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일에 어느정도 관여하시나요?

요리조리 조회수 : 2,509
작성일 : 2011-09-19 17:05:17

결혼3년차 아이가 둘이에요.

남편이 자기힘으로 직장다니며 집도 사고, 여기저기 투자하고 해서 땅도 좀 있고해요.

전 급여통장만 갖고 있어요.

다른 통장이나 땅문서 등은 본적도 없구요.

암튼 남편은 저보다 나이도 여섯살 많고, 저를 좀 철부지 아내로 생각해요.

남편이 좀 꼼꼼한 성격이라 저보다 실수도 덜하고, 전 좀 덜렁대고 실수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암튼 가끔 재산세나 토지세로 집에 고지서가 오는데 제가 몇번 뜯어보면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몇번 얘기했어요. 무슨 내가 남도 아니고 때되면 말해줄꺼라 생각했는데 언제까지 그렇게 개인플레이할꺼냐 하구요. 남편이 아직은 뭐가 이뤄진 단계가 아니라며 나중에 짜잔~하고 알려준다네요;;

저도 월급갖고 뭘 하진 않으니 그런가보다 했어요.

근데 일이 몇개가 잘못됐는지 자꾸 전화오면 나가서 받고, 제가 현관문에 귀를 대서 몰래 들으면 좀 언성높이고 싸우는 눈치더라구요. 문자도 몰래 봤는데 남편의 발신 문자에 빨리 돈갚아라..소송건다 등등...

누구한테 투자했다가 왠지 사기당하거나 뜯긴 눈치에요;;

휴...그냥 보고만 있어야하나요?

IP : 59.25.xxx.1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고...
    '11.9.19 5:07 PM (1.251.xxx.58)

    초반,중반은 괜찮다가...후반이 왜
    가만두면 안될것 같은데요.
    뭔 일을 저지른 모양이네요. 결국 알게 될것이고, 너무늦게 알면 대응도 못하니 말해라 하세요

  • 2.
    '11.9.19 5:11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남편이 너무 숨기시네요.
    뭔가 사건이 터진듯한데 부인은 짐작도 못하고 계시니 답답하시겠어요.

  • 3. ...
    '11.9.19 5:24 PM (222.106.xxx.124)

    남편이 사업하는 사람이지만, 남편은 제게 우편물이나 서류를 숨기지는 않습니다.
    거래 장부는 보여주지 않지만 애초에 그건 경리팀에 있으니 집에 없죠.
    그러나 집으로 도착하는 각종 세금 관련 우편물 등은 제가 뜯어봐도 된다고 합니다.

    떳떳하다면 그런걸 왜 숨기나요?
    아내가 죄다 돈줄을 틀어쥐지 않더라도 어떻게 돌아가는지 상황을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7 전세집 어디까지 해야할까요? 7 눈에 뭐가 .. 2011/09/19 2,973
17396 정기예금했어요 8 공유공유 2011/09/19 4,602
17395 오늘 깐 프로그램만 삭제하려 하는데요... 4 어디를? 2011/09/19 2,123
17394 새마을금고 1 선미맘 2011/09/19 2,728
17393 [조선] 성범죄 교사 절반이 3개월내 복직 2 세우실 2011/09/19 2,172
17392 옥수수껍질 일반쓰레기인가요? 6 껍질 2011/09/19 10,843
17391 고양이 이야기)지켜보고 있다옹~~~ 15 헐~~~ 2011/09/19 3,269
17390 목돈굴리기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1 신혼2년차 2011/09/19 3,263
17389 청소....손놓고 살고 있어요.ㅜ.ㅜ 11 왜이리힘든지.. 2011/09/19 4,216
17388 고등수학 질문이요.. 1 수학영역 2011/09/19 2,500
17387 어제메뉴(꽃게탕) 국물 재탕 질문이요;;; 3 나라냥 2011/09/19 2,420
17386 뉴코크린 써본 분 들 계세요??? 1 진호맘 2011/09/19 4,117
17385 암@@ 프리워시하고 비슷한 거 뭘까요? 2 ... 2011/09/19 2,463
17384 올케네 조카애가 골목에서 차에 약간 받혔어요 8 차사고 2011/09/19 2,842
17383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친미 관료·기자들' 한나라당·조중동은 왜 .. 1 샬랄라 2011/09/19 2,326
17382 교장, "명박이"라고 부른 초등학생 구타 24 샬랄라 2011/09/19 3,818
17381 아파트주차장 내 장애인주차 구역에는 방문자 장애인이 되면 안되나.. 15 1급 2011/09/19 3,315
17380 아이허브에서 주문갯수 8개, 결제금액 41불 일 경우, 관세 무.. 2 세일 2011/09/19 3,948
17379 제가 미쳤나봐여.. 아까븐 소고기...우짤까여?? 6 고기고기고기.. 2011/09/19 3,408
17378 남편일에 어느정도 관여하시나요? 3 요리조리 2011/09/19 2,509
17377 "방사능 비나 맞고 죽어라" 초등교장 막말 / ‘명박이’라 불렀.. 6 세우실 2011/09/19 2,841
17376 제 몸의 체취가.. 4 .. 2011/09/19 4,652
17375 암은 곧..정복되지 않을까요? 21 방사능 2011/09/19 4,511
17374 저도 집에서 살림하면서 지내고 싶어요..ㅠ.ㅠ 56 2011/09/19 14,606
17373 소개팅 맞선 이후 또 보자고해놓고 연락 안하는 여자분? 8 g 2011/09/19 7,128