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은 이거였어요
댓글 달아주신 여러분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도 도움이 되었음 하는 마음에 이런저런 얘길 올려봅니다.
어제 에어비앤비 사이트로 맘에드는 곳을 숙소예약요청을 했는데
호스트가 싫다고 거절을 했더라고요(이유:한국사이트의 취소규정에 동의하지 못한다)
오늘 또 출근을 해서 열심히 찾아보고 이번엔 2곳을 요청해봤어요.
두둥~ 두 곳 모두 저 위에 이유를 대면서 거절...
그래서 이번엔 호텔예약사이트(아고다 랑 부킹닷컴)에서 검색을 해보았지요
제가 원하는 숙소는 주방이 있고 공연장들을 걸어서 다닐 수 있는곳(여기가 zone1인 거죠?)이라서
검색을 해보고... 한곳을 환불불가요금으로 결제까지 완료했습니다.
저는 1년에 딱 한번 휴가가 있는데 올해는 추석연휴 @ 해서... 런던에서 7일숙박을 할 수 있더라구요.
재작년엔 뉴욕에 그정도 갔었구요(그때도 뮤지컬을 보러 간 거였고 공연을 9개봤어요)
작년엔 괜한 마음에(네... 전 라스베가스나 런던을 가고싶었는데 남편이 테러 위험 어쩌고 하면서 반대 ㅠㅠ)
방콕엘 갔다가(1년에 한번뿐인 휴가인데 해외로 안나가면 분명 시댁에...죄송해요 ㅠㅠ 잘해주시지만 너무 아까워서요)
암튼, 방콕에 갔는데 마침 그 기간동안 왕궁이 안 열고, 생각보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맥을 못추는 남편덕에
정말 호텔에만 방콕하고 돌아왔어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혼자 다짐을 했었어요.
어떻게든 2018년에는 다시 공연을 보러간다!!!
암튼 그래서 휴가일정이 나오자마자 비행기를 끊고(어차피 정해진 날짜-심지어 추석연휴-니까 빨리끊을수록 맘에드는 시간대가 나오잖아요. 그래서 이리저리 궁리해보다가 아시아나 직항으로 끊었어요)
아참, 그러기 전에 충분한 물밑작업으로 런던에 가자고 동의를 얻었죠
비행기를 끊고, 이삼일 쉬었다가 숙소를 오늘 확정지었구요
아... 비행기를 끊기 전에 제가가는 기간에 런던엔 무슨 공연을 하는지를 검색해봤지요.
(하는 것들중 안본거로 제가 고른게)
레미제라블
42번가
마틸다
모타운 더 뮤지컬
맘마미아
드릴러 라이브
영 프랑켄슈타인
컴패니
이렇게 8개나 되더라구요. 일단 공연장 위치를 구글맵으로 찾아서 깃발(꼬리표)을 달아놓고
그리고나서 어제 내사랑82에 숙소를 여쭙는 글을 올렸던 겁니다.
여러분들이 말씀해주신대로 걸어다닐 곳으로 예약도 했구요
오늘의 또 질문입니다.
1. 저 위에 것들중 혹시, 별로인거 있을까요?
제가 재작년에 뉴욕에서 봤던 것중 알라딘...이거 좀 별로였었거든요
2. 뉴욕뮤지컬은 마침 제가 갔었을때가 무슨 기간에 해당이 되어서
그 한두달쯤 전에 그 기간-죄송해요 지금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사이트에서 할인되는 가격으로 예매를 할 수가 있었거든요. 어제 글에서 그날그날의 티켓을 저렴하게 사면 더 좋다고 해주셨는데
전 거의 항상 맨앞줄 중앙에서 보는 걸 좋아해서요 이런 자리는 미리예매하는게 좋더라구요.
그래서 질문은... 런던뮤지컬은 어느 사이트에서 예매하면 좋을까요?
현지인들은 이러이러한 사이트를 통해서 예매한다~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3. 떡 손에 들고 이순신동상 뒤에서 만나고싶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