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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감이 인사오면 무슨 얘기들 하시나요?

ㄷㄷㄴㄴ 조회수 : 14,546
작성일 : 2018-01-13 10:27:05
오늘 언니의 며느리감이 집으로 인사를 와요
형부가 돌아가셔서 언니가 혼자 만나는데
저도 가요 이유는 조카를 제가 가게에서 데리고
일한지 6~7년 가까이되서 저도 만나는거예요
그런데 무슨 얘기를 해야하나 나이차이가 많이나는데
괜히 재미없는 얘기만 늘어놓게 될까 걱정되네요
저는 아직 며느리볼 나이는 아니라 ㅎㅎ
언니랑 저랑 다 말주변이 별로라서요
분위기 무겁게 안하고
편안하고 즐겁게 해줘야하는데 걱정이네요
(사실조카가 형부가 데리고 재혼한 아들이고
분가해서 산지 오래되서 엄마라도 거리감이 있어서요
가끔 만나서 얘기도하고 언니가 집도 사주고 했지만
친엄마는 아니라 서로 그냥막 편한 사이가 안되더라구요)
아뭏튼 서로 무지 노력하며 사는 사이예요 ㅎㅎ
제발 결혼까지 무사히 올려줬음 좋겠어요
조카아이가 너무 열심히살고 착해서요


IP : 58.121.xxx.67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3 10:29 AM (39.7.xxx.25)

    친엄마도 아닌 시어머니에 시이모까지...
    나서지 않는게 좋을거 같아요

  • 2. ㅈㄷㄱ
    '18.1.13 10:30 AM (121.135.xxx.185)

    그냥 조카 여자친구 아니면 여자사람친구다 생각하고 편하게 대하시면 좋을 듯 해요.
    시어머니도 아니고 시이모씨니...

  • 3.
    '18.1.13 10:33 AM (211.36.xxx.236) - 삭제된댓글

    님은 왜 거기가나요 어른들은 쓸데없는 충고 조언만 안해도 중간은갑니다

  • 4.
    '18.1.13 10:33 AM (175.223.xxx.5)

    친엄마 아니라도 집도 사줬다는데 당연히
    인사 가야지 그게 어때서요?
    언니 혼자 멋적을까봐 가는 건데요.
    이모는 그냥 뒤에 있는 듯,묻지말고 말 많이 하지말고
    덕담 정도가 좋지요.
    살갑지않으면 분위기가 좀 어색하겠지만요.
    차라리 밖에서 식사하고 집에서는 차 한 잔 정도 하는
    게 더 편하기는할텐데요.

  • 5. ㅇㅇ
    '18.1.13 10:34 AM (183.100.xxx.6)

    분위기를 띄워야겠다 생각하고 말하다가 사단도 나고 말실수도 하는 법이에요
    말주변없어서 평소에도 과묵한 집이면 그냥 우리가 원래 말이 좀 없는 집이라....하고 조용히 있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어요. 표정은 밝고 환하게 입은 무겁게요.

    대충 덕담, 기본적인 집안얘기 정도하고 빨리 파하는게 제일 좋죠

  • 6. ..
    '18.1.13 10:34 AM (211.185.xxx.227)

    이미 조카를 좋다고 인사오는 아가씨이니
    우리는 너를 환영한다 조카와 잘 만난다니 기쁘다 등등
    그런 느낌만 줘도 인사가는 사람 마음이 정말 편해지고 좋더라고요
    전 처음 인사가서 고스톱 쳤어요
    시부모님 되실 분들이 고스톱을 좋아하신다 해서요 ㅎㅎ

  • 7. ...........
    '18.1.13 10:34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그냥 편하게..
    차던 식사던 뭐던 먹으면
    차는 뭐 좋아하세요
    음식은 뭐 좋아하세요
    그런 식으로요.

  • 8. ..
    '18.1.13 10:36 AM (218.146.xxx.39)

    암말 안하셔도 그 자리 나타나는 순간
    그 결혼 조금씩 멀어질지도 몰라요

  • 9. ..
    '18.1.13 10:36 AM (115.140.xxx.133)

    시이모라도 7년을 데리고 일했다는데
    당연히 궁금하고 인사할수도 있지요.
    착하게 잘키우고 집사주고도 피안섞여서 부모아닌가요?
    참나

  • 10. 가볍게
    '18.1.13 10:37 AM (14.32.xxx.19)

    이모가 가셔서 분위기 살리시면 되겠네요

  • 11. ...
    '18.1.13 10:38 AM (220.75.xxx.29)

    니가 좋다 참 예쁘구나 하는 눈빛만 쏴주셔도 너무 고맙죠.
    떨리고 긴장되는 최고봉은 그 아가씨인데 옆에서 어른이 푸근하게 웃는 얼굴만 보여주셔도 분위기는 일단 안심이에요..

  • 12. ..
    '18.1.13 10:39 AM (211.185.xxx.227)

    조카를 데리고 일하니까 결혼하고 나서도 계속 볼 사람이니까 만나는거지
    글 제대로 읽지도 않고 자극적인 댓글로 기분 상하게 하는 댓글이 있네요 에효
    저도 시어머니가 시이모랑 가까이 사셔서 결혼 후에도 종종 인사드리고
    가까이 지냈어요
    시부모님과 가까우면 시이모 되시는 분과도 인사드리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더군다나 남편될 사람의 고용주(?) 시라니 ㅎㅎ 더더욱 함께 보는거죠
    마음은 통하고 진심은 전달될 것이니 걱정마시고 편하게 편하게 하시면 됩니다

  • 13. ......
    '18.1.13 10:40 AM (211.178.xxx.50)

    기냥 그 커플에게.좋은말만해주시면됩니다.

  • 14. .........
    '18.1.13 10:40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예비 시댁 식구라면 무조건 뜨아 하는
    사람들 많네요.
    충분히 언니랑 함께 나갈 수 있는 상황인데요.
    상황불문하고 시댁 식구라면 무조건
    기겁식겁하는 여자들은
    시댁입장에서도 싫어할거에요.

  • 15. ㅇㅇㅇ
    '18.1.13 10:42 AM (58.121.xxx.67)

    저는 조카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이모라 한번은 봐야해요
    그래서 가는거고 제가 실제적인 조카의 조력자예요
    언니한테 조카 집사주게 한것도 저고 앞으로도 언니와 조카사이를 이어줘야해요 언니가 돈은 잘버는데 세심한거 챙기는건 못해요 음 그 일만 열심히하는 남자 스타일이예요

    일단 저는 시이모니까 그저 이쁘다 반갑다 만 하고 말조금만할께요
    일단 결혼만 시켜주고싶어요 애들이 너무오래 연애한 애들이라

  • 16. ......
    '18.1.13 10:43 AM (121.135.xxx.38)

    친아들도 아닌데 잘키워서 집까지 사주구
    이모님도 6~7년을 데리구 일했으면 충분히 같이 만날 자격은 되시죠.
    그냥 편안하게 분위기보며 맞장구 쳐주시는 정도만 하시구 온화한 미소로 맞아주시면 될거 같아요..

  • 17. 댓글들 정말
    '18.1.13 10:45 AM (110.10.xxx.39)

    형부도 안계시고
    데리고 일하고있음 볼수있죠.
    쓰신글 보아하니 개념없는분도 아니구만.

  • 18. 웃으면서
    '18.1.13 10:47 AM (223.62.xxx.147)

    말은 적게 하고 많이 들어주세요
    이말저말 해봐야 잔소리구요.
    아이가 이말저말 하면 그냥 많이 들어주고
    묻고 싶은 질문은 미리 두어가지만 생각해서 하세요.
    중요한 질문 속에 너는 좋아하는게 뭐니. 취미는 뭐니 이런 우리가 처음 만날때 하는 질문을 해주세요
    그러면 아이가 존중받는 느낌이겠죠.
    말 너무 많이 하지 마시고 그냥 웃으시는 분들이 좋았어요. 저는.

  • 19. ......
    '18.1.13 10:47 AM (211.178.xxx.50)

    잘되시길빌어요 ㅇㅖ쁜커플같은데 조카커플의
    행복을 빕니다.

  • 20. ....
    '18.1.13 10:49 AM (211.36.xxx.35)

    무슨말씀이신지는 알겠는데 가지 마세요.

  • 21. ㅡㅡ
    '18.1.13 10:50 AM (116.37.xxx.94)

    아니 댓글들 참..
    물음에대한 답은 안하고..에휴

  • 22. 나무안녕
    '18.1.13 10:51 AM (211.243.xxx.214)

    제가 다 고맙네요 피도 안섞였는데 이리 마음 써주니.
    이모님 가실자격 충분하세요

  • 23. 그냥 편하게 하세요
    '18.1.13 10:51 AM (123.109.xxx.124)

    진짜 이상한 댓글도 많네요.
    친엄마도 아니고 아버지도 없는데
    집 사주고 먹여살려주시는 분들인데
    시짜라고 또 쌍심지를 키나요?
    하여간 양심들도 없어요.

    원글님 자매 좋으신분들 같아요.
    그냥 편하게 하셔요. 서로 너무 부담되지 않게만.

  • 24. ㅡㅡ
    '18.1.13 10:55 AM (218.157.xxx.87)

    돌아가신 형부 유산으로 집 사주고 생색해는 건 아니죠? 어쨌거나 유산으로 사줬어도 고마운 거고 아니라면 더 고마운 건 맞죠. 내가 82를 넘 많이 봤나봐요 ㅎㅎ

  • 25. 하여튼 시짜만 붙으면 파르르
    '18.1.13 10:55 AM (118.45.xxx.141) - 삭제된댓글

    본인들이 당한게 많은걸 엄한데 푸는건지 원글이 저렇게 설명해도 가지말라고
    친아들도 아닌데 집 사주고 일자리 잡게 해주고 계속 일해야한다는데 왜 못가요
    원글님은 그냥 뒤에서 환하게 웃으면서 정말 반갑다는 분위기 풍기시면 예비며느리가 훨씬 안심될거에요
    저같은 경우는 작은 아버님내외분도 오셨는데 참하다 둘이 아주 잘 어울린다 등등 적막한 분위기를 작은 아버님이 풀어주셔서 좋았어요

  • 26. 이모가
    '18.1.13 10:56 AM (182.209.xxx.230)

    인사가는 이유까지 썼구만 암튼 못 갈 이유가 뭐가있나요?
    나도 며느리지이지만 기본도 안하고 살고싶은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원글님 인사가셔서 잘웃으시고 좋은말 해주시면 될것같아요

  • 27. . . .
    '18.1.13 10:59 AM (121.132.xxx.12)

    저도 딸 있지만. 딸 있는 엄마들 참...
    원글님 가세요.
    조카데리고 일하신다면서요. 언니가 말하기 힘드니 그냥 분위기 맞춰서 이것저것 간단한거 물어봐주세요.

    편한분위기 만들어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조카 칭찬도. 해주시고...

    저 위에 말을 적게하고 많이 들어주란 분.
    처음 인사 온 여자가 뭔 말을 해요.
    질문을 해주셔야 대답을 하죠.

    이해할 수 없는 댓글들이네요.

  • 28. 제발
    '18.1.13 11:02 AM (116.41.xxx.20)

    우선 원글님과 언니분..정말 좋으신 분들이에요.
    장화홍련, 신데렐라부터 요즘의 아동학대까지 남의 자식 키우기 힘들고 미워하는건 그야말로 동서고금을 막론한 일입니다. 저부터도 아이가 쏟고 엎지르고 할때마다 새엄마라면 얼마나 귀찮고 미웠을까..하는 생각을 하곤 하니까요. 원글님과 언니분께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빕니다.
    윗분들 말씀해주신것처럼 그냥 웃는얼굴로 좋은 덕담해주시고 식사만 하시고 금방 자리 파하세요. 차마시러 가자고하면 젊은 사람들 끼리 마시라고 웃으며 빠지세요.

  • 29. ㅍㅍㅍ
    '18.1.13 11:03 AM (221.144.xxx.184)

    진부한 말이지만
    우리집에 이런 복덩이가 들어오다니
    너무나 좋구나 얼씨구나~~~~
    이런 분위기요
    해맑게~~~

  • 30. ㅇㅇ
    '18.1.13 11:06 AM (211.204.xxx.128)

    경험을 나눠 달라는 글인데

    경험자들이 댓글 달아주시면 좋을텐데

  • 31. ...
    '18.1.13 11:07 A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조카 상사시면 조카 얘기하는게 좋죠.
    일터에선 어떤 직원이고, 일할때는 어떤스타일인지.
    일방적인 칭찬이나 험담이 아닌 객관적인 사실만요.
    여친이 잘 모르는면이 많을걸요.
    결혼전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데 도움되죠.

  • 32. ...
    '18.1.13 11:09 AM (119.64.xxx.92)

    조카 상사시면 조카 얘기하는게 좋죠.
    일터에선 어떤 직원이고, 일할때는 어떤스타일인지.
    일방적인 칭찬이나 험담이 아닌 객관적인 사실이나 재미있는 에피소드.
    여친이 잘 모르는면이 많을걸요.
    결혼전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데 도움되죠.

  • 33. ...
    '18.1.13 11:10 AM (1.242.xxx.113)

    참석하시고 있는그대로 편안하게 좋은 대화 나누면 되들하네요

  • 34. ...
    '18.1.13 11:11 AM (1.242.xxx.113)

    될듯~하네요

  • 35.
    '18.1.13 11:11 AM (121.135.xxx.86)

    원글님 마음씀씀이는 이모라기보다 엄마 같은 분이시네요
    댓글들이 이상하네요
    조카가 이모랑 7년이나 같이 일했고 새엄마한테 예비신부 인사시키겠다고 찾아오는건
    가족으로 느끼니 그러는거 아닌가요?
    원글님
    시댁어른들은 잘해주셔도 어려운거 아시죠?
    온화한 눈길과 어조로 대해주시면 꼭 말이 아니라도 환영해주신다는 느낌을 받을거에요
    첫만남이니 좀 짧게 하시는게 좋을거 같구요
    집에서는 다과정도만 하시면 부담 없고 좋을거 같은데 어떻게 준비를 하시고 계신건가요?
    사람이 진심은 다 통하잖아요
    외로운 조카와 행복한 가정 만들 조카며느리니 귀하고 이쁘다는 생각 하시는거죠?

  • 36. 놀랍네요
    '18.1.13 11:19 AM (175.223.xxx.5)

    ㅡㅡ
    '18.1.13 10:55 AM (218.157.xxx.87)
    돌아가신 형부 유산으로 집 사주고 생색해는 건 아니죠? 어쨌거나 유산으로 사줬어도 고마운 거고 아니라면 더 고마운 건 맞죠. 내가 82를 넘 많이 봤나봐요 ㅎㅎ

  • 37. ,,,,
    '18.1.13 11:19 AM (115.22.xxx.148)

    웃으면서 바라봐주시고 앞으로 이쁘게 살라고 덕담해주시면 될듯 싶어요

  • 38. 두 분이 부모네요
    '18.1.13 11:32 AM (116.123.xxx.198)

    친부모는 없는 상태고, 엄마는 일 밖에 모르는 남자스타일, 이모가 살갑게 챙겨주는 엄마역할
    두 분이 없었으면 조카는 고아인 셈이죠.
    게다가 직장도 집도 돌봐주고 있으니 각별한 관계죠.
    이런 관계가 상대에게는 - 조카든, 조카며느리든 - 든든할 수도 있고,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요.
    각자의 인격에 따라서요.
    언제나 든든한 지지자로서 앞으로 잘 살길 바라는 마음만 진솔하게 전하면 되겠지요.

  • 39. 모모
    '18.1.13 11:35 AM (222.239.xxx.177)


    댓글들보면 그동안 어떤 인성으로 세상
    살아왔는지 한심한댓글 많네요
    원글님 제가 다 고맙고 기쁘네요
    예비 조카며느리 예쁘다해주시고
    반갑게 대해주세요

  • 40. ..
    '18.1.13 11:42 A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돌아가신 형부유산으로 사준집아니냐니..미친 예비장모도 참 많구나..

  • 41. ㅇㅇ
    '18.1.13 11:43 AM (76.69.xxx.62) - 삭제된댓글

    시댁식구들이랑 잘 지내는 며느린데요
    남편의 외삼촌이 말씀은 많이 없으신데 처음 뵙는 날
    그래 인상이 참 좋구나 똑똑한 아가씨하고 들었다
    우리 ㅇㅇ이 어릴때부터 착한 아이었다
    둘이 닮은게 잘 살겠구나
    뭐 이런 덕담 해주시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좋은 분들 같으신데 조카분 결혼 축하드려요 ^^

  • 42. ㅇㅇㅇ
    '18.1.13 11:52 AM (58.121.xxx.67)

    네 유산으로 사준집은 아니고요
    일찍돌아가셔서 유산을 남기지 못했어요 ㅎㅎ

    이상한 댓글도 있는데 좋은 댓글 많이 주셔서
    조언들은대로 잘만나보고 올께요 감사해요

  • 43. 혼사
    '18.1.13 11:59 AM (211.108.xxx.159)

    혼사 진행과 관련 된 일들은 최대한 노멀하게 진행하는게 좋아요.

    첫 방문인사, 상견례 이런 건 더더욱 서로 조심하고 최대한 예의차리고 노멀하게 갈 수 있도록 하는게 정말도 도와주시는거에요.
    친어머니가 아니고, 이모도 친 이모가 아닌 상황에 아무리 오너로 조카를 데리고 잘 해주고 있어도
    의붓 어머님의 동생이 가족은 아니기 때문에 첫 방문같은 조심스러운 자리에는 참여 안하시는게 더 좋아요.
    상견례도 마찬가지고요.
    전 같이 사는데도 동생 상견례 안나갔습니다.

    대신 오너이자 가깝게 살펴주는 이모님으로 따로 만나서 인사받으세요.
    인사받으실만한 자격 있으시니까요.

  • 44. 제발
    '18.1.13 12:27 PM (116.41.xxx.20)

    위에 형부유산으로 집 사주고 운운하는분..
    82를 너무 많이 보신게 아니라 헛보신거에요.
    요즘 새어머니들이 전처자식들에게 유산 제대로 나눠주는줄 아세요? 빈껍데기만 남겨놓거나 심지어는 있는 재산 담보로 대출 왕창받아 그돈으로 자기만 호의호식하고 전처자식들에게는 대출금만 왕창 넘겨주는 사람투성이에요.
    헛소리 신경쓰지마시고 정신 곱게 유지하는 사람들 댓글만 보세요. 아동학대방지에 관심있다보니 원글님과 언니분께 절이라도 하고싶은 심정입니다.

  • 45. ....
    '18.1.13 12:42 PM (119.69.xxx.115)

    형부없는 언니 집에 며느릿감 인사오니 가셔도 됩니다.. 어색한 분위기에 윤활제역할.. 그냥 이쁘다. 참하다 칭찬 좀 하시고.. 다과내거나 커피낼때. 예비시어머니랑 며느릿감은 자리에 앉아있고 이모가 서포트해주면 서로서로 좋은 분위기 일거 같네요.

  • 46. ...
    '18.1.13 12:45 PM (119.69.xxx.115)

    저희 이모님들이 일찍 혼자되셔서 사위인사올때마다 저희엄마랑 다 같이가서 인사했는데.. 막상 이모는 정색하고 앉아있고 우리엄마가 왔다갔다하면서 다과내고 조카사윗감 좋다고 따뜻하게 말걸어주고 환영하는 모습 보여줬어요 . 다들 결혼하고나서도 그날 이야기 많이합니다. 이모님이 구세주 같았다고... 원글님도 잘하실거에요.. 조카분도 결혼골인 하시겠죠 ㅎㅎ

  • 47. ..
    '18.1.13 1:15 PM (154.5.xxx.178) - 삭제된댓글

    어른들께 처음 인사오는거니 어색하지 않게 최대한 친절하고 즐겁게 맞아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너무 예쁘다, 둘이 잘 어울린다 칭찬해주시고, 맛있는 음식 준비해서 같이 즐겁게 드시고, 음식 뭐 좋아하는지, 잘 먹어서 예쁘다, 과일도 잘 깎네, 앉아서 쉬어라, 설거지는 지금 하는게 아니다, 사돈될 어른들께는 인사 드렸는지, 둘이 앞으로 준비 어떻게 할지 얘기들 해봤는지 가볍게만 물어봐주심 될것 같아요.

  • 48. 릴리
    '18.1.13 1:48 PM (221.150.xxx.170)

    원글님 정말 좋으신분이네요
    친조카도 아닌데 그렇게 살뜰히 챙겨주셔서 너무 고맙네요

  • 49. ,,,
    '18.1.13 2:35 PM (121.167.xxx.212)

    웃는 낯으로 가볍게 대하세요.
    상처가 되거나 단점 지적 하거나 하지 마시고요.
    담담하게 대하세요.
    저는 며느리감 인사 왔을때 연애를 오래 해서 아들 통해 거의 다 들어서
    물어 볼것도 없었어요.
    우리집 얘기도 아들 통해서 다 들었을 것 같아 밖에 나가 식사하고
    집에 와서 과일하고 커피 한잔 하고 보냈어요.
    편히 앉아라 하고 치마 입고온 무릎위에 보자기 큰거 가려 줬어요.
    결혼해서 무언가 결정해야 할때 시부모나 남편의 입장 생각하지 말고
    네가 이일을 하면 행복한지 행복하지 않은지 생각해 보고 너의 행복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결정 하라고 했어요.
    나도 우리 부모의 딸이었지만 누군가의 며느리 아내로 살기 위해 태어 난것도
    길러 진것도 아니라는 말과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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