들의 저런 모습들을 이해하는게 맞는걸까요? 저는 왜 자꾸 저런 모습에서 환멸이 느껴지는것인지.."

    아니요, 이해 하지 마세요. 본인을 먼저 이해하고 아껴주세요. 사람은 다 이기적이고 완벽하지 못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왜 남을 먼저 이해하고 받아줍니까? 내 마음이 싫다고 아니다라고 하는 그 마음을 먼저 이해해 주세요. 그리고 용기를 내세요.. !! 이제와 보니, 인간 다 거기서 거기고 별거 아닙니다.

    신은 믿고, 돈은 이용하고 인간은 사랑하라고 했는데, 사람들이 인간은 믿고, 돈을 사랑하고 신을 이용하느라 문제가 생긴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았어요. 인간은 믿을 만한 존재가 아닙니다. 사랑해야 하지만, 그 사랑을 받을 만한 사람이 아니라면, 그 사랑을 내가 줄 능력이 없으니, 그 사랑도 놓아버려도 됩니다.

  • 34. 원글
    '18.1.18 12:54 AM (175.223.xxx.245)

    제가 경험한 악의라고 느낀건요.. 본인 실수인데 제 실수인양 목소리 크게 내서 우기기. 그런데 제가 거세게
    반발해도 아니라고 일단 우겨보다가.. 나중에 제가 증거를 들이밀면 그때서야 꼬리내리는 것.

    속임수.. 뭐랄까.. 쓸모없던거 버리려던건데 저한테 주면서 너를 위해 특별히 주는것처럼 말함. 저는 그걸 믿고 일단 그 성의가 고마워서 고맙다 하고 밥을 하고.. 이런 사소한 거짓말을 상대는 자꾸 반복하면서 저를 속이고,... 나중에 버리려던거였음을 본인이 실수로 말해서 알게 됨. 그리고 그런게 어찌보면 별게 아니지만 제 입장에선 크게 기만당하는 느낌이고요.

    또 본인이 별 사정도 없는데 무슨 사정이 있는것처럼 슬쩍 꾸며서 얘기해서.. 만날때마다 중간지점이 아닌 자기 집앞까지 제가 가도록 하고.. 저는 또 사정이 딱해서 그렇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말했으니) 자꾸 편의 봐주고 그러다가 어느날 그런 사정도 없었고 그냥 적당히 핑계대면 제가 자길 편하게 해주니까 그런것임을 알게되었죠.

    근데 웃긴게요.. 저기 등장하는 사람들이 아주 전문 사기꾼이거나 그런 나쁜사람은 아니예요.. 그냥 마트나
    백화점 가면 주변에서 흔히 보여지는 그런 사람들이죠.
    그들은 자기한테 잘 맞춰주는 편한 상대(저)가 있으니. 자꾸 조금만 더더더더 이러다가 슬쩍 선을 넘을거였겠죠.

    하지만 저런 거짓말이나 잔꾀로 저의 마음을 사고, 저를 고의로 속여 자기유리하게 저를 움직이고.., 로보트처럼 조종하고.

    제 입장에선 정말 기만당하는 느낌이고. 악의적으로 느껴졌어요. 이런걸로 환멸을 느꼈다면 그게 오버일까요?
    저도 완벽하지 못하고 이기적인 사람이니까 저 사람들의 저런 모습들을 이해하는게 맞는걸까요? 저는 왜 자꾸 저런 모습에서 환멸이 느껴지는것인지....아무튼 그게 너무 힘이 들어요
    58.231님의 조언을 찰떡같이 알아듣고는 싶은데. 아직 잘 안되네요 진짜 그러고 싶은데.

    제안에 결점이 있다.. 는걸 저도 아는데 그래서 남의 결점을 눈감아주는것도 필요하다는 것도 아는데요.
    제가 모욕감을 느끼고 모멸감을 느낄때에도 그래야 하는걸까요? 위에 얘기한 저런것들이 눈감아줄수 있는 결점에 속하는걸까요..?

    차라리 적당히 게으르고 적당히 시간약속 안지키고 적당히 인색하고.. 이런건 뭐 괜찮을것 같은데. 저는 위의
    저런 사례들은 잘 참아지지가 않더라구요.
    제가 도덕적 결벽증이 있는걸까요?

  • 35.
    '18.1.18 12:54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라면 의외로 사람들 거의 비슷한 고민을 하겠죠?? 그런데 그걸 까놓고 확인할수없으니 속끓이게되는거 아닐까요?
    원글님 순서매기며 쓰신거 웃기고 씁쓸해서 ㅎㅎ 최근에 저도 진짜 빵터지게 열받으며 (그러나 속에 있는말 다 못했음 ) 인간관계 하나 멈춘적 있어서 와닿거든요 ㅋ
    댓글 주절주절 달려다 지우고 또 달아보네요 ㅎㅎ

    저는 일단 비위맞추는 성격은 아닌데 배려하네요 것도 티안나게 배려를 ㅡㅡ 밥먹고 만났는데 상대가 안먹었다면 먹어주고 뭐 그런

    저는 상대가 나름 간파가 되서 손해보고 이런건 없는데 말 못되게하고 지자식만 자랑한다던지 나를 무시하는말 이런건 같이 모질게 말이 못나가서요 ;; 상대 성향을 알아도 남을 이래라저래라 못하는 성격이라 소용없구요
    애들키우느라 동네인연으로 보는 사람들은 진짜 해마다 바뀌고 모임이 교묘하게 엮여있고 만나서 또 즐거운 사람도있고 하니 그걸 조율하며 사는게 진짜 힘드네요 대놓고 진상 끊는건 어렵지않죠
    하지만 세상엔 평범한듯 이상하며 욕심이 상상이상이고 심술이 많고 남탓을 하는 사람들 비율이 높아서요 ㅡㅡ

    위안삼는건 은근히 취향비슷한 괜찮은 사람들은 비슷한 이유들로 필요없는 모임을 꺼리고 집에서 내가 이상한가하는 고민을 하며 칩거를많이하다가 좀더 나이들면 철학이나 심리학 혹은 경매등 배우러 다니며 고민의 방향을 전환하시는듯요 ㅋ

  • 36. 지나가다
    '18.1.18 12:55 AM (211.41.xxx.16)

    이분의 키워드는
    극단같아요
    양극단을 오가시는데
    인간관계에서 좋지않은거같아요
    참는것도,표현하는것도
    적당한 선에서 하심이..
    양극단을 오가는건 자연스럽지도
    건강하지도 않아요
    참을때까지 참는게 좋지만은 않단 얘기예요

  • 37. 원글
    '18.1.18 12:56 AM (175.223.xxx.245) - 삭제된댓글

    (앗 오타를 수정했더니 윗님 글과 순서가 바뀌었네요 )

  • 38. 원글
    '18.1.18 1:10 AM (175.223.xxx.245) - 삭제된댓글

    제가 조기에 표현하는게 미숙한가봐요 사실 모르는건 아니었는데 문제는 능력이 부족한것 같아요
    위의 어느분 말씀대로. 상대가 나를 속이는건지 아닌지, 간보는건지 아닌지 대한 감이 좀 없기도 하고. 언짢은 기분을 표현하는데 젬병이기도 하고.. 또 괜히 알송달쏭한 상태에서 조기표현 했다가 예민한 사람이라는 말만 들을까 그게 우려되는 마음도 있겠죠

    그래서 뭔가 진짜 확실히 나쁘구나.. 라는 느낌이 확연하게 올때까지 포현을 못했었던 것 같아요
    아니 어쩌면 속이거나 간본다는걸 전혀 생각조차 못하다가 항상 젤 늦게 아는 사람이 바로 저일수도.. .

    어쨌거나 되든 안되든 그때그때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 39. ...
    '18.1.18 1:23 AM (211.203.xxx.105)

    적극적으로 다가오는것에 그렇게 고마움 안느껴도 되요.
    같이앉을 짝꿍없는 학생도 아니고...그사람도 외롭고, 친해지고싶어서 다가오는건데요.
    '그사람이 나와 친해지고싶어한다.'고해서 친해지지말고 '내가 이사람과 친해지고싶다'는 생각이 들때 그사람에게 다가가고 잘해줘서 친해지세요. 인간관계에 있어 소심하고 소극적인 사기꾼보셨나요? 사기꾼,진상성격들은 다 사람에게 적극적이예요.
    사람은 자신과 비슷한 성향과 있을때 제일 솔직해지고 편안할수 있어요. 자신과 비슷한사람은 싫어하면서 반대극에 있는 성격에 좀 무조건적일만큼 좋게 보는사람들이 우정이든 사랑이든 관계에있어 많이서툴고 잘 이어가지를 못하더라구요. 자신과 비슷한 성향의 좋은사람과 신뢰있는 관계를 맺는것에 먼저 집중하셨으면 좋겠요.

  • 40. 원글님
    '18.1.18 5:36 AM (36.38.xxx.182)

    너무 착한게 문제예요
    아니 남에게 착하게대해야한다는 강박이 문제임
    누가 뭘 주면 마음에드는거면 받아도되는데
    그걸 댓가로 밥을 사고 이런식으로
    응대하지마요
    무슨 다단계도 아니고 ㅠ
    깍듯하고 예의바른건 좋은데
    그게 좀지나치고 안좋은 패턴을 만드는거예요 ㅠ

  • 41. 원글님
    '18.1.18 5:47 AM (36.38.xxx.182)

    싱대가 뭘 줬는데 좋은걸로 표현했는데
    나중에 속임수라고 알게되었다 하는건 좀 무리가있죠
    누구나 선물자체는 좋은 의도예요
    단지 받는사람의 기대치에 못맞으면
    원망하는건데 그걸 고맙게 응대를 할필요가없어요
    다들 그냥주고받고 사는데 즉 인사응대를 안해도되는데
    그렇게 대응을 하니 원글님이 상대가
    속임수라고 여기게되는건데
    사실 상대가 속임수를 썼다고보긴어렵죠
    기대치를 낮춰요
    원글책임이없다할수 없어요 ㅠ

  • 42. 매번 그렇다면
    '18.1.18 5:48 AM (59.6.xxx.151)

    벗을 선택하는 기준을 먼저 보셔야겠죠
    글에 쓰신 걸로는 1.2.3 이요
    상대는 내가 아닙니다
    내가 참을 것이 아니라 조율이 우선이겠죠
    조율하는 과정에서 양보나 배려가 필요한 거지
    난 일부러 맞춘다 지만 상대는 잘 모를 수도 있고
    맞출 가치가 없는 상대인 경우도 있고요
    나머진 1.2.3 에 딸려온 결과네요

  • 43. wii
    '18.1.18 6:47 AM (175.194.xxx.228) - 삭제된댓글

    1.2가 문제입니다.
    1번을 과하게 할 필요 없고. 그렇게 안해서 끊어질 관계는 끊어지는게 좋구요.
    2번은 배려가 아니에요. 착한 것도 아니고. 아버지가 화낼 때 참거나 그냥 받아들였던 것이 과연 아버지를 배려해서였나요? 어찌할 바를 몰라서였지. 그건 선행이 아니라서 상대에게 내가 참아줬는데 운운할 것이 못되는 거에요. 그때 그때 표현하는 걸 연습하세요.

  • 44. ..
    '18.1.18 6:47 AM (39.7.xxx.86)

    아버지에게 맺힌 감정을 푸시면
    말씀하신 대인 관계 루틴에서 절로 풀려나실 거예요.

    이건 원글님이 아버지를 사랑하느냐 안 하느냐의 문제가 아니고
    육친과의 관계 형성에서 생긴 트라우마를 다루는 문제입니다.

    원글님 내면의 아이에게
    아버지 때문에 힘들었지, 라고 말 걸어보세요.
    내면의 아이가 답하면 회피하거나 공격하지 않고
    잘 들어준다는 게 중요합니다.
    처음엔 인형을 놓고 원글님 내면 아이라고 생각하시고
    말을 거는 것으로 시작해 보세요.
    처음엔 안 돼도 꾸준히 말 걸다 보면 소통이 가능해지는 시간이 옵니다.

    아버지에게 상처입은 내면의 아이를 잘 살펴주세요.

  • 45. ..
    '18.1.18 7:32 AM (39.7.xxx.86)

    좀더 자세히 보면 트라우마는
    성인 자아가 내면 아이를 보살피는 여부에서 기인합니다.

    아버지에게 받았다고 느낀 대로 내면 아이를 대했어도
    지금이라도 잘 보살피는 성인자아로서
    원글님이 내면 아이를 대하면 문제가 풀리기 시작해요.
    내면아이가 정말로 문제삼는 것은
    타인이 아니고 바로 성인자아가 자신을 대하는 태도거든요.

  • 46. 1ㅇㅇㅇㅇ
    '18.1.18 8:45 AM (125.177.xxx.139)

    글쓰신것처럼 매번 패턴이 똑같다면 1번이 잘못...
    잘 설명 못하겠는데ㅎ 먼가 본인이 먼가 배려하고 애쓴다는 생각을 가지고 관계시작하니까 당연 상대로부터 기대에 부응받지 못하죠 그냥 본인이 조아서 배러한거니까 상대가 고마워하던안하던 내가 배려했다는 기쁨으로 살면 되져 배려 좀 하고 손해좀 보고살면 어떰니까

  • 47. ......
    '18.1.18 9:24 AM (37.170.xxx.97)

    원글님 저랑 정말 비슷하신것 같아요..저도 조금 그런 패턴이 조금 반복이 되고..최근에는 제가 터져서 한명은 끊었어요..원글님이 너무 상대방에 맞출 필요도 너무 또 잘해줄 필요도 없어요 잘해주고 맞춰주면 상대방은 정말 쉬운 만만한 상대로 기억하기 쉬워요..다음번에 만날때도 상대방이 뭐가 먹고 싶은지..안물어보고 본인이 좋아하는곳 본인이 먹고싶은 곳에서 만나자고 한다거나..점점 본인 위주로 사람들이 대부분은..변하더군요;; 사실 싫으면 안보는게 답입니다..그런데 이렇게 가지쳐내듯이 다 잘라버리면 나중에 남는 사람이 없고 또 이런 패턴 다시 반복하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너무 화가 나고 싫으면 연락을 몇달간 하지 말아보세요 화가 누그러질때까지요. 그리고 천천히 만나는 횟수를 줄이며 거리를 두며 관계를 유지하는거죠..상대방이 참 무례하고 날 무시하는 느낌도 들고..그냥 연 끊고 싶다란 생각도 들었지만. 상대방도 나를 만나며 100프로 만족하지는 않았을거기 때문에...이런 생각하며 저도 좀 뉘우쳤네요..ㅜㅜ 거리를 두시고..천천히 알아가고 천천히 친해지는것도 한 방법이에요..

  • 48. 원래
    '18.1.18 1:39 PM (175.223.xxx.22)

    사람이란게 속성이 그런것같아요
    잘해주면 만만히 보는거

    그리고 물건에만 유통기한 있는거 아니더라고요 사람관계도 그래요 이건 상황과 처지에 따라 변하더라구요

    그리고 사람은 사랑하는거 라는거 맞는말인데,, 것보다 사람의 습성? 을 파악하는게 먼저 같아요
    사기꾼들이 사람들 파악 귀신처럼 한다는 것처럼요

    전 친구는 기르는 강아지 밖엔 없다 생각합니다...

  • 49. 동일
    '18.1.18 2:02 PM (221.140.xxx.157)

    원글님 제가 딱 원글님 패턴인데 82에서 도움받은 주옥같은 댓글이랑 링크 이따 새벽에 남길게요. 지금은 뭘 해야해서ㅠ일단 님이 착한척 한다거나 문제가 있는 건 아니고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야해서 그래요. 이따가 올게요 넘 바쁜데 급하게 로긴했어요 똑같아서

  • 50. ㅜㅜ
    '18.1.18 2:48 PM (220.70.xxx.4)

    저도 늘 궁금하던 문제예요ㅜㅜ

  • 51. 원글
    '18.1.18 6:12 PM (110.70.xxx.141)

    사실 많이 지쳐있었는데 댓글에 비슷한분도 계시도 깊은 조언도 주시고.. 이런저런 댓글 읽다보닞조금 희망이 보이는것도 같네요
    저와 비슷하신 분들.. 다들 반갑고 궁금하고 만나보고 싶어요 어디 동호회라도 만들면 좋겠어요
    동일님 귀여운댓글 감사하고요. 주옥글 링크도
    기대할께요 ^^

    글도 길고 복잡한 문제인데 관심가져주시고 조언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52. . .
    '18.1.18 10:32 PM (210.178.xxx.230)

    차라리 맘을 비우고 자기계발 예를들면 재테크 외국어공부 취미생활 종교활동등에 집중하는게 어떨까요?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느니 나 자신에 집중하는거요

  • 53. 동일
    '18.1.19 2:17 AM (221.140.xxx.157)

    제가... 예전에 82에서 어떤 분이 자기랑 대화를 몇년동안 꾸준히 하다보니 나를 알게되고 나를 알게되니 남을 알게되서 이제 어딜가나 당당하다.. 이전엔 쭈그리였다 이런 댓글을 봤었어요. 그래서 그걸 저장해 뒀었고, 나랑 대화하는 방법이 너무 궁금해서 글을 썼고 그분이 나타나서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주옥같아서 일단 링크합니다. 나머지 댓글들도 차차 정리해서 올릴게요. 제가 감명받은 처음의 댓글도 글 안에 있어요

    나와의 대화 (원제: 잊을 수 없는 댓글이 있어요. 안좋은 일이있을 때 걸으면서 나와 대화한다는 분)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168213

  • 54. 동일
    '18.1.19 2:23 A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

    할말 할줄 아는 아이로 키우세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85254



    인간관계 폴더론 (진짜제목: 인간관계 휴유증을 줄이는 나름의 방법 )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55674&page=9&searchType=sear...



    저는 어릴적부터 적절한 싸움(논쟁)은 꼭 연습을 해야된다고 봐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138775&page=1&searchType=sear...

  • 55. 동일
    '18.1.19 2:24 AM (221.140.xxx.157)

    할말 할줄 아는 아이로 키우세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85254

    인간관계 폴더론 (진짜제목: 인간관계 휴유증을 줄이는 나름의 방법 )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55674&page=9&searchType=sear...

    저는 어릴적부터 적절한 싸움(논쟁)은 꼭 연습을 해야된다고 봐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138775&page=1&searchType=sear...

  • 56. 동일
    '18.1.19 2:26 AM (221.140.xxx.157)

    ((82댓글 발췌))


    저라면
    책한자 더 읽는것도 좋지만
    자기수양을 하겠어요.
    *
    혼자 걸으면서
    내가 어떤말을 한때, 어떤 행동을 할때 주로 사람들이 무시를 할까?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 보겠어요.
    그 부분이 선천적이라면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면 가볍게 무시하고 넘어가거나
    단점을 극복하고 나면 그 단점을 유머로 승화시킬 수 있거든요.
    그러면 사람들이 더 이상 단점으로 보지 않아요.
    *
    후천적인 부분이라면
    사람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 조금씩 줄여나가는것도 괜찮아요.
    사랑하는 내자신을 괜히 욕먹일 필요가 없잖아요?
    내가 내자신을 보호해야지 누가 내자신을 보호하겠어요?
    내자신을 더 이상 상처받지 못하도록 내가 보호해야지요.
    그런 차원에서 무시하는 그 상황이나 부분을 조금씩 줄여나가 보도록
    계속 자기수양을 해보세요.
    *
    저는 예전에 할말 못할말 하고싶은대로 막했거든요.
    뒤에 무슨일이 일어나던 말던
    그러다가 점점 문제가 커지고 아~~이런식으로 하면 상대방도 상처받지만 나도 상처받는구나~싶어서
    혼자 걷기하면서 수양을 했어요.
    *
    입에서 말이 나오려고 하면 숨을 들이쉬면서 한템포 쉬고 후~~하면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하는것을 계속 연습하고
    또 좀 크게크게 보는 연습을 했어요.
    사소한걸로 화가 나면 그 화나는 부분을 크게크게 확대해서 생각해보니까
    별일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무조건 좀더 크게크게 생각하고 크게크게 보고 좀더 떨어져서 생각하고
    런식으로 하니까 말도 조절 할 수 있고
    얼굴에 좋고 싫고가 분명하게 들어나는것도 줄어들고
    뭔가 모르지만 마음이 아주 편안~~해지면서
    사람들에 대해서 관대해지더라구요.
    *
    그러다보니
    성격도 좀더 밝아지고 긍정적으로 되고 그러니 사람들도 좋아해주고
    또 나도 기분좋고
    이런식으로 사이클이 돌아가게 되더라구요.
    *
    원글님도 사람들 속에서 나를 고립시키는거보다
    마음을 수양함으로 마음의 넓이를 넓혀보세요.
    마음의 넓이는 수양 하면 할 수록 넓어지고 진짜 무한대로 넓어질 수 있거든요.
    한번 해보세요.
    지금이라도 당장

  • 57. 동일
    '18.1.19 2:27 AM (221.140.xxx.157)

    ((댓글발췌))
    저는 정말 다혈질이고 성격이 뾰족한 면이 많았거든요.

    정말 매일매일 걸으면서 내자신과 만나 대화나누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했어요.
    이렇게 몇년을 하다보니까
    감정조절이 가능하더라구요.

    예전에는 쉽게 화내고 쉽게 울고 쉽게 얼굴이 벌~게지고
    쉽게 웃고 쉽게 흥분해서 싸움하면서 감정에 북받쳐서 또 울고
    이랬었는데

    몇년동안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이런 모든 상황을 그냥 컨트롤 가능하게 되었거든요.
    남편이랑 싸울때도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싸우니까
    흥분이 안되고 조곤조곤 따지면서 남편이 했던말 떠올리면서 일관성이 있는지
    없는지 팩트 체크 해가면서 싸워요.
    흥분이 안되니까 머리속에 다 떠오르거든요.

    다른 사람 다~우는데 나만 안울수 있도록 컨트롤 가능하고
    너무 슬퍼서 뭘해야 할지 정신이 없을때도
    정신이 또렷해서 차근차근 그냥 해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도 아닌데
    그냥 몸과 마음을 제가 스스로 제어를 하니까 편하기 편해요.

  • 58. 동일
    '18.1.19 2:28 A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

    ((댓글 발췌))
    서운한것이 자꾸 쌓이고 쌓이고 쌓이면
    그게 나중에는 어마어마하게 커져서

    약간의 자극만 줘도 팍팍~~터져나와서
    사소할걸로도 어마어마하게 크게 반응을 하게 됩니다.

    작은화를 큰~화로 표현하면 상대방이 억울해서 더 반발심이 커져가지고
    화를 내는 사람이 역공을 당할 수 있거든요.

    화내고 욕을 더 먹는 그런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까

    머리속에 뭐가 서운한지 자꾸 정리를 하세요.
    정리하로 정리하고 정리해서
    딱 와닿도록 표현을 다듬고 또 담어서
    남편에게 당신의 이런면이 나를 아프게 한다 좀 나를 다독여달라~라고
    길게~~하지말고 정말 간단하게 적절한 표현으로 말해보세요.

    남자들은 길고 감성적으로 말하면 반발심에 난리를 치니까
    짧고 명료하게 목소리도 쿨~~하게 조곤조곤 설명해서
    알아듣도록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싸울때도
    딱 싸운 그 내용으로 화를 내야지 과거를 또 꺼내서 쫘~~악 말하다보면
    화내고 배로 욕먹는 아주 비생산적인 결과물을 얻으니까
    항상 싸울때는 지금 싸운 내용으로만

    사과할때도 싸운 내용에 관해서 간단 명료하게 사과하면 잘 알다듣더라구요.

    내가 이렇게 말한거 미안해, 주의할게 이정도로 하면 알아듣더라구요.

  • 59. 동일
    '18.1.19 2:28 AM (221.140.xxx.157)

    ((댓글발췌: 나를 돌보는 방법))

    * 나를 돌보는 방법

    그러셨군요. 원글님의 감정, 느낌, 생각을 어떻게 오롯이 알고 이해하겠어요만은 지금까지 살아 온 시간이 쓸쓸하고 외롭고 지치고 무섭고 싫었겠어요. 글에서 힘들고 괴로운 기억들에 사로잡혀 있기도 하지만, 지금은 벗어나고 싶은 강렬한 마음도 동시에 전해져요. 그리고 차가운 사람 그거 괜찮아요. 쿨하고 도도한 태도 여자로서는 은근 멋져요. 물론 잘 웃고 상냥하고 친절하고 푸근하고 맑고 이런 모습도 인간적이고 좋지만, 여자는 그것만이 다가 아니죠. 위에 얘기한 소소한 방법들을 시행? 수행? ^^ 하시다 보면 적절하고도 현명하게 두 가지 삶의 방식을 사용해가며 인생을 운영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인생이란 방향성이 있으면, 그 쪽으로 방향으로 일상을 엮어가며 살아가게 되어있어요. 이건 원래 그래요. 큰 줄기가 있으면 일상의 삶의 디테일은 거기로 방향을 틀게 되어 있어요. 위에 써드린 소소하고도 유치하기도 한 방법들을 한 번 써보세요. 가고 싶은 길로 가는 문을 여는 동작들에 해당되는 것들이예요. 오늘은 시간이 좀 있어 계속 원글님 답글을 기다리게 되네요.

    일단 이렇게 해보세요.
    앞으로 5일 동안 아침 먹을 때, 집에서 굴러다니는 영양제를 드세요.
    식사 중에 복용하면 흡수율이 높아 더 좋다는데, 아침 아니고 하루 중 아무때라도요.
    비타민C도 좋고, 종합영양제도 좋고, 출처가 기억 안나는 또는 스스로 샀지만 미움 받는 건강보조식품도 좋고요.
    자기 전에라도 생각나면 드세요. 아무것도 안 먹는 것 보다는 먹는 것이 당연히 훨씬 좋습니다.
    앞으로 1년 동안은 단조 음악 듣지마세요. 마음의 심연으로 끌어내려 매몰되게 하는 못된 것들이예요.
    지금처럼 글이나 말로 쓰는 것도 치유의 한 과정입니다.
    같은 건을 24번쯤 말하거나 쓰게 되면, 신기하게도 그 사실과 자신이 분리가 된다고 합니다.
    보통은 10번 미만으로도 가능하더라고요.
    생각의 청소 또는 더러워진 옷을 세탁해서 햇빛에 바짝 말리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일이나 사건에 대해 매우 객관화되고 정리가 되어 앞으로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 할지, 다뤄야 할지 말끔히 정립되고 정돈됩니다.

    어떤 건 5일짜리 프로젝트, 어떤 건 1년 짜리 프로젝트, 또 어떤 건 장기 프로젝트.
    이런 식으로 구별하시되, 꼭 해야된다 하루라도 빠지면 안 된다 이런 생각 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다가 잊어버렸다가 문득 생각나면 또 하고, 하다가 효과 별로 같아 하기 싫어 미뤄뒀다가 문득 생각나면 또 하고.
    그렇게 매일 조금씩 원글님이 원하는 세상의 파랑새가 되어가세요.

  • 60. 동일
    '18.1.19 2:31 AM (221.140.xxx.157)

    ((단호박 댓글))

    저는 어느 집단이나 사람을 대할 때. 이 사람이 상식이 없다 싶으면 바로 서열정리 합니다.

    이런 부류는 저울이 무너진 공정성을 모르는 부류나 이성대신 힘으로 누르면 열심히 비굴하게 똥꼬빨러 달려오며 태세전환이 짐승만도 못한 수준이라서요.

    이 사람이 두려워 하는 걸 본능적으로 간파합니다. 쪽팔릴만한 약점도요. 그래서 간보러 달려들면 쪽팔린 부분을 또박또박 이야기하며 딴 사람한테 그러더니 나한테도 이러네? 하고 팩트폭행을 합니다. 공개적으로 시비걸시 공개적으로요. 이런부류는 등신같은 자기애의 화신이라 이성적인 팩트폭행에 약해요. 그리고 손해나 피해낼 때. 이들이 약자들 벌레로 보니. 저도 똑같이 이놈시끼 잘 걸렸다.이젠 니가 당해봐라하며. 벌레보듯 경멸의 감정을 가득담아 짓밟는 감정을 분출하되. 절대 욕설이나 인신공격 등은 안 합니다. 법적으로 걸리니까요.

    마찬가지로 어떤 집단가면 그 집단의 가장 골치거리를 해결해 좋은 평판을 확 얻고 여론을 얻고. 그 자리 유지하려 합니다. 저한테 부당함이 오면 니보다 힘쓸 수 있는 방법이나 지인이 있음을 (실제 좀 있어야 합니다.) 살짝 과장해서 흘리되. 동물적으로 위압주고요. 너무 쓰레기다 싶으면 녹음을 해 둡니다.

    가족이면 이런 비정한 방법은 맘 아픕니다. 차라리 크게 가족이 미안할 일을 만들어서 한동안 뒤집어 엎고 냉전하다가 죄책감 생겨서 저절로 숙여오게 하는 게 낫습니다.

    돈 없다고 아주 힘들다고 통장 마이너스 잔고나 오만가지 힘든 얘기들 하면서 쉴새없이 나 사실 엄청나게 힘들다고 볼 때마다 어필을 해보세요.

    아쉽게 만들면 되려 갑행세하던 가족들은 니 까짓게 합니다. 그러면서 아주 쌀쌀맞고 사무적으로 대하고 나를 존중치 않으면 뒤집어 엎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쟤가 요새 많이 힘든가보다.하고 그나마 가족이니 난리내도 절연 안하고 이해할겁니다. 그래야 가족관계가 유지되니. 아주 가족들이 미안해 어쩔줄 모를 상황 한 번 만드시고 뒤집어 엎은 뒤. 냉정하게 대하면 눈치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이래도 연먼저 끊는 가족이면 어쩔 수 없구요.

  • 61. 동일
    '18.1.19 2:32 AM (221.140.xxx.157)

    ((단호박댓글2 : 마음가짐))
    마음에 들겠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네까짓거들이 나를 싫어하던 나를 무시하던 상관없다. 내 양심이 시키는데로 행동하고 내 마음에 거리낌이 없는데 나한테 부당하게 뭐라 한다면 네 말을 들어 보기는 하되나는 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너에게 강한 응징을 할 것이다. 네가 나를 쏘아 보고 눈총 준다면 나는 내가 뭘 잘못했나 주눅들고 안으로 들어 가기 보다는 네까짓게 뭔데 나에게 눈총을 주냐고 눈을 부라리고 쳐다 보고 나에게 언성을 높이면 나 역시도 언성을 높일 것이다. 나에게 무례하면 나 역시 너따위를 길거리에 밷어진 침 정도의 더러운 오물로 생각할 것이다. 이런 뱌짱으로 나가세요. 중요한 건 내가 나를 믿고 남의 마음에 들겠다 는 생각을 완전히 버리는 거에요. 내 행동은 내 양심과만 상의하세요. 내 할 일 잘하고 남에게 친절하되 댓가 바라지 않고 구태어 네가 나를 사랑 언해줘도 난 잘 살아간다. 이런 마음이 점점 커지면 남들도 님을 조심하게 되고 함부로 대하지 못합니다.

  • 62. 동일
    '18.1.19 2:33 AM (221.140.xxx.157)

    ((대응 매뉴얼))

    저런 것.. 반복되면 홧병 됩니다.
    대응매뉴얼이 있어야 해요.
    우선,
    사건전말을 쓰고,
    상대방 말, 내 말을
    대화식으로 씁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논리,
    나의 논리를 씁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논리의 헛점과, 나의 논리의 부족한 점을 적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자르는 방법, 애초에 자리를 회피하는 방법, 논리 보완한 답변,
    등등 다양한 방법을 씁니다.
    내일 다시 그 직원이 나보고 창고서 얘기좀 하자고 한다..라고 했을 때
    어떻게 할 지요.
    이렇게 대응노트북을 만드세요.
    그러면, 책이 두터워질 무렵, 나도 당하고만 있지 않죠.
    처세 좋은 직장동료 있으면 유심히 보고.. 그 사람에 대한 노트 페이지도 하나씩 부록으로 삽입하면 좋습니다..
    이 정도만 해도, 내 감정과 생각이 어느 정도 정리되어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시간이 해결합니다. 정리가 안 되면 계속 기분이고 머리고 찝찝합니다.
    잘 꾸며 입고 다니고, 말을 힘 있게 하시고.. 여튼 만만한 상대로 보이지 않게 노력해야 하죠.
    그리고, 인터넷에 직장생활 관련 상담 같은 것도 받으면 좋구요.
    처음에는 관계가 그다지 좋지 않았더라도 조금씩 좋아지는 사람들 특징은
    근심 대신 낙관적이고, 진지함 대신 유쾌함 이더군요..
    이런 사람은 저런 직장동료를 우습게 대충.. 기분 풀어줄 수 있어요.
    낙관적이고 유쾌한 사람이라면, 똑 같은 상황을 어떻게 풀어가는지 대화체로..
    꾸며 보는 것도 좋죠.
    뭐, 내가 알지 못하는 사이 했던 나의 언행으로 인해 안 기분이 안 좋은 것 같아 보이는데요.
    근태니 뭐니.. 핑계 같고.

  • 63. 동일
    '18.1.19 2:34 AM (221.140.xxx.157)

    ((원글님과 저같은 사람들에게 딱))

    님 사람은 잘해주고 장점만 부각시켜준다고
    친해지지 않아요.
    차라리 나쁜 사람이 되세요.

    관계맺기에서
    사람은 인정받고 사랑받기 원하면
    항상 을의 위치에 스스로 서게 되있습니다.

    어릴때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은거 사실이지만
    제대로된 욕구충족을 채우고 자라난 사람은 상위 1프로도 안된답니다.
    다들 어린시절을 파헤쳐 들어가면
    누구도 문제를 해결 할수 없습니다.

    저는 자발적 왕따 생활을 자처했습니다.
    사랑받고 관심받고 나만 잘하면
    모든 관계가 풀릴줄 알았습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사람들속의 중심에 서고 싶어합니다.
    그걸 알기에
    님을 싫어 하는 겁니다.
    자신도 싫어하는 나를
    누가 좋아하겠어요.


    나에게 먼저 인정받고 사랑과 관심을 주세요.
    모든 삶의 무게 중심을 나에게 두시면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저는 사람들을 마음만 먹으면
    죄송하지만 다룰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하지 않을뿐이지요.

    나에게 이익이 되냐
    즐거움이 되냐
    감정받이가 되주냐
    돈이 생기냐

    뭔가 생겨야 맺어지는 관계는
    미성숙한 사람들이 맺는 관계입니다.

    님은 누군가와 친해지려고 애쓰시기보다는
    자신과 친해지고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얼 원하는지
    내가 무얼 싫어하는지
    내가 어떨때 즐거운지
    내가 어떨때 화가 나는지 부터

    나를 아는 시간이 필요해보입니다.

    인간은 따듯한 시선으로 바라봐주는 사람과 관계를 맺을때
    자아가 성장하고 서로 인격적인 건강한 관계를 맺을수 있습니다.

    지금 님은
    욕구를 채우는 관계에 목말라 있기에
    누구하고도 건강한 관계를 맺을수 없답니다.

    그리고 그들의 종의 입장에서
    노예적인 관계에 묶여서

    독립적인 자신의 삶을 살수 없으니
    나에게 내가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는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 생각 백날 천날 해봤자 소용이 없어요.

    남의 생각을 내가 어찌 알겠어요?
    내 생각도 내가 잘 모르는데.

    남의 생각을 읽으려고 하지마시고
    그 시간에
    그거 고민할 시간에 내생각을 읽으려고 노력해보세요.

    내가 어떤 사람이고
    나는 어떤절 좋아하고 싫어하고 내자신의 본질은 뭔가를 분석하고 해보세요.
    이런식으로 나자신을 잘알아 나가다보면
    어느순간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자존감은 나자신으로 부터 시작하거든요.
    나를 잘 알고 나자신의 중심을 잘 잡으면 남 눈치 안보게 되고 휘둘리지 않게 되는거죠.
    그러다보면 자존감을 쑥~올라가구요.

    그러니까
    남의 생각을 알려고 노력하지 말자~~
    남의 눈치 보지 말자~~
    나를 남에게 맞추려고 하지말자~~~
    그시간에 내자신을 알려고 노력하자~

  • 64. 동일
    '18.1.19 2:35 AM (221.140.xxx.157)

    ((행동연습))

    얼굴 인상때문만은 아니예요
    시선 처리 말투 말하는 톤 말의 내용이 더 크게 작용한다고 봐요
    저는 순둥순둥하게 생겼고 까칠하지 않고 성격 좋다는 말 많이 들을 정도로 어리버리하게 생겼어요
    그리고 평상시에는 대개 어리버리하게 사람들을 대해요 딱히 까칠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분명하게 제 의사표명을 해야할 때는 시선과 목소리부터 바꿔요
    눈이 힘주고 상대방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또박또박 말해요
    필요하면 목소리 톤도 냉정하고 차갑게 바꿔요
    필요하면 표정도 냉소적으로 바꾸기도 해요
    사실은 제 스스로가 제 말에 칼이 들어있다 생각이 들만큼 냉정하고 매섭고 날카로운 사람이라 평상시에는 일부러 어리버리하게 다니는 편이예요 사실은 상대방이 뻔히 어떤 목적으로 어떤 의도로 말하고 행동하는지 다 보이고 아는데 순진한 척 모르는 척하고 사람들을 대하거든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제가 무골호인인 줄 알지만 인상과는 180도 다른 무서운 사람이예요
    단지 적절한 인간 관계를 위해서 합리적으로 적당한 선에서 조절하면서 사는 중이구요

    저도 처음부터 이런 사람은 아니었구요
    살다보니 판단의 기준을 상대방이 아닌 내 기준에 두고 생각하고 행동하다보니 연습이되고 변하게 된 것 같아요 상대방이 말하는데 휘둘리는게 아니라 내 옥구와 필요에 따라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연습을 해 보세요
    그리고 판단이 끝나면 정확하게 내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아주 우아하게 외교적인 수사로 돌려서 말해야 할 타이밍이고 상대인지, 아님 저잣거리 상무식한 방법으로 처리해야할 상황인지를 구분해서 대처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내 입장을 솔직하게 상대방에게 드러내는 것을 겁내거나 회피하지 마세요
    안하고 피하다 보면 뒤돌아 집에 와서 이불킥하는 일이 자꾸 생깁니다
    내 행동도 연습하면 바뀝니다 그리더 내 행동이 바뀌면 다른 사람이 나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집니다

  • 65. 동일
    '18.1.19 2:36 A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

    ((나를 돌보는 방법 구체적으로..댓글3개))






    저는 윗댓글들 처럼 통찰력 넘치고 지혜로운 충고는 못 해드려서 안타깝네요.
    대신 제가 넘사벽 같은 사람들을 만나
    원글 님 만큼 괴로운 심정이 들 정도가 되면
    속으로 주억거리는 생각들을 좀 나눌게요.

    위에 어떤 분은 비겁한 생각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나름 만고불변의 법칙이라고 생각하며 산답니다.^^
    바로 '모든 사람은 각자의 십자가가 있다'는 거예요.
    또한 모든 행복과 불행은 총량의 법칙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어두운 부분에는 빛도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아주 멀쩡해 보이는 사람도 알고 보면 말 못할 상처나 과제가 있더라구요.
    그게 꼭 대단한 트라우마까지 아니더라도,
    또 남이 보기에 별 거 아닌 것이라도
    본인에게 감당하기 힘든 정도의 것들을 가졌었거나 현재진형으로 갖고 있을 수 있어요.

    이런 생각을 갖게 되니 별로 부러운 사람도 없고
    그래서 시기심이나 질투심에 괴롭게 되지 않게 되었어요.

    제 생각에 원글님이 말씀하신 동료는 타고난 걸 수도 있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생긴 어마어마한 통찰력과 지혜를 가진 걸 수도 있어요.

    이것과 연결되는 것인데,
    각자의 상처와 과제들을 잘 극복한 경우를 '어둠에 빛이 포함된 경우'라고 봅니다.
    만약 처음부터 그런 문제점들이 없었고,
    그래서 그것들을 극복하는 과정이 없었다면 생기지 않았을 지혜와 통찰력들을 얻게 되었으니
    어두움이 꼭 어두움 만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거죠.
    그리고 어둠울 통과한 그 빛은
    그 사람에게 어마어마한 힘과 매력을 준다고 믿어요.

    백에 하나, 정말 불행의 감정과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들도 있겠죠.
    그런데 제가 만난 삶의 굴곡 없이 아무 문제가 없이 살아온 사람들의 공통점을 보면
    예쁘긴 한데 향기나지 않는 꽃 같은 무매력의 소유자들이 많더라구요.
    그런데 이것도 위로가 되지 않나요?
    거꾸로 뒤집어 보면 원글 님은 어떤 상처와 삶의 과제로 인해
    어마무시한 고통을 경험하지 않았던 걸 수도 있어요.
    이것도 복이라면 복일 수 있는 거구요.

    끝으로 행복과 불행 총량의 법칙.
    사람들에게 행복한 순간과 불행한 순간의 시간은 대부분 비슷할 거라고 생각해요.
    매사 행복하기만 한 사람이 어디 있겠으며
    행복을 준 것들로 인해 계속해서 고양된 상태에 머무르는 사람들이 어디 있겠습니까.
    불행도 비슷하구요.
    나를 초라하게 만드는 그녀, 혹은 그도 똑같은 희로애락을 겪는 일개 인간일 뿐.
    그렇게 생각하면 시기와 질투로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가 없어져요.

    여튼 솔직하고 가감없이 자신의 속내를 털어주신 원글님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댓글들 덕에 또 배우고
    저도 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주셔서요.

    원글 님 충분히 매력있고 사랑스러우십니다.
    자신감만 가지시면 돼요.^^



















    * 부모도 주지 않은 사랑을 그냥 이쁘다고 퍼부어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남편 잘만나서 회복되신분은 로또 맞으신겁니다. 사랑받으면 회복된다고 유언비어 퍼트려서 애정결핍이신분들 헷갈리게 해서 사랑찾아 헤매시는데요 지구촌을 찾아헤매도 찾으실수 없어요. 자기를 사랑하는 방법을 찾는게 더 빠르답니다. 애정결핍이신분들은 사람보는 안목도 없어서 꼭 이상한 사람만 골라서 친구맺고 연인 맺어서 인생을 더 망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될만한 사람을 골라서 도끼질을 해야하는데 사기꾼들을 골라서 사랑을 주는줄 알고 쏟아붓고 상처 받았다고 하세요. 외롭고 불쌍한 나는 돌보지 않고 왜 사랑찾아 파랑새쫓아 늙어 죽는겁니다. 내가 원하는거를 다해주세요. 혼자서 영화도 보고 혼자서 부페도 가고 혼자서 옷도 사입고 나에게 잘보이려고 화장품도 사고 유년시절에 하고 싶었던구 없으셨어요? 솔직히 섹스만 상대가 필요한데 섹스빼고 다해주세요. 그러고 나면 어느순간 안목이 생기고 님의 눈에 애정결핍인 사기꾼들이 눈에 들어오면 그사이사이에서 정신이 건강한 애정결핍이 충족된 사람이 보일껍니다. 그들과 친구하시고 연인을 고르시면 됩니다. 애정결핍인 사람은 애정결핍인 사람과 반드시 짝하게 되있어요.
    * 저도 부모없이 할머니집에서 자랐고 생각해보면 어른이 저를 돌봐준다는 개념이 거의 없었어요. 밥을 먹도록 해주는 정도로 자랐고 할머니는 새벽 3시에 시장에 나가서 저녁 6시에 돌아오는 생활을 평생했기에 누군가의 사랑을 받고 자랐다? 이런건 별로 없는 상황이었지만 저는 항상 사랑을 많이 받았다는 느낌이 충만해서 자랐어요. 생각해보니까 저는 어릴적부터 저 자신을 사랑했던거 같아요. 나를 아끼고 나를 즐겁게하기 위해서 항상 살았던거죠. 내가 내자신을 사랑하고 많이 알고 왜냐 집에 돌봐주는 어른이 없으니까 친구들과 놀때 이외의 시간은 혼자 보내야 했거든요. 항상 제자신과 만나서 대화했어요. 즐거운대화하고 즐거운 상상하고 내자신이 원하는것이 뭔지 연구하고 이런식으로 나를 잘알고 사랑하는 생활을 하다보니까 남들이 저를 사랑하는지에 관해서는 크게 관심이 없어요. 왜냐 내가 나를 사랑하는걸로 많은 부분이 충족이 되거든요. 남들에게 사랑받으려고 노력하지 않았고 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줬어요. 그러면 저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안좋아하는 사람들이 구분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친하게 지내면 되거든요. 저를 안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잘보이려고 노력 안하구요. 그 시간에 내자신을 더 아끼는것으로 투자했어요.

    * 내가 내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다보니까 주위 사람들도 저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생겨요. 그리고 제가 솔직한 모습보여주고 저의 가치관을 보여주면 저에게 맞춰주려고 노력들을 많이 하구요. 왜냐 제가 좋아하는것을 아니까 좋아하는것을 해주고 싶어하거든요. 싫어하는것을 해주고 싶어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그러니까 나도 편하고 상대방들도 편하고 서로 좋아하는거 하고 그리고 서로 즐겁고 하는거죠. 원글님도 자기 자신과 자주자주 만나서 대화하세요. 내가 좋아하는것이 뭘까?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조목조목 파들어가는거죠. 내가 좋아하는 색갈, 향기, 꽃,물건, 장소,음식,드라마, 영화, 음악,......이런 작은거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알아가고 하나하나 머리속에 넣어두는거죠. 하여간 내자신만 연구해도 엄청난 시간이 걸리고 나를 잘 알다보면 다른 사람들도 잘 알수 있어요. 마음속까지는 다~~알 수 없지만 사람의 심리나 취향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거든요. 그래서 다른사람들 파악하기도 훨~~씬 쉽게 되는거죠. 나를 알고 남을 알면 다른 사람들 위에? 있을 수 있어요. 편하게 인간관계를 할 수 있는거죠. 한번 시간날때마다 내자신과 만나서 대화하고 나의 세포 하나하나를 연구하고 파악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는거 나를 즐겁게하기 위해서 하루하루 노력하는거 한번 해보세요. 정말 삶이 풍요로와지고 유익하다는것을 느낄껍니다

  • 66. 동일
    '18.1.19 2:38 AM (221.140.xxx.157)

    ((나를 돌보는 방법: 댓글3개))
    * 부모도 주지 않은 사랑을 그냥 이쁘다고 퍼부어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남편 잘만나서 회복되신분은 로또 맞으신겁니다. 사랑받으면 회복된다고 유언비어 퍼트려서 애정결핍이신분들 헷갈리게 해서 사랑찾아 헤매시는데요 지구촌을 찾아헤매도 찾으실수 없어요. 자기를 사랑하는 방법을 찾는게 더 빠르답니다. 애정결핍이신분들은 사람보는 안목도 없어서 꼭 이상한 사람만 골라서 친구맺고 연인 맺어서 인생을 더 망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될만한 사람을 골라서 도끼질을 해야하는데 사기꾼들을 골라서 사랑을 주는줄 알고 쏟아붓고 상처 받았다고 하세요. 외롭고 불쌍한 나는 돌보지 않고 왜 사랑찾아 파랑새쫓아 늙어 죽는겁니다. 내가 원하는거를 다해주세요. 혼자서 영화도 보고 혼자서 부페도 가고 혼자서 옷도 사입고 나에게 잘보이려고 화장품도 사고 유년시절에 하고 싶었던구 없으셨어요? 솔직히 섹스만 상대가 필요한데 섹스빼고 다해주세요. 그러고 나면 어느순간 안목이 생기고 님의 눈에 애정결핍인 사기꾼들이 눈에 들어오면 그사이사이에서 정신이 건강한 애정결핍이 충족된 사람이 보일껍니다. 그들과 친구하시고 연인을 고르시면 됩니다. 애정결핍인 사람은 애정결핍인 사람과 반드시 짝하게 되있어요.

    * 저도 부모없이 할머니집에서 자랐고 생각해보면 어른이 저를 돌봐준다는 개념이 거의 없었어요. 밥을 먹도록 해주는 정도로 자랐고 할머니는 새벽 3시에 시장에 나가서 저녁 6시에 돌아오는 생활을 평생했기에 누군가의 사랑을 받고 자랐다? 이런건 별로 없는 상황이었지만 저는 항상 사랑을 많이 받았다는 느낌이 충만해서 자랐어요. 생각해보니까 저는 어릴적부터 저 자신을 사랑했던거 같아요. 나를 아끼고 나를 즐겁게하기 위해서 항상 살았던거죠. 내가 내자신을 사랑하고 많이 알고 왜냐 집에 돌봐주는 어른이 없으니까 친구들과 놀때 이외의 시간은 혼자 보내야 했거든요. 항상 제자신과 만나서 대화했어요. 즐거운대화하고 즐거운 상상하고 내자신이 원하는것이 뭔지 연구하고 이런식으로 나를 잘알고 사랑하는 생활을 하다보니까 남들이 저를 사랑하는지에 관해서는 크게 관심이 없어요. 왜냐 내가 나를 사랑하는걸로 많은 부분이 충족이 되거든요. 남들에게 사랑받으려고 노력하지 않았고 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줬어요. 그러면 저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안좋아하는 사람들이 구분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친하게 지내면 되거든요. 저를 안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잘보이려고 노력 안하구요. 그 시간에 내자신을 더 아끼는것으로 투자했어요.

    * 내가 내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다보니까 주위 사람들도 저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생겨요. 그리고 제가 솔직한 모습보여주고 저의 가치관을 보여주면 저에게 맞춰주려고 노력들을 많이 하구요. 왜냐 제가 좋아하는것을 아니까 좋아하는것을 해주고 싶어하거든요. 싫어하는것을 해주고 싶어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그러니까 나도 편하고 상대방들도 편하고 서로 좋아하는거 하고 그리고 서로 즐겁고 하는거죠. 원글님도 자기 자신과 자주자주 만나서 대화하세요. 내가 좋아하는것이 뭘까?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조목조목 파들어가는거죠. 내가 좋아하는 색갈, 향기, 꽃,물건, 장소,음식,드라마, 영화, 음악,......이런 작은거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알아가고 하나하나 머리속에 넣어두는거죠. 하여간 내자신만 연구해도 엄청난 시간이 걸리고 나를 잘 알다보면 다른 사람들도 잘 알수 있어요. 마음속까지는 다~~알 수 없지만 사람의 심리나 취향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거든요. 그래서 다른사람들 파악하기도 훨~~씬 쉽게 되는거죠. 나를 알고 남을 알면 다른 사람들 위에? 있을 수 있어요. 편하게 인간관계를 할 수 있는거죠. 한번 시간날때마다 내자신과 만나서 대화하고 나의 세포 하나하나를 연구하고 파악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는거 나를 즐겁게하기 위해서 하루하루 노력하는거 한번 해보세요. 정말 삶이 풍요로와지고 유익하다는것을 느낄껍니다

  • 67. 비타민님 댓글 발췌 실전용
    '18.1.19 2:45 AM (221.140.xxx.157)

    * 정말 이해가 가고, 님의 간절함이 와닿습니다. 이제 겨우 서른 넘었네요. 그러니 어리지 않아서 더 빨리 고칠 수도 있어요. 이런 경우 많은 분들이 조언하는 것이, 명상이나 생각을 바꾸는 훈련인데 저는 다른 방식을 조언하겠습니다. 생각은 많이 했잖아요. 아마도 결심도 많이 했을 것이고 많은 걸 이미 알 거에요.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볼 줄 알고 분석도 했어요. 그런데 이제 그런 건 그만 스톱!! 그만 분석하세요. 그만 생각하세요. 님같은 내성적이고 소심한 사람은, 생각으로는 더 이상 변하지 않아요. 못합니다. 님에게 부족한 것은 ‘행동’이고 ‘경험’이에요. ‘실생활’ 경험이에요. -제가 어려서부터 성격이 겁이 많고 소심해요. 불안증인거 같은데,,머리속으로 잡생각도 많이 들고,호흡이 잘 안되고,, 산만하게 주의집중도 잘 안되었구요. -삶의 지혜나 노하우도 그닥 없는거 같고,, 말하는 것도, 생각도 행동도 모두 어린애 같대요... 인정하긴 싫지만 항상 주눅든 표정으로 쫄아있고,, 없어보이고 찌질해보이는 모습이 제 트레이드 마크인거 같아요. 슬프게도 뭘 해도 자신이나 안정감이 잘 안생기고...근본이 텅비어있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그러다보니 겉으로도 이게 티가 나서,, 어디가도 홀대받거나 무시당하는 거 같은 때가 많은데,,, 어떡하면 덜 주눅이 들고,, 굽은 등이라도 조금이나마 펴고 살까요.. 우리나라는 아직도 운동이나 실제체험에 대해 무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너무 머리로만, 지식위주, 생각위주라서 그렇습니다. 그러다보니 균형이 안 잡혀있어요. 님은 말하자면 행동과 사고가 불균형합니다. 몰라서 못하는 게 아니란 거죠. 즉, 부족한 행동부분에만 무조건 초점을 맞추세요. 무조건! 지금 상황에서는요. 님이 생각만하고, 부러워만 하고 안해본 것이 있을 거에요. =도예를 하고 싶다 =요리강습을 받아서 이탈리아 요리를 직접 해보고 싶다. =목공을 배워서 작은 가구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 이런 생각 안해보셨나요? 큰 돈 안 들어갑니다. 일년에 적어도 이백만원은 나를 위해 투자한다 생각하세요. 월20만원정도는 내 변화, 내 부활을 위해 투자할 수 있다 결심하고 그 돈안에서 내게 쓰는 겁니다. 근처 백화점 요리강습 뒤져서 단기라도 가보세요. 200만원이면 굉장히 다양한 걸 배울 수 있어요. 처음엔 몸을 드러내는 pt같은 건 용기 안나서 못합니다. 흔히들 하는 체험에서 조금 높은 레벨의 체험을 배우세요. 반드시/ 나가서/ 돈 주고 / 고급스럽거나 몸을 움직이는/ 취미를 배우세요. 사람은 몸과 마음, 두가지가 다 일대일입니다.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사람은, 어릴 적부터 반드시 몸을 움직이고 직접 체험하는 경험이 아주 많아야해요. 그런데 그걸 못해보고, 또 자신없어서 안하고 살다보면 점점 몸의 자신감이 떨어지고, 정신도 같이 그에 맞춰서 내려앉습니다. -지금도 정서불안처럼,,, 뭔가 과제가 주어지거나 시간내에 약속을 지켜야할때는 떠밀리듯이 쫓기는 기분도 많이 들고 그래서 항상 예민해져잇고 쉽게 지쳐요. 쉽게 비관하게 되고,, 울것같은 인상을 보이기도 하고요,,, 낯선 것, 낯선환경도 너무나 두려워하는데요,, 마치 대인불안증처럼 사람들과 있을때는 긴장이 되고요,, 사람들과 할말이 거의 없다 느껴져서 말을 잘 안해요. 30대에 걸맞지 않게 정신연령이 낮은 탓도 있구요 굉장히 여러 가지로 고쳐나가야할 점이 많지만, 모두 다 행동하고 활동하고 경험하면 훨씬 나아져요. 이건 생각하고 자시고 할 때가 아닙니다. 내성적인 사람이 균형잡으려면 외향적으로 나가야해요. 안그래도 내성적이고 소심한 사람이 그 세계에서만 더 갇혀있어서 더 위축되었어요. 하루에 하나의 외부경험을 하면 하나가 나아집니다. 그렇게 일년만 해보세요. 최소한 200개는 나아집니다. 이제까지 30년동안 해온 방식대로 해도 못 고쳤잖아요. 그러니 반대의 길로 가세요. 진심으로 조언드립니다.


    * 성격은 타고난 거라 못 고친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어떡하냐... 커버하면서 사는 거죠. 내가 피부가 약하다, 그러면 두꺼운 옷을 입고 살면 되고요, 내가 다리관절이 약하다, 그러면 그에 맞는 곳에 사시고 무리 안하면 됩니다. 어릴적부터 그렇게 길들여진 사람이고, 그것에 반항도 못해본 성격인데 고친다는 게 가능하지 않죠. 그런데 행동치료는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뀐다 ]입니다. 그래서 고치는 게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요. 생각이란 것이 눈이 보이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고치나요. 고친다는 건 지속적으로 반복하고 반복해서 습관이 될 정도가 되야하는데 보이지 않는 걸 어떻게 고쳐요. 그래서 가장 많이 하는 방법이 책을 읽는 건데, 책을 무슨 수로 머리에 박히게 읽을까요. 제 생각에는 책을 읽거나, 생각을 바꾸는 어떤 충격적인 경험을 하는 것은, 어느 하나의 계기가 충격으로 확 바꾸는 경우에 효과가 있어요. 아주 충격을 받아야하는 거죠. 그런데 일상적인 생활 속에는 그런 일이 별로 없습니다. 님에게는 [행동치료]를 권합니다. [수정된 행동을 반복하면 거꾸로 생각이 바뀝니다] 아무리 백날 말해봐야 소용 없고, 님이 하고자하는 행동을 하는 겁니다. 이 악물고 하는 겁니다. 떨리고 겁나더라도. 처음하면 긴장이 되고 [두려움]이 엄청나게 밀려와요. 그래도 하는 겁니다. 그렇게 10번 20번...하다보면 그게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성격으로 고착되기 시작해요. 자신감이 붙게 되죠. 자신감이 붙으면 그게 생각을 바꾸는 거에요. 생각이 바뀌면서 성격도 변화가 일어납니다. 전에 어떤 여자가 하소연을 하는데, 주변 사람이 자기에게 너무 손을 내밀어 못살겠다는 거에요. 남편이며 주로 시댁 사람들이 수시로 돈을 뜯어간다고 원망을 퍼붓는 거에요. 그래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건 그 시댁사람들 문제가 아니라 자기 문제에요. 자기가 알아서 지갑 열어주고, 스스로 엉덩이 들썩이며 돈 들어가는 일에 나서니 문제에요. 그래서 해주지 말라하니, 어떻게 안할 수 있냐, 자기가 안하면 다들 날 쳐다보고 바라는데.. 이런 사고가 문제인 겁니다. 그래서 제가 한 말이 [입 닥치고 그런 상황에 한마디도 하지 마라]였어요. 이런 여자에게 제일 힘든게 입 닥치는 거였거든요. 제가 좀 쎄게 말했죠. 그뒤로 모임 있을 때 또 돈들어가는 상황인데, 입 놀리고 싶어 들썩들썩하는데 제가 한 말이 떠오르더래요. 입닥치고 있어도 아무 일 안 벌어지니 입놀리지 말라고 한 말이. 그래서 입 다물고 가만히 있었더니 자기들이 알아서 돈 해결을 하더라는 겁니다. 그뒤로 몇 번 비슷한 일을 경험하니 그뒤로는 생각이 바뀌고 주변 사람들이 손 벌린게 아니라 자기가 돈 못줘서 안달난 성격이었다는 걸 알게 된 거에요. 님에게도 조언합니다. 그래도 하세요. -어떤 부탁을 받으면 거절도 잘 못하구요. //부탁 받으면 반드시 이렇게 하세요. 님은 부탁 받으면 당황하고, 얼른 답을 해야한다는 강박감이 있어요. 그러니 이렇게 말하세요. [생각해보구요] 이러면 시간여유가 생깁니다. 이걸 달달 욀 정도로 입에 달고 다니다가 무조건 이 말을 하세요. 누가 뭐든 부탁하거나 말할 때 [생각해보구요] 쇼핑할 때도 바로 결제하지 말고 [생각해보자] 하고 시간여유를 가지세요. 이게 바로 한템포 늦추는 것이고 상대방 페이스에 말려들지 않고 님의 페이스를 찾는 시간을 갖는 방법이에요. 두 번째 대답으로는 [힘들겠네요] 그리고, [잘 모르겠어요] [글쎄요.] 이걸 입에 달고다니면서 써먹어요. 상대의 요청에 내가 반드시 [바로, 즉각] 반응하는 버릇을 죽이셔야한단 겁니다. 앞에 예를 든 여자분처럼, 상대가 요구하면 엉덩이 들썩이며 받아들이는 버릇을 이를 악물고 참으란 말이죠. 님이 거절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상대방에게 잘 보이려고, 상대방 미움받지 않으려고]그러는 거죠? 그런데 상대방은요, 님이 거절한다고해서 님을 바로 미워하지 않아요. 그걸 님이 아직 경험 못해서 그렇습니다. 님 어머니에게 잘못 학습된 것을 세상사람에게 적용하는 거에요. 거절을 하려면 항상 [한 템포 늦게 반응합니다] 이걸 기억하세요 거절 못하는 사람들은, 항상 상대의 요구에 [빨리] 반응해야한다는 강박증이 있습니다. 상대방을 기다리게 하면 안되니까요. 그래서 [내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없습니다. 내 생각은 아예 없고 상대의 요구에 바로 대응해야한다는 생각만 하는 거에요. 그러니 무조건 [시간을 버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그러니 무조건 상대의 그 어떤 요청, 요구에 바로 대응하고 싶어 미치는 내 본성을 억누르고 입 꾹 다물고 버티세요. 그리고 반드시 몸을 앞으로 내밀고 대응하지 말고, 등받이에 기대세요. 흐음....... 생각 좀 해보고요. 그리고 몇분이고 자기 일을 하세요. 상대가 독촉해도, 생각 좀 해보고요, 좀 있다가요, 라고 시간을 벌이는 거에요. 처음엔 요청을 마지못해 들어줘요, 10분이건 15분이건 버티다 느릿느릿 들어주는 거에요. 그러다보면 점점 그 시간이 늘어나고, 버텨도 아무 문제 없다는 걸 경험으로 알게 됩니다. 산더미처럼 쌓인 쓰레기도 하나씩하나씩 들어내면 어느 순간은 모두 다 치워져있어요. 성격도 내 문제가 산더미인 것 같이만 하나씩 하나씩 들어내는 겁니다. 그냥 좋은 말로 하는 게 아니에요. 아주 간단한 이 것만 우선 고쳐보세요. 1차로 고치면, 이상하게 님이 갖고 있다고 생각한 문제 100가지중 20~30가지는 저절로 스르르 사라집니다. 거절 하나만 고쳐지는 게 아니라요, 그와 연관된 다른 문제들이 같이 사라져요. 그걸 경험을 많이 해보고 거절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된 다음에 다음 문제가 발견될 거에요. 그건 그 다음에 해결하면 되는 겁니다. 2층을 올라가면 3층을 올라가는 문제를 그때 고민하면 되는 거죠. 그러다보면 어느새 10층까지 올라가있을 겁니다.

    * 댓글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비타민님 글 너무 감사하구요...제 정곡을 찌르셨네요...맞아요...저는 남한테 부탁 받으면 안절부절 못하고 강박증에 가까울정도로 바로 대답을 해야 합니다. 반대로 저는 남한테 부탁 잘 못하구요. 만약에 제가 힘들게 상대방에게 부탁을 했을때 상대방이 거절하면 마음속에 분노가 쌓일 정도로 화가 나요...왜냐면 저는 거절을 잘 못하는데 상대방은 그게 아니라서 제 자신이 또 바보같게 느껴지거든요.... 비타민님 말대로 노력해볼게요..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 남에게 부탁 잘 못하는 것도 문제가 있죠. 그것도 고치는 방법은요, 이렇게 하세요. =만약에 제가 힘들게 상대방에게 부탁을 했을때 상대방이 거절하면 마음속에 분노가 쌓일 정도로 화가 나요...왜냐면 저는 거절을 잘 못하는데 상대방은 그게 아니라서 제 자신이 또 바보같게 느껴지거든요. [힘들게 부탁하니 그래요] 힘들게 부탁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니까 힘들게 부탁하는 거죠. 이렇게 중요한 걸 부탁하면 안됩니다. -아주 작고 사소한 것을 부탁하는 연습을 하세요. 아주 하찮고 사소한 일상적인 것을요. 거절 당해도 피해가 없고 아무렇지 않은 것부터요. -000씨, 올 때 복사지 좀 갖다줘요. -올 때 내 커피도 좀 부탁해요. -펜 좀 빌려줘요. -엘리베이터 좀 기다려주세요 -문 좀 열어주실래요? 밝고 명랑한 목소리로 부탁해보세요. 상대방도 흔쾌히 아무렇지 않게 [그래요]할 겁니다. 말투는 항상 텔레마케터의 톤으로 높고 밝게! 당연히 당신이 들어줄 걸로 믿는다... 이런 투로. 그리고 상대가 해주면 반드시 [고마워요.감사합니다]를 즉각 하세요. 작은 것에서 상대가 들어주면 점점 기술도 늘고 자신감이 생깁니다. 상대가 거절하는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그 중 절반 이상은 원글님 탓일 거에요. 거절 당할 거라 생각하고 부탁하면 상대가 거절하는 경우가 높아요. 제 경험입니다. 그걸 잘하다보면, 그 다음엔 AS 같은 걸 부탁하거나할 때도 아주 수월하게 됩니다. 그리고 거절 당할 때도 내가 싫어서가 아니라, 상대가 어쩔 수 없어서 라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어서 덜 힘들게 됩니다. 훈련은 엄청나게 많이 할 수 있어요. 김밥집 가서 김밥 사고서 [나무젓가락 좀 주시겠어요?] 하고 주면 [감사합니다] 하세요. 이거 잘 안하죠? 음식점 가서 종업원에게 뭘 부탁할 때도 당당하게 [물좀 주시겠어요?]하고 주면 [감사합니다]하세요. 반드시요. 이렇게하다보면 점차 아주 사소한 것에도 부탁과 감사를 편하게 하게 됩니다. 사소한 일에서 작은 부탁과 작은 감사를 반복하는 훈련을 하는 거에요. 이게 아주 자연스럽게요. 비굴하게 고맙지 않은 데 상대방 비위맞추느라 감사합니다, 하는 것과 상대가 내 요구를 들어웠을 때 하는 고맙습니다는 달라요. 비록 작은 것이어도요. 이런게 쌓이면 이게 바로 행동치료이고요, 이게 자꾸 쌓이면 점차 생각이 변하고 마음도 달라집니다. 제가 장담하는데요, 1년이면 님이 많이 달라져있을 겁니다. 1년 후에 후기로 볼까요?



    숙제를 드릴께요.

    일단 노트 한권을 마련하시고요,
    어릴 적부터 자신이 한 행동 중에 마음에 안든 것을 적어보세요.
    아마 쓰기 싫은 것들이 많을 거에요.
    그게 바로 감추고 싶은 것들입니다.

    -옷이 있으면 이상한 옷만 꺼내입는다.
    이것도 아주 중요한 점입니다.
    -친구관계. 친구를 택하는 이유. 왜 그 애를 좋아하게 됐나
    -남자를 택하는 과정. 이유.
    그 남자들의 공통점.
    헤어지는 과정.

    다...........모든 걸 써보세요.
    동생이 있으니 비교가 쉽겠네요.

    그리고 자신이 바라는 사람을 또 옆에 적어보세요.
    나는 이렇게 했지만, 사실은 이렇게 되고 싶다.
    몇날 며칠이 걸려도 다 적으세요.

    아마 어떤 건 님이 쓰기도 싫고 머리에 떠올리기도 싫을 겁니다.
    그런데
    인정하기싫은 그 점이 바로 핵심일 수가 있습니다.

    상담을 받아보셨다니 이제 스스로 상담자가 되어보는 겁니다.
    마침 연말이네요.
    새해엔 새롭게 시작해야겠죠?

    글 제목에 '비타민'이라고 쓰면 제가 보기 쉬워 좋긴 하네요.
    저는 일단 제 일을 마치고 다시 올 것이고
    님은 그동안 연말연시동안 조용한 장소를 찾거나 해서
    님 자신의 모든 회고록을 작성해보세요.

  • 68. 동일
    '18.1.19 2:54 AM (221.140.xxx.157)

    원글님, 제가 너무 스크롤 압박이라 죄송하네요. 하지만, 원글님 고민 이해해서ㅠ 도움이 됐으면 하는마음에

    우리의 문제는 1. 부모로부터 의견을 압박받아서 의견표현연습이 부족 2. 다가오는 모든 사람을 판단없이 그냥 받아줌(외로워서) 3. 그때그때 의견개진 못하고 참다가 참다가 뻥터지고 상대방은 황당 4.잠수후 외로워함

    이라서... 해결방법이
    1. 내가 부모가 되서 어린 나를 돌봐준다
    2. 그때그때 나의 의견을 묵살하지 않고 이야길 잘 들어주고, 내면아이의 요구사항을 잘 받아줘서 성인자아와 내면자아를 흡족하게 해준다
    3. 실전용: 사람들이 슬슬 간보며 선넘을 때 그때그때 웃으면서 말한다(그러나 이렇게 하려면 상당한 내공이 필요하기에, 나를 돌보는 방법, 나를 사랑하는 방법에 나온 방법들이나 위의1.2를 해서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어야 함)
    4. 사람판단하는 기준을 갖춰야 한다: 오는사람 아무나 받아주면 반드시 똥파리만 꼬이게 되어있음. 그런데 사람을 판단하려면, 일단 나를 알고 남을 알아야 하기에 또 1.2.3을 잘 해서 나의 기준을 탄탄히 해야함)

    그래서, 원글님께 도움이 될만한 리플들로 추렸어요. . .만만하게 휘둘리는 것보단 차라리 외롭다는 걸 명심하고, 나랑 대화하고, 나를 잘 돌보면서 의사표현 연습 틈틈히 해 가며 기본기를 단단히 한 후, 간간히 저 위 리플 중에 실전 연습용, 행하면서 깨라는 그런 걸 해주면 신세계가 펼쳐지더라구요. 응원합니다 ^^

  • 69. ...
    '18.1.19 3:35 AM (180.65.xxx.11)

    인간관계

  • 70. 원글
    '18.1.19 8:38 AM (175.223.xxx.208)

    아.. 동일님..ㅠㅜㅠㅠㅠㅠㅠㅠ
    82 오래하면서 이렇게 감동받아보긴 또 처음이네요
    82 관련글 찾아서 주옥같은 댓글 하나하나 다 선별해서 필요한것만 추려서 복사해서 댓글로 주시다니.. 아 정말 갑자기 큰 선물을 받았네요.정말 너무나 고맙습니다.

    아직 읽어보진 못했고요 좀이따 차분하게 노트에 정리해가면서 읽어보고 기록하고.. 또 연습도 해볼께요
    정말 너무 감동했어요ㅠ 그동안 인간관계로 받은 큰 스트레스로 이렇게 동일님께 주옥댓옥모음 선물도 받고.. 감동을 받을수도 있군요. 얼굴도 모르는 제게 이렇게 친절하게 대해주시다니. 정말 큰 감사드립니다.

    저한테 도움되는건 물론이고요. 그전에 벌써 제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셔서 너무 기쁘고 큰 도움이 되었어요
    이제 읽어보고 느끼고 실천할일만 남았는데 동일님께서도 직접 해보신 방법이라니 믿고 저도 차근차근 따라 실천해볼께요
    동일님 그 정성에 다시한번 감사드리고요 (아 정말 생각할수록 감동이..ㅠ) 하시는 모든일 잘 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랄께요

    이 머리아프고 긴 글 읽어주시고 댓글주신 다른 모든분들께도 다시한번 감사드리구요.. 저와 같은 고민하셨던분들도 오셔서 소근소근 한마디씩 해주시고 저를 외롭지 않게 만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런게 한번에 될리 없겠지만 주신 조언들 잘 숙지하고 또 실천하고 노력하면서. 잘되면 되는대로 또 잘 안되면 다시한번82에도 오면서 함 바꿔나가볼께요 모두들 감사드려요~

  • 71. ..
    '18.1.19 9:20 AM (175.223.xxx.107)

    감사합니다!! 잘 참고할께요!

  • 72. ..
    '18.1.19 9:25 AM (211.208.xxx.144)

    인간관계 저장... 찬찬히 읽어볼께요.^^

  • 73. ...
    '18.1.19 9:30 AM (118.218.xxx.153)

    고맙습니다. 저장합니다.

  • 74. 블루
    '18.1.19 9:37 AM (183.98.xxx.136)

    냉장고에 넣어요

  • 75. 저랑
    '18.1.19 9:37 AM (124.49.xxx.215)

    너무 비슷하셔요.
    찬찬히 읽어 볼께요.

  • 76. 페시네
    '18.1.19 9:49 AM (119.149.xxx.231)

    인간관계 조언 감사합니다.

  • 77. ***
    '18.1.19 9:49 AM (218.239.xxx.42)

    정말 감사합니다. 82엔 현명한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 78. ..
    '18.1.19 10:12 AM (180.70.xxx.142) - 삭제된댓글

    저장합니다

  • 79. 가랑비
    '18.1.19 10:43 AM (211.215.xxx.40)

    인간관계에대한 조언 차근차근읽어볼것 감사해요 저장합니다

  • 80. 000
    '18.1.19 10:51 AM (115.86.xxx.154)

    인간관계 감사합니다

  • 81. ....
    '18.1.19 10:52 AM (117.111.xxx.6)

    배려해주다가 폭발하는 인간관계 패턴 고치기. 감사합니다 잘 볼게요

  • 82. KE0734
    '18.1.19 11:05 AM (135.23.xxx.22)

    저도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는데요
    이 글 두고두고 읽어보며 천천히 고쳐볼께요
    소중한 댓글 눈물나게 감사합니다

  • 83. 그냥
    '18.1.19 11:13 AM (175.197.xxx.161)

    사람은 누구나 다장단점이 있더라구요 세상을 오래살다보니 경험으로 보자면
    세월이지나면 하나같이 다지나가는 인연이더라구요 자꾸옮기고 멀리살아지다보니
    수십년 사귀다가도 스쳐가는 인연이다 생각하고 기대하지않아요
    친구도 서로가 이상이 맞아야하고 바라보는 방향이 비슷해야지 엉뚱하게 생각이 다르니
    싫어지던데요 내친구하고 수십년 잘지냈는데 박근혜 때문에 절교했어요 내친구가 박사모더라구요
    적지않은 나이에 옳고 틀린것을 구분을못하니 오래전읽은 태백산맥 소설이 생각낫어요

  • 84. ....
    '18.1.19 11:14 AM (118.37.xxx.187)

    좋은글 감사요~

  • 85. ...
    '18.1.19 11:23 AM (218.145.xxx.213)

    자기 성찰에서 나온 원글과, 여러 댓글들, 고맙습니다^^

  • 86. 미성숙한 사람들의 조합
    '18.1.19 11:29 AM (110.45.xxx.161)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25272&page=2&searchType=sear...

  • 87. phua
    '18.1.19 11:32 AM (211.209.xxx.24)

    너무 좋은 울 82님들^^

  • 88. dhk
    '18.1.19 11:56 AM (121.141.xxx.8)

    정말 좋으신 82님들
    인간관계 조언 저장합니다

  • 89. 감사합니다
    '18.1.19 12:01 PM (106.254.xxx.35)

    인간관계 글 저장

  • 90. 휴~나만힘든건아니다
    '18.1.19 12:13 PM (211.253.xxx.243)

    인간관계 도움되는 글 ..

  • 91. ㄹㄹ
    '18.1.19 12:22 PM (110.70.xxx.158)

    저도 고맙습니다.

  • 92. ..
    '18.1.19 12:23 PM (121.165.xxx.50)

    인간 관계 패턴~
    사람사이의 일이 제일 힘들죠.

  • 93. ..
    '18.1.19 12:27 PM (126.235.xxx.6)

    인간관계 패턴 감사합니다

  • 94. la
    '18.1.19 12:41 PM (121.137.xxx.96)

    인간관계 항상고민이죠 감사합니다

  • 95. ///
    '18.1.19 12:59 PM (211.255.xxx.214)

    저장합니다

  • 96. ...
    '18.1.19 1:21 PM (218.147.xxx.79)

    인간관계 글 감사합니다.
    원글님 지우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97. !!
    '18.1.19 1:21 PM (211.111.xxx.24)

    인간관계 글 저장해요

  • 98.
    '18.1.19 1:45 PM (222.110.xxx.3)

    엄청난 내공들의 조언이네요. 감사해요.

  • 99. 저장할만한 좋은글
    '18.1.19 2:04 PM (124.5.xxx.71)

    인간관계 패턴글과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100. ㅣㅣ
    '18.1.19 2:09 PM (211.206.xxx.15)

    인간관계 패턴 글 감사

  • 101. 땡큐
    '18.1.19 2:12 PM (211.186.xxx.154)

    읽어볼께요.

  • 102. 좋은글
    '18.1.19 3:19 PM (211.214.xxx.213)

    감사드립니다. 82가 이래서 좋아요..

  • 103. 무족권 무족권으로
    '18.1.19 4:40 PM (114.200.xxx.24)

    저장
    캄사합니당

  • 104. 아.
    '18.1.19 5:06 PM (210.105.xxx.253)

    얼마전 저한테도 있었던 일인데 무척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105. ^^
    '18.1.19 6:47 PM (175.125.xxx.125)

    좋은글 감사합니다

  • 106. 저도
    '18.1.19 6:51 PM (121.128.xxx.185)

    인간관계 글 감사합니다.

  • 107. ㅎㅎ
    '18.1.19 8:07 PM (223.33.xxx.122)

    감사합니다.

  • 108. 핑크소라
    '18.1.19 10:46 PM (218.155.xxx.87) - 삭제된댓글

    저장합니다

  • 109. ..
    '18.1.19 11:16 PM (118.36.xxx.183)

    인간관계 배우고 갑니다

  • 110. wii
    '18.1.20 1:14 AM (175.194.xxx.24)

    인간관계 댓글 저장합니다!

  • 111. 동일
    '18.1.20 2:13 AM (221.140.xxx.157)

    원글님~~중요한 걸 빼먹어서 다시 왔어요.. "나를 잘 아는 것"이요.. 제가 처음 나와의 대화를 시작할때(링크에 있는), 자꾸 싫다는 느낌만 올라온다고 했잖아요. 그게 내가 나한테 입을 열지 않는 거였어요. 왜냐면, 입닫고 귀닫고 살아온 세월이 너무 길고 내가 내편에 서줘본 적이 별로 없어서 내안의 내가 나한테 화가 많이 나있었어요. 그래서 "싫다"라는 느낌이 '너한테 말하기 싫어.말하면 뭐해 그대로 해주지도 않을거면서' 이런 거였더라구요.
    그래서 일단은, 소소한 원하는걸 자꾸자꾸 채워줘서 나를 만족시켜줘야 돼요. 친구가 나한테 삐졌을 때 내가 달래주면서 진심을 보이듯이...근데 남은 속여도 나는 못속여서 대충 눈속임으로 하면 내가 다 알아요ㅠ

    달래주는 방법은 지난주에도 비슷한 댓글 있엇는데, '소소한 관심'이에요. 어떤 분이 자기는 진짜 자기를 엄마처럼 돌본다면서.. 나와 같이 마트 가서 제일 비싸고 맘에 드는 양말 이천원짜리 한켤레만 딱 사서 신기고, 먹고 싶은 간식 돈에 구애없이 딱 한개 사서 먹이고 나갈 때 목도리 대충 두르지 않고 3초만 더 투자해서 모양 멋지게 만들고, 머리도 몇초만 더 투자해서 살짝 다듬고 그렇게 자기를 소소하게 돌본다더라구요. 이게 진짜 맞는 거거든요!!
    이렇게 하면 내가 만족하고, 내가 얘를 좀 믿어볼까~~ 하면서 이야길 시작해요!

    제가 터득한 팁은, 내가 나한테 관심을 내면으로 기울인다고 생각하면서 물어요. 너 지금 이순간 딱! 하고 싶은거 뭐야 한개만! 다 해줄게~!
    그럼 얼핏 생각으로는 뭐 평소에 한맺혔던 것, 비싼 가방이나, 어학연수,비싼 디저트, 이런 거 원할거 같잖아요? 내 영혼은 절대 거창한 걸 원하지 않아요. 그때그때 다른데, 제가 그때 한 대답은: 환기, 뜨끈한 샤워한판, 정성들여서 바디로션 발라주기, 이쁘다이쁘다 하면서 몸 쓰다듬어주기, 물 반잔 마시기,,,등등.
    이런 거였어요. 내 몸과 영혼은 돈 드는 걸 원하지 않고 그때그때 내가 얼마든지 해줄 수 있는걸 원하더라구요. 그래서 해줬죠. 귀찮아도 했어요. 전 평소에 '환기좀 할까?'하는 생각 들어도 '에이 귀찮아' 하고.. '오늘은 갑자기 된장국이 먹고 싶다' 이래도 '에이 귀찮아. 남은 밥 해소해야 되니까 걍 빨리 볶음밥 해서 먹자' 이런 식이었어요. 내가 나한테 너무 인색했었고, 나는 나한테 항상 원하는걸 시그널 주고 있었는데 번번히 무시했었어요. 딴데 정신이 팔려서기도 하고 귀찮아서기도 하고...네. 한마디로 제가 저를 귀하게 대접하지 않았죠.
    하여튼 이렇게 소소하게 "내가 원하는걸" 베풀었어요. 여기서 포인트는: 엄마가 나한테 했던 실수처럼.. 내가 원하지도 않는데 좋은 물건 갖다 안긴다든지, 나는 만화를 보고 싶은데 한정판 GD음악을 들어준다든지,,하는 내 방식대로 사랑이 아니고, 진짜 내 내면이 원하는거. 좀 유치하고 소소해도 그순간 원하는. 그걸 해주는게 포인트예요!

    이렇게 달래놓고 나면 내가 나에게 슬슬 기대를 하면서 이야길 해요.. 그럼 진짜 "마음속에 답이 있다"라는 걸 체득할 거예요. 인간관계에서도 사실 나는 그런 진상들,,, 초기에 느낌이 쌔해서 알고 있었더라구요(이건 모든 사람에게 해당돼요~). 그 쌔한 느낌을 무시하고, 결과를 맞이한 것 뿐이었죠.. 그리고 진상이 한두번 간을 보며, 선을 넘을 때 하고 싶은 말도 있었어요. 두렵거나 에이 아니겠지 하고 나를 안믿어서 말을 안했을 뿐.
    그런데, 내가 나한테 소소하게 그때그때 원하는걸 베풀어 주잖아요? 그럼 진짜 신기한게,,,, 자급자족이라 해야되나? 정서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워서 더이상 누가 필요하지 않은 거예요...!!!! 다 필요없어! 난 혼자가 좋아 이런다는 게 아니라~ 내가 나랑 너무 잘 지내고 만족스러우니까, 남한테 잘보이고 배려해서 관계를 유지하고 싶었던 그 마음이 싹! 사라져 버리는거예요~ 이젠 내가 배려하는 사람은 내가 그사람을 정말 좋아해서 하는 거예요. 모든게 외로워서 시작된 패턴인데, 외롭지가 않아버리니 더이상 낮추고 참고 배려할 필요도 없고... 또 외로움에 끌려다니지 않으니까 내가 내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게 되는 거예요. 그리고 나를 더 많이 이해해주고요.

    예를들면, 비타민님 숙제 중에 사소한 부탁하기를 행동할때, 저렇게 멋지고 당당하게 못하고 내가 젤 싫어하는 모습인 쭈뼛거리고 우물거리면서 젓가락 달라고 했다고 치면.. .옛날엔 '아 왜이렇게 쉬운것도 못하지? 남들은 잘만하는 초딩때도 다 하는건데' 하며 나락으로 스스로 떨어졌는데... 자꾸 날 채워주고 하다보니 나한테도 다정하게 대하게 돼요. "너 아까 쭈뼛거려서 신경쓰이는구나? 그래도.. 나 많이 늘었지? 처음부터 누가 잘하간? 그래도 시도한게 중요한거야" 이렇게 말해주게 돼요. 원래 전 절대 그렇게 못했어요. 나에게 아주 가혹했었거든요. 이게 저절로 돼요. 방법은, 소소하게 날 채워주는거 하나만으로요.

    하여튼, 그렇게 나를 다정하게 바라보면서 (첫 링크의 대화원글님이 절대 자책하지 말라고 하잖아요) 이야기를 풀어낼 준비를 하는거죠...

    그다음 깨달은 건, 저는 걸으면 주위사람들 신경을 너무 많이 쓰게 되서 나랑 이야기할땐 한글 파일에 비번 걸어놓고 우르릍 털어놓듯이 쓰는게 아주 효과적이더라구요. 또 미리 나를 달래는 거죠. 이거,,, 쓰고 지울거야. 이거 비번 걸어서 아무도 못봐. 하면서요. 종이에 쓸땐 솔직해지지가 않는데, 한글파일에 두다다다다 다 쏟아붓고 나면 너무 후련해요. 근데 쓰다보니 이것도 패턴이 있더라구요. 처음엔 감정을 쏟아부어요. 억울해 뭐야 ! 짜증나! 이런 식으로 .. 감정을 쏟아붓고 해소가 되면 상황이 보이기 시작해요. 아, 선생님이 잘못했는데 내가 멈칫했던건, 주변의 수강생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신경써서 그랬어. 이렇게요..(이건 각자 방법이 다를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그 걸으면서 대화한다는 분이 나를 알면 남을 안다고 하잖아요. 진짜 그렇더라고요.
    일단 내 취향, 내 성격, 내 장점, 내 재능, 내 단점, 내가 약한 분야 이런걸 알고 나니까,,, 신기하게 주변 파악이 저절로(?) 돼요. 예전엔 같이 있어도 생각에 파묻혀서 상황도 안보이고 사람도 안보였는데, 이젠 사람 유형이 보이고, 그사람의 행동과 심리가 저절로 내 안에 느껴진다 해야하나??
    그래서 진상을 만났는데 영역이 진상 나와바리다! 그럼 서운한거 말하거나 설득하거나 하지 않고 바로 36계 줄행랑을 쳐버려요. 견적이 바로 나와요. 그리고 예전엔 진상에게 당하면 또 당했어. 난 왜이러지.. 이랬는데 지금은 '어우! 경보발생! 얼른 튀자!'이러고 빨리 튀고, 피해를 입으면 '이만하길 진짜 다행이다.. 저번에 XX기억나지? 더 엮였다간 그꼴 날 수도 있는데 이만큼만 당해서 너무 다행이다'하면서 인간관계 폴더론에 이런 사람 특징 추가하고, 대응방법 복기해 두고요. 물론 적당히 간만 보는데 대화가 통할 만한 사람한테는, 그때그때 내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면 내 의견이 떠오르거든요. 용기내서 이야기 해주고요~

    간보는 사람들은, 사실 간을 보며 하나하나 던지기 때문에 처음에 아주 소소한 간을 볼때 잘 캐치하고 막아야 되거든요. 처음 두번은 참아도 세번째에 얘기한다든지, 자기만의 기준이 있어야 되고, 그런 걸 잘하는 사람한텐 순한 양이에요. 그런데, 내가 나를 모르고 정신이 관계에만 팔려 있으면 그런 사소한 거미줄을 캐치를 못해요. 알아차렸을 땐 이미 내가 절반 거미줄에 둘러 싸여있을 때거든요. 그래서 몸부림 치고 끊어버리게 되는거죠.. 또 스압이 되서 정리할게요ㅠ

    *나랑 대화를 처음 시작하려면 뜻대로 내가 움직여 주지 않는다.. 그래서
    1. 먼저 사소하게 나를 돌봐주고 알뜰하게 예뻐해주고, 하루에 한두번 나에게 그순간 원하는걸 물어서 꼭 해준다. 이러다 보면 내 마음이 많이 풀려서 나랑 대화할 준비가 된다
    2. 어느정도 내가 만족스럽다 싶으면 나랑 대화 시작: 방법은 각자 '자기한테' 맞는 방법으로 (예:걷기, 내면노트-컴터에 후르르르 쓰고 털어버리는, 일기, 명상, 등등)
    3. 그리고 덤으로 저 위에 댓글에 나오는 연습들을 하나하나 해보되, 절대 거창하게! 나한테 무리주며 하지 않는다!

    우리 다들 나를 알아서 나랑 친한 친구가 됩시다~!!! 저도 82에서 도움 많이 받았고, 구체적일수록 도움이 많이 되기에 팁이라고 생각되는 부분 올렸어요.

  • 112. 친구
    '18.1.20 9:00 AM (222.105.xxx.180)

    동일님 정말 감사드려요 두고두고 읽어보고 실천해서 나랑좋은 친구 될께요 귀찮아서 눈팅만 하는데 댓글 성의껏 달아보리라 다짐합니다

  • 113. 원글
    '18.1.20 9:56 AM (175.223.xxx.251)

    아 동일님... 또 새벽에 잠 못 주무시고 글 써주셨네요 감사해서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자꾸 동일님 글 읽는데 코끝이 찡해져서요ㅠ
    실은 제가 뭔가를 실천할 기력도 잃을만큼 완전 지치고 넉다운되었나봐요
    제안의 내면아이는 마치 소멸된것같아요
    아무리 꼬셔도(?) 대답하고 싶어하지 않아하는것같고 아무래도 아주 깊은잠에 든것같아요
    아마 저 혼자였음 몇번 해보다 포기할지도 모르겠지만. 동일님의 저 기나긴 글에서 느껴지는 정성을 보니 제 지친 마음이 젖어들고 감동되어 힘을내아겠다는 생각이드네요
    너무 감사드리고요! 나와의 대화..각종 팁.. 알려주신것들 명심해서 노력해볼께요

    동일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114. 동일
    '18.1.20 12:28 P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음 진짜 잘 알아요. 저도 그래서ㅠㅠ 저 위에 댓글들도 숙제처럼 여겨져서 복사만 해두고 나중에 하야지.. 나중에 해야지.. 미뤘었거든요
    엄마가, 아빠가 내 의견을 억압했지만 어른 되서는 우리 스스로 그렇게 하거든요. 그래서 내 내면이 많이 지쳐있고.. 날 믿지도 않고 그런 상태에요
    남 신경 안 쓰고 당당하게 사는 사람들은 속으로 자기억압 안하고 소소하게 자기를 풀어주며 살거든요. 일단 지친 나부터 달래주는게 핵심이더라구요. 신기하게 그럼 "살 맛나요" 너무 신기해요. 살맛 나고 너무 재밌고 편하고.. 그 때 적어보고 대화하고 하는 거예요
    지친나를 이해하고 어루만져 주세요. 잘 하실 것 같아요!

  • 115. 동일
    '18.1.20 12:29 P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

    그리고 나를 꼬실 때 마음가짐이 "아 귀찮은데 나랑 대화해야 되니 얼른 이거나 해주자" 이러면 귀신같이 내가 알구요. 이제까지의 인색한 나를 반성하고 바껴야겠다는 마음으로.. 진심으로! 한두달만 하면 내가 금방 풀려요. 근데 진심! 암튼 화이팅입니다^^

  • 116. 프라하홀릭
    '18.1.20 3:11 PM (39.7.xxx.67)

    와 인간관계 조언 감사히 저장합니다
    복 받으실 거여요

  • 117.
    '18.1.20 8:45 PM (211.228.xxx.87)

    저도 저장해요 감사합니다

  • 118. 저두
    '18.1.21 2:27 AM (107.220.xxx.71)

    저장합니다. 두고두고 천천히 읽어볼께요.

  • 119. ..
    '18.1.21 11:51 AM (121.153.xxx.223)

    인간관계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천천히 읽어봐야겠어요

  • 120. ....
    '18.1.21 3:39 PM (121.124.xxx.53)

    어우.. 세상에..
    동일님 진짜 감동이네요..
    덕분에 저도 도움 많이 됐어요~

  • 121. ..
    '18.1.21 9:06 PM (110.70.xxx.195)

    시간될떠천천히읽어볼게요

  • 122. ..
    '18.2.2 1:30 PM (175.198.xxx.228)

    저장합니다

  • 123. 보석
    '18.2.2 3:33 PM (218.55.xxx.84)

    감사합니다.

  • 124. 자연
    '18.2.2 3:37 PM (183.96.xxx.95)

    인간관계 저장합니다^^

  • 125.
    '18.2.3 4:52 PM (124.53.xxx.206)

    인간관계에 꼭 필요한 조언들이네요.
    원글님께 공감합니다

  • 126. 크림330
    '18.2.3 6:10 PM (118.34.xxx.220)

    인간관계 주옥같은 글 감사합니다.

  • 127. ...
    '18.2.5 10:12 PM (122.34.xxx.203)

    인간관계 저장합니다

  • 128. ..
    '18.3.28 2:40 PM (112.148.xxx.2)

    나 잘알기-치유의 시작. 몸을 움직이기 고급스러운 몸동작, 나의 소소한 욕구 채워주기- 동일님 감사합니다.

  • 129. 나 잘알기
    '18.3.28 4:18 PM (14.138.xxx.61)

    치유의 시작
    나를 엄마처럼 아껴주기, 고급스럽게 아껴주기
    나의 소소한 욕구 채워주기

  • 130. ..
    '18.3.28 8:19 PM (112.148.xxx.86)

    저도 감사드려요

  • 131. happyhappy
    '18.3.28 10:07 PM (183.98.xxx.219)

    좋은글이라저장합니다

  • 132. ........
    '18.3.29 12:23 AM (1.241.xxx.214)

    인간관계

  • 133. ...
    '18.3.29 1:48 PM (218.145.xxx.213)

    인간관계에 대한, 귀중한 댓글~참 고맙습니다^^

  • 134. ..
    '18.5.16 9:35 PM (49.169.xxx.133)

    동일인 멋지네요..

  • 135. 청평사
    '18.7.8 6:57 PM (119.205.xxx.234)

    보석같은 댓글들 너무 좋네요 두고두고 볼게요

  • 136. 인간관계
    '18.7.8 7:55 PM (89.241.xxx.11)

    넘 어려워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되는 데 나를 돌아보고 배워야 할 게 넘 많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37. 정말
    '18.7.8 8:28 PM (219.240.xxx.35)

    감사합니다..

  • 138. ...
    '18.7.8 9:41 PM (119.82.xxx.242)

    인간관계 좋은글 감사합니다

  • 139. 저도
    '18.7.8 10:43 PM (114.204.xxx.31)

    좋은 글 감사해요

  • 140. ..
    '18.8.11 12:56 AM (125.176.xxx.171)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도움받고갑니다

  • 141. 고맙습니다
    '18.9.30 1:40 AM (116.34.xxx.84)

    저를 구해줄 수도 있는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원글님과 똑같은 패턴을 반복하며 제대로 된 애착관계를
    형성하지 못해 인정욕구가 강한 제가 이성적으론 알고 있었지만
    상담사분들이 하시는 말씀만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부분들을 82회원님들의 생생한 경험으로 채워주셨네요.
    귀한 글 감사히 두고두고 읽겠습니다

  • 142.
    '18.9.30 1:50 AM (211.36.xxx.8)

    인간관계 ‥ 남눈치 너무 볼 필요도 없고
    너무 배려해 줄 필요 없어요

  • 143. 오오
    '18.9.30 2:25 AM (93.204.xxx.10)

    인간관계 저장합니다

  • 144. 좋은글
    '18.9.30 6:05 AM (49.167.xxx.54)

    인간관계 저장

  • 145. 뜨락
    '18.9.30 8:39 AM (58.127.xxx.177)

    60 넘어 중반을 향해가는 이 나이에도 배울것이 참 많아요
    좋은 글이네요
    저장하고 가끔 읽으면 자기성찰에 큰 도움이 될거 같아요

    나름 자존감 높고 당당하게 행동하며, 인간관계도 먼저 배풀면서 겸손하게 대면하며 생활하는데도
    "지금 내가 당한건가" 라는 맘 상함이 불쑥 드는때도 있더라고요
    그 상황과 내 감정선을 정확하게 다시 돌아보는 기회를 더 만들어야겠어요

  • 146. ...
    '18.9.30 9:06 AM (110.13.xxx.131)

    인간관계 저장합니다~ ^^

  • 147. 나의문제라며
    '18.9.30 1:54 PM (121.166.xxx.226)

    세세히 번호 매겨가며 적어주신 원글님의 진솔한 고민에
    많은 분들의 성의 어린 댓글과 동일님의 엄청난 댓글까지... 아 정말 감동입니다
    저도 요즘 인간관계 때문에 착잡한.. 울적한 세월 보내고 있었는데 정말 많은 도움 받습니다
    진심으로 가슴 깊이
    원글님과 댓글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148. ***
    '18.9.30 2:08 PM (124.51.xxx.226)

    인간관계 글 고맙습니다

  • 149. 이네스
    '18.9.30 4:58 PM (121.162.xxx.221)

    잘 읽어 볼게요

  • 150. ...
    '18.9.30 9:24 PM (119.193.xxx.21)

    인간관계 저장할게요~ 감사합니다

  • 151. ..
    '18.10.1 12:05 AM (112.155.xxx.50)

    저장합니다, 곱씹어서 읽으려구요.

  • 152. ....
    '18.10.1 11:01 AM (61.75.xxx.40)

    인간관계 감사합니다~

  • 153. 감사
    '18.10.1 11:39 AM (175.115.xxx.174)

    인간관계에 대한 글들 저장

  • 154. ---
    '18.10.1 1:36 PM (118.35.xxx.229)

    저도 이글 저장할께요.....

    어느책 한권보다 더 좋아요....

  • 155. 좋은 글
    '18.10.1 1:47 PM (222.120.xxx.44)

    인간관계 저장합니다.

  • 156. 물병자리
    '18.10.1 3:42 PM (222.100.xxx.223)

    인간관계 저장합니다 .

  • 157. 폴리
    '18.10.3 10:01 PM (211.206.xxx.60)

    아..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원글님 부디 지우지 말아주세요
    저도 이런 인간관계 패턴이라 힘드네요 휴

  • 158. ㅇㅇ
    '18.10.4 6:32 AM (124.59.xxx.56)

    동일 인간관계 비타민 저장합니다

  • 159. 행복
    '18.10.4 8:33 AM (121.137.xxx.250)

    감사합니다 저장합니다

  • 160. 인간관계
    '18.10.4 10:41 AM (110.15.xxx.185)

    힘을 주는 좋은 글이네요
    저 개인 뿐만 아니라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도 꼭 필요한 글이에요 감사합니다

  • 161. 인간관계
    '18.10.4 5:38 PM (49.161.xxx.21)

    저장합니다
    좋은글이네요

  • 162. ..
    '18.10.4 10:03 PM (1.233.xxx.73)

    감사합니다
    또 글써주시면 '동일' 닉네임으로 써주시면 좋겠어요

  • 163. 찌맘
    '18.11.29 6:49 PM (115.139.xxx.2)

    감사합니다

  • 164. ...
    '19.12.19 4:21 PM (218.39.xxx.219)

    인간관계 조언이 되는 글

  • 165. 맞아 맞아
    '19.12.19 4:28 PM (122.32.xxx.224)

    저도 이런적 많았던것 같아요.
    주로 배려하는 쪽이 당하죠.
    나중엔 인간관계에 회의를 느껴요

  • 166. ***
    '19.12.19 4:33 PM (115.95.xxx.138)

    감사해요, 저장합니다.

  • 167. 물병자리
    '19.12.19 5:09 PM (58.227.xxx.235)

    인간관계 저장합니다 ^^

  • 168. 저장
    '19.12.19 5:16 PM (49.196.xxx.245)

    감사합니다 인간관계 팁

  • 169. ..
    '19.12.19 5:18 PM (180.66.xxx.164)

    인간관계글 감사합니다~~~

  • 170. ㅇㅇ
    '19.12.19 5:22 PM (218.38.xxx.180)

    다시 읽기로

  • 171. 달이
    '19.12.19 5:25 PM (182.216.xxx.14)

    천천히 읽어 볼게요
    감사^^

  • 172. 야채야
    '19.12.19 5:25 PM (211.222.xxx.65)

    인간관계글 감사해요

  • 173. ..
    '19.12.19 5:47 PM (125.182.xxx.69)

    인간관계 글 감사합니다.

  • 174. ..
    '19.12.19 5:51 PM (113.22.xxx.148)

    저도 나랑 안 맞으면 끊고..또 끊김을 나도 모르게 당하니 연락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조금은 외로워요..
    내 시간을 갖고 싶다가도, 너무 만남이 없으니 이게 사람 사는건가 싶기도 하고...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 싶으면서도, 내가 계속 손해 보는 관계는 날 뭘로 보나 싶기도 하고 그래요

  • 175. 좋은글
    '19.12.19 6:03 PM (221.147.xxx.201)

    인간관계 저장해요

  • 176.
    '19.12.19 6:08 PM (14.38.xxx.219)

    인간관계 감사합니다

  • 177. 동일님 감사요
    '19.12.19 6:09 PM (1.227.xxx.17)

    인간관계 고민중이었는대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비타민님 글도 너무 좋습니다~~^^

  • 178. 제제
    '19.12.19 6:14 PM (1.240.xxx.193)

    인간관계 도움되는 글 감사합니다

  • 179. 투공주맘
    '19.12.19 6:16 PM (61.77.xxx.109)

    인간관계 감사합니다

  • 180. 처리
    '19.12.19 6:24 PM (211.246.xxx.101)

    원글님,동일님 감사합니다

  • 181. 저장합니다
    '19.12.19 6:30 PM (218.149.xxx.101)

    감사합니다^^

  • 182. ..
    '19.12.19 6:43 PM (1.231.xxx.68)

    글 올리신 원글님, 좋은 글 써 주신 동일님
    고맙습니다! 잘 읽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 183. ㅎㅎ
    '19.12.19 6:44 PM (111.171.xxx.46)

    저도 이 글 저장해요. 감사합니다~^^♥

  • 184. 행동치료
    '19.12.19 6:46 PM (110.11.xxx.90)

    정말 보석같은 글을 놓쳤었네요. 이렇게 다시 안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고두고 저장하고 읽겠습니다.

  • 185. ..
    '19.12.19 6:59 PM (218.50.xxx.253)

    저장합니다.

  • 186. wisdomH
    '19.12.19 7:12 PM (116.40.xxx.43)

    내가 님 경우인데 사람에게 안 잘해 줍니다. 겉으로만 적당히 친절..그러나 어떤 선에서 멈추어요.

  • 187. ...
    '19.12.19 7:19 PM (61.255.xxx.223)

    인간관계 저장

  • 188. ..
    '19.12.19 7:20 PM (116.34.xxx.114)

    고마운 글~

  • 189.
    '19.12.19 7:43 PM (175.117.xxx.158)

    인간관계 저장♡

  • 190. ㄴㄱㄷ
    '19.12.19 8:01 PM (211.248.xxx.27) - 삭제된댓글

    * 정말 이해가 가고, 님의 간절함이 와닿습니다. 이제 겨우 서른 넘었네요. 그러니 어리지 않아서 더 빨리 고칠 수도 있어요. 이런 경우 많은 분들이 조언하는 것이, 명상이나 생각을 바꾸는 훈련인데 저는 다른 방식을 조언하겠습니다. 생각은 많이 했잖아요. 아마도 결심도 많이 했을 것이고 많은 걸 이미 알 거에요.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볼 줄 알고 분석도 했어요. 그런데 이제 그런 건 그만 스톱!! 그만 분석하세요. 그만 생각하세요. 님같은 내성적이고 소심한 사람은, 생각으로는 더 이상 변하지 않아요. 못합니다. 님에게 부족한 것은 ‘행동’이고 ‘경험’이에요. ‘실생활’ 경험이에요. -제가 어려서부터 성격이 겁이 많고 소심해요. 불안증인거 같은데,,머리속으로 잡생각도 많이 들고,호흡이 잘 안되고,, 산만하게 주의집중도 잘 안되었구요. -삶의 지혜나 노하우도 그닥 없는거 같고,, 말하는 것도, 생각도 행동도 모두 어린애 같대요... 인정하긴 싫지만 항상 주눅든 표정으로 쫄아있고,, 없어보이고 찌질해보이는 모습이 제 트레이드 마크인거 같아요. 슬프게도 뭘 해도 자신이나 안정감이 잘 안생기고...근본이 텅비어있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그러다보니 겉으로도 이게 티가 나서,, 어디가도 홀대받거나 무시당하는 거 같은 때가 많은데,,, 어떡하면 덜 주눅이 들고,, 굽은 등이라도 조금이나마 펴고 살까요.. 우리나라는 아직도 운동이나 실제체험에 대해 무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너무 머리로만, 지식위주, 생각위주라서 그렇습니다. 그러다보니 균형이 안 잡혀있어요. 님은 말하자면 행동과 사고가 불균형합니다. 몰라서 못하는 게 아니란 거죠. 즉, 부족한 행동부분에만 무조건 초점을 맞추세요. 무조건! 지금 상황에서는요. 님이 생각만하고, 부러워만 하고 안해본 것이 있을 거에요. =도예를 하고 싶다 =요리강습을 받아서 이탈리아 요리를 직접 해보고 싶다. =목공을 배워서 작은 가구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 이런 생각 안해보셨나요? 큰 돈 안 들어갑니다. 일년에 적어도 이백만원은 나를 위해 투자한다 생각하세요. 월20만원정도는 내 변화, 내 부활을 위해 투자할 수 있다 결심하고 그 돈안에서 내게 쓰는 겁니다. 근처 백화점 요리강습 뒤져서 단기라도 가보세요. 200만원이면 굉장히 다양한 걸 배울 수 있어요. 처음엔 몸을 드러내는 pt같은 건 용기 안나서 못합니다. 흔히들 하는 체험에서 조금 높은 레벨의 체험을 배우세요. 반드시/ 나가서/ 돈 주고 / 고급스럽거나 몸을 움직이는/ 취미를 배우세요. 사람은 몸과 마음, 두가지가 다 일대일입니다.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사람은, 어릴 적부터 반드시 몸을 움직이고 직접 체험하는 경험이 아주 많아야해요. 그런데 그걸 못해보고, 또 자신없어서 안하고 살다보면 점점 몸의 자신감이 떨어지고, 정신도 같이 그에 맞춰서 내려앉습니다. -지금도 정서불안처럼,,, 뭔가 과제가 주어지거나 시간내에 약속을 지켜야할때는 떠밀리듯이 쫓기는 기분도 많이 들고 그래서 항상 예민해져잇고 쉽게 지쳐요. 쉽게 비관하게 되고,, 울것같은 인상을 보이기도 하고요,,, 낯선 것, 낯선환경도 너무나 두려워하는데요,, 마치 대인불안증처럼 사람들과 있을때는 긴장이 되고요,, 사람들과 할말이 거의 없다 느껴져서 말을 잘 안해요. 30대에 걸맞지 않게 정신연령이 낮은 탓도 있구요 굉장히 여러 가지로 고쳐나가야할 점이 많지만, 모두 다 행동하고 활동하고 경험하면 훨씬 나아져요. 이건 생각하고 자시고 할 때가 아닙니다. 내성적인 사람이 균형잡으려면 외향적으로 나가야해요. 안그래도 내성적이고 소심한 사람이 그 세계에서만 더 갇혀있어서 더 위축되었어요. 하루에 하나의 외부경험을 하면 하나가 나아집니다. 그렇게 일년만 해보세요. 최소한 200개는 나아집니다. 이제까지 30년동안 해온 방식대로 해도 못 고쳤잖아요. 그러니 반대의 길로 가세요. 진심으로 조언드립니다.
    =====================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191. ㄴㄱㄷ
    '19.12.19 8:07 PM (211.248.xxx.27)

    * 정말 이해가 가고, 님의 간절함이 와닿습니다. 이제 겨우 서른 넘었네요. 그러니 어리지 않아서 더 빨리 고칠 수도 있어요. 이런 경우 많은 분들이 조언하는 것이, 명상이나 생각을 바꾸는 훈련인데 저는 다른 방식을 조언하겠습니다. 생각은 많이 했잖아요. 아마도 결심도 많이 했을 것이고 많은 걸 이미 알 거에요.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볼 줄 알고 분석도 했어요. 그런데 이제 그런 건 그만 스톱!! 그만 분석하세요. 그만 생각하세요. 님같은 내성적이고 소심한 사람은, 생각으로는 더 이상 변하지 않아요. 못합니다. 님에게 부족한 것은 ‘행동’이고 ‘경험’이에요. ‘실생활’ 경험이에요. -제가 어려서부터 성격이 겁이 많고 소심해요. 불안증인거 같은데,,머리속으로 잡생각도 많이 들고,호흡이 잘 안되고,, 산만하게 주의집중도 잘 안되었구요. -삶의 지혜나 노하우도 그닥 없는거 같고,, 말하는 것도, 생각도 행동도 모두 어린애 같대요... 인정하긴 싫지만 항상 주눅든 표정으로 쫄아있고,, 없어보이고 찌질해보이는 모습이 제 트레이드 마크인거 같아요. 슬프게도 뭘 해도 자신이나 안정감이 잘 안생기고...근본이 텅비어있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그러다보니 겉으로도 이게 티가 나서,, 어디가도 홀대받거나 무시당하는 거 같은 때가 많은데,,, 어떡하면 덜 주눅이 들고,, 굽은 등이라도 조금이나마 펴고 살까요.. 우리나라는 아직도 운동이나 실제체험에 대해 무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너무 머리로만, 지식위주, 생각위주라서 그렇습니다. 그러다보니 균형이 안 잡혀있어요. 님은 말하자면 행동과 사고가 불균형합니다. 몰라서 못하는 게 아니란 거죠. 즉, 부족한 행동부분에만 무조건 초점을 맞추세요. 무조건! 지금 상황에서는요. 님이 생각만하고, 부러워만 하고 안해본 것이 있을 거에요. =도예를 하고 싶다 =요리강습을 받아서 이탈리아 요리를 직접 해보고 싶다. =목공을 배워서 작은 가구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 이런 생각 안해보셨나요? 큰 돈 안 들어갑니다. 일년에 적어도 이백만원은 나를 위해 투자한다 생각하세요. 월20만원정도는 내 변화, 내 부활을 위해 투자할 수 있다 결심하고 그 돈안에서 내게 쓰는 겁니다. 근처 백화점 요리강습 뒤져서 단기라도 가보세요. 200만원이면 굉장히 다양한 걸 배울 수 있어요. 처음엔 몸을 드러내는 pt같은 건 용기 안나서 못합니다. 흔히들 하는 체험에서 조금 높은 레벨의 체험을 배우세요. 반드시/ 나가서/ 돈 주고 / 고급스럽거나 몸을 움직이는/ 취미를 배우세요. 사람은 몸과 마음, 두가지가 다 일대일입니다.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사람은, 어릴 적부터 반드시 몸을 움직이고 직접 체험하는 경험이 아주 많아야해요. 그런데 그걸 못해보고, 또 자신없어서 안하고 살다보면 점점 몸의 자신감이 떨어지고, 정신도 같이 그에 맞춰서 내려앉습니다. -지금도 정서불안처럼,,, 뭔가 과제가 주어지거나 시간내에 약속을 지켜야할때는 떠밀리듯이 쫓기는 기분도 많이 들고 그래서 항상 예민해져잇고 쉽게 지쳐요. 쉽게 비관하게 되고,, 울것같은 인상을 보이기도 하고요,,, 낯선 것, 낯선환경도 너무나 두려워하는데요,, 마치 대인불안증처럼 사람들과 있을때는 긴장이 되고요,, 사람들과 할말이 거의 없다 느껴져서 말을 잘 안해요. 30대에 걸맞지 않게 정신연령이 낮은 탓도 있구요 굉장히 여러 가지로 고쳐나가야할 점이 많지만, 모두 다 행동하고 활동하고 경험하면 훨씬 나아져요. 이건 생각하고 자시고 할 때가 아닙니다. 내성적인 사람이 균형잡으려면 외향적으로 나가야해요. 안그래도 내성적이고 소심한 사람이 그 세계에서만 더 갇혀있어서 더 위축되었어요. 하루에 하나의 외부경험을 하면 하나가 나아집니다. 그렇게 일년만 해보세요. 최소한 200개는 나아집니다. 이제까지 30년동안 해온 방식대로 해도 못 고쳤잖아요. 그러니 반대의 길로 가세요. 진심으로 조언드립니다.

    * 성격은 타고난 거라 못 고친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어떡하냐... 커버하면서 사는 거죠. 내가 피부가 약하다, 그러면 두꺼운 옷을 입고 살면 되고요, 내가 다리관절이 약하다, 그러면 그에 맞는 곳에 사시고 무리 안하면 됩니다. 어릴적부터 그렇게 길들여진 사람이고, 그것에 반항도 못해본 성격인데 고친다는 게 가능하지 않죠. 그런데 행동치료는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뀐다 ]입니다. 그래서 고치는 게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요. 생각이란 것이 눈이 보이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고치나요. 고친다는 건 지속적으로 반복하고 반복해서 습관이 될 정도가 되야하는데 보이지 않는 걸 어떻게 고쳐요. 그래서 가장 많이 하는 방법이 책을 읽는 건데, 책을 무슨 수로 머리에 박히게 읽을까요. 제 생각에는 책을 읽거나, 생각을 바꾸는 어떤 충격적인 경험을 하는 것은, 어느 하나의 계기가 충격으로 확 바꾸는 경우에 효과가 있어요. 아주 충격을 받아야하는 거죠. 그런데 일상적인 생활 속에는 그런 일이 별로 없습니다. 님에게는 [행동치료]를 권합니다. [수정된 행동을 반복하면 거꾸로 생각이 바뀝니다] 아무리 백날 말해봐야 소용 없고, 님이 하고자하는 행동을 하는 겁니다. 이 악물고 하는 겁니다. 떨리고 겁나더라도. 처음하면 긴장이 되고 [두려움]이 엄청나게 밀려와요. 그래도 하는 겁니다. 그렇게 10번 20번...하다보면 그게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성격으로 고착되기 시작해요. 자신감이 붙게 되죠. 자신감이 붙으면 그게 생각을 바꾸는 거에요. 생각이 바뀌면서 성격도 변화가 일어납니다.
    =====================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192. crack83
    '19.12.19 8:10 PM (39.121.xxx.140)

    좋은글과 댓글 저장합니다~^^

  • 193. ...
    '19.12.19 8:18 PM (118.217.xxx.113)

    인간관계 글 저장합니다~

  • 194. ...
    '19.12.19 8:20 PM (223.38.xxx.116)

    수정된 행동을 반복하면 거꾸로 생각이 바뀝니다.

  • 195. 민유정
    '19.12.19 8:28 PM (27.165.xxx.106)

    인간관계 댓글 저장합니다

  • 196. 인간관계
    '19.12.19 8:50 PM (58.72.xxx.99)

    좋은 글들

  • 197. ..
    '19.12.19 9:38 PM (112.161.xxx.111)

    인간관계 저장합니다

  • 198. ...
    '19.12.19 10:12 PM (175.223.xxx.119)

    인간관계 글 잘읽을게요~~^^

  • 199. 행복한세상
    '19.12.19 10:35 PM (27.118.xxx.58)

    저장할께요.주옥같은 댓글 너무좋아요~

  • 200. 저도
    '19.12.19 10:38 PM (175.112.xxx.125)

    감사합니다~

  • 201. 너머에
    '19.12.19 10:41 PM (1.233.xxx.47)

    인간관계 좋은 글들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202. 좋은책 추천
    '19.12.19 10:44 PM (175.193.xxx.206)

    관계를 읽는 시간 - 문 요 한 이책 읽으심 도움 되실듯 하네요.

  • 203. 트와일라잇
    '19.12.19 10:53 PM (223.62.xxx.16)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04.
    '19.12.19 10:56 PM (110.70.xxx.177)

    인간관계 저장

  • 205. 감사
    '19.12.19 10:58 PM (180.229.xxx.38)

    인간관계 글 내용ㅈ이 좋으네요

  • 206. 무빙워크
    '19.12.19 11:02 PM (119.64.xxx.91)

    저장했다 읽을게요

  • 207. 저장해요
    '19.12.19 11:06 PM (112.165.xxx.34)

    링크에 있는 글들이 다 사라져서 너무 아쉬워요 ㅜㅜ

  • 208. ㅃㅃ
    '19.12.19 11:15 PM (50.7.xxx.34)

    저장할게요.

  • 209. 저장
    '19.12.19 11:16 PM (116.36.xxx.83)

    저장해요
    감사합니다

  • 210. 하늘
    '19.12.19 11:20 PM (219.241.xxx.96)

    인간관계
    좋은글 감사합니다.

  • 211. 이건
    '19.12.19 11:22 PM (221.162.xxx.90)

    선저장 후일독하라고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212. Relationship
    '19.12.19 11:26 PM (169.252.xxx.23)

    좋은글 감사합니다

  • 213. 좋은 글
    '19.12.19 11:26 PM (70.113.xxx.217)

    감사합니다.

  • 214. ...
    '19.12.19 11:41 PM (58.234.xxx.27)

    이런 멋진 분들이 있는 한, 82는 영원할 거예요^^
    인간관계,..늘 어렵지만 차근차근 실천해보겠습니다.

  • 215. 쁘띠
    '19.12.20 12:20 AM (14.52.xxx.122)

    인간관계 좋은글 감사합니다

  • 216. 어쩜
    '19.12.20 12:32 AM (39.119.xxx.85)

    저도 감사합니다

  • 217. 통통이
    '19.12.20 12:41 AM (61.82.xxx.170)

    인간관계 저장합니다

  • 218. 감사합니다
    '19.12.20 12:41 AM (1.240.xxx.40)

    인간관계
    저도 저장합니다.

  • 219. 러브지앙
    '19.12.20 12:41 AM (119.198.xxx.29)

    저장합니다.

  • 220. ....
    '19.12.20 12:49 AM (39.7.xxx.107)

    인간관계글 저장해요

  • 221. ㅇㅇ
    '19.12.20 1:04 AM (59.26.xxx.144)

    좋은글 감사합니다 인간관계에 대해 저장하고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 222. 일단
    '19.12.20 1:31 AM (121.125.xxx.71)

    저장 인간관계 감사해요

  • 223. ..
    '19.12.20 1:41 AM (211.186.xxx.43)

    저장합니다

  • 224. dd
    '19.12.20 2:01 AM (1.239.xxx.164)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 225. honeymum
    '19.12.20 2:07 AM (76.216.xxx.40)

    인간관계 나를 아끼는 법
    감사합니다

  • 226. angel3
    '19.12.20 2:15 AM (73.41.xxx.196)

    일단 저장하고 천천히 정독해볼래요.감사합니다.

  • 227. wii
    '19.12.20 2:32 AM (175.194.xxx.224)

    인간관계 저장합니다

  • 228. ..
    '19.12.20 2:48 AM (220.127.xxx.159)

    좋은 글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229. ^^^
    '19.12.20 2:50 AM (121.128.xxx.91)

    시간내어 읽어버려고 저장합니다.

  • 230. 저장
    '19.12.20 3:01 AM (58.143.xxx.80)

    감사합니다.

  • 231. 와~
    '19.12.20 3:02 AM (118.44.xxx.16)

    너무 좋은 글과 댓글 감사합니다^^

  • 232. ....
    '19.12.20 3:11 AM (86.134.xxx.228)

    인간관계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33. D345
    '19.12.20 4:42 AM (14.39.xxx.116)

    :) thank u

  • 234. 눈말똥
    '19.12.20 4:49 AM (178.12.xxx.3)

    저장합니다

  • 235. ....
    '19.12.20 5:08 AM (219.255.xxx.191)

    와 주옥같은 댓글들 저장합니다.

  • 236. 감사
    '19.12.20 5:17 AM (221.147.xxx.14)

    인간관계 좋은 글.. 소리내어 읽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237. ...
    '19.12.20 5:30 AM (218.147.xxx.79)

    인간관계 좋은 글 감사합니다.

    두고두고 읽어야겠어요.

  • 238. :)
    '19.12.20 5:36 AM (110.33.xxx.148)

    감사합니다

  • 239. 인간관계
    '19.12.20 5:53 AM (118.235.xxx.195)

    좋은글~~
    다시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 240. 느림
    '19.12.20 6:27 AM (121.163.xxx.70)

    저장합니다.

  • 241. 지금
    '19.12.20 6:38 AM (1.248.xxx.215) - 삭제된댓글

    고맙습니다. 필요할 상황이였는데 이렇게 좋은 글을 읽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 242. 인간관계
    '19.12.20 6:38 AM (1.248.xxx.215) - 삭제된댓글

    고맙습니다. 딱 필요한 상황이였는데 이렇게 좋은 글을 읽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 243. 지금
    '19.12.20 6:49 AM (1.248.xxx.215)

    ★인간관계에 관한 금쪽같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 244. 겸둥이
    '19.12.20 7:29 AM (39.115.xxx.199)

    인간관계 좋은글 감사합니다

  • 245. oo
    '19.12.20 7:29 AM (116.255.xxx.53)

    인간관계 좋은글 감사합니다

  • 246. 인간관계
    '19.12.20 7:58 AM (223.62.xxx.130)

    인간관계좋은글 감사합니다

  • 247. ..
    '19.12.20 7:58 AM (222.104.xxx.175)

    원글님과 너무 비슷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저는 그냥 제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좋은 댓글들 고맙습니다

  • 248. 좋은글
    '19.12.20 8:08 AM (211.215.xxx.96)

    감사합니다. 저장합니다~~ 행복한 연말연시되세요

  • 249. 인간관계
    '19.12.20 8:10 AM (211.36.xxx.78) - 삭제된댓글

    단숨에 읽었어요. 저에게 꼭 필요한 글들입니다.
    감사합니다. 반복해서 읽을거에요.

  • 250. ...
    '19.12.20 8:18 AM (58.143.xxx.95)

    인간관계 보석글 고맙습니다

  • 251. 인간관계
    '19.12.20 8:44 AM (1.235.xxx.189)

    좋은 글들이 많네요.

  • 252. ...
    '19.12.20 8:52 AM (119.70.xxx.164)

    저장합니다~

  • 253. ㅇㅇ
    '19.12.20 8:57 AM (180.69.xxx.28)

    인간관계...좋은 글 고맙습니다

  • 254. **
    '19.12.20 9:03 AM (211.54.xxx.241)

    저도 저장하고 두고두고 볼랍니다. 이 글 다시 올려주신분 감사합니다.

  • 255. ㅇㅇ
    '19.12.20 9:21 AM (14.42.xxx.148)

    댓글들 좋네요

  • 256. 감사
    '19.12.20 9:24 AM (124.56.xxx.104)

    감사히 저장하겠습니다.

  • 257. 차곡차곡
    '19.12.20 9:24 AM (125.243.xxx.187)

    많은 도움 얻고 갑니다

  • 258. @@@
    '19.12.20 9:31 AM (125.136.xxx.45)

    인간관계
    감사히 저장 할께요

  • 259. 그루터기
    '19.12.20 9:32 AM (1.249.xxx.71)

    감사합니다. 나를 먼저 알아야겠네요

  • 260. 그렇군요
    '19.12.20 9:36 AM (174.21.xxx.13)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261. ...
    '19.12.20 9:42 AM (218.145.xxx.45)

    인간관계에 관한 한권의 책을 읽은 것 같네요.
    원글님과 여러분의 댓글들 모두, 보석같은 글들입니다.모두들~참 고맙습니다.

  • 262. 생강
    '19.12.20 9:46 AM (14.4.xxx.54)

    저장합니다

  • 263. 스스로
    '19.12.20 9:52 AM (132.61.xxx.130)

    댓글들이 감동이네요.

  • 264. ^^
    '19.12.20 9:54 AM (218.50.xxx.68)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 댓글들 감사합니다 ^^

  • 265. ^^
    '19.12.20 9:57 AM (218.50.xxx.68)

    인간관계에 대해 보석같은 댓글 주신분들 감사해요 ~

  • 266. 세아이맘
    '19.12.20 10:02 AM (121.160.xxx.16)

    너무 좋은 보석같은글들 저장합니다

  • 267. 세수
    '19.12.20 10:03 AM (223.38.xxx.197)

    기어코 코그인을 하게 하는 글과 댓글이네요
    동일님을 비롯해 원글님 또다른 댓글님들
    인간관계에 대한글 감사해요~~^^

  • 268. uri
    '19.12.20 10:12 AM (60.151.xxx.224)

    보석같은 글들 저장합니다

  • 269. 저도
    '19.12.20 10:18 AM (106.101.xxx.79)

    감사합니다 천천히 읽어보겠습니다

  • 270. ..
    '19.12.20 10:26 AM (175.196.xxx.225)

    인간관계에 대해 보석같은 댓글들
    천천히 읽어보겠습니다~

  • 271. ㅇㅇ
    '19.12.20 10:34 AM (210.96.xxx.254)

    천천히 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

  • 272. 감사
    '19.12.20 10:43 AM (123.243.xxx.92)

    저도 저장했다 천천히 읽어볼게요.

  • 273. 난제죠
    '19.12.20 10:48 AM (175.113.xxx.17) - 삭제된댓글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는 것도 어렵고
    그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심지어 끝어내는 것도 너무 어렵습니다ㅠㅠ

  • 274. ...
    '19.12.20 10:48 AM (210.102.xxx.1)

    좋은글이네요

  • 275. 꼬꽁
    '19.12.20 10:59 AM (1.243.xxx.132)

    저장합니다, 감사^^

  • 276. 소란
    '19.12.20 11:25 AM (175.199.xxx.125)

    좋은글....책보다 나아요....감사

  • 277.
    '19.12.20 11:32 AM (222.234.xxx.130)

    82보석글 감사해요 책으로 내면 살의향있어요
    핸폰 눈아파서리ㅜ

  • 278. 모모
    '19.12.20 11:37 AM (1.248.xxx.215)

    ★인간관계에 관한 보석같은 글-저장해요. 감사합니다.

  • 279. 이시돌애플
    '19.12.20 11:39 AM (14.46.xxx.169)

    문제있는 저의 인간관계 패턴 - 조언 부탁드려요. 들어오라고 링크걸어준께도 감사드려요

  • 280. 감사
    '19.12.20 11:42 AM (211.206.xxx.82)

    감사합니다. 원글님과 같은 상황?에 놓여서 정말 괴롭습니다.

  • 281. 기차안
    '19.12.20 11:58 AM (39.17.xxx.81)

    비타민님 요즘도 활동 하시나요?
    자주 뵙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너무 감사합니다
    이글 용기 내서 적어주신 분도 감사해요

  • 282. 감사합니다~`
    '19.12.20 12:39 PM (152.99.xxx.165)

    저도 저장해놓고 두고두고 볼께요~

  • 283. 행복랄라
    '19.12.20 12:45 PM (58.72.xxx.100)

    좋은글 두고두고 볼께요. 감사합니다~~~~

  • 284. 이이이
    '19.12.20 12:52 PM (223.62.xxx.90)

    저장합니다

  • 285. dddd
    '19.12.20 12:57 PM (218.238.xxx.47)

    저장합니다

  • 286. ..
    '19.12.20 1:27 PM (220.121.xxx.11)

    인간관계 저장합니다

  • 287. ...
    '19.12.20 1:44 PM (218.146.xxx.30)

    좋은글 저장하고 싶은데
    잘몰라 댓글 남겨서 보려고요.
    찬찬히 볼게요.

  • 288. 아스피린20알
    '19.12.20 1:45 PM (112.216.xxx.139)

    인간관계 좋은 글

  • 289.
    '19.12.20 1:59 PM (125.176.xxx.54)

    인간관계글 저장합니다

  • 290. 곰돌이
    '19.12.20 2:08 PM (112.150.xxx.116)

    인간관계 글 저장합니다

  • 291. 미인박쥐
    '19.12.20 2:35 PM (110.15.xxx.157)

    좋은글 감사합니다~

  • 292. **
    '19.12.20 2:48 PM (183.98.xxx.238)

    인간관계 좋은글 저장합니다.

  • 293. 좋은글
    '19.12.20 2:52 PM (211.251.xxx.24)

    감사합니다

  • 294. 두고두고
    '19.12.20 2:54 PM (178.197.xxx.36)

    정독하겠습니다

  • 295. ..
    '19.12.20 3:01 PM (218.237.xxx.119)

    인간관계 글 저장하고 마음에도 저장합니다

  • 296. 저장
    '19.12.20 3:18 PM (223.38.xxx.64)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 저장

  • 297. ..
    '19.12.20 3:21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여자 중에 이런 패턴 반복하는 사람 많아요.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천덕꾸러기 신세라 자존감이 낮은 게 원인이 아닐까 짐작해요.

  • 298. ...
    '19.12.20 3:32 PM (218.48.xxx.31)

    인간관계저장

  • 299. ..
    '19.12.20 3:35 PM (117.111.xxx.114)

    인간관계.

  • 300. 애기배추
    '19.12.20 4:16 PM (62.140.xxx.123)

    동감합니다...;;

  • 301. 그리움
    '19.12.20 4:32 PM (180.64.xxx.170)

    인간관계 저장합니다

  • 302. qlalf8
    '19.12.20 8:10 PM (59.20.xxx.174)

    인간관계 저장합니다

  • 303. 바람
    '19.12.21 2:47 AM (124.49.xxx.239)

    좋은 글 모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304. ㅡㅡ
    '19.12.22 12:31 AM (112.150.xxx.194)

    인간관계.

  • 305. 살빼자^^
    '19.12.22 5:04 AM (205.250.xxx.132)

    저장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306. ㅇㅇ
    '19.12.22 6:08 PM (39.7.xxx.90)

    인간관계 좋은글 저장합니다

  • 307. .....
    '19.12.23 2:02 PM (50.92.xxx.240)

    인간관계 보석글 저장하도 두고두고 읽을게요

  • 308. 하루종일
    '19.12.23 3:18 PM (211.202.xxx.87)

    인간관계글 정말 보석이네요 감사합니다

  • 309. carol
    '19.12.25 7:32 PM (1.230.xxx.131)

    감사합니다

  • 310. Birthday
    '19.12.25 7:40 PM (222.165.xxx.66)

    감사합니다 저장합니다!

  • 311. --
    '19.12.26 8:57 PM (1.232.xxx.61)

    인관간계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312. ***
    '20.1.2 2:01 AM (14.4.xxx.4)

    인간관계 참고 감사합니다

  • 313. 인간관계좋은글
    '20.1.6 5:04 AM (87.178.xxx.103)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좋은글 감사합니다.
    저장합니다.

  • 314. 마리벨
    '20.1.16 9:31 AM (1.237.xxx.189)

    인간관계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315. 감사요
    '20.1.18 10:33 PM (183.171.xxx.3)

    저장하고 다시 볼게요

  • 316. 인간관계
    '20.5.19 6:06 PM (211.36.xxx.164)

    인간관계 조언글 감사합니다.

  • 317. 인간관계
    '20.7.8 2:15 AM (221.140.xxx.208)

    인간관계 도움되는글

  • 318. ..
    '20.9.2 9:57 AM (222.120.xxx.164)

    예전에 보고 좋은 글이라 책갈피에 넣어뒀었는데
    요즘 시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제가 어려움을 느끼던 차 다시 읽게 되었어요 정말 똑같은 상황이고 저한테 너무 적절한 조언이라 읽으면서 왈칵했습니다
    원글님글, 댓글들 다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하지만 정말 이 글을 지우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저같은 사람에게 너무나 도움이 되거든요
    인간관계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방법까지 있어 정말 좋습니다
    암튼 감사합니다????

  • 319. 두고두고
    '21.1.22 5:01 AM (182.225.xxx.16)

    읽을께요.

  • 320. 저도
    '21.11.24 6:34 PM (112.149.xxx.254)

    저장합니다

  • 321. 감사
    '22.1.8 11:46 AM (106.101.xxx.38)

    인간관계저장

  • 322. 인간관계
    '22.11.7 11:04 PM (124.55.xxx.207)

    인간관계 도움되는 글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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